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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6월 얼리버드 요금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오는 22일까 인천·부산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항공의 인기 취항 노선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특별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노선이 대상이다. 여행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4년 4월30일까지다. 인천발 동남아시아와 호주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1인 왕복 항공권 기준 △싱가포르 49만7900원부터 △발리 54만6100원 △쿠알라룸푸르 44만5100원 △롬복(스쿠트항공 운항) 45만1000원 △시드니 75만2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인천발 몰디브와 유럽 노선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 1인 왕복 항공권 기준 △몰디브 91만7200원부터 △런던 99만9700원부터 △파리 84만9900원부터 △바르셀로나 79만4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리용태트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얼리버드 요금 프로모션 출시는 여행객들이 미리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 여행길에 오른 고객들을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보도자료 이미지] 싱가포르항공 항공기 싱가포르항공 항공기 이미지.

‘슈퍼사이클’ 조선3사, 일손 확보에 전문인력·외국인 정착지원 ‘투 트랙’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일손 확보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외국인 인력 지원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직면한 인력난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미래 경쟁력 제고 차원으로 인력을 선(先)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조선업계에서 부족한 생산직 인력은 1만3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조선업계는 전문인재 양성과 외국인 지원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올해 1분기에만 연구개발(R&D) 직군에 259억원을 투입하며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HD한국조선해양에서 미래선박연구랩을 비롯해 에너지연구랩과 기술센터, SD사업부에서 연구개발직을 모집한 바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선박해양연구소·함정연구소·엔진연구소 근무자를 채용하기도 했다.외국인 인력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복지도 마련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외국인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사내에 통역 인원 22명을 투입해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을 돕고 있다. 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해 ‘글로벌 현중인의 소통 꿀팁’이란 글을 게시, 외국인과 소통하는 방법도 공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인력 채용을 위해 R&D 거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부산시와 부산 시내에 약 500평 규모의 (가칭)‘부산 R&D 센터’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시에 R&D 거점을 마련해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확보와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부산 R&D 센터는 해양플랜트 사업의 설계·엔지니어링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되며, 13일부터 Hull Side 구조 등 설계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시작해 2024년까지 협력사를 포함해 20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반 사업장으로 기존 판교R&D 센터, 대덕연구센터에 이어 부산 R&D 센터를 설계·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새 사명으로 출항을 시작한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역시 인재 확보를 위해 출범 후 첫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한화그룹 편입 전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과 설계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해 생산·설계 역량을 조기에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분야에서도 선제적으로 인재를 확보해 친환경에너지솔루션 확보, 스마트십·스마트야드 솔루션 확보, 미래선박개발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한화오션 측은 "이번 채용은 연말까지 상시로 진행되는 것으로, 친환경 기술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인재 선확보 차원에서 규모의 제한 없이 인력을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인력 정착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옥포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9개동을 리모델링했으며 주말마다 기숙사 식당에서 근로자들의 출신국 메뉴를 제공한다.또 한국 문화와 언어에 능숙한 기존 근로자를 새로 투입된 근로자와 매칭시키는 코디네이터 프로그램도 마련해 빠른 적응을 돕고 있다.HD현대중공업 조선 생산현장 전경

대한항공 ‘1사1촌 자매결연’ 농촌지역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은 자사 임직원들이 지난 9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농촌 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 및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논밭 잡초제거 및 옥수수 가지치기 등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의료봉사단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맥박, 혈압 등을 측정하고 전문 의사의 문진과 건강 상담을 통한 약 처방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이외에도 마을 환경 정리와 함께 간단한 의약품, 마을 경로당 냉온 정수기 등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농촌과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농번기 때 일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명동리와 자매 결연을 맺은 후 매년 2회씩 꾸준히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9일 대한항공 직원들과 명동리 주민들이 봉사활동 이후 기념 사 9일 대한항공 직원들과 명동리 주민들이 봉사활동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우수 해상인력 양성’ 산학 장학제도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해상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장학제도를 신설·운영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4학년 재학생 중 매년 12명(각 6명씩)을 선발해 등록금과 함께 연 2회 학습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산학 장학생 선발 기준은 평균 학점 3.0 이상을 취득하고 이듬해 졸업이 예정된 사람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또는 타 업체의 가스운반선 등에서 실습한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경우 우대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에는 목포해양대(목포), 9일은 한국해양대(부산)에서 현대글로비스와 각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첫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장학제도를 통해 국내 해양 전문 교육기관의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해운업계에 우수인력 유입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현대글로비스 산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목포해양대) 지난 8일 목포해양대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산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권치오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전략실장, 권기돈 지마린서비스 대표이사,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앞줄 오른쪽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유엔기념공원 참배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임직원들이 9일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당시 산화한 유엔군 장병들을 추모했다. KAI에 따르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마지막 날 강구영 KAI 사장과 황영안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배에 나섰다. 유엔기념공원은 6.25 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을 안치한 추모 시설로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 묘지로 11개국 2320구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강 사장은 방명록에 "이름도 모르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시고, 여기에 묻히신 영령님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남겼다. KAI 임직원들은 참전국 공동추모 및 11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태국, 튀르키예, 필리핀,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남아공)에 대한 국가별 추모를 이어갔다. 강 사장은 참배 후 "KAI는 대한민국의 항공산업과 안보를 책임지는 방산 업체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유엔군 장병들의 존경과 예의를 다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유엔군 장병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KAI가 미국을 포함한 유엔군 참전국들의 항공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는 이달을 기념해 사회공헌 브랜딩 ‘디펜스 카이(Defense KAI)’ 연계 활동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KAI 임직원들이 국립 서울 현충원 헌화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향후 국립 현충원 참배 및 사회공헌 참전용사 지원 기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강구영 강구영 KAI 사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9일 KAI 임직원들과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KR, HD현대重의 신개념 연료탱크 형상 설계에 개념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선급은 지난 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신개념 액화가스 화물창 및 연료탱크(Hi-ICON)’ 형상 설계에 대해 개념 승인(AIP)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액화가스 탱크설계의 핵심 기술요소는 선박의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탱크 내 슬로싱 현상을 감소시켜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재난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러한 핵심 기술요소들을 반영해 새로운 액화가스 화물창 및 연료탱크를 개발했다. 액화가스 화물창 형상을 최적화함으로써 슬로싱 현상을 대폭 완화 시키고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큰 특징이다. 동시에 화물창 배치를 개선하여 기존보다 화물창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KR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새로운 탱크 형상은 슬로싱 저감과 효율적인 화물창 배치를 통해 안정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며 "KR은 이번 AIP와 같이 새로운 화물창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나아가 조선업계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은 이번 AIP를 받은 Hi-ICON을 향후 다양한 액화가스 운반선 및 추진선 등으로 확대 적용해 국내외 선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LNG를 포함한 향후 미래 액화 화물 운반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나타냈다.첨부. [보도사진] Hi-ICON AIP 수여식 현장사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에서 AIP 증명서를 전달하고,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HD현대중공업 한범우 상무, KR 연규진 상무

티웨이항공, 청주-오사카·나트랑 신규 취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 하늘길을 추가로 넓힌다고 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주 7회, 나트랑 주 4회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청주-오사카·나트랑 취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청주공항에서 청주공항장,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및 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취항한 나트랑과 오사카는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떠나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러운 여행지 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주공항 등 지방발 국제선 노선을 꾸준히 발굴하여 지역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photo_1 (6) 지난 8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공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서용원 티웨이항공 청주지점장(좌측에서 네 번째), 강성환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신민철 청주시 교통정책과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및 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오사카 · 나트랑 정기노선 취항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마일리지를 사용해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할인 바우처는 미화 20불과 50불 두 종류로 각각 대한항공 마일리지 2800마일, 6800마일을 소진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바우처는 최소 20불 이상의 면세품 구매 시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온라인으로 주문이 불가한 주류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한항공 온라인 기내면세점 ‘SKYSHOP’ 이용 시 단거리 국제선 노선(중국· 일본)은 탑승 48시간 전까지, 그외 중/장거리 노선(미주·유럽·동남아)은 탑승 72시간 전까지 주문 및 취소가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의 쉽고 편리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다양한 마일리지 상품을 개발하고 소진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대한항공 스카이샵 마일리지 바우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홈페이지에서 할인 바우처를 발급받아 마일리지를 사용해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장거리 노선 비행시간 단축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의 장거시 노선 비행시간이 기존보다 단축된다. 에어프레미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사 항공기인 보잉 787-9(B787-9)의 최대 회항 시간을 180분으로 연장하는 ‘회항 시간 연장 운항(EDTO)’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LA)에 취항하며 미주 노선 운영을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의 성과다. EDTO-180 등급을 획득한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국내외 대형 항공사(FSC)들과 동일한 항로로 중장거리 노선을 비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DTO는 엔진 2개를 장착한 항공기가 운항 도중 엔진 한 쪽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나머지 엔진 하나로 비상 착륙할 공항까지 운항할 수 있는 시간에 관한 규정이다. EDTO-120을 인증 받은 항공기는 비행 중 1개의 엔진이 고장나는 즉시 120분 내에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해야 한다. 항공사들은 국제공인기관 또는 각국 정부로부터 보유 항공기의 엔진 상태와 운용 경험 등에 따라 EDTO 승인을 받는다. 우리나라 항공기는 항공안전법 제74조에 의거해 국토교통부로부터 EDTO 승인을 받아야 한다. 쌍발 엔진 항공기의 최대 회항 시간은 기본 60분부터 시작, 구간별로 일정 기준 충족 시 정부 승인 하에 75분, 120분, 180분, 207분으로 상향된다. 항공사들이 더 높은 등급의 EDTO 인증을 받으려는 이유는 최대 회항 시간이 길어질수록 보다 더 효율적으로 비행 가능한 항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기준으로 내륙을 거쳐야 하는 유럽 노선은 비상 착륙할 수 있는 대체공항이 다수 존재하지만, 태평양을 횡단해야 하는 미주 노선 운영 시에는 EDTO 등급이 주요 변수가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총 5대의 B787-9 드림라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항로의 기상 악화 등으로 발생하는 지연 운항 가능성은 줄이고, 대체공항의 폭은 넓혀 보다 더 안정적인 항로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에어프레미아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더해 한층 편안하고 안정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KAI,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7일 진주시와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AAM은 주로 단거리 수송으로 사용될 도심항공교통(UAM)과 장거리 수송까지 가능한 지역간 항공교통(RAM)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KAI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진주시 의료시설 활용 응급의료서비스(EMS)분야 시범도시 공동협력 △UAM 인프라 구축 및 활용사업 추진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활용한 체계검증 등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 등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업무협약의 참여 기관들은 전문분야를 구분해 AAM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목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KAI는 UAM과 RAM 등 AAM 교통망에서 실질적인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AV)를 연구하고 개발한다.진주시는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경상대는 UAM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UAM 시범도시 사업을 위한 의료시설 활용 및 EMS 운영 분야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GS칼텍스는 주유소 부지를 버티포트로 활용하며, GS건설은 이착륙, 충전, 정비 등이 가능한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 플랫폼을 연구를 담당한다.김지홍 KAI 원장은 "지자체와 기체, 건설, 통신 등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민간기업까지 힘을 합쳐 A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당한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KAI가 개발하고 있는 AAV 독자모델이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조규일 진주시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이상엽 LG유플러스 CTO, 박상훈 GS칼텍스 상무 제공=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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