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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7시리즈 직접 타보니···럭셔리 감성 ‘끝판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7시리즈는 BMW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1977년 데뷔 이후 운전자들에게 매번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왔다. 독일차 특유의 안정감에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입고 전세계로 뻗어나갔다. 한국은 중국·미국에 이어 7시리즈가 3번째로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BMW 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신형 7시리즈를 시승했다.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뉴 740i s드라이브’를 타고 인천 영종도와 경기도 김포시 일대 약 80km를 달렸다. 얼굴이 이전 세대 모델과 크게 달라졌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BMW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만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측면과 후면라인은 비교적 평범하다. 2열 도어 앞뒤를 특히 깔끔하게 처리해 ‘회장님 차’ 이미지를 살렸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390mm, 전폭 1950mm, 전고 1545mm, 축거 3215mm 등이다. 몸집이 커졌다.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차량 대비 길이 130mm, 너비 50mm, 높이 65mm가 각각 증가했다. 벤츠 S-클래스 450 롱 모델과 비교해도 전장이 100mm 길다. 크기가 커지며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1·2열 머리 위 공간과 무릎 아래 공간이 모두 넉넉하다. ‘백미’는 2열 장착된 모니터다. 뒷좌석에 앉아 버튼을 누르면 천장에서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내려온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내장돼 있어 별도의 기기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해상도는 최대 8K를 지원한다. ‘시어터 모드’를 활성화하면 몰입도가 더욱 높아진다. 뒷좌석 도어에 위치한 터치 커맨드를 클릭하니 모든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졌다. 실내 조명 조도가 자동 조절되고 뒷유리쪽 블라인드도 내려간다. 섬세한 음향을 제공한다고 알려진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됐다. BMW 신형 7시리즈에 ‘럭셔리 감성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배경이다. 내부에 전체적으로 버튼이 거의 없다. 대신 터치 형식으로 차량을 제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군더더기 없는 실내 분위기가 연출된다. 앞·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차의 매력포인트다. 주행은 안정적이다. BMW 특유의 단단한 하체다. 노면과 외부 소음을 워낙 잘 차단하다보니 속도를 내도 불안한 느낌이 없다.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이 전 모델이 기본 적용됐다.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최적화된 위치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이로 인해 뛰어난 안정감과 승차감을 확보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3.0L 가솔린 엔진은 5200~6250RPM에서 최고출력 381마력, 1850~5000RPM에서 최대토크 55.1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4초다. 2.2t의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한 힘이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스포츠카를 타고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최대토크가 워낙 광범위한 범위에서 발산돼 디젤 엔진과 비슷한 가속감을 보여준다. 패들시프트에 ‘부스트’ 모드는 단순히 기어를 변속해주는 용도인 듯해 살짝 아쉬웠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상당히 진화했다는 평가다. 앞차와 거리 조절은 물론 차선을 잡아주는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운전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요소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주차·출차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도 탑재됐다.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최상의 고급감을 제공해주는 차라는 총평이다. BMW 뉴 7시리즈는 국내에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억7300만~1억7630만원이다. yes@ekn.kr사진- 시승행사 (3) BMW 뉴 7시리즈 사진9-BMW 뉴 7시리즈 출시_인테리어 BMW 뉴 7시리즈 실내. 사진6-BMW 뉴 7시리즈 출시_인테리어 BMW 뉴 7시리즈 실내.

볼보자동차코리아, 스타필드 고양 전시장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고양에 브랜드 최초 ‘DTS(Downton Store) 확장 콘셉트’가 적용된 볼보자동차 고양 전시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공식 딜러 아주오토리움이 운영하는 볼보자동차 고양 전시장은 약 146평 규모다. 단순한 차량 전시 공간을 넘어 도심형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체험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컨템포러리(현대식) 콘셉트’를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대형 자작나무가 곳곳에 들어서 있다. 고객 라운지와 상담 공간은 스웨덴산 가구와 ‘애쉬우드’ 인테리어, 벽난로 등을 활용해 스웨덴 거실이 연상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량 전시장은 ‘콘플로어’ 바닥으로 차량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속가능성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모두 친환경 소재 자재를 활용했으며 고객 상담에 활동하는 서류도 디지털 기기로 대체했다. ‘테크존’은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로 나아가는 볼보자동차 기술력을 소개한다. ‘헤리티지존’은 볼보자동차 클래식 자동차를 그래픽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트 에어리어’는 전시 예술이 비치된다. 차량 내장재 가죽 색상을 실제로 만져보는 ‘카 스튜디오’를 비롯한 체험 공간도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자동차 고양 전시장은 볼보자동차만의 스웨디시 럭셔리를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곳"이라며 "고양 전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심 형태를 반영한 콘셉트 전시장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고객과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아주오토리움은 전시장 개장을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방문 및 계약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양 전시장 방문 후 전산 등록 절차를 마친 고객에게는 친환경 네트백(평일), 볼보 머그잔(주말)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방문 후 이벤트 피켓과 함께 고양 전시장 방문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선착순으로 네트백, 머그잔, 카드 포켓 중 하나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고양 전시장에서 계약한 고객에게는 일일 선착순으로 볼보 캠핑 왜건을 준다. jinsol@ekn.kr사진자료_볼보자동차코리아 스타필드 고양 전시장 (1)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고양에 브랜드 최초 ‘DTS(Downton Store) 확장 콘셉트’가 적용된 볼보자동차 고양 전시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 ‘2022 카타르 월드컵’ 함께 뛰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로서 행사 기간 차량과 버스 등 이동수단을 지원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 월드컵 기간 총 297대의 기아 승용 차량과 70대의 기아 로고를 입힌 버스가 동원됐다. 이 중 80대는 친환경 차량이었다. EV6 GT-Line 30대,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대 등이 사용됐다. 기아가 제공한 대회 공식 차량은 각국 대표 선수들, 대회 운영진, 언론 및 방송인들의 원활한 이동과 물류 운송에 사용됐다. EV6 GT-Line 차량은 공식적으로 월드컵 역사상 대회 운영에 사용된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됐다. EV6 GT?Line차량의 월드컵 지원 활동은 아직 친환경 차량의 사용이 대중적이지 않은 중동 지역에서 전 세계적인 화두인 ‘지속 가능성’을 실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기아와 FIFA는 이를 기념해 다큐멘터리 콘텐츠 ‘로드 투 인스퍼레이션’을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FIFA의 자체 OTT 플랫폼인 ‘FIFA+’를 통해 공개됐다. 해외 유명 스포츠 해설가 애덤 헌트와 전 국가대표 선수 미카엘 실베스트르(프랑스), 나이절 더 용(네덜란드)이 함께 출연했다. 기아는 알투마마, 알바이트, 칼리파 인터내셔널 등 세 곳의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한 브랜드 액티베이션 존에서 축구 팬들을 위해 다양한 축구 관련 게임 등 이벤트를 운영했다. 또 이 곳에서 EV6 GT, 텔루라이드, K8, K5,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는 이와 함께 월드컵 기간 동안 카타르 도하 알 비다 파크에서 피파가 운영하는 메인 팬 존 ‘FIFA 팬 페스티벌’에서 브랜드 부스에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전시하기도 했다. 기아는 20여개국에서 총 64명의 축구 유망주들을 선발해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자격으로 카타르에 초청했다. OMBC는 경기 시작 직전 공인구를 들고 심판진과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인도하는 역할이다. 초청된 유망주들은 기아가 마련한 카타르 투어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구매경험사업부장(전무)은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기아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많은 브랜드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는 기아 구성원, FIFA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우리를 찾아준 축구팬들이 함께 일궈낸 큰 성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십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1444995922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 설치된 기아 브랜드 액티베이션 존

현대차, 이동식 사무공간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차량이다. 차량 안에서 개인 업무 및 소그룹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사양을 구현했다. △개인업무 공간 △그룹 협업 공간 △수납공간 등이다. 각 공간의 용도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완비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개인 업무 공간에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충전패드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개인 수납공간 등을 탑재했다. 그룹 협업 공간에는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 등을 배치했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기본형 10인승을 비롯해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그룹 협업 공간을 전면으로 이동시킨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 △시트를 2개 추가한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등 시트 구성을 차별화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0인승 5억8532만원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5억5685만원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 5억6430만원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5억3060만원이다(10인승의 경우 개소세 3.5%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새로운 미래형 공간을 창출하는 모빌리티 개념을 반영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했다"며 "넓은 공간을 갖춘 고속버스의 장점을 이용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버스 사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출시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사진4)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출시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현대차, 리비아에 장애인용 차량 3000대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베뉴 3000대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을 위해 공급한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으로, 내전 피해 장애인을 위한 차량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차량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해준다. 장애인용으로 공급되는 차량에는 △하지 장애가 있는 경우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해야 하는 운전자를 위한 핸들 선회장치 등이 부착된다. 임형중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리비아 정부와 이어가고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베뉴 현대차 베뉴.

현대차그룹, 美 켈리블루북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 8개 부문 석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현대차그룹은 美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Best Buy Awards)’에서 8관왕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평가매체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고의 신차에 아이오닉 5, △2열 중형 SUV 싼타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이름을 올렸으며, 기아는 △소형 SUV 셀토스 △3열 중형 SUV 텔루라이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티지가가 가각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소형 럭셔리 SUV GV70 △중형 럭셔리 SUV GV80가 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총 19개 부문 중 8개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8개 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올해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등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3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300마일(482km) 이상의 주행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켈리블루북의 리뷰 및 평가 수석 편집자인 제이슨 앨런(Jason Allan)은 "아이오닉 5에 깊은 감명을 받아 전기차 부문과 함께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했다"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인상적인 주행거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올 초 ‘세계 올해의 차(WCOTY)’에 오른 바 있는 아이오닉 5는 최근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된데 이어 미국시장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켈리블루북이 평가한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싼타페는 뛰어난 연비효율, 우수한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2열 중형 SUV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 스포티지는 편의사양, 우수한 가성비 등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GV70, GV80는 소형 럭셔리 SUV와 중형 럭셔리 SUV에 각각 선정됐다. 켈리블루북은 GV7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sojin@ekn.kr아이오닉5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현대 아이오닉5.

BMW, 삼성 업무용 차량 ‘뉴 i7’ 10대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BMW 코리아는 지난 17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삼성과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 및 업무용 차량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BMW 뉴 i7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럭셔리한 내외관과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 모델이다. 삼성은 계열사 대표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BMW 뉴 i7 10대를 이번에 동시 출고했다. 차량 인도식에는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 장 필립 파랑 BMW 그룹 아태지역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총괄 수석 부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이 출고한 BMW 뉴 i7 xDrive60은 최신 5세대 BMW eDrive 시스템이 적용돼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SDI가 공급하는 총용량 105.7kWh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43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yes@ekn.krㅇ 1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이 뉴 i7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승기] 기아 ‘더 뉴 K9‘ 공간은 넓고 주행은 편안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의 대형 세단 K9은 괄목할 만한 상품성 개선이 매년 이뤄지는 차다. 플래그십 차량인 만큼 브랜드가 지닌 최첨단 기술을 먼저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 고급 세단을 타던 이들도 K9을 직접 경험해보면 그 편안함과 안락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기아 2023년형 ’더 뉴 K9‘을 시승했다. 지난 10월 연식변경을 통해 일부 신규 사양이 기본 적용된 게 특징이다. 메탈 페달과 항균 처리 고성능 콤비 필터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해당 필터를 통해 차량 내외부의 미세먼지와 세균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K9의 외관은 고급스럽다. 브랜드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호랑이코 그릴’이 세련되게 진화해 차체가 더욱 넓고 커 보인다. 전면부 헤드램프나 쭉 뻗은 측면 라인은 제네시스 차량을 연상시킨다. 리어 램프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해 포인트를 줬다. 아우 격인 K8과 비교하면 확실히 어른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차량 제원상 크기는 전장 514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다. G80보다 길이가 100mm 가량 길다고 생각하면 된다. 벤츠 S-클래스 보다 길이가 40mm 짧고 축간 거리는 비슷하다. 공간이 넓어 만족스러웠다. 현대차그룹이 차량 실내 공간을 뽑아내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1·2열 모두 풍요롭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으면 머리 위와 무릎 아래 공간 모두 여유롭다. 오히려 공간이 많이 남아 짐을 더 실을 수 있는 정도다. 세대가 변경되며 럭셔리 감성이 더욱 강화됐다. 시트의 허리받침, 쿠션까지 확대된 퀼팅 패턴이 눈에 띈다. 실내 곳곳에 적용된 우드 소재는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시켜주는 요소다. 플라스틱으로 내부를 감싼 차와 차별화 포인트이기도 하다. 기아는 더 뉴 K9에 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실제 이 차에는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이 장착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 안전 사양도 대거 추가됐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더욱 진화했다는 분석이다. 앞차와 간격을 상당히 부드럽게 조정해준다. 오너 드라이버들은 이를 활용해 운전의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과 3.3터보 가솔린 2개로 운영된다. 변속기와 궁합 등은 전체적으로 안락함 쪽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다.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고속도로에서 빠르게 달려도 불안한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더 뉴 K9은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에르고 모션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등 기능을 갖췄다. 기대 이상으로 공간이 넓고,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차다. 내외관 디자인이 모두 젊어진 덕분에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더 뉴 K9 2023년형 모델의 가격은 5772만~7687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202106_K9_미디어 시승회 주행이미지 (17) 210615 기아, 더 뉴 K9 출시(7) (사진2) 기아, 'The 2023 K9' 출시(내장) 210615 기아, 더 뉴 K9 출시(15) K9 SNS4 210602 기아,더 뉴 K9 사전계약 개시(4) 210615 기아, 더 뉴 K9 출시(14) 202106_K9_미디어 시승회 주행이미지 (1)

기아 스포티지, 스페인·그리스서 ‘올해의 차’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 스포티지가 스페인과 그리스에서 각각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는 스페인 유력 언론사 ABC가 주관하는 ‘2023 스페인 올해의 차‘(ABC Car of the Year 2023)에서 스포티지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기아가 스페인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는 스페인 올해의 차는 현지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34명의 주요 언론사 자동차 기자와 일반인의 투표로 최종 올해의 차를 결정했다. 심사 부문은 디자인, 신기술, 신뢰도, 동력성능, 안전 등이다. 스포티지는 최종 25.13%를 득표해 르노 아스트랄(15.30%), 쿠프라 본(8.59%), 푸조 308(7.12%), 오펠 아스트라(6.20%), 알파-로메오 토날레(6.14%) 등을 제치고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스페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이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테리어와 우아하고 볼륨감 넘치는 외장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며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리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역시 최근 스포티지를 ’2023 그리스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3 in Greece)로 선정했다. 25명의 그리스 자동차 기자단으로 구성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스포티지를 포함해 10개의 후보 차종을 선정했다. 이후 시승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스포티지는 총점 399점을 획득해 경쟁차들을 큰 점수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오펠 아스트라는 276점을 받았으며 이어 BMW X1은 258점, 푸조 308은 258점, DS 4는 239점,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는 226점 등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221216 기아 스포티지 스페인 그리스에서 올해의 차 선정 기아 스포티지

박지성 선수 ‘현대차와 함께한 스포츠 캠페인’ 임직원 특강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사 월드컵 캠페인 글로벌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가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펼쳐진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회 ‘브랜드 라운지’(Brand Lounge)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전 국가대표 주장인 박지성은 현대차 월드컵 캠페인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의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전북현대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현대차와 인연을 맺고 있다. ‘브랜드 라운지’는 브랜드와 관련된 연사를 초청해 현대차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고 업무에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임직원 대상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회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총 300여명이 강연회와 질의응답 세션에 참여했다. 이번 강연회는 ‘현대차와 함께한 스포츠 캠페인’ 주제 아래, 유명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의 출연진 바밤바(최준우)의 진행으로 약 한시간 동안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또 이번 2022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전북현대 소속 현역 국가대표 조규성 선수도 특별히 함께했다. 박지성은 2022 월드컵 현장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 현대차 ‘세기의 골’ 월드컵 캠페인 홍보대사인 ‘팀 센츄리(Team Century)’ 멤버로서의 활동 소감,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서의 경험담을 나누며 임직원들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 짓는 기회를 가졌다. 그는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며 "이를 위해 ‘세기의 골’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많은 분께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제가 이루고자 하는 캠페인 참여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라운지’는 2022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현대차의 다양한 스포츠 관련 활동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자리"라며 "노력의 아이콘인 박지성의 강연회로 임직원들이 스포츠 분야 현직자의 시선을 통해 현대차 스포츠 캠페인과 브랜딩 방향성에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한다"고 전했다. yes@ekn.kr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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