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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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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지난해 영업익 1조3899억원…사상 최대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7 15:55

‘주력 시장’ 북미 지역 매출, 실적 향상 견인…소형장비·산업차량·포터블파워 매출↑

두산밥캣

▲두산밥캣 스키드-스티어 로더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조7589억원·영업이익 1조38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영업이익은 29.7%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북미 지역 내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 이슈 해소로 판매량이 증가된 덕분이다. 북미 지역은 두산밥캣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 지역 매출도 7% 늘어났으나,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 매출은 2% 줄었다.


공급망·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재료비 하락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제품 별로는 달러 기준 소형장비 매출이 10% 확대됐다. 산업차량과 포터블파워도 각각 19%·26%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156억원·25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맞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29일로 정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9조3411억원·1조원으로 잡았다"며 “이연 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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