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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프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최대 혜택과 함께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시승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지프 카페 데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카페 데이’는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현재 판매 중인 전 차종의 시승 기회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카페 데이에서는 고객들이 막바지 개소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즉시 출고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시행한 지프 전 라인업 가격 인하에 특별 프로모션을 더해 차종에 따라 최대 18.2%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카페 데이 당일인 오는 17일에 계약을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는 오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23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초청장(1인당 2매) 및 지프 피크닉 체어와 웰컴패키지를 제공한다. 전시장을 내방하여 시승을 진행한 고객 전원에게는 폴리 버킷백을 제공한다. 카페 데이를 시작으로 4일간 계약 후, 6월 중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프 프리미엄 골프백 또는 캐리어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kji01@ekn.kr사진자료-지프 6월 카페 데이 지프 ‘카페 데이’는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폭스바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수도권 프리미엄 아울렛·쇼핑몰에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스바겐 로드투어는 고객이 있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폭스바겐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폭스바겐 차량이 가진 매력과 가치를 전달하는 이벤트로 2019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다.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은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의 다양한 쇼핑객들이 방문하는 수도권 각지의 프리미엄 아울렛 및 쇼핑몰에서 투아렉, 티구안 올스페이스,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폭넓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6월 17일~18일)을 시작으로 △고양 스타필드(6월30일~7월 2일)와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7월 15일~16일)에 진행된다. 차량 전시와 함께 상담은 물론 투아렉, 티구안 올스페이스, 골프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로드투어 현장을 방문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시승상담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이 증정되며 다양한 폭스바겐 굿즈 경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룰렛 이벤트, 현장 인증샷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투아렉, 티구안 올스페이스, 골프 주말 시승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기간 내 부스를 방문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kji01@ekn.kr이미지_폭스바겐 로드투어 2023 폭스바겐 로드투어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를 열어갈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 등 만 18세 이상 SW 인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다. 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브랜딩 구축을 목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30일 온라인 예선과 다음달 7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 사용이 가능하다.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제약 등을 강화한 출제가 예상된다. 각 부문별로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1등에게는 최신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 2·3등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그 밖의 입상자들에게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을 제공한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yes@ekn.kr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불스원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고체 왁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불스원은 왁스 코팅제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왁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품은 브라질 T1 등급의 최상급 카르나우바 왁스를 함유했다. ‘더블 크리스탈 코팅’ 기술이 2중 코팅막을 형성해 발수 성능과 지속 기간을 향상시킨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불스원 크리스탈 브랜드 관계자는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왁스는 고체 왁스와 액체 왁스의 장점만을 모아, 셀프 디테일링 초보자부터 전문가 수준의 매니아까지 모두 선호할 만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즐거운 자동차 생활 문화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yes@ekn.kr[사진자료] 불스원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고체 왁스 제품이미지 불스원 크리스탈 하이브리드 고체 왁스 제품이미지

벤츠, 6월 온라인 한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창립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6월 모델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온라인 스페셜’을 23대 한정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SL’은 고성능 브랜드 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로, 로드스터의 아이콘 SL만이 가진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AMG SL은 전설의 로드스터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와 AMG 고유의 스포티함을 결합했다. 긴 휠 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로 SL특유의 비율과 디테일을 완성하는 한편, 인테리어에서는 아날로그와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한다. 이번 차량은 △‘서머 브리즈’와 △‘선샤인’ 총 2종을 각각 14대, 9대 한정이다. 차량은 오는 20일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청아한 여름 하늘을 연상시키는 하이퍼 블루 외장 컬러가 특징인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서머 브리즈’ 모델에는 마누팍투어 마키아토 베이지와 티타늄 그레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메르세데스-AMG SL 63 4MAITC+ 선샤인’ 모델은 비비드한 썬 옐로우 외장 컬러에 레드페퍼 및 블랙 나파 가죽 시트 컬러 조합으로 강렬한 로드스터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이번 한정 모델에는 럭셔리한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모두 포함하는 동시에 AMG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내부에 적용됐다. 최상급 나파 가죽과 더불어 센터콘솔의 AMG 카본 트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스포티함을 완성한다. 이 밖에도 최고출력 585 마력과 최대토크 81.5kg.m, 시속 315km의 최고속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만에 도달하는 가속력 등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인다. 또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 등을 탑재해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G SL은 초기 SL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고유의 디테일에 AMG의 스포티함 및 역동적 주행 성능까지 더해져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퍼포먼스의 상징으로 각인되고 있다"며 "올 여름, 청량미와 개성을 담은 온라인 스페셜 모델과 함께 AMG SL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독보적 감성을 만끽하며 최상의 오픈탑 드라이빙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온라인 스페셜 서머 브리즈’는 마누팍투어 마키아토 베이지와 티타늄 그레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사진4-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메르세데스-AMG SL 63 4MAITC+ 선샤인’에는 레드페퍼 및 블랙 나파 가죽 시트 컬러가 조합됐다.

람보르기니,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람보르기니가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2023년은 람보르기니 역사에 있어서 특별한 해로 남을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공적인 지표는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2단계(하이브리드로의 전환)를 포함한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2023년 1분기는 매출은 총 7억2800만 유로로 2022년 동기 대비 22.8% 상승했다. 영업이익 역시 2억6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1억7800만 유로 대비 35.7%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제품 주문량이 늘며 2024년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오더 뱅크를 확보했다.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CFO는 1분기 성과에 대해 "람보르기니의 2023년 1분기는 기록적인 결과로 마무리했다"며 "당사의 주문 포트폴리오 강점과, 새롭게 런칭한 레부엘토의 폭발적인 반응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1분기 2623대를 출고하며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539대보다 84대 많은 차량을 인도했다. 우루스가 1599대를 출고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우라칸과 지난해 단종된 아벤타도르가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도 주문량을 끌어올렸다. kji01@ekn.kr[참고사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헥터 비자레알 멕시코·중앙아메리카·카리브해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8월1일부로 한국지엠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 2012년 한국지엠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 부사장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2015년에는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2017년에는 GM 러시아 총괄 임원 역할을 각각 수행했다. 2019년 7월에는 GM 동남아시아 사장에 임명됐다.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GM 멕시코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 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판매,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이는 한국의 수출 사업과 시장 점유율을 성장시키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은 "중요한 사업 전환기에 GM의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이라며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는 한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GM에서 40여년간 근무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에 은퇴한다. 렘펠 사장은 "우리가 함께 구축한 탄탄한 토대 위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사업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고 전했다. yes@ekn.kr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신임 사장Vil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신임 사장

아우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은 고객 개인별 맞춤 차량 디자인이 가능한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프로그램을 보다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번 차량은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모델이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의 첫 모델인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차량의 외부는 올 블랙 컨셉의 ‘미토스 블랙 메탈릭 색상이 적용됐다. 내부는 시트, 센터 암레스트 및 도어트림에 적용되는 두 가지 컬러 옵션을 제공해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코냑 브라운 ’과 ‘크림슨 레드’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대비 업그레이드된 21 인치 5-더블 스포크 모듈 스타일 휠 및 블랙 디나미카 헤드라이닝이 장착돼 있다. 이번 차량은 기존 아우디 Q7와 동일한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연료 효율와 함께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 감각을 자랑한다. 최고 출력은 286 마력, 최대 토크는 61.18kg.m이며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해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6.1초, 최고 속도는 241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1km/l (도심연비: 9.7km/l, 고속도로 연비 13km/l)이다. 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인상을 자아내며 21 인치 5-더블 스포크 모듈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적용됐다. 특히 레이저가 탑재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차체의 윤곽을 강조해 세련된 디자인을 한층 강조할 뿐 아니라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만들었다.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은 국내에 ‘코냑 브라운 (Cognac Brown)’ 컬러 5대와 ‘크림슨 레드 (Crimson Red)’ 컬러 5대, 단 10대 한정으로 출시되며, 차량 주문은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차량의 가격은 1억2799만1000원이다. kji01@ekn.krAudi Q7 TFSI e quattro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대기업 중고차 시장 등장 코앞…중고차 플랫폼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KG모빌리티 등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하반기로 점쳐지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업계는 시장 변화에 대비해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르면 9월께 본격적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각각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마쳤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 및 중개업’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출고 5년·10만㎞ 이내인 자사의 차량을 대상으로 200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조사 인증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KG모빌리티도 하반기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KG 모빌리티 역시 5년·10만km 이내의 자사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한다.롯데렌탈의 오토렌탈 브랜드 롯데렌터카는 하반기부터 중고차 렌탈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고차는 별도로 외부에서 공수해오는 게 아닌 롯데렌탈이 보유하고 있는 신차 렌탈 중에서 3~4년의 장기계약이 끝난 차량을 대상으로 활용한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자 중고차 플랫폼 업계는 협업 체계를 갖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케이카는 지난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중고차 콘텐츠 단독 제휴를 맺고,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내비 앱에서 이용자는 케이카의 실시간 매물 리스트 및 상세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보유 차량 및 동급 경쟁 모델의 시세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자동으로 큐레이션되는 매물 정보는 이용자가 등록한 ‘나의 차량’ 및 ‘관심 차량’을 기반으로 결정된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중고차 매매단지 차투차와 중고차 업계의 상생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카닷컴은 차투차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엔카닷컴 직영성능장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과 추가 검수 프로세스 제공 △차량 성능 상태 설명 고객 서비스 지원 △고객 계약 절차 지원 및 전 차량 7일 책임환불제 운영 등을 진행한다.KB캐피탈은 중고차 매매단지 ‘수원오토컬렉션’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수원오토컬렉션 매매단지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매물을 제공하며 합리적이고 편의성 높은 금융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김포 국민차매매단지에 이어 2번째로 수원오토컬렉션 매매단지에 스마트 전시 스튜디오 ‘KB차차차 LABS’를 구축할 예정이다.kji01@ekn.kr현대자동차는 지난해 3월 중고차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와 신뢰 제고, 중고차 매매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하는 고객 중심의 중고차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상생경영’ 스타트업에 1조3000억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17년 이후 200개 영역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을 분사하는 등 앞으로도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상생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열고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1분기까지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은 1조3000억원 수준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슈퍼널 등 대규모 해외 투자는 제외된 수치다. 분야별로 보면 모빌리티가 753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전동화 2818억원, 커넥티비티 1262억원, 인공지능 600억원, 자율주행 540억원, 에너지(수소 포함) 253억원 등이 쓰였다. 황윤성 현대차·기아 오픈이노베이션추진실 상무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통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이 바로 우리 그룹이 찾고 있는 기업"이라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협력 과정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주는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육성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은 목적에 따라 4가지 투자 유형으로 구체화된다. △그룹 자체적으로 필요한 기술 및 사업 영역에서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위한 컴퍼니빌딩(Company building) △변화가 빠른 신성장 사업 영역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센싱(Sensing)투자 △즉시 혹은 단기간 내 사업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투자 △예상 시너지 효과에 따라 실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계투자 등이다. 회사는 전세계에 숨어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CRADLE)’이라는 혁신거점을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제로원(ZER01NE)’을 설립했다. 또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총 19개의 투자 펀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 역량을 제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국내 제조 분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제로원 펀드 참가를 통해 성장한 대표 업체다. 현재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현대차·기아의 주요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유럽의 EV 초고속 충전 인프라 업체인 ‘아이오니티(IONITY)’ 또한 현대차그룹의 투자와 함께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작년 말 기준 유럽 24개국에 약 450개의 충전소 건립을 완료했다. 약 2000여개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2019년 현대차그룹이 투자해 협력 관계를 구축한 크로아티아 초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RIMAC)’은 최근 기업 가치가 22억유로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한 기업이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성능 전기차 기술 고도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설립에 참여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의 양자 컴퓨팅 업체 ‘아이온큐(IONQ)’는 2021년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이래 자율주행 및 배터리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 ‘사운드하운드’는 현대차그룹이 2011년 이후 2020년까지 지속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북미와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음성 및 음원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솔루션 전문기업 ‘슈어소프트테크’는 우수한 기술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아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현대차는 2012년에 이어 2017년 이 기업에 투자하고 차량용 제어기와 커넥티드카 시스템에 대한 소프트웨어 검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과 협업 중인 5개 스타트업은 주요 기술들을 함께 전시했다. △모빈(MOBINN) △모빌테크(MobilTech)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Metaverse Entertainment) △뷰메진(ViewMagine) △어플레이즈(Aplayz) 등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수많은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한편 이들의 글로벌 성장이 원활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펼쳐진 ‘현대차그룹 오픈이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펼쳐진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모빌테크 관계자가 실감형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HMG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현대차·기아 현대차그룹 영역별 스타트업 투자 금액. 현대차그룹은 15일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에서 이 같은 수치를 공개했다.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펼쳐진 ‘현대차그룹 오픈이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펼쳐진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에서 자율 비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메진 관계자가 드론이 파악한 건물 균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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