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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컴팩트 디젤 SUV Q2 35 TDI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Q2 35 TDI’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판매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아우디에 따르면 새 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기존의 부분변경 제품으로,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가미됐으며 구형과 비교해 길이가 17㎜ 길어졌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두 트림으로 판매된다. 모두 앞바퀴 굴림 제품으로 2.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에 S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150마력, 최대 36.7㎏·m의 힘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은 8.4초, 최고속도는 216㎞/h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L당 16.7㎞다. 크기는 이전보다 17㎜ 길어진 길이 4215㎜, 너비 1795㎜, 높이 1535㎜, 휠베이스 2600㎜다. 프리미엄의 경우 S라인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사이드 스커트, 도어 실 플레이트, 디퓨저 등을 S라인에 맞게 꾸몄다. 발광다이오드(LED) 전조등(헤드라이트)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내부에는 최대 5명이 탈 수 있고, 트렁크 용량은 405L를 갖췄다. 뒷좌석을 접으면 수납공간은 1050L로 늘어난다. 프리미엄 모델은 스포츠 시트를 장착했다. 또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채용했다. 스마트폰 기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한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MMI) 디스플레이, 전방 위험에 대처하는 아우디 프리센스 프론트 등을 포함한다. 6채널, 10스피커로 구성된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블루투스 기능 등도 넣었다. 가격은 기본형 4020만2000원, 프리미엄 4363만8000원이다.더 뉴 아우디 Q2 35 TDI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2 35 TDI’를 출시했다.

렉서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국내 공예분야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국내 공예분야의 신진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 그들과 장인정신 문화를 만들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기획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매해 새로운 주제로 16명의 신진 작가를 선정, 협업 작가를 포함하여 총 20개의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에디션을 제작했다. 올해 주제는 ‘THE NEXT : 공예의 내일’이다. 생활용품, 가구, 액세서리 등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감성이 포함된 라이프스타일 작품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며, 다음달 26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수상자를 확대해 총 5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작 5개의 주인공 가운데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2000만원이, 나머지 4명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품은 렉서스 복합문화공간인 커넥트투에서 전시 및 판매 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구병준 PPS 대표,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최주연 윤현상재 부대표 등이다. 이들은 △제품에 담긴 주제 메시지 △장인정신의 가치 반영된 작업 과정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제품의 참신성과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작품을 평가한다. 결과는 3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손으로 만들어내는 것에 가치를 두고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공예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면서 렉서스만의 크래프트맨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올해의 주제인 ‘THE NEXT : 내일의 공예’에 맞추어 장인정신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내일을 위한 고민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지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렉서스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공예분야의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을 개최한다.

포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드코리아는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Gen) 레인저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레인저는 브랜드의 글로벌 트럭 다지안 DNA에 기반해 강인하면서도 다양한 사용목적에 맞는 실용적 내·외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2.0L 디젤 바이(Bi)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전면 독창적인 C-클램프 헤드라이트(전조등)을 특징으로 한다. 와일드트랙은 최고 205마력과 최대 51.02㎏·m의 힘을 갖췄다. 연료효율은 L당 10.1㎞(복합)다. 3500㎏ 견인하중을 견딘다. 실내에는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포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4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다. 랩터는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과 험로(오프로드)에 특화된 주행모드, 레인저 최초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오는 3월, 랩터는 2분기 중 한국 소비자에게 인도된다. 가격은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 7990만원이다. kji01@ekn.kr포드 포드코리아가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Gen) 레인저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르노코리아, 협력사 물품대금 170억원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중소 부품협력사 물품대금 약 170억원을 설 연휴 전인 18일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81곳이 대금을 최대 7일 앞서 받게 된다. 르노코리아는 고금리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 정책을 꾸준히 이행해오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명절 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약 1650억원에 달한다. yes@ekn.kr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이석이 현대차 영업부장 ‘판매거장’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천안서부지점 이석이 영업부장(55)이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지금까지 단 16명만 이름을 올렸다. 이 영업부장은 지난 1993년 현대차에 입사해 29년만에 5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그는 "항상 성실한 태도와 부지런한 자세로 고객을 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 차를 구매한다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정성을 쏟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 판매왕 및 더 클래스 어워즈 제도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30116 (사진2) 현대차 이석이 영업부장, '판매거장' 선정 이석이 현대차 영업부장이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영업부장은 29년간 5000대를 팔아 ‘판매거장’에 선정됐다.

지프, 대구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프가 대구 전용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센터는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면적은 3888㎡, 워크베이는 11개를 갖췄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고객이 차량 구매 이후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전문적인 차량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센터와 테크니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자료1-새롭게 확장 이전한 대구 지프 전용 서비스센터 지프 대구 서비스센터 전경. 지프는 최근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으로 서비스센터를 이전했다.

‘소통 부재’ 韓 고객과 멀어지는 테슬라 전기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모델 3, 모델 Y 등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던 테슬라가 최근 들어 고객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차량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고 ‘고무줄 가격 책정’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아서다. 국내외 시장서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과징금까지 계속 내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시장 점유율은 계속 떨어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해 들어 국내에서 다양한 구설수에 휘말렸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차량 결함’ 논란이다.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센터 앞에서 모델 X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에서 오류 메시지가 계속 떴지만 휴일이라는 이유로 차주는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이 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오류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지난 9일에는 모델 Y가 세종시 인근 국도를 달리다가 사고를 낸 뒤 전소됐다. 내연기관차 역시 불이날 수 있지만 당시 이 차는 폭발하듯 불이 나 주변 사람들이 크게 놀랐다고 전해진다.테슬라의 이같은 신뢰도 하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격 정책을 제멋대로 책정한 이후에 나와 그 후폭풍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별도의 고지 없이 차량 가격을 계속 인상해 고객들의 불만을 샀다. ‘반도체 수급난’ 등과 펜트업 수요 등 여파로 공급이 부족하자 수차례 가격은 올린 것이다. 그러다 최근 수요가 줄자 갑작스럽게 차량 가격을 10% 이상 내려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달 같은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는 1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손해본 셈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작년 9월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10% 이상 기습적으로 내리자 환불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테슬라 측은 별다른 고객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철학에 따라 별도의 홍보조직을 두지 않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측과 소통할 기회 자체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테슬라는 국내에서 허위·과장 광고를 하다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코리아가 주행 가능 거리, 수퍼차저(충전기) 성능, 연료비 절감 금액을 거짓·과장 또는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 28억5200만원을 부과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저온 도심 주행 가능 거리를 2배 이상 부풀려 홍보했다.시장에서는 테슬라의 국내 점유율이 하향곡선을 그릴 수 있다고 본다. 경쟁사 전기차와 차량 상품성이 평준화된 가운데 고객과 소통 부재로 신뢰까지 잃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차량의 지난해 국내 등록 대수는 1만4571대로 전년(1만7828대) 대비 18.3% 줄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재고를 처리하겠다고 차량 가격을 수백만원씩 조정하는 것은 과거 국내에서 장사를 못해 철수한 기업들과 같은 행보"라며 "경쟁사 추격이 워낙 거센데 테슬라는 신차 출시 일정조차 전혀 못 지키고 있어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yes@ekn.kr7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동구에 있는 테슬라의 서비스센터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차량에서는 불이 나기 전부터 오류 메시지가 계속 떴다고 전해진다.

기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기아는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가 ‘2023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용 전기차 EV6는 ‘그린카 부문’에 선정돼 기아는 인도 올해의 차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2019년 8월 기아가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진출한지 약 3년 5개월 만이다. 기아 카렌스는 현지 모델인 ‘마힌드라 스콜피오’,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 기아 EV6는 ‘타타 티아고 EV’,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를 꺾으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등 전세계 자동차 상을 다수 수상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인도시장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기아 기아 카렌스(사진)가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사진=기아차

끝 모르고 떨어지는 중고차값…업계, 차별화로 전면승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할부 금리가 치솟으면서 중고차 가격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 등 상승을 거듭하던 전기차 중고 시세도 3개월 만에 20%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일부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1년을 훌쩍 넘어, 해당 중고차 값이 신차를 능가했던 기현상을 생각하면 상황이 급반전 된 것이다. 업계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15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공개한 이달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중고차(지난 2019년식 무사고 기준) 시세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경우 현대 싼타페 TM 2.0 사륜구동(4WD) 프레스티지의 평균 가격은 2859만원으로 전월 평균보다 265만원 내렸다. 이달 최저 가격은 2350만원까지 내려갔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디젤 4WD 프레스티지도 평균 4023만원으로 129만원 떨어졌다. 세단의 경우 현대 LF쏘나타 2.0 가솔린 뉴라이즈 모던 등급이 평균 1697만원으로 58만원,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1698만원으로 3만원, 르노 SM6 2.0 가솔린 LE 평균 1393만원으로 108만원,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프리미어는 1736만원으로 80만원 각각 하락했다. 또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은 평균 2223만원으로 20만원,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1693만원으로 39만원 각각 떨어졌다.고급차 브랜드의 하락폭은 더 컸다. 제네시스 G80 3.3 4WD 럭셔리 평균 3321만원으로 184만원, G90 3.8 럭셔리는 4997만원으로 103만원, G70 2.0 4WD 엘리트는 2866만원으로 67만원 각각 하락했다.수입차의 경우 벤츠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 평균 4131만원으로 147만원, BMW 520d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3510만원으로 105만원, BMW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4180만원으로 90만원 각각 내렸다.상승을 거듭하던 전기차 중고 시세 역시 급락하고 있다. 헤이딜러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9개월 동안 자사 앱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요 전기차 5종의 거래 내용을 분석한 결과, 테슬라 모델3 중고차는 최근 3개월간 시세가 20% 떨어져, 현재 평균 424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 주요 전기차 모두 중고차 시세가 15% 이상 급락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소비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단축되면서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편 업계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먼저 케이카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에서 중고차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와 자사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 등을 신설·개편하고 나섰다.엔카는 집으로 받아 7일간 타보고 결정하는 ‘엔카홈서비스’와 허위매물을 타파하기 위한 ‘헛걸음 보상 서비스’ 등을 운영해 편의성을 제고한다. 헤이딜러는 거래결과를 헤이딜러 감가심사센터에서 모두 모니터링해 부당한 감가는 돌려주는 서비스 ‘부당감가 보상제’와 번호판과 소유자명만 입력하면 빅데이터로 적정 시세를 산출해주는 ‘번호판 시세조회’ 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쌓고 있다.kji01@ekn.kr

[시승기] ‘연비깡패’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운전자들은 최근 차를 살 때 ‘연료 효율성’을 중요한 가치로 꼽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유가가 치솟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차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도 크게 늘었다. 계약 후 1년 넘게 기다려야하는 ‘인기 차종’ 중 상당수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이 같은 상황 속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선보인 전략 차종이다. 이미 상품성을 인정 받은 XM3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어 차별화를 꾀했다. 구매자들 반응이 상당히 좋다. 상상했던 것 이상의 실연비가 나와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전용 컬러로 일렉트릭 오렌지와 웨이브 블루 색상을 새롭게 도입해 일반 모델과 다른 이미지를 발산한다. 역동적인 모양의 범퍼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70mm, 축거 2720mm 등이다. 전형적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코나와 투싼 중간 정도 크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는 전고가 낮지만 세단보다는 높다. 차에 타고 내릴 때는 SUV 느낌이 난다. 실내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축간 거리가 길다보니 2열 공간도 넓게 빠졌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2열에 앉아도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인 내장재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T맵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이지 커넥트’ 내비게이션에는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적용됐다. 르노코리아는 이 차가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차량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최대 장점은 파워트레인이다.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도 제공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중간 느낌이라는 뜻이다. 주행은 안정적이다. 특히 전기 모드가 적재적소에서 시행되며 효율적으로 움직였다. 무섭게 치고나가는 맛은 없지만 기름을 가장 적게 사용한다는 기분이 든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17.4km/L를 인증 받았다. 18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음에도 실연비가 25km/L 이상 나왔다. 흐름이 원활한 국도에서 40~60km 수준으로 경제적인 운전을 하면 30km/L에 가까워졌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도 18km/L 이상의 연비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 모드가 워낙 제때 작동하다보니 고속도로(16.6km/L) 보다 도심 연비(17.4km/L)가 더 높다고 인증받았다. 주행 중 내부에 소음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엔진 소리를 워낙 잘 차단하는데다 풍절음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고속에서 자세도 안정적이다. 가솔린 터보 모델과 비교하면 약간 더 차체가 단단한 듯하다.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는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이 기본 적용됐다. 상당한 수준의 실연비를 발휘해 ‘연비깡패’라는 별명이 붙은 차다.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094만~3337만원이다(세재 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AKR20221107158500003_04_i_P4 사진자료 03_XM3 E-TECH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오렌지 사진자료 04_XM3 E-TECH 하이브리드 인테리어 XM3 E-TECH 하이브리드 EV 모드 XM3 E-TECH 하이브리드 신규 컬러_일렉트릭 오렌지 사진자료 02_XM3 E-TECH 하이브리드 웨이브 블루 사진자료 01_XM3 E-TECH 하이브리드 웨이브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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