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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 지난해 영업이익 3970억원… 전년 대비 34.1%↑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97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960억원) 대비 1010억원(34.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0조2180억원으로 전년(17조3540억원) 대비 2조 8640억원(16.5%↑)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 바탕의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 강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lsj@ekn.kr2022012901010009657

한국선급, 자율운항 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선급(KR)은 라이베리아 기국과 함께 자율운항전문기업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 ‘하이나스 2.0(HiNas 2.0)’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나스 2.0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이 융합하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선박이 자동으로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하게 하거나 충돌회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의 운항 피로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선박의 연비 향상과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AIP는 지난해 8월 KR-현대중공업-아비커스-라이베리아 기국 등 4개 기관이 모여 5개월 간 공동연구의 결실로 이뤄졌다. KR과 라이베리아 기국은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을 검토했으며, 안전성과 설계 적합성을 검증하고 개념승인을 수여했다. 정재준 현대중공업 기본설계 부문장은 "하이나스 2.0은 해상 모빌리티 선두로 나서겠다는 HD현대그룹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율운항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가 시장을 선점해 가겠다"고 말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자율항해시스템이 실제 선박에 탑재되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음을 조선소-선급-기국이 협력하여 증명한 첫 성과"라며 "하이나스2.0은 자율운항기술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은 "자율운항선박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금번 AIP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운항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lsj@ekn.kr첨부. [보도사진] 하이나스 2.0 AIP 수여식 31일 열린 하이나스2.0 AIP 수여식에서 (왼쪽부터)김정식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대표, 정재준 현대중공업 기본설계 부문장,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김연태 KR 기술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R

대한항공, 작년 영업이익 2.9조원…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 및 화물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로 역대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13조4127억원, 영업이익 2조8836억원을 올렸다고 1일 공시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53.2%, 영업이익은 96.9%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78.6% 증가한 1조7796억원에 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도 여객 수요가 늘면서 2021년 동기보다 27.6% 증가한 3조6068억원의 매출을 냈다. 다만 화물 사업의 경우, 약세를 보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6.2% 줄어든 5201억원이었다. 대한항공의 4분기 여객 매출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의 성수기 도래 등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조664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화물 매출은 1조5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3년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 시기의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하겠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통합을 준비하며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보잉 787-9.

싱가포르항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월드 클래스 탑승을 환영합니다’를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캠페인에는 여행 전반에 걸쳐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싱가포르항공의 약속이 담겨있다. 90초 분량의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객실 승무원이 전세계의 사람 및 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의 약속이 잘 드러나 있다. 싱가포르항공 리릭신 수석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싱가포르항공이 고객 중심의 탁월한 서비스 DNA를 바탕으로 여행 기간과 관계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고객 서비스에 헌신적이며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싱가포르항공 객실 승무원은 이번 캠페인의 중심에 있다. 그들이 제공하는 월드 클래스 서비스가 싱가포르항공 고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은 싱가포르항공이 진행한 브랜드 인지도 심층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세계 고객과 공감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캠페인 영상은 싱가포르,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 뭄바이, 그리고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됐다. 싱가포르항공의 캠페인 영상은 싱가포르항공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보도자료 이미지 1] 싱가포르항공 브랜드 캠페인 싱가포르항공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월드 클래스 탑승을 환영합니다’를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삼성重, 새해 첫 달 20억달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달러를 수주하며 ‘수주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 5억달러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올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포함, 한 달 새 2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달러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지난해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달러, 94억달러의 수주하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제주항공-인니 제1공항공사, 하늘길 개척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가 노선 개발과 신규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항공과 AP1는 이날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에드윈 이다야트 압둘라 인도네시아 관광지주회사 부사장, 파익 파미 AP1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노선 개발 및 신규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항공과 AP1은 제주항공의 인천-발리, 인천-바탐 등 신규 노선 개발과 AP1이 운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 소재 지역 관광 협력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의 협약에 이어 이번AP1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선제적인 진입을 위한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신규 기재(B737-8)를 활용한 신규 노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부터 진행되는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해 신규 노선 개발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제주항공_인도네시아 MOU 사진 파익 파미 AP1사장(왼쪽부터), 덴디 다니안토 AP1 영업서비스본부장, 고경표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31일 ‘양국 간 노선 개발 및 신규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서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서울이 다음달 2일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8% 이상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다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다 특가는 에어서울이 1년에 단 2회만 실시하는 최대 규모의 정기 이벤트로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이번 사이다 특가의 최저 항공운임은 일본 3,900원, 동남아 6,10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가 포함된 편도총액은 △인천-도쿄(나리타) 7만6000원 △인천-오사카 6만5900원 △인천-후쿠오카 5만9900원 △인천-다카마쓰 6만5900원 △인천-다낭 9만3700원 △인천-나트랑 10만14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7만9900원부터다.탑승 기간은 일본과 베트남 노선은 3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보라카이는 3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다.사이다 특가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와 6일 오전 10시, 2회에 걸쳐 2000석 이상의 최저가 좌석이 오픈 되며, 8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kji01@ekn.kr에어서울이 다음달 2일부터 최대 규모의 정기 이벤트인 사이다 특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주주환원’ 배당 확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배당금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선보이며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현대글로비스는 2024년까지 3개년간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배당금 기준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상향하겠다고 31일 밝혔다.이 같은 ‘주주환원을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지난해 기말 배당금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5700원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과했다.회사 측은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에 이익을 환원하고자 이에 상응하는 배당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이 26조9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7985억원으로 59.7% 늘었다. 순이익은 1조1928억원으로 52.3% 뛰었다.현대글로비스는 앞선 2019년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0~10% 상향 범위에서 배당금을 책정했다. 배당유연화 정책을 기반으로 주주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이다. 2019년 결산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 오른 3500원으로 결정됐고 2021년 결산배당금도 전년 대비 8.6% 상향한 주당 3800원을 책정했다.현대글로비스는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등 주주권익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주주친화 정책의 하나인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2018년 3월 현대차그룹 내 최초로 주주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 이외에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문화를 구축하고 여성·외국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등 투명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당금 확대를 포함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yes@ekn.kr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형 GPS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위성항법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우주산업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취지다.지난 1월 26일 대한항공은 항우연 관계자들과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사업 관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KPS 위성 구조계 설계, 제작 방안 및 보유인력, 시설, 장비, 제품보증 등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항우연과의 사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대한항공은 KPS 위성 구조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20년간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 1호, 다목적실용위성 3호, 5호 등을 통해 확보한 위성 구조계 개발기술과 전문인력 및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시설 등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KPS는 2035년까지 정지궤도에 총 8기의 위성을 배치하여 한반도와 주변 영역에 센티미터급 위치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정밀, 고신뢰성의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평시에는 미국의 상용 GPS와 호환되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GPS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한반도 지역에 위성항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소형발사체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3톤 엔진 등과 같은 핵심구성품 개발을 시작으로 우주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보잉 및 에어버스사와 협업해 복합재 샌드위치 패널 제작, 구조물 조립 등과 같은 위성 구조계 개발 관련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5년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후속 KPS 위성 8호기까지 개발 수주 및 납품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향후 달착륙선 위성 개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위성개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kji01@ekn.kr

에어부산, 설연휴 일본 노선 탑승객 비중 65%…"증가세 계속 될 듯"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일본 노선 승객이 전체 국제선 탑승객 중 약 65%를 차지하는 가장 인기 노선이 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에어부산이 운항한 21개 국제선 노선 탑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노선 탑승객이 3만6182명을 기록하며 전체 국제선 탑승객(5만5371명)의 65%를 차지했다. 세부 노선으로는 부산-후쿠오카(9977명), 부산-오사카(7476명), 인천-오사카(5402명), 인천-나리타(4849명) 등 일본 대다수가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일본 외에는 부산-타이베이, 부산-방콕, 인천-나트랑 노선 등 긴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동남아 노선을 많이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 출발 일본 노선 중 오사카, 삿포로 노선은 코로나19와 일본 불매운동 이전이었던 2019년 설 연휴보다 10% 이상 더 많은 탑승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해외여행 인기는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단거리 노선부터 큰 폭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방학 시즌이 이어지는 2월까지 이러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월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증편해 매일 왕복 3회 운항하는 등 수요가 많은 노선의 여행 편의 향상을 위해 운항 확대를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EasterJet_Image 에어부산 A321LR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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