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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겨울’에 꽁꽁···작년 4분기 영업이익 69%↓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등이 부진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0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회사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 대에 그친 것은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여만에 처음이다.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조4646억원, 23조8415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전체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43조3766억원으로 15.99% 감소했다. 매출은 302조2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0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은 55조6541억원으로 39.46% 뛰었다.삼성전자는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반도체 호황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워왔다. 그러다 하반기 들어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며 세트(완성품) 소비와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에서 매출 20조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올렸다.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영향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시스템LSI는 업계 재고 조정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내려갔다.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분기·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42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사업은 시장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 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매출이 줄어 이익이 감소했다.삼성전자의 작년 시설투자액은 5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반도체는 47조9000억원, 디스플레이(SDC)는 2조5000억원이다.메모리의 경우 평택 3·4기 인프라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V 등 첨단 기술 적용 확대, 차세대 연구 개발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파운드리는 평택 첨단 공정 생산 능력 확대와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3나노 초기 생산 능력과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집중했다.yes@ekn.kr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43조3766억원…전년 比 16%↓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조37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5.99%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302조2314억원으로 8.09% 증가했다. 순이익은 55조6541억원으로 39.46% 늘었다.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4조30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95% 급감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조4646억원과 23조8415억원으로 집계됐다.yes@ekn.kr

현대차, 신형 코나에 ‘차량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 탑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코나에 차량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코나에 엠바이옴(EMBIOME)의 ‘에코 코팅’(Eco Coating)을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엠바이옴은 사내스타트업에서 독립 분사한 기업이다. 에코 코팅은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친환경 공기정화 기술이다. 차량 실내 공기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엠바이옴은 차량 에어컨에 서식하는 4000여종의 미생물을 분석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고 해롭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조합을 개발했다. 에코 코팅은 개발된 마이크로바이옴을 차량 에어컨 증발기에 코팅하는 기술이다. 차량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높은 안전성과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코팅된 마이크로바이옴은 외부에서 유입되거나 차량 내부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가스 성분을 생물정화(Bioremediation) 작용으로 처리한다. 엠바이옴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한국의 안전성평가연구소(KIT) 및 환경부, 인도 친환경 제품 평가 연구소 등 국내외 관련 기관 및 실차 테스트를 통과했다. 인도 전략 차종 ‘쌍트로’ 등에는 선제적으로 적용돼 검증을 마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에코 코팅 기술을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엠바이옴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포함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코나 외장 디자인 현대차 신형 코나. 현대차는 이 차에 엠바이옴의 ‘에코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벤츠, 대구 수성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영남 지역 서비스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대구 수성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고 영남 지역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벤츠 대구 수성 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732.76m2(약 222평)에 지상 2층 규모다. 벤츠는 서비스 센터를 기존 대구 전시장 가까이 위치해 인근 지역 거주 고객들에게 신차 구매와 정비 서비스를 인접한 지역에서 한번에 가능케 했다. 서비스 센터 지상에 총 7개의 워크베이를 구비해 일반정비 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며, 연 상반기 중으로 전기차 수리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해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수준 높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대구 수성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지역 고객들의 서비스 대기 시간을 줄여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선택하신 고객분들께서 차량 수명 주기 내내 만족을 느끼실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KakaoTalk_20230130_150746152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대구 수성 서비스센터를 새로 연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활성화로 보험료 인하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정치권과 산업계 일각에서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활성화로 보험료 인하를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기업 완성차의 주문자 상표 위탁생산(OEM) 부품 위주로 형성된 국내 자동차 부품 유통구조를 개편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도와야 한다는 취지다. 국회 정무위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및 품질인증부품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내의 자동차 부품 시장은 대기업 완성차 OEM 부품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과 자동차 업계 사이에서는 수리비와 보험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자동차 사고 발생 시 비싼 부품비용을 지급하게 돼 결국 소비자의 부담이 늘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자동차 부품 시장이 수요자 중심인지 검토해봐야 할 시기가 왔다"며 "부품에 대한 독과점으로 소비자 피해 민원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품질인증부품 활성화의 의미에 대해 "무엇보다 소비자가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부품을 교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또 부품 업계가 대기업 하청 구조를 벗어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가진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오병성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회장은 "2015년 1월부터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가 시행됐지만 완성차와 부품사 간의 하도급 종속관계 및 완성차 업체의 부품 시장 독점 등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제도가 사실상 사장될 위기에 놓였다"며 "소비자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대기업에 종속되어 자사브랜드 등 부품산업 활성화는 요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국내 부품산업의 종속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중소기업의 자사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해외 주요국가의 경우, 완성차 OEM으로 1.5년 또는 3년 이상 납품 시, 기능·소모성 부품 등은 제약 없이 자사 브랜드를 자유롭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자사브랜드 지원제도를 시행해 중소기업 부품사의 경쟁력을 제고 하자는 것이다. 또 부당한 특약, 완성차 및 납품사의 불공정 거래관행에 대한 하도급 법 개선과 국내 보험수리시장에 선진국형 보험약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적 적응 및 대응력 강화 △고가의 OEM부품 위주의 맹목적 교체방지에 따른 손해율 감소 △정비 및 부품유통 시장 활성화 기대 △중소부품사 참여가능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규모 창출 등의 기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자동차부품협회가 주관했고 하성용 중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반지운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과 이경진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수석부회장은 발제자로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과, 금융감독원 특수보험1팀, 한국자동차소비자협회, 한국자동차부품협회도 자리했다. kji01@ekn.krKakaoTalk_20230130_142020160 30일 ‘자동차 부품산 업 활성화 및 품질인증부품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혼다코리아가 딜러 서비스 영역 전반을 평가하는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혼다는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혼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글로벌 스킬 콘테스트의 일환으로,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딜러 서비스 영역 전반에 대한 역량 평가와 테크니션의 스킬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혼다코리아가 2006년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딜러 6곳에서 테크니션 15명이 참석했으며, 이론 및 실기 항목 구성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본 대회 수상자는 개인전 1위 혼다 모터사이클 강북의 윤무상 테크니션, 2위 혼다 모터사이클 부산의 김재원 테크니션, 3위 혼다 모터사이클 대구의 김곤수 테크니션이 수상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최우수상에 혼다 모터사이클 부산(김재원, 김창엽 테크니션), 우수상에 혼다 모터사이클 강북(주형석, 구민준 테크니션)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한 높은 고객만족을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전국 딜러 임직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며 "혼다코리아와 딜러,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화합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현장에서 고객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혼다]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_1 혼다코리아가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국지엠 ‘새출발’ 선언···신차 늘리고 고객 서비스 강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이 신차를 대거 늘리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해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캐딜락 리릭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차량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서비스센터 신축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국지엠은 30일 콘래드 서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이날 밝힌 주요 사업 전략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전세계 출시 △내수시장에 새로운 쉐보레 브랜드 방향성 설정 △GMC 브랜드 신규 론칭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차량 6종 국내 출시 △얼티엄 기반의 첫 전기차 연내 출시 등이다.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반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한다는 비전도 선보였다. 한국지엠은 올해 4가지 분야에 집중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비용 최소화를 통해 생산 최대화를 추구한다.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1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2분기 내에는 부평·창원·보령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높인다.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초점을 둔 새로운 브랜드 전략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연내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얼티엄 기반 모델을 도입하는 등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장한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캐딜락 리릭(LYRIQ) 등을 올해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일정표도 공개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 역시 계속한다. 한국지엠은 동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 및 40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이밖에 혁신적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전략을 다시 세웠다고 밝혔다. 먼저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쉐보레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BE CHEVY’를 전개한다. 상반기 중 GM 핵심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합 하우스도 연다. GM은 국내에서 온라인 차량 판매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글로벌 애프터마켓 부품 및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에이씨델코’를 도입한다. GM 브랜드 이외 타 브랜드 수입차 보유 고객에게도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상태 확인 및 원격 제어 등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GM은 매우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했으며 올해 흑자전환과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GM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격대, 스타일을 갖춘 포괄적인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회사와 우리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d 30일 열린 2023 제너럴모터스(GM)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채명신 디지털 비즈니스팀 상무,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ㅇ 30일 열린 2023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이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웹사이트가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주관 ‘2022 앤어워드’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운송 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선정해 디지털미디어·서비스, 디지털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총 63개 분야의 우수작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분야 시상식이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5월 웹사이트를 ‘새로운 혁신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로 개편했다. 방문자 데이터 분석에 의거하여 글로벌 웹사이트는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국가별 웹사이트는 세일즈 정보 중심으로 개편해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하이테크, 혁신 등 브랜드 정체성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 중심에 기반한 웹사이트 설계와 시스템 개선, 세일즈 지원 강화, 브랜드 콘텐츠 신규 제작 등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에 집중한 개편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웹사이트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콘텐츠를 메인 페이지에 배치해 한국타이어만의 혁신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국가별 웹사이트는 고객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 검색 기능을 강화하였으며, 사용자 위치 기반의 매장 정보 제공 등 고객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고객 지원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및 보증 정책, 타이어 정보 및 관리 요령 등 핵심 비즈니스인 타이어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미디어 센터를 활용해 최신 소식을 빠르게 업데이트했다. 이외에도 웹사이트 내 ESG, 재무현황 등 별도 페이지를 마련해 기업 정보를 고객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고객 및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웹사이트와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kji01@ekn.krKakaoTalk_20230130_110459327 한국타이어 웹사이트가 ‘2022 앤어워드’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獨 아우토빌트 ‘2022 최고의 수입차’ 석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아우토빌트는 지난해 평가한 차량 중 소형, 준중형(콤팩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준중형 SUV, 크로스오버 SUV, 중형, 대형 등 7개 차급별 가장 우수한 수입차 7종을 선정했다.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 △G80 전동화 모델(대형) △베이온(소형 SUV)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수상 차량은 소형 스코다 파비아, 준중형 SUV 스코다 엔야크, 중형 테슬라 모델3 등이다.아우토빌트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로 달성한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의 주행 성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490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G80 전동화 모델에 대해서는 "이미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유려함, 정숙성, 독창성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며 "G80 전동화 모델은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22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아우토빌트는 또 현대차 베이온에 대해 "도로 위에 다른 차를 지루하게 보이게 할 정도로 돋보인다"며 "i20N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204마력의 N 모델을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씨드에 대해서는 "외관이 확실히 좋아 보이고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룬 조작계가 직관적"이라며 "열선 시트 및 스티어링 휠, 후방 주차 보조 장치, 후방 카메라 등 운전자가 필요한 다양한 사양을 모두 갖췄다"고 분석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전동화 모델과 현지 전략 차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호에 게재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위아, 주요 협력업체 121곳과 ‘파트너십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위아는 지난 27~2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2023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1곳과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파트너십 데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현대위아는 파트너십 데이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세부 계획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 확대’를 내걸었다. 현대위아는 우선 협력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도 함께 대비하기로 했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리스크 잠재 품목을 선정, 재고 관리에 나선다.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현대위아는 먼저 동반성장펀드 지원을 늘린다. 현대위아가 금융 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필요한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지원하는 펀드다. 지원 금리 조정 등을 통해 수혜 협력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의 협력사의 경우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현대위아는 이밖에 협력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사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모든 협력사와 함께 자리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며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이 지난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23년 현대위아 파트너십 데이’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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