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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굿디자인 어워드’ 부문별 11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1 09:20

현대차 5종·기아 4종·제네시스 2종···"높은 가치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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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레일러 드론 콘셉트. 이 제품은 202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사 11개 제품이 미국의 디자인 상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Transportation)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Robotics)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 운송, 가구, 로보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 △세븐(SEVEN) 콘셉트,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PnD(Plug·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가 수상해 총 5개 제품이 선정됐다.

‘트레일러 드론’은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다. 앞서 202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도 최고상인 대상(Luminary)을 수상했다.

기아는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Magenta)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4개가 선정됐다.

‘EV9 콘셉트’는 ‘물’이라는 요소를 표현한 바다 빛의 차체 색상에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와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 및 도어트림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를 수상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8년 연속으로 이 분야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고객의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과 모빌리티간의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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