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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서비스 센터 송파’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서비스 센터 송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운영은 공식 딜러사인 세영모빌리티에서 맡는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송파는 연면적 584m²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됐다. 워크베이 3대를 갖춰 월 400대의 일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모던함과 스포츠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KOR23_0027 포르쉐코리아는 ‘서비스 센터 송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운영은 공식 딜러사인 세영모빌리티에서 맡는다.

포스코퓨처엠, GM ‘오버드라이브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너럴모터스(GM)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행사에서 자사가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버드라이브상’은 GM이 매년 ‘올해의 공급사’ 행사를 열면서 전세계 협력사 중 지속가능성, 혁신, 관계 증진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했다. 대규모 양극·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GM의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에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프 모리슨 GM 구매 담당 부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북미에서 양극재 현지화에 기여하는 등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 발전해 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yes@ekn.kr포스코퓨처엠, GM 오버드라이브상 수상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에서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상했다. 샴 쿤주르 GM 전무, 박준영 포스코퓨처엠 해외마케팅그룹장, 차치규 얼티엄캠 법인장, 프라브조트 나누아 GM 전무, 아니르반 쿠메르 GM 전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체코 대표단 초청해 ‘부산엑스포’ 홍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넥센타이어는 지난 24일 체코 사절단 9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주부산 체코 명예영사관 개관 기념식을 함께했다고 26일 밝혔다. 교류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장, 장인화 부산상의회장을 비롯한 부산 기업인들과 마르게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 및 체코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 등이 함께했다.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과 강호찬 부회장이 이들을 맞이했다. 강 부회장은 주부산 체코 명예 영사다. 부산과 체코 간의 경제·문화 교류 증진과 자국민 여행자 보호 업무 등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전세기로 부산에 도착한 체코 대표단은 주부산 체코 명예 영사관 및 부산경남민영방송 ‘KNN’을 방문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일대와 철강선 제조업체인 ‘고려제강’ 투어도 진행했다. 25일에는 2030엑스포 후보지인 부산 북항 일대를 둘러 봤다. 이날 교류 행사는 부산시 대표와 체코 대표의 축사 및 기업 소개, 2030엑스포 부산유치 설명, 명예 영사관 개관 기념식, 그리고 만찬 및 비즈니스 간담회로 진행됐다. 강 부회장은 "체코 대표단 여러분들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명예영사관을 통해 한국과 체코 양국 간의 우호관계 증진과 경제 협력·문화 교류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넥센그룹 강호찬 부회장과 체코하원의장의 환담 사진 24일 진행된 한국-체코 문화 교류 행사에서 강호찬 넥센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체코하원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승기]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 한국형 픽업 새 기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KG 모빌리티가 주목받고 있다. 한때 적자가 쌓여 청산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지만 토레스 등 신차를 성공시키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름도 바꾸며 새출발을 알렸다. 그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로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기존 모델들도 재조명받는 분위기다. 쌍용차 시절 회사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렉스턴 스포츠 칸을 시승했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 ‘개척자’에서 어느덧 ‘이정표’로 진화한 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쟁 모델 대비 가성비가 훨씬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 작년 신형 모델이 나온 렉스턴 스포츠 칸에는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발휘한다. 큰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한 힘이다. 가속 페달을 밟자 일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초반 가속감을 보여줬다. 예상보다 초기 가속감이 뛰어나다. KG 모빌리티 측은 이 차의 엔진이 가장 많이 운전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차량 제원상 크기는 전장 5405mm, 전폭 1950mm, 전고 1855mm, 축거 3210mm 등이다. 미니밴인 카니발보다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250mm, 120mm나 길 정도다.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실내 공간이 여유롭다. 과거 코란도 스포츠와 비교해 가장 개선된 부분이다. 시트 착좌감이 훌륭한 편이다. 내부가 좁거나 답답한 느낌은 거의 없다. 차를 빠르게 몰아도 2열에서 나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화질의 9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2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블루투스가 신규 장착됐다.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의 데크 용량(VDA 기준)은 1262L다. 적재량 기준으로는 최대 700kg까지 가능하다. 업체 측은 이 차가 기존 9가지에서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했다는 점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해 사고 예방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픽업모델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안전사양은 △긴급제동보조(AEB) △앞차출발경고(FVSW) △스마트하이빔(SHB) △전방주차보조경고 △차선이탈경고(LDW) △전방추돌경고(FCW) △차선변경경고(LCW) △후측방접근경고(RCTW) △후측방경고(BSW) 등이 기본 적용됐다. 고속 주행이 상당히 안정적이라 만족스러웠다. 균형이 잘 잡혀 빠른 속도로 코너에 진입해도 잘 탈출했다. 하체가 상당히 단단해 오프로드 주행도 걱정없이 할 수 있다. 가성비는 이 차의 최대 장점이다. 4000만~5000만원을 바라보는 수입 픽업트럭과 달리 렉스턴 스포츠 칸은 최첨단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고도 2000만~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수입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까지 대거 장착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형 픽업의 새 기준을 정립한 차다. 극강의 가성비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KG 모빌리티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격은 3065만~4351만원이다. yes@ekn.kr20220104_뉴_렉스턴_스포츠_칸_정측면1 20220104_뉴_렉스턴_스포츠_칸_주행1 20220104_뉴_렉스턴_스포츠_칸_정면 뉴_렉스턴스포츠 칸_썸머데케이션2 20220104_뉴_렉스턴_스포츠_칸_실내 뉴_렉스턴스포츠 칸_온로드주행2 뉴_렉스턴스포츠 칸_썸머데케이션(2)

설 자리 잃은 세단…캠리 日판매중단, 쏘나타 단종 수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세단형 승용차가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SUV가 안정적인 승차감이라는 세단의 장점까지 흡수하면서 세단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2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등록한 세단 수는 49만4951대로 전년 보다 1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SUV 신차 등록수는 5.4% 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단의 인기 저하로 인해 판매를 중단하는 모델이 생기고 있다. 먼저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토요타 캠리가 일본 내수 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한다. 전날 닛케이와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43년 전통 세단인 ‘캠리’의 일본 내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말부터 내수 판매용 캠리 생산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 대리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신규 주문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여전히 캠리를 찾는 수요가 많은 해외 수출만 지속할 계획이다. 토요타가 지난 1980년 처음 선보인 캠리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누적 2100만대 넘게 판매된 중형 세단이다. 미국에서는 2002년부터 15년 연속 최다 판매 승용차 자리를 지키면서 작년 말까지 총 1300만대 넘게 팔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판매량은 지난 2018년 2만1414대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여왔다. 급기야 작년에는 전년보다 45% 떨어진 5824대에 그쳤다. 이로써 캠리의 일본 판매 역사는 지난 2017년 출시한 10세대 차량에서 멈추게 됐다. 다만 미국이나 중국 등에서는 넓은 차내 공간이나 사용의 편리함이 인기를 얻고 있어 캠리 생산·판매를 계속한다. 일본 내에서도 수출용 생산은 계속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현대자동차 대표 모델이자 38년의 역사를 보유한 중형 세단 ‘쏘나타’가 사라질 전망이다. 쏘나타는 올해 하반기 선보일 8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끝으로 추가 개발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내수 판매량 10만대를 넘겼던 쏘나타는 지난해 국내에서 4만8308대가 팔렸다. 스포츠 세단 콘셉트로 시장 공략을 시도했던 기아 ‘스팅어’와 제네시스 ‘G70’도 단종을 선언했거나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세단의 인기가 점점 감소하는 원인은 최근 SUV와 전기차가 자동차 유행을 이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UV는 예전과 달리 세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안정된 승차감을 제공하고 있는 데다 차체가 높아 전방 시야 확보가 용이해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전동화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수익성 좋은 전기차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세단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세단과 SUV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있었다면 이젠 두 가지의 장점을 섞은 크로스오버차량(CUV)까지 등장하면서 세단의 입지가 좁아졌다"면서도 "최고급 차량에 있어서는 세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향후 플래그십 세단이 출시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kji01@ekn.kr캠리 지난 23일 닛케이와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는 43년 전통 세단인 ‘캠리’의 일본 내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볼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5일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발자국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스 아워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위기 대응 이벤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40년 기후 중립 달성을 목표로 지구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어스 아워’는 25일 2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오피스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1시간 동안 필수적인 전등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조명이 소등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가장 큰 문제이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kji01@ekn.kr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25일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발자국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쉐린 ‘레져 타이어’ 태백 서킷 스포츠 주행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쉐린코리아는 오는 9월30일까지 레져 타이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태백 서킷 스포츠 주행’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대상 제품 1세트 구매 시 ‘태백 서킷 스포츠 주행 무료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1인 1일, 주중 사용이 가능하다. 공식 인증 취급점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서킷 주행 전에는 서킷에서 제공하는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미쉐린 레져 타이어 공식 인증 취급점 정보는 홈페이지와 프로모션 안내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es@ekn.kr[참고사진] 미쉐린 파워 슬릭2 주행 이미지.

트렉, 봄 시즌 할인 프로모션 ‘트렉 스프링 페스티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트렉 바이시클 코리아는 다음달 28일까지 인기 제품군을 특별 할인하는 봄 시즌 프로모션 ‘트렉 스프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전기 자전거부터 산악 자전거(MTB), 하이브리드, 키즈바이크, 하이엔드 카본 제품군까지 총 24종의 다채로운 모델을 특가로 선보인다. 트렉의 인기 스테디셀러인 MTB 모델 ‘마린(MARLIN)’, 하이브리드 모델 ‘에프엑스 디스크(FX Disc)’, 키즈바이크 ‘프리칼리버(Precaliber)’ 등의 제품은 최대 20%까지 할인가로 판매한다. 또 트렉의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인 ‘듀얼 스포츠(Dual Sport)’ 5세대 시리즈, 하이엔드급 카본 로드 바이크 ‘에몬다(Emonda)’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기자전거 ‘에프엑스 플러스(FX+)’, 크로스 컨트리 MTB ‘프로칼리버(Procaliber)’ 등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헬멧 및 유니폼을 비롯한 자전거 용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진정태 트렉 바이시클 코리아 대표는 "약 4년 여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자전거 입문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렉을 처음 접하는 신규 고객 및 오랜 시간 트렉을 믿고 사랑해 주신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ㅇ 트렉 바이시클 코리아는 다음달 28일까지 인기 제품군을 특별 할인하는 봄 시즌 프로모션 ‘트렉 스프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본인 차 희생해 대형사고 막은 직원에 신차·포상금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 연구원에서 새 차와 포상금을 선물했다. 본인 차를 희생해 고속도로 대형사고를 막은 ‘의인’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남양연구소 소속 김지완 연구원에게 신형 아반떼와 3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7일 오후 화성시 비봉 매송고속도로에서 1t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를 목격한 운전자 김 연구원은 자신의 차량(아반떼)으로 앞을 막아 강제로 세워 멈추게 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시속 90km까지 달릴 수 있는 곳이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 연구원의 기지로 인명피해와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김 연구원은 당시 방송 인터뷰에서 "언제라도 액셀을 좀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골든타임도 지켜야겠다 이런 생각도 있었다"며 "사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또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까 조금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성능시험1팀 소속 연구원이다. 차량의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며 더욱 안전한 차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yes@ekn.kr2023031001000526300024311 SBS 뉴스 화면 캡처. 이달 초 뉴스를 통해 현대자동차 안전 연구원이 본인 차를 희생해 대형사고를 막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테슬라, 中서 역대급 판매 기록 달성하나…하루 1300대 이상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테슬라가 올 1분기 중국 시장에서 11만대에 육박하는 신차 판매실적을 올리며 역대급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23일 로이터통신이 중국 차이나머천트뱅크의 자동차 보험등록 기반으로 추산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10만6915대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71대가 팔린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전기차 12만2038대를 판매하며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루 평균 1327대 수준이다. 하루 평균 판매량으로만 비교하면 올해 1분기 판매 대수가 앞선다.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가 역대급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은 가격 할인 효과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모델 3의 경우 최저가가 당초 26만5900위안(약 4900만원)에서 22만 9900위안(약 4244만원)으로, 모델 Y는 28만 8900위안(약 5334만원)에서 25만 9900위안(약 4799만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모델 Y의 미국 시장 판매 최저가인 6만 5900달러(약 8369만원)에 비하면 43% 낮아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모델 Y의 가격은 국가별로 다양하지만, 대체로 6만달러(약 7619만원) 수준이고 한국에서는 8499만 9000원에 팔린다. 테슬라는 이 같은 가격 인하로 1월 중국 내 판매량이 6만6051대로 작년 12월 판매량(5만5796대)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 전기차 시장은 토종 브랜드의 힘이 세다. 테슬라가 가격 인하 카드로 판매량을 크게 키우긴 했지만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는 밀렸다. 비야디(BYD)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쑹 플러스와 세단 씰 가격을 각각 6888위안(약 131만원)과 8888위안(약 169만원) 인하했다. 결국 비야디는 지난 1~2월 다양한 전기차 출시에 힘입어 테슬라 판매보다 5배 이상 앞섰다. 또 중국승용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BYD의 시장점유율은 41%로 전년 동기 29%보다 큰 폭으로 향상됐다. 테슬라는 향후 2년 안에 모델3과 모델Y의 신형 모델을 출시해 쇄신에 나설 계획이다. 테슬라는 더 좋은 승차감을 위해 지난 1월 중국제 모델 Y의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 또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 2’를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가격 경쟁에 불을 붙인 만큼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본다"며 "테슬라가 앞으로도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친다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에게도 위협이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kji01@ekn.krTESLA-PRICES/PROFITS (via REUTERS) 테슬라가 올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10만691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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