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에미레이트 항공 "올여름 1400만명 여객 수송"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여름 총 1400만명의 여객을 수송하며 역대 가장 바쁜 여름 시즌을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140개노선에서 5만편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여름 시즌 동안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에어캐나다, 필리핀 에어라인, 케냐 항공 등 다수의 글로벌 항공사와 코드쉐어 협정 및 인터라인 협력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몬트리올, 아테네, 브리즈번, 방콕, 쿠알라룸푸르, 암스테르담, 부다페스트, 볼로냐, 네디나, 제더, 엔테베, 베니스, 상하이 등을 노선에 추가 및 증편했따. 아드난 카짐 에미레이트 항공 최고융합책임자(CCO)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에게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항공편을 증편시키고, 각종 파트너사들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기

에어부산, 창립 16주년 기념행사 개최…우수직원 포상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이 다양한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사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우수직원 포상을 실시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전사적 의지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직원, 우수 사원을 포함한 공적 포상 수상자까지 총 135명 및 단체 2팀을 대상으로 상패와 부상이 각각 수여됐으며 기장 승격 대상자들에 대한 사령장도 별도 수여됐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과 위기 속에서도 소임을 다하며 회사의 성장과 도약·발전에 기여해온 전 임직원에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구성원 간의 단합을 통해 어떠한 역경이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담대히 이겨나감으로써 에어부산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증명해 내자고 독려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갖은 위기와 성장통의 과정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이 보여온 투지와 단합, 외부적으로는 지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다"며 "장차 에어부산이 그려갈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는 아시아 Leading Carrier로서 세계를 누비는 모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에어부산 에어부산 창립 16주년 기념행사 수상자 대표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통한 신속한 장기 이송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응급환자를 위한 장기 이송에 동참하며 고귀한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기증받은 장기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이식 의료기관 의료진의 항공편 이용 시 적극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이식 의료기관과 이스타항공 예약센터, 공항 지점 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의료진의 탑승 일정 조율을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최우선 항공권 예매와 장기 이송 박스의 좌석 배정 등을 돕는다. 또 장기 적출과 이식 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출발 임박 시간에 도착하는 의료진을 에스코트해 신속 수속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장기 적출 및 이식 절차는 기증자의 상태, 이식 대상자 선정, 기증자 발생 의료기관과 이식 의료기관과의 이동 시간 등 복합적인 상황이 고려돼 확정된다. 특히 이식을 담당하는 병원의 의료진이 직접 기증자가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동하고, 장기 적출 후 이식 대기자가 있는 이식 의료기관으로 장기가 이송되어 이식이 이뤄지는 만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동 시간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구조로 수도권 또는 지방 간 인접한 지역의 장기 이송은 주로 열차, 구급차 등이 이용되나 원거리 이송이나 제주 지역의 경우 항공기를 통한 장기 이송이 이뤄지고 있어 이송을 위해 항공사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통해 전국 100여 개 이식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공유하고 내부적인 장기 이송 지침을 마련해 예약센터와 각 지점에 배포해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는 활동에 기여하고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적극 협조해 항공이라는 교통의 가치가 생명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이스타항공 장기 이송 동참 선언 이미지 이스타항공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의 협압으로 100여 개 이식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공유한다.

대한항공, 화물 부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대한항공이 SAF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는 탄소배출 저감 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다. 항공화물 고객사들이 동참해 글로벌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함께한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사에게 대한항공의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과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AF는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는 SAF 활용이 향후 항공업계 탄소배출 저감 활동 중 가장 큰 비중(65%)을 차지해 항공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산업의 SAF 사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바이오연료의 국내 도입과 사용 촉진을 위해 정부 주관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이다. 향후 정부, 기관, 정유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SAF 실증사업 등 국내외 도입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SAF 사용 비중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 본부장은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에 고객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8) 대한항공 항공기들이 계류 중이다.

이스타항공, 9월 제주 하늘길 257편 증편…총 25만석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9월 한 달 김포와 청주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에 257편을 임시 증편해 25만 석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김포-제주 노선에 197편, 청주-제주 노선에 60편 등 총 257편의 임시편을 증편 운항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평균 18회, 청주-제주 노선은 하루 4회 왕복 운항하는 규모다. 이스타항공은 8월에도 기재 여력을 활용해 208편을 임시 증편해 제주 노선에 투입했다. 8월 한 달 제주 노선에 총 23만3000석을 공급했고 22만4000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했다. 8월 말 기준 김포-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95%, 청주-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은 96%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번 임시 증편은 국제선 투입을 위해 도입한 기재의 여력을 활용한 증편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5일 7호기(HL8543)를 도입을 마치고 다음달 초 8호기(HL8544) 도입을 앞두고 있다. 신규 도입 기재를 활용해 다음달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과 20일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국제선 운항을 본격화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9월 국내선 임시 증편으로 늦은 휴가로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제주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름과 숲길 등 가을을 먼저 맞이할 수 있는 제주 여행을 이스타항공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 (2) 이스타항공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정기 봉사활동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11명은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유거(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 애니밴드’에서 견사 청소, 산책, 낙후 시설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보호견들의 생활공간과 케이지를 청소하고, 제초 작업과 낙후 시설을 보수하는 등 센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 보호견들의 원활한 입양을 위해 산책, 놀이, 목욕 등 직접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호견들의 정서 관리와 사회화 활동에도 힘썼다. 유기동물 봉사활동은 아시아나항공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활동 인원 91명을 모집해 지난달 19일부터 진행해 온 활동으로, 이번 봉사는 네 번째 정기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기견 입양센터에 사료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임직원들과 월 2회 입양센터를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기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고객 대상으로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권상 부기장은 "평소에 기회가 되면 꼭 유기동물 봉사를 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활동을 진행해줘서 고맙다"며 "제 작은 노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아시아나 유기견 봉사활동1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유거(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캠페인) 애니밴드’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重의 FCSU, 노르웨이 선급으로부터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중공업은 3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주입 설비(FCSU)’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FCSU는 길이 330미터, 폭 64미터 크기로 영하 50도 이하의 액화이산화탄소 10만㎥를 저장할 수 있는 고압 탱크 용량을 갖췄다. 특히, 선체 상부에 탑재되는 주입 모듈은 연간 500만t(MTPA)의 이산화탄소를 해저면 깊숙한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승용차 약 33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은 규모다. 윤균중 삼성중공업 해양EM팀장(상무)는 "삼성중공업의 해양 플랜트사업은 FPSO, FLNG 등 기존 오일가스설비에서 해상풍력과 원자력, CCS에 이르는 친환경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MISC와 공동 개발한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주입 설비 (FCSU) 이미지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 통해 안전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은3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된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에 항공사 대표로 참여해 안전역량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과,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 비상협의회 등을 포함한 유관기관 17곳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사고 발생시 유기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에어부산은 캐빈 승무원, 운항 승무원 등 직원 11명이 참여해 △탑승객 비상탈출 △항공기 화재 진압 △신속한 상황전파 등의 실질적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이날 인천공항에서의 훈련과는 별도로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한 자체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초동조치팀 및 사고대책위원회 소집 등 실제 사고 발생 시와 동일한 사고대응 체계 및 임무에 따라 훈련이 진행됐다. 또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초동조치팀의 임무수행 절차 재점검 및 사고대책위원회의 지침하달 등 사고대비 안전문화의식 확산과 동시에 대응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국내 항공사 대표로 유관기관과의 훈련에 참여하고 자체적인 사고대응 모의훈련도 병행했다"며 "안전에 대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엄격히 점검하여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에어부산 에어부산이 항공기 사고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엔데믹 시대 발맞춘 서비스 개발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엔데믹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대한항공은 지난 6월부터 국제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잉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앞으로 에어버스 A321neo, 보잉787 등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 노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다양해진 고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식 채식 메뉴’(Vegan Menu)를 개발해 도입했고 유명 소믈리에와 협력해 기내용 신규 와인 52종을 선정했다. 또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해 하늘 위의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단을 현대화하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에어버스 A321neo 기종 프레스티지 좌석의 경우, 소형기지만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A321neo를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신형기 총 90대를 2028년까지 도입해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항공여행을 시작하기 전 색다른 편의를 제공하고자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에 세라젬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했다. 항공여행의 특성상 오랫동안 좌석에 앉아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 라운지에 세라젬 기기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뉴욕공항 라운지까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하물 위탁 서비스도 한층 스마트해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부산김해공항에 ‘셀프 백드롭’(Self Bag Drop)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승객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해 신속하게 수하물을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전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었으나 이번 도입으로 국내선에도 키오스크, 웹·모바일, 오토 체크인과 연계해 탑승 수속 모든 과정을 고객이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부산김해공항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시범 운영한 이후 서비스를 개선해 국내선 타 공항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챗봇 서비스 △라운지 자동화 시스템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 등 다채로운 공항 내 서비스를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고객 편의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월 에이스손해보험(Chubb)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여행 보험까지 가입 가능한 ‘원스톱’ 보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결제 완료 후 예약 조회를 하면 결제 시에 입력했던 성명, 생년월일, 여정 등의 정보를 통해 빠른 보험료 확인과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마일리지 사용처도 더욱 확대된다. 6월부터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마일리지를 사용해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스카이숍’(SKYSHOP)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할인 바우처는 미화 20달러(약 2만6000원) 50달러(약 6만5000원) 두 종류로 각각 대한항공 마일리지 2800마일, 6800마일을 소진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내면세품 온라인 사전 구매 시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추가돼 고객 편의가 증대될 예정이다. 실제 대한항공의 고품격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6월 8일 열린 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19년 연속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에는 영국의 항공 컨설팅 및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2020년에 이어 최고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실제로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셈이다. 이 밖에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며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 경험의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대한항공 보잉 747-8i(2) 대한항공은 오는 2028년까지 신형기를 총 90대 도입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 재개 기념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29일 부산-싱가포르 노선 재운항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부터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된 기념 행사는 싱가포르항공편 SQ616의 부산 도착을 워터 캐논으로 맞이하며 시작됐었다. 기념식에는 부산-싱가포르 노선 첫 항공편(SQ615) 탑승 기장 및 승무원의 단체 기념촬영과 첫 항공편 탑승객 기념품 증정식이 펼쳐졌다. 기념품은 싱가포르의 오랜 역사와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아시아 전통 문양인 바틱(Batik)을 모티브로 제작된 여권 지갑 및 수하물 택이 전달되었다. 리용태트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부산과 싱가포르, 그리고 싱가포르항공의 전세계 취항 도시 간의 비즈니스 및 인적 연결을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시키고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2] 부산-싱가포르 재운항 기념식 이미지 29일 펼쳐진 싱가포르 항공 부산-싱가포르 재운항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