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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총출동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17~21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기간 동안 갤러리플라자에 ‘두산로보틱스 로키 푸드타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협동로봇을 지칭하는 마스코트다. 3D로 분류되는 일, 단순 반복적인 일 수행에 도움을 주는 조수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로키 푸드타운에 선보이는 F&B 협동로봇 솔루션은 △롸버트-E(치킨) △누들로봇(쌀국수, 우동 등) △아리스(아이스크림) △닥터프레소(커피) △BB BEER BOX(생맥주) 등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F&B 협동로봇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라며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최신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과 유용성도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은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다. lsj@ekn.kr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운영하는 ‘두산로보틱스 로키 푸드타운’ 전경. 사진=두산로보틱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로템은 독일의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소전기트램이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전문적 콘셉트 △사용자 경험(UX)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건축 등 7가지 부문에 출품된 약 1만여 개 프로젝트를 각국 130여 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올해 말까지 최종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수소전기트램은 심미적인 디자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탑승자들의 안전까지 고려한 실용성이 동시에 강조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이번 입상을 계기로 수소전기트램의 사회적 순기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램은 운행 시 시간당 약 800㎍(마이크로그램)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107.6kg의 청정 공기를 생산할 수 있다. 차세대 대중교통으로서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저상 운행도 가능해 시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램은 오는 6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대중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향후 수소전기트램 양산 사업까지 차질없이 진행해 국내 교통망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현대로템 ‘iF 디자인 어워드’본상을 수상한 수소전기트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1600억원… 전년比 10%↓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하락한 1조9172억원, 순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건설 산업 시황 악화에 따라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지만 냉연·컬러 제품 판매를 일부 개선했고 해상풍력 등 후판 부문 수익성을 증대했다"며 "인터지스·페럼인프라·DKI·DKC 등 종속 회사 이익 영향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과 순손실 차이는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에 따른 변동 반영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1분기 매각 절차 종결에 따라 지분법주식처분손실을 순손익으로 계산했다. 동국제강은 지급보증 해소 및 지분법 자본 변동 안정화로 향후 흑자 폭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67.9% 상승한 7202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은 환율 상승으로 해외 원재료 매입 비용이 증가하며 소폭 늘었지만 100% 미만의 안정적인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관련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으로 분할한다. 분할 기일은 내달 1일로, 동국제강은 향후 선진화된 기업 구조로 기업 가치를 지속 향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sj@ekn.kr동국제강

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628억원… "적자폭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4398억원·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영업손실 4701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204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적자의 원인에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로 약 6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수상함 등 함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일감과 안정적인 이익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익성이 가장 높은 LNG운반선 규모가 전체 수주 잔량(약 40조원)의 절반에 이르는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 확보로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대우조선해양

동국제강, 대한소방공제회에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2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은 이날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소방공제회관에서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소방공무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84년 설립된 복지 기관이다. 동국제강은 2018년을 시작으로 6년 째, 매해 약 2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탁해왔다. 올해까지 총 11억8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이 소방공무원 자녀 2040명에게 전달됐다. 대한소방공제회는 동국제강이 전달한 장학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 수익을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소방공무원의 생활과 복지를 위해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지속적인 장학사업 후원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동국제강 15일 대한소방공제회에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세욱(왼쪽) 동국제강 부회장과 이형철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이익 2115억원, 90.6%↑…"사상 분기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15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0.6% 상승한 수치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4.1% 급등한 1563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아제강지주는 호실적 배경으로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인한 강관 제품 수요 증가를 꼽았다. 주요 제품의 판매량 증가 및 높은 가격 유지함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상당 기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세아제강지주는 2분기 기존과 같은 기조로 높은 판매량과 가격 덕분에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아제강지주는 이 밖에도 액화천연가스(LNG)와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법인(세아윈드)는 혼시3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조기 수주를 통해, 공장 완공 전 2~3년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는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앞당겨서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한다는 방침이다.세아제강지주

동국제강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이 장세주 회장 복귀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동국제강은 8년간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아 복합위기를 돌파한다는 목표다.◇ 다시 키 잡은 장세주… 동국제강 일으킬까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1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선다.동국제강은 2014년 재무건전성 악화로 산업은행의 ‘재무구조개선약정’ 대상 기업에 포함되며 8년 간 길었던 ‘사업구조재편’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동국제강은 뼈를 깎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2015년부터 열연과 냉연 사업을 동국제강에 통합하고 핵심 사업인 조선용 후판 비중도 줄였고, 중국 법인(DKSC) 지분과 10년 간 공들여 추진한 브라질 CSP제철소 지분까지 정리할 수 밖에 없었다.장 회장은 복귀 후 보호무역주의·친환경화 등 급변하는 철강산업에 회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장세욱 부회장과 ‘형제경영’을 통해 그룹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장 회장은 임원 복귀에 대해 "장세욱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경험과 지혜를 마지막으로 쏟아 부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의 지주사 전환… "복합위기 정면 돌파"동국제강은 이번 ‘인적 분할안’ 가결로 기존 동국제강을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으로 각각 분할한다.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 발굴 및 전략적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컨트롤 타워가 된다. 장 회장은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돼 그룹 미래성장 전략을 구상한다. 장 회장의 등기 임원 선임은 변화를 앞둔 그룹 회장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신설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각각 그룹의 열연과 냉연 사업을 맡는다. 각 사업 회사는 기존 철강사업 고도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가 된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최삼영 부사장이,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박상훈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다.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을 성장 전략으로 전기로 제강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친환경 철강 제품 등을 특화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을 성장 전략삼아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 100만t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동국제강은 이번 인적 분할로 컨트롤타워와 철강 사업의 전문성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8년간의 사업구조재편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장 회장은 그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 "일본, 미국 등 국제 관계 속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특수 소재 등 부품 분야 첨단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lsj@ekn.kr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사진=동국제강최삼영(왼쪽)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과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동국제강동국제강 인적분할 전후 사업 구조.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지주회사 전환… 장세주 회장은 8년 만에 경영 복귀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이 장세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인적 분할 건을 확정했다.동국제강은 이날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장세주 회장은 8년 만에 경영 전반에 복귀했다. 장 회장은 등기 임원 복귀에 대해 "장세욱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경험과 지혜를 마지막으로 쏟아 부어 동국제강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돼 장세욱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그룹 미래성장 전략을 구상한다. 사측은 장 회장 등기 임원 선임은 변화를 앞둔 동국제강그룹 회장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인적 분할 가결로 동국제강은 동국홀딩스(가칭), 동국제강(가칭), 동국씨엠(가칭)으로 분할한다.지주사로 전환할 예정인 동국홀딩스는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IT와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최삼영 부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중장기 친환경 성장전략 ‘Steel for green’을 핵심 과제 삼아 설비투자·공정개발·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한다.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박상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를 맡아 ‘DK컬러 비전2030’ 실현을 이끈다. 2030년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 100만t 생산체제 구축이 목표다.동국제강그룹 분할 기일은 6월 1일이다. 존속법인 및 신설법인 2개사는 6월 16일 변경 상장 및 재상장한다. 기존 회사 주주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지분 비율에 따라 동일하게 주식을 분할 배분 받는다. 동국제강은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등 추가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후 10월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한편 장 부회장은 이번 임시주총 분할 보고를 직접 맡았다. 특히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정기 주총에서 약속한 대로 최저 배당 기준, 최대 배당 기준, 적자 배당 기준 등을 구체화해 제시했다.장 부회장은 주총에서 "변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잡을 때"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는 곧 주주 환원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lsj@ekn.kr동국제강 임시주주총회 종료후 장세욱(왼쪽) 부회장과 장세주 회장이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ESG 역량 강화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탄소중립·안전·환경 등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지난 1년간 축적된 ESG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ESG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1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전날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2023년 2차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정무경 지속경영위원장과 사외이사 및 사내 환경·안전·기획·준법 담당인원들이 참석했다.최 회장의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 의지를 반영해 2021년 12월 출범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회사내의 ESG 관련 주요 이슈를 파악해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세우고 ESG 경영 목표와 현안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분기 ESG활동을 평가하고 2분기 주요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그린메탈 진행현황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중대성평가 결과 △자회사/계열사 ESG현황파악 △국내외 ESG 평가 대응 계획 방안 등을 다뤘다. 먼저 ESG 주요 이슈에 대한 중대성 평가 결과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함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을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중대성평가에 대한 결과는 6월 발간 예정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또한 그간 다루지 못한 공급망 이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부분의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경우에는 공급망 이슈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1차적으로 공급망 관리를 시작하기 위해 공급망 중 당사 총 매입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업체를 기준으로 중요공급망 식별 작업을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자회사/계열사로 지속가능경영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자회사의 ESG현황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점진적으로 모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ESG경영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ESG평가의 우수한 점은 계속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고려아연의 ESG 평가등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 및 정부의 ESG 추진에 발 맞춰 정부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모건스탠리, S&P 등 국제 기관들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sj@ekn.kr11일 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개최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2023년 2차 회의에서 최윤범(왼쪽 다섯 번째)고려아연 회장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한화시스템, 필리핀 해군에 2950만달러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시스템은 2400t급 필리핀 연안경비함(OPV) 6척에 자체 개발한 국산 함정 전투체계(CMS)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CMS 수출 계약 규모는 2950만달러다. 한화시스템은 여기에 더해 전투체계를 바탕으로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전파하는 디지털 표준 통신체계인 전술데이터링크(TDL)도 500만 달러에 함께 수출했다.이로써 한화시스템은 총 13척의 필리핀 함정에 CMS를 공급하게 됐다. 지난해 필리핀 초계함(PCC) 2척에 국산 전투체계를 수출한 바 있으며, 2017년 수주한 2600t급 필리핀 호위함 2척의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DPCF) 3척의 성능개량사업에 이어 필리핀 해군에 네 번째 수출을 기록했다. 이번 수출 대상인 OPV는 호위함보다 작은 크기로 주로 연근해에서 해상 경계 임무를 수행한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서태평양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따라 해군력 증강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잠수함·고속정·대형 상륙함(LPD) 등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CMS 개발·양산·후속 군수지원 역량과 ‘K-방산’ 경쟁력을 총동원해 동남아시아·중동·중남미 수출 확대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함’. 사진=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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