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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복지기관 어린이 대상 ‘2022 산타원정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복지기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인 ‘2022 산타원정대’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산타원정대’는 현대차 임직원들이 전국 각 지역의 복지기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총 4700여명의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지원받았다. 현대차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지원 대상을 32개 복지기관 1200여명으로 확대했다. 약 1억700만원 상당의 선물 및 크리스마스 파티 지원금을 후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고 추억 가득한 겨울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22 산타원정대를 실시했다"며 "우리의 미래성장 세대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을 다양하고 꾸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현대자동차, '2022 산타원정대' 실시 현대차 ‘2022 산타원정대’ 선물 이미지.

현대모비스, 북미서 차량용 차세대 방송표준 수신 시스템 실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는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Sinclair)와 손잡고 북미시장에서 차량용 방송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ATSC3.0(미국 차세대 방송 표준) 수신 시스템의 기술력을 현지에서 입증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ATSC3.0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새로 제정한 차세대 방송 표준이다. 방송 주파수와 인터넷 프로토콜(IP)를 이용해 고화질 영상과 데이터의 고속 송·수신을 구현한다. 통신 주파수보다 더 넓은 도달 범위를 저렴하게 활용하면서 다채널 방송과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이동 중 차량 내 고화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 차세대 통신 표준 ATSC3.0의 차량용 방송시스템을 실증했다. 관련 행사에는 싱클레어, 미국 3대 자동차 딜러 마일원(MileOne), ATSC3.0 관련 솔루션기업 캐스트닷에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대모비스의 ATSC3.0 플랫폼이 장착된 차량에 탑승해 이동 중 고화질 방송과 위치 기반 맞춤형 광고 시연을 체험하고 추가 사업·기술 협력회의를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월 싱클레어, 캐스트닷에라와 ATSC3.0를 적용한 북미 차량용 TV 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ATSC3.0은 실내외에서 UHD급 영상과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HD 화질의 단방향 실내 통신만 가능했던 기존 ATSC1.0에서 한층 진일보한 기술이다. yes@ekn.kr차량용 ATSC3.0 수신 시스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오토모티브 사양 ATSC3.0 방송 송수신 시스템을 장착한 실증 차량 이미지.

재규어 랜드로버, 광주·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공식 딜러사 위본오토모티브가 광주와 전주 지역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광주 전시장은 상무지구 운천저수지 사거리에 위치했다. 전주 전시장은 전주시 만성동 가구백화점 1층에 자리잡았다. 광주 서비스센터는 10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월 600대 이상 정비가 가능하다. 전주 서비스센터는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월 300대 이상을 정비할 수 있다. 이동열 위본오토모티브 영업·판매 및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오픈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통해 호남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재규어 랜드로버 광주 전시장 내부.

쌍용차 ‘2022 크리스마스 미라클 캠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24~25일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고객전용 캠핑시설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2022 크리스마스 미라클 캠프’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캠핑장을 찾은 50여 가족(20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웰컴 포켓을 선물했다. 또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2023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겨울철 별미 간식 제공 △미니화덕을 활용한 달고나·마시멜로우 굽기 체험 등 이벤트를 실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계절의 자연 속에서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20221226_쌍용차_2022_크리스마스 미라클_캠프_개최_6 25일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펼쳐진 ‘2022 크리스마스 미라클 캠프’ 행사 참가자가 새해 염원을 담아 작성한 2023 소망트리 소원지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고 있다.

현대차, 협력사 납품대금 3531억원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협력사의 납품대금 353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연말에 자금 수요가 몰린다는 점을 배려한 조치다. 이를 통해 현대차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수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연말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3고(高)로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 본사 전경.

박영근 기아 영업부장, 4000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서울 신촌지점 박영근 영업부장이 누적 판매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적 판매 4000대를 기록한 우수 영업직원만 받는 영예다. 박 영업부장 이전까진 22명 만이 그랜드 마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23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된 박 영업부장은 1989년 11월 기아에 입사해 연평균 약 118대를 판매했다. 그는 "기아에 다니며 33년 동안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생업을 돕는 필수품을 판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업 현장을 누볐다"며 "그랜드 마스터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아는 박영근 영업부장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K9)을 지급했다. 기아는 현재 영업직군을 대상으로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누적 판매대수를 기념하는 명예 칭호로는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등이 있다. yes@ekn.kr(사진1) 기아_그랜드마스터_4000대 판매_박영근 영업부장 박영근 기아 영어부장.

기아,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기아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본격 실시된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 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기업을 선정한다. 기아는 건강친화경영·건강친화문화·건강친화활동·직원만족도 4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기업 경영의 핵심가치로 여기고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기아가 획득한 건강친화기업 인증기간은 이달 7일부터 2025년 12월 6일까지 3년이다. 기아는 지속가능하고 수준 높은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건강증진 업무 체계를 능동적 관리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종사자 안전보건 의견청취 플랫폼, 산업보건위원회, 안전보건 협력사 협의체 등을 통해 건강증진 제도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건강 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사내 산업보건센터와 스포츠센터 시설 등을 활용해 수준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예방 및 재활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건강의 가치가 이해 관계자들의 삶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고도화된 건강관리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건강친화 진영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조정현 기아 안전환경센터장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2 결산] ‘다사다난’ 車업계···각종 악재에도 ‘굳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반도체 수급난, 화물연대 파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중국 무역 분쟁 등 각종 악재가 쏟아졌지만 활로를 찾으며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사명을 바꾸며 새 출발을 예고했고, 전기차 시장은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급성장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요 업체들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차를 제때 생산하지 못했다. 전쟁 이후에는 전세계 소재·부품 가격이 폭등하며 원가 부담까지 생겼다. 현대차·기아 일부 인기 모델의 경우 계약 이후 출고까지 1년 6개월 이상 소요될 정도로 수요-공급에 엇박자가 생겼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두 차례나 총파업을 벌이며 물류에 비상등이 들어오기도 했다.다만 생산량 조절과 영업 일선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하반기부터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완성차 5개사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는 677만3724대다. 악재를 딛고 전년 동기(654만4057대) 대비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수입차를 제외하면 현대차·기아는 점유율 88%를 넘기며 ‘왕좌’를 확실히 지켰다. 이 과정에서 전기차 시장이 커졌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 1~11월 기준 국내 전기차 판매는 15만1322대로 작년 보다 68.2% 늘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GT와 니로EV 등 신모델이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BMW i7, 벤츠 EQS, 폴스타2,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 푸조 e208·e2008 등 수입차도 신차 공세를 펼쳤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입장에서는 올해가 변화의 변곡점이었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지난 3월 사명을 바꾸며 새롭게 출발했다. 브랜드 특유의 태풍 로고를 변경하고, XM3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쌍용차는 청산 직전까지 갔다 KG그룹이라는 새 주인을 맞으며 기사회생했다. 대주주였던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지분 매각을 선언했지만 적당한 매수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주인이 바뀐 뒤에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쌍용차 역시 조만간 사명을 ‘KG 모빌리티’로 바꿀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미래 청사진을 새롭게 제시했다. 창원공장에 9000억원대 시설 투자를 감행하며 새로운 글로벌 신차 생산기지로 도약을 준비했다. 이 곳에서는 내년부터 전세계 시장으로 수출될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만들어진다. 현대차 캐스퍼 출시 이후 주춤하던 경차 시장에도 활기가 돌았다. 소비자들이 큰 차를 선호하며 지난 2년간 경차의 내수 판매는 10만대를 채 넘지 못했다. 올해는 11월까지 12만대 이상 팔려 연간 기준 13만대 고지를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전세계 시장의 경기침체가 예정돼 있다는 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 등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다. 올해 수출 기업들은 고환율(원화 약세) 영향으로 일정 수준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다만 앞으로는 주요국 긴축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할부 금리 상승 등 부담 요인이 커질 전망이다.바이든 행정부의 IRA는 북미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100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현대차·기아의 현지 전기차 공장은 2024년 말 또는 2025년에 완공된다. 우리 정부와 현대차그룹은 그 전까지 IRA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yes@ekn.kr자료사진.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생산라인.자료사진. 수출 대기 중인 한국지엠 차량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글로벌 충돌테스트서 모두 ‘최고 등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지금까지 진행된 주요 글로벌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내연기관차에서부터 쌓아온 안전 기술력이 전기차로 넘어오면서도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는 평가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테스트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올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3종의 충돌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는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전용 전기차가 아닌 파생 전기차 모델도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을 부여받았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20일(현지시각) 발표된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모든 안전 항목 평가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받으며 TSP+를 받았다. IIHS로부터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올해 IIHS 평가에서 전기차 모델들의 선전으로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 포함 총 15개 차종이 TSP+에 올랐다. 유럽에서도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모델은 최고의 안전성을 보여줬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지난해 아이오닉 5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가, 11월에는 아이오닉 6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별 다섯을,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안전도평가 (KNCAP)’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6가 나란히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같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뛰어난 안전성은 E-GMP에서 그 비결을 찾아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E-GMP는 배터리, 모터, 차체, 섀시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구조와 함께 획기적인 안전 설계를 반영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탑승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2000년대 후반 1세대 플랫폼을 시작으로 최근의 3세대 플랫폼, 나아가 E-GMP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차체 충돌안전성 발전 역사를 담은 기술 영상을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채널에 공개했다. 차체는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과 함께 승객 안전을 결정짓는 기본 요소이자 기초 골격이다. 영상은 고객을 향한 현대차그룹의 안전 철학을 되짚어 보고,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는 고도화된 차체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존 플랫폼 대비 주요 부위의 차체 설계 변화를 3D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1세대 플랫폼은 △전면부 백빔(back beam)과 프론트 사이드 멤버(member)의 강도 향상을 비롯해 △대시 크로스 멤버 추가 △센터 필러 및 사이드실의 고강도 구조를 갖춘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강판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핫스탬핑 공법을 적극 도입해 충돌 시 승객 구역의 유지력을 크게 향상시킨 점도 기존 플랫폼과의 큰 차이다. 2010년대 개발된 2세대 플랫폼은 정면·측면·후방 충돌에 대한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로드 패스(load path, 하중이 가해지는 최단 경로)를 구성하는 각 부분들을 더욱 견고하게 연결시키고자 초고장력강판 비율을 51%까지 끌어올렸다. 구조용 접착제를 110m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2019년 8세대 쏘나타 출시와 함께 공개된 3세대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차체 안전성 기술력의 정점을 자랑한다. 전방 구조물 추가와 더불어 멤버 구성을 변화시킨, 이른바 ‘다중 골격 구조’를 완성했으며, 로드패스 최적화와 루프레일 및 프런트 백빔 강도 향상 등이 특징이다. 특히 탑승 공간 보호를 담당하는 주요 부위인 프런트 및 센터 필라, 사이드 실(side sill), 대시 로어(dash lower)부 등에 핫스템핑 강판을 확대 적용해 전체 골격의 강도를 평균 71kgf·mm2로 끌어올리는 한편, 차체 경량화도 실현할 수 있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그리고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현대차 아이오닉 5. ㅇ 엔진룸 다중 골격 구조 적용 및 서브 프레임 전방 구조물 적용 등 3세대 플랫폼 주요 개선 항목을 3D 그래픽을 활용해 설명하는 장면 ㅇ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이미지 ㅇ 글로벌 주요 충돌테스트 평가 기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최고 등급 획득 현황.

[시승기] 아름다운 세단 볼보 S60, 럭셔리 감성도 ‘수준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의 중형 세단 S60은 사실 크게 주목받던 차가 아니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저 ‘안전한 차’ 정도로 취급받았다. 디젤 엔진을 품고 3시리즈의 대항마가 되겠다고 했던 적도 있다. 지금의 위상과는 크게 달랐다. 볼보가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혁신하면서 S60은 이제 ‘아름다운 세단’의 대명사가 됐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 만나본 볼보 신형 S60은 수준급 럭셔리 감성까지 갖춘 팔방미인이었다. 볼보가 지난 9월 부분변경 모델로 내놓은 신형 S60을 시승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톤 공장에서 생산되는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고객을 위해 개발된 볼보의 전략 차종이다. 신형 모델은 클래식 디자인을 기반으로 자신감 넘치는 전면부와 조각 같은 측면, 날렵한 프로파일 등 더욱 정교해진 모습으로 진화했다.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을 풍긴다. 얼핏 보면 쿠페같지만 자세히 보면 크로스오버차량(CUV)처럼 공간이 넉넉하다. 그릴 중앙에 3D 형태의 엠블럼이 자리했다. 19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 등과 어울려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보여준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60mm, 전폭 1850mm, 전고 1430mm, 축거 2872mm다. 쏘나타보다 길이가 140mm 짧지만 축간 거리는 32mm 더 길다. 실내 공간은 충분하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머리 위나 무릎 아래 공간이 충분하게 느껴졌다. 실내에는 고품격 디테일과 천연 소재를 사용했다는 평가다.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전체적으로 스웨덴 감성을 지녔는데 시트나 플라스틱 등 재질이 이전 모델보다 고급스러워진 듯하다.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어느덧 볼보 모델의 상징이 됐다. ‘아리아’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볼보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 및 누구 오토, 플로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덕분이다. "아리아 발라드 음악 틀어줘", "아리아 광화문역으로 가자" 등을 명령하면 매우 높은 정확도로 알아듣는다. 실내 온도 조절, 열선 시트 사용 등 차량 제어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과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볼보 어시스턴스’ 등 서비스도 제공된다. 2.0L 가솔린 엔진을 품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다. 변속기와 궁합이 좋아 실제 가속감은 더 빠르게 느껴진다. 특히 고속에서 추월을 위해 속도를 낼 때 움직임이 꽤 빠르다. 공차중량은 1750kg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주는 요소다. 앞차와 거리를 워낙 부드럽게 조절해줘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는 것보다 편안하게 느껴졌다. 차선을 잡아주는 능력도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 상위권이다. 볼보는 신형 S60에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능동형 안전 시스템 ‘ADAS 센서 플랫폼’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방 충돌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차선 유지 보조,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내외관 디자인에 반하고 럭셔리 감성에 눈을 뺏길 수밖에 없는 차다. 기본기가 워낙 탄탄한데다 ‘볼보 답게’ 안전 사양도 대거 갖췄다. 볼보 신형 S60의 가격은 561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ASDFASD33DDD catsASDFD33333333333 ㅇ catsASD3333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cats3 catsSDF3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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