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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獨 공장 셀 코팅라인 가동…"전기차 전환 핵심 역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그룹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고전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배터리 셀 코팅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전압 배터리 생산은 셀 코팅, 모듈 생산, 배터리 조립 등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셀 코팅 공정은 배터리 셀을 절연 상태로 만들어 안전하게 배터리 모듈로 조립하기 위한 공정이며, 배터리 셀 코팅과 모듈 조립을 포함한 배터리 완제품 생산은 모두 BMW 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의 자동화 공정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BMW 그룹은 2030년까지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BMW 라이프치히 공장에 8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전기차 부품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두 개의 현행 배터리 팩 조립 라인을 세 개로 늘리고, 셀 코팅 라인 네 개와 고전압 배터리 조립 라인 두 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네 개의 셀 코팅 라인은 두 달에 하나씩 추가되어 올해 중으로 모두 가동될 예정이다. 마르쿠스 팔뵈머 BMW 그룹 배터리 생산 총괄은 "2024년까지 BMW 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은 고전압 배터리를 생산하는 일련의 공정 전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며 "이로써 라이프치히 공장은 BMW 그룹의 전기차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BMW 그룹 BMW 그룹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고전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배터리 셀 코팅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2023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 얼리버드 판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다음달 31일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장권의 정상 가격은 일반인 기준 1만5000원이다.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판매 기간에는 20% 할인된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조직위는 지류 입장권 대신 디지털 전용 입장권을 도입키로 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라는 서울모빌리티쇼의 핵심 메시지와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디지털 입장권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시장 입구에서 QR코드를 태그하고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보유하지 않은 관람객의 경우, 현장에서 별도 안내를 통해 구입 및 입장할 수 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폐장 30분 전이다. 조직위 관계자는"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는 전시 주제를 반영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육·해·공 모빌리티 기반의 전시품들과 친환경차, 모빌리티 시승행사 등 체험중심의 관람객 참여 행사가 많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봄철 나들이 행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 1_서울모빌리티쇼 로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 로고.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다음달 31일 개막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 ‘UAE IDEX 2023’ 방산전시회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오는 24일까지(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행사다. 지난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기아는 2015년부터 출석도장을 찍고 있다. 기아는 올해 해외에서는 최초로 ‘수소동력 경전술차량’(ATV)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주요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베어샤시’도 전시한다. ATV 콘셉트카는 기존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이다. 저소음 기동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주도권 확보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뛰어난 기동성과 더불어 탑승자의 생존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베어샤시는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이 장착돼 있어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차량이다. 특히 베어샤시를 활용한 각종 기동장비 개발이 활성화된 아중동 시장에서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IDEX 2023에서 수소 ATV 콘셉트카, 소형전술차량 등 탑승자와 환경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특수차량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을 개발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군의 이동을 돕겠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1) 기아, ‘UAE IDEX 2023’ 방산전시회 참가 기아가 오는 24일까지 열리는‘UAE IDEX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기아관에 전시된 수소 ATV 콘셉트카, 베어샤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 소형전술차량(왼쪽부터).

"수소전기차 미래 밝다···생산 관련 정책 지원 활발해져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 정부가 관련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수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는 충분히 되고 있지만 정작 생산을 지원하는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19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천연가스 가격 급등 여파로 전국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의 70%가량이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보조금을 받아 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설치한 뒤 실제로는 가동하지 않는 건물과 주택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며 "수소 제조용 가스요금 인하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짚었다.화석연료에서 전기를 생산할 경우, 효율이 떨어지고 온실가스 배출이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수소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태양열, 풍력,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이 교수는 "수소가스는 압축 상태로 보관할 경우 18개월간 특성이 유지된다"며 "결국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전기 중 사용 후 남는 잉여분을 활용한 수소에너지 흐름을 적극 개발 및 지원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수소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해외에서도 수소경제를 적극적으로 구현하려 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고 핀란드도 탄소세 도입 등 수소경제를 위한 법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전세계 137개국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고 2050년 세계 수소경제 규모는 294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렇다고 무조건 큰 시장이 열리는 것은 아니다. 이 교수는 "대부분 국가들이 2025년 혹은 2030년을 목표로 수소경제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고 있지만 수소전기차를 도입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정하지 않고 있다"며 "자국산 수소전기차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인프라구축 및 환경보조금 정책 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현대차가 상품성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교수는 "현대차 넥쏘는 지난해 1만1179대 판매됐는데 한 해 전보다 21.2% 늘어난 수치"라며 "시장 점유율도 2021년 52.8%에서 지난해 54.0%로 1.2%p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는 유럽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엑시언트 수소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사업 등에 선정됐다고 소개했다"며 "북미 지역 수소상용차 사업 본격 전개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실제 수소전기차 오너이기도 하다. 그는 넥쏘가 첨단 편의·안전 사양이 대거 탑재된 차라고 소개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609km에 달하고 전기차(BEV)와는 다르게 상온·저온 등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동일한 긴 항속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수소전기차의 유지비용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렴하다고 전했다. 그는 "45개월 가량 타면서 연료비를 제외하고는 에어필터 2회(4만6000원)와 와이퍼 교체(2만원)를 제외하고 추가 지출이 없었다"며 "타이어의 경우에도 4만km를 탔음에도 회생제동 때문인지 절반 이상 수명이 남아 있다"고 했다.이 교수의 최근 관심사는 정부가 수소버스 대량보급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점이다. 그는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4월부터 400대 가량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에너지 대외 의존도를 줄이고 국제 수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작년 부울경, 평택, 제주 등 다양한 지자체와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국회의사당, 광진구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충전소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현대차의 넥쏘가 4년째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소전기차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 타이어 업계 역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기 동력 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기 때문에 이를 온전히 받아낼 수 있는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고 전해진다. 그는 "국내 다양한 타이어 업체들이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국내 전기차 시장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yes@ekn.kr이호근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상반기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에 대해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체제로 변화를 이끌 연구개발(R&D) 인재를 선점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은 △차량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 △배터리 및 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 대상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3월), 직무면접(4월), 종합면접(5월)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다.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AI) 활용 사전 인터뷰는 올해에도 진행한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을 AI로 분석해 평가 객관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부문 등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는 매월 상시 모집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R&D 인재들과 빠르게 변모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R&D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Canadi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기아 텔루라이드, 미쯔비시 아웃랜더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투싼에 이어 아이오닉 5가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차에 올라 2년 연속 이 부문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캐나다에 처음 출시됐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던 로마노 현대차 캐나다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 5는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아이오닉 5의 독창적인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이 캐나다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높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이름을 올리고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작년 10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등 타이틀도 지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수상으로 현대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 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이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 獨서 또 승전보···전기차 비교평가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에서 또 승전보를 전해왔다. 현대차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매체는 아이오닉 5를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과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는 평가항목 중 △바디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점수 570점으로 568점을 받은 스코다 엔야크 RS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는 아이오닉 5가 아우토 빌트가 준중형부문 ‘2022 최고의 수입차’로 선정한 스코다 엔야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3·4위를 차지한 벤츠 EQB와 MG 마블 R과는 각각 19점, 40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앞섰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실내공간, 다용도성, 전방위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96점)을 받았다.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95점을 받아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환경기술, 소음 등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에서도 스코다 엔야크 RS와 최상위 점수(72점)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높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이름을 올리고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작년 10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등 타이틀도 지녔다. yes@ekn.kr(사진1)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이 차는 독일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 비교평가에서 벤츠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사진2)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이 차는 독일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 비교평가에서 벤츠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 국내 딜러사 신년간담회 개최…공로상 시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또 한 번의 도약, Step Up 2023’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한국사업본부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날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호텔ICC에서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과 TBX 등 한국타이어 오프라인 가맹점 및 딜러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린 딜러사들의 노력과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사 성장에 기여한 우수 딜러 80개사를 선정해 ‘딜러 어워드’를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참관의 기회가 부여된다. 또 지난 30년간 한국타이어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 해온 20개 딜러사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2023년에는 우수한 상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사업본부는 현장과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나가며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고객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지난 1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신년 간담회에서 30년 공로상을 수상한 딜러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타이거 우즈 인연 계속···‘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복귀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와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특별한 인연을 또 이어간다. 우즈가 7개월만의 투어 정식 대회 복귀전이자 PGA 투어 2022-2023 시즌 첫 경기를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치르면서다. 그는 앞서 제네시스 GV80를 타고 전복사고를 당했지만 경상에 그쳐 브랜드 차량을 재구매 했다. 제네시스는 자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16~19일(현지시간) 열린다고 밝혔다.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3위 존 람 등 세계 20위권 선수 중 19명이 참가한다. 총 132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된 김영수를 비롯해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등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가 대폭 늘었다. 총 상금은 800만달러가 증액된 2000만달러,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대회 개막에 앞서 15일(현지시간)에 제네시스는 현지 청소년 교육 발전을 위해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에 5년에 걸쳐 총 100만달러를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TGR 재단’은 후원금 일부를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골프 대회 중에는 처음으로 두 개의 홀(hole)에 선수-캐디 조합을 위한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매 라운드 △14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해당 선수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16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주인공에게는 G80 전동화 모델이, 캐디에게는 GV60가 전달된다. 제네시스는 GV60,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전 라인업 차종 총 260대 지원을 통해 차량 전시 및 안전한 선수단 이동을 돕는다. GV7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해 총 19대의 차량을 ‘제네시스 스카이박스’, ‘제네시스 라운지’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해 갤러리 및 미국전역 TV 중계 시청자들에게 상품성을 알릴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를 7년째 후원하게 돼 기쁘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가 선수와 캐디 그리고 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축제이기를 바란다"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대담한 헌신’(Audacious Commitment)을 통해 골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후원까지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AKR20230216049200007_01_i_P4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로암 경기에 나섰다. 연합 (사진 1) PGA 투어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경기장에 전시된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는 자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16~19일(현지시간) 열린다고 밝혔다.

쌍용차, 유럽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유럽의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럽 시장 진출 공략 확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지난 2020년 7월 관련 법규(UNR155)를 제정하고 CSMS 인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CSMS 체계에 따라 차량이 개발됐는지 형식승인(VTA)도 받아야 한다. CSMS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등 그 시스템에 대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의 개발과 생산, 생산 이후 단계 등 해당 차량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관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한다. 갱신은 3년 마다 받아야 한다. 작년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와 다음달 7월부터 현지에서 팔리는 모든 양산차는 사이버 보안 법규를 충족해야 한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CSMS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SUMS(Software Up date Management System)와 VTA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기술의 고도화로 해킹이나 개인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CSMS 등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구축은 이제는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 기술이 됐다"며 "특히 CSMS는 3년 마다 갱신을 요구하고 있고, VTA 또한 차종마다 인증이 필요한 만큼 쌍용차만의 체계적인 보안 관리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yes@ekn.kr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유럽의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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