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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세계 차의 날’ 맞이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 차의 날’(5월21일)을 맞이해 ‘딜마 차’와 함께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워즈 회원 중 20만 이상의 마일리지를 소유한 회원들은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응모는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벤트에 선정된 회원에게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스리랑카 차 농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두바이-콜롬보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2장, 힐튼 콜롬보(Hilton Colombo) 3박 숙박권, 실론 티 트레일스 3일 입장권 등을 함께 제공받는다. yes@ekn.kr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 차의 날’(5월21일)을 맞이해 ‘딜마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 차의 날’(5월21일)을 맞이해 ‘딜마 차’와 함께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LM 네덜란드 항공 ‘튤립 1000송이 증정 행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LM 네덜란드 항공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서 네덜란드 최대 국경일 ‘킹스데이’를 맞아 튤립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킹스데이는 네덜란드에서 국왕의 생일을 기리는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1885년 8월 당시 왕권 계승자였던 빌헬미나 공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는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의 생일인 4월27일로 지정돼 네덜란드 전 지역에서 콘서트,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KLM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킹스데이의 의미를 한국 고객들에게 알리고 함께 축하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네덜란드 대표 캐릭터 ‘미피(miffy)’와 함께 국화인 튤립 1000송이를 시민들에게 증정했다. KLM은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항공권 할인코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KLM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KORKLMPC23’을 입력하면 10만원이 할인된다. 좌석 상황에 따라 적용 요금이 변경될 수 있으며, 프로모션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LM은 현재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7회 운항 중이다. KLM 관계자는 "올해로 104주년을 맞는 네덜란드 대표 항공사로서 한국 고객들이 네덜란드 문화를 도심 한복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는 만큼 보다 새로워진 KLM의 기내 서비스와 함께 네덜란드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열린 ‘킹스데이 기념 튤립 10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열린 ‘킹스데이 기념 튤립 1000송이 증정 행사’에서 시몬 크라이트호프 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영업상무(오른쪽 세번째)와 승무원들,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오른쪽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重, 1분기 영업이익 196억원… 6년 만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2017년 3분기 이후 22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이는 직전 분기 적자 3358억원에 대비 3554억원이 개선된 수치다.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 개선에는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1분기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1조 6346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부터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 물량이 늘면서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분기 흑자 실현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정 규모의 매출액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는 의미"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면서 연초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인천-비엔티안 노선 탑승률 97%"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은 재운항을 시작한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이 97%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은 2017년부터 운항하기 시작해 평균 90%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이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여 만인 지난 20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의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인천에서 매일 저녁 7시45분 출발해 밤 11시 비엔티안 왓따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비엔티안에서 밤 11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다음달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비엔티안, 하노이, 호찌민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다음달 7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베트남 호찌민 8만1600원, 하노이 11만6300원, 라오스 비엔티안 17만89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 kji01@ekn.kr제주항공 항공기 (2) (1) 제주항공은 재운항을 시작한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이 97%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인천-사이판 노선 매일 운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사이판 노선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오후 9시 2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 55분 사이판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각 오전 4시 20분에 사이판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앞서 여름 성수기 전인 이날부터 6월 30일,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동일한 운항 스케줄로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구성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21-neo 기종이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과 함께 ‘사이판 취항 31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해 △항공권 △호텔 △골프장 △면세점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이용해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7%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28일까지다. 또 다음달 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로 예약 후 6월 30일까지 투숙 시 △켄싱턴호텔 사이판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라오라오베이골프&리조트의 숙박 또는 골프패키지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일부 호텔 이벤트 기간 상이). 골프패키지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원본 소지시 제휴사 할인이 적용되는 ‘아시아나 매직보딩패스’를 통해 △그린피 △골프클럽 렌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현지 맛집 서비스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세계면세점과 단독 제휴도 체결, 사이판 노선 이용객들에게 △블랙 멤버십 체험권 △온라인 제휴 캐시 △오프라인 쇼핑 지원금 등 최대 8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사이판 취항 31주년 기념 프로모션’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배포 이미지 아시아나항공이 다가오는 인천-사이판 노선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목)까지 매일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정기선 사장, 그룹 비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향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의 근본적 대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HD현대의 그룹 비전이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자격으로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에서 경영 행보를 펼친다. 특히 정 사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오션 트랜스포메이션’과 4개 핵심 과제(오션 모빌리티·오션 와이즈·오션 라이프·오션 에너지)를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정 사장이 밝힌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바다를 활용한 신성장 사업 발굴’이다. 이는 바다를 통한 재생에너지의 생산과 운송, 선박의 자동·무인화, 해상 물류의 스마트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사업을 모두 포함한다. 지구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를 새로운 ‘블루 프런티어(BLUE Frontier)로 삼고 인류 문명의 영역을 지구 전체로 확장하는 획기적 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정 사장은 올초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인류에게 닥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며 "HD현대는 미래 개척자로서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 즉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인류 영역의 역사적 확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실제 성과도 관측된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GE·플러그파워·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4만㎥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건조할 계획이다.정 사장은 그룹 차원의 변화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정 사장이 2021년 10월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대중공업그룹은 HD현대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HD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와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기존 중화학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술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올해 역시 핵심 계열사에 ‘HD’ 정체성을 심고 있다. 기존 사명에 HD를 붙이거나 새로운 사명을 채택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조선해양은 HD한국조선해양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외에도 현대제뉴인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HD현대인프라코어로 새단장했다.앞서 정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금 바다는 친환경,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대항해 시대에 우리는 지도를 그리고 규칙을 만드는 개척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과 도전으로 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50년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sj@ekn.kr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HD현대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그룹의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지난해 12월 경기도 판교 GRC에서 열린 HD현대 5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정기선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진에어, 제4회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차별화된 기내서비스 개발을 위해 제4회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내 판매 서비스 브랜딩 및 홍보 전략 △기내 판매 서비스 아이템 기획 및 판매 전략 △사전 주문 기내식 개발 아이디어 및 판매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참가자는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진에어 회원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명까지 1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고 지원자는 자유로운 양식으로 기획서를 작성해 다음달 21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심사가 이루어지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팀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국내선 및 국제선 왕복 항공권이 제공되고 모든 참가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지니쿠폰이 증정된다. 또 진에어는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발된 참가자에게 향후 진에어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의 발표는 6월 12일에 진행되며,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의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서비스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제4회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진에어가 차별화된 기내서비스 개발을 위해 제4회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핀에어, 한국인 객실 승무원 비율 확대…승객 편의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핀에어가 서울-헬싱키 노선의 한국인 객실 승무원 비율을 50%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서울-헬싱키 노선에는 한국인 객실 승무원이 2명 투입됐으나, 오는 하반기부터는 4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전체 객실 승무원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를 위해 핀에어는 연내 최대 20명의 한국인 객실 승무원을 추가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이 마무리되면50명 이상의 한국인 객실 승무원이 승객의 안전과 기내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서도 한국인 승객을 위한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공항 내 출입국 심사, 세관, 탑승구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곳곳에 한국어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한국어 안내 방송도 제공한다. 또한 한국인 승객은 자동 출국 심사를 통해 더 빠르게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핀에어는 지난 2008년 첫 한국 취항을 시작한 이후부터 한국인 승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보도사진] 핀에어 A350 항공기 핀에어가 서울-헬싱키 노선의 한국인 객실 승무원 비율을 50%까지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HD한국조선, 韓·美 기업과 세계 최대 블루수소 사업 추진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한미 주요 기업과 함께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GE·플러그파워· 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미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국내 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 및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사들은 이를 계기로 국내에 연 25만t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 유통, 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서 7만4000㎥ 및 4만·3만㎥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는 등 이산화탄소 해상운송 기술 개발을 선도해왔다. GE는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혼소·전소터빈 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혼소율이 약 50%에 달하는 고효율 수소 혼소 가스터빈을 제작해 국내에 도입한다. 플러그파워는 SK E&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인천 지역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시설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구축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발전용 연료전지를 청정수소발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CCS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2026년부터 생산하고, 기체수소 배관과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발전용과 모빌리티용으로 전국 수요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보유한 조선해양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d한국조선해양 (오른쪽부터)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로저 마르텔라 GE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HMM-GS칼텍스, 선박용 친환경 바이오연료 개발 사업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MM와 GS칼텍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선박유는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80% 이상 적은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준수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HMM은 올 하반기부터 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척을 대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한다. 확보된 데이터는 정부기관 등에 제공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박용 바이오연료 개발사업’에 기여한다. 또한 HMM은 GS칼텍스로부터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HMM은 2021년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파나마 운하까지 태평양 구간에서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에 대한 선박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실증을 통해 친환경 선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GS칼텍스 S&T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에 박차를 가해 HMM과 해운업계 탄소배출 감축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lsj@ekn.krHMM 26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승훈(왼쪽) GS칼텍스 S&T본부장과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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