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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獨서 벤츠·아우디 눌렀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를 눌렀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이 ‘우수한 전동화 시스템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를 앞선 것이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알려졌다.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GV70 전동화 모델은 평가항목 중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꿰찼다. 종합점수 603점으로 아우디 Q8 e-트론(574점)과 벤츠 EQE SUV(570점)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GV70 전동화 모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춘 PE(Power Electric) 시스템, 빠른 충전 속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고 점수인 103점을 받았다.또 환경기술, 외부 소음 등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에서도 최상위 점수(80점)를 획득했다. 유지보수, 보증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79점)를 기록했다.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올해 1월 아우토 빌트가 선정하는 ‘2022 최고의 수입차’ 크로스오버 SUV 부문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에는 아우토 빌트 비교평가에서도 테슬라 모델 Y를 꺾고 1위에 올랐다.yes@ekn.kr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이 차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기아, 스타벅스 손잡고 ‘EV9 굿즈’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스타벅스와 손잡고 ‘EV9’ 굿즈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굿즈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정을 위한 제품’(Green Journey Item)으로 제작됐다. 보스턴백, 파우치, 리유저블 컵, 컵 슬리브, EV9 모형 빨대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기아와 스타벅스는 보스턴백과 파우치에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rPET) 원단을 사용하고 컵 슬리브에 실제 EV9의 내장재인 비건 가죽과 동일한 자재로 제작하는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디자인적으로는 EV9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디자인 포인트로 형상화했다. EV9과 스타벅스의 로고를 활용해 양사의 아이덴티티를 세련되게 반영했다. 특히 아이보리 실버, 아이스버그 그린, 오션블루 등 EV9의 외장 컬러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의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두 브랜드 간의 콜라보를 디자인에도 녹여냈다. 이와 더불어 보스턴백의 경우 EV9의 스위블 시트에서 영감을 받아 내부를 2~6분할 수납이 가능한 칸막이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브랜드 콜라보 굿즈는 EV9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증정 중이다. ‘기아 EV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비롯해 기아 인스타그램 등에서 콜라보 굿즈를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소재와 디자인, 실용성 등에서 양사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이번 브랜드 콜라보 굿즈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 속 더 많은 순간에 기아와 EV9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기아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선보인 'EV9 굿즈' 이미지. 기아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선보인 ‘EV9 굿즈’ 이미지. 기아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선보인 'EV9 굿즈' 이미지. 기아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선보인 ‘EV9 굿즈’ 이미지.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글로벌 가입자 1000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전세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에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객이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실시간 길안내, 음성인식, 차량 원격 제어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차량 원격 진단 및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내 간편결제, 비디오·오디오 스트리밍 등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에서 운행되는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차량이 늘어날수록 이들이 생성하는 교통 신호, 차량의 센서 정보와 운행 정보 등 각종 데이터의 양은 크게 늘어난다. 이러한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적용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동시에 신속한 데이터 분석과 처리를 통해 유의미한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금보다 더 똑똑하고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 셰어링 및 카 헤일링 등 기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 한층 고도화될 수 있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차량의 증대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요인인 셈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글로벌 시장으로도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 해외시장 가운데에는 2011년 6월 미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중국, 유럽, 인도에 이어 가장 최근에는 싱가포르까지 서비스 국가를 지속 확대했다. 현재 총 50여개 국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글로벌 가입자 수는 2018년 5월 100만명을 첫 달성했다. 이어 2021년 8월 500만명, 2022년 10월 800만명, 이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차·기아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2026년 중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가입자 수가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상무)은 "모든 이동 여정을 물 흐르듯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가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의 카 라이프를 위한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2)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미지.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이용객은 이달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시승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렉서스가 일본 장인정신을 뜻하는 ‘모노즈쿠리’를 담아 전동화 모델 두 가지를 출시했다. 최초의 순수 전기차 ‘RZ450e(이하 RZ)’와 하이브리드 모델 ‘뉴 제너레이션 RX(이하 RX)’다. 렉서스는 전기차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에 속한다. 그만큼 기본기를 탄탄히 갖추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상품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2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스피디움과 인근 공도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먼저 RZ를 만났다. 묵직하지만 날렵한 느낌을 지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RZ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렉서스 ‘스핀들 보디’를 기반으로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세단에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슬림하지만 측면부는 SUV 특유의 두께감을 지녔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양 측면이 검정색으로 이뤄졌는데, 기존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보다 스포티한 느낌이 강해졌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05mm, 전폭 1895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850mm다. 볼보 XC60(전장 4710mm, 전폭 190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865mm) 보다 더 길고 좀 더 낮다. 71.4kWh 배터리가 탑재됐고 1회 최대 주행거리는 354km다.실내 1·2열은 모두 넉넉한 거주 공간을 지녔다. 특히 렉서스는 이번 RZ모델에 ‘타즈나’ 콘셉트를 구성했는데, 이는 고삐를 쥐고 말을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뜻한다. 운전자와 차량이 교감을 하며 원하는 만큼 원하는 대로 주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차원에서 RZ는 명확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립력 높은 스티어링 휠, 널찍한 헤드룸·레그룸을 제공했다. 특히 RZ 주행에는 구불구불한 산길 와인딩 코스가 있었는데, 불필요한 핸들 롤링 없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매끈하게 구간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으로 인한 멀미나 급제동으로 인한 울렁거림이 느껴지지 않아 놀랐다. 이 부분에 대해 카사이 요이치로 렉서스 RZ 부수석 엔지니어는 "회생제동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 브레이크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차량은 높은 수준에서 균형을 잡았다"고 했다. 축적된 노하우를 담아 장고 끝에 전기차를 만들어낸 모습에서 일본의 장인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다음으로는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모델 RX 500h를 탔다. 5세대 RX는 하이브리드 모델 RX 350h,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450h+와 함께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RZ와 비슷하지만 전면 그릴 부분에 차이가 있다. RZ는 양 측면을 검정색으로 마감했지만 RZ의 스핀들 바디는 그라데이션에 의해 윗부분으로부터 서서히 메쉬그릴이 나타나는 디자인이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90mm, 전폭 1920mm, 전고 1695mm 휠베이스 2850mm다. 실내 거주 공간의 크기는 RZ와 비슷했지만 중앙 에어컨이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해 있는 등 구성의 차이가 있다.RX 주행에선 조향력이 인상 깊었다. RX는 △다이렉트4(DIRECT 4) 사륜구동 시스템과 약 76kW의 고출력 모터가 탑재된 이액슬(e-Axle)이 후륜에 적용됐고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 (DRS)을 탑재됐다. 이 덕분에 급격한 커브와 오르막내리막 코스에서도 주행 안정력이 우수했다. RZ의 가격은 △RZ 450e 수프림 8480만원 △RZ 450e 럭셔리 9250만원이다. 신형 RX의 가격은 △RX 350h Luxury 9740만원 △RX 450h+ 1억850만원 △RX 500h F SPORT Performance 1억1560만원이다.kji01@ekn.kr렉서스 RX500h와 RZ가 나란히 서 있다.렉서스 RZ가 숲 속에 서 있다.렉서스 RZ가 정차해 있다.렉서스 RX500h 모델이 인제스피디움 서킷에 서 있다.렉서스 RX500h의 실내 모습.

[시승기] 지프 랭글러 4xe, 오프로드 감성이 친환경과 만났을 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랭글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차다. 지프(Jeep) 브랜드가 전쟁과 역사의 궤를 함께했듯 랭글러는 오프로드와 영혼을 공유한다.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랭글러를 두고 ‘마니아가 인정하는 마니아차’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2022 지프 랭글러 4xe’는 지프가 탄소중립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을 시작하는 차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공하는 최초의 랭글러다.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다. 지프 랭글러 4xe를 시승했다. 당장 산을 오르고 싶게 만드는 오프로드 감성은 얼굴에 그대로 남았다. 기존 랭글러 오버랜드 모델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테일게이트 등에 ‘4xe’ 배지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랭글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배지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디자인 요소로 가미했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80mm, 전폭 1895~1935mm, 전고 1850mm, 축거 3010mm 등이다. 포드 브롱코와 비교해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70mm, 60mm 길다. 전체적으로 남성미가 넘치는데다 곳곳에 각진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외부에서 봤을 때는 차체가 더 커보인다. 실내 공간은 충분한 편이다. 1·2열 모두 넉넉한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에서는 4xe 전용 컬러 계기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 및 전기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에는 8.4인치 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이 추가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PHEV 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2022 지프 랭글러 4xe에는 2.0L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 63마력, 최대토크 2.3kg·m의 힘을 내는 P1f 모터와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 토크 5.4kg·m을 발휘하는 P2 모터가 추가됐다. 일렉트릭 모드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배터리가 1%라도 충전돼 있으면 일렉트릭 모드로 주행해 고속 주행 시에도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수 있다. 완충 시 순수 전기만으로 약 32km, 주유 및 배터리 완충 시 약 63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충전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연료탱크도 넉넉하게 제공돼 안심할 수 있다. 친환경차라 기존 랭글러 대비 소음이 상당히 잘 차단되는 느낌이다. 출력에 대한 아쉬움은 거의 없다. 온로드에서는 가속페달을 밟으면 원하는 만큼 속도를 낼 수 있다. 랭글러 4xe의 하이브리드 모드는 2.0L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 모터의 토크를 조합하며 마력과 인스턴트 토크, 가속력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전기를 우선 소모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가치’를 충분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꽤 진화했다. 앞차와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속도를 내 편리했다. ‘오프로드 제왕’ 이름값도 충분히 하고 있다. 랭글러 4xe는 6m의 최소 회전 반경을 제공하고, 22도 램프각으로 장애물을 쉽게 주파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유리한 기동력을 보여준다. 전자식 주행 안전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HAS) 시스템 등도 갖췄다. 랭글러의 특징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랭글러’라는 이름만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랭글러 4xe는 여기에 친환경까지 더해 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많은 운전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차다. 지프 랭글러 4xe의 가격은 9780만~1억130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지프 랭글러 4xe

람보르기니, 첫 PHEV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를 23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인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대 1015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 V12엔진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로 스포티함과 주행의 짜릿함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2028년까지 총 25억유로를 투자하는 전동화 계획은 람보르기니 역대 최대 프로젝트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엔진을 사랑해주시는 한국의 팬, 그리고 고객들에게 레부엘토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레부엘토는 우리의 전동화 전략인 코르 타우리의 중요한 축이며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탄생한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인 자동차"라고 말했다. 레부엘토의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엔진과 여러 장치들이 결합된다. 새로운 엔진(128 CV/L)은 탁월한 중량비를 제공하는 2개의 프론트 축방향 모터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방사형 전동모터는 람보르기니에 V12 모델에 최초로 탑재된 8단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 위에 위치해 있다. 3개의 전기 모터는 리튬 이온 고전력(4500W/kg) 배터리 팩으로 구동돼 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레부엘토는 향상된 기술력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 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7초 이하이며 최고 350km/h 이상의 속도를 낸다. 이는 전기 토크 벡터링 도입과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4륜 구동이 결합한 결과다. kji01@ekn.kr[람보르기니 레부엘토 (2)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람보르기니 레부알토 람보르기니 레부알토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초다.

질 비달 르노 디자인 부사장, 국민대 특강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 비달 르노그룹 부사장의 디자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질 비달 르노 디자인 부사장은 내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신차들의 디자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미래차 준비를 위해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질 비달 부사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의 방한 일정 동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질 비달 부사장은 이번 한국 방문 일정 중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국민대를 방문해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및 자동차공학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동차 디자인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 비달 부사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르노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 르노5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등을 사례로 들며 르노그룹이 추구하고 있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미래적 진보를 융합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했다. kji01@ekn.kr사진1_질 비달 르노 디자인 부사장1 질 비달 르노그룹 부사장이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벤츠 "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6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벤츠는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 품질, 서비스, 가격 등 전반에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이며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다양한 고객 서비스 활동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지난 2018년 첫 수상 이후 매해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벤츠는 전기차 고객 증가에 따라 전문 서비스 확대에 나서며 현재 77개 모든 네트워크에서 전기차 기본 점검 및 정비가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이 중 59개 센터는 전기차 전용 특수 설비, 고속 충전 시설, 고전압 배터리 전문 정비사 등을 갖춰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 영상으로 차량의 점검 현황을 확인하는 ‘씨잇나우(CitNOW)’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컬렉션 샵’을 오픈하며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카, 캠핑 용품, 테일러메이드 협업 상품 등 총 150여 종의 제품 판매를 시작하는 등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강화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kji01@ekn.kr[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8년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부문을 매해 수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美 디자인스쿨과 미래 디자인 프로젝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현대자동차·기아가 23일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RISD 산하 ‘네이처랩’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네이처랩은 1937년 설립 이후 자연 생명체와 생태계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온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의 생물표본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차·기아는 자연을 활용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 발굴을 위해 RISD와 함께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 중이며 매번 새로운 주제와 결과물로 업계에 신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4번째를 맞은 이번 공동연구는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자연 및 생물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협업에선 미래 모빌리티(’20년), 미래형 도시(’21년), 지속가능한 미래(’22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RISD 교수진 2명이 이끌고 건축, 가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공 RISD 학생 24명이 연구자로 참여했다. 현대차·기아 디자이너들은 연구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연구개발 부문 엔지니어들도 함께 참여해 기술 관련 피드백을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돕고 있다. 협업 분야는 건축 디자인 부문 ‘위기 속에서의 공존’과 가구 디자인 부문 ‘미래 공간과 자율주행차’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우리는 자연이 만들어 내는 복잡하면서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자연의 지혜로부터 미래를 바꿀 디자인 콘셉트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윌리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 총장은 "RISD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무한한 아이디어 창출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창의적 활동은 미래를 향한 연구인 동시에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식을 모색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기아와 RISD는 정규 연구 프로젝트 외에도 수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구현할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gore@ekn.kr현대차·기아-RISD 현대차·기아-RISD의 ‘자연에서 영감 얻은 미래 디자인 프로젝트’ 중 건축 디자인 부문 ‘위기 속 공존 ’ 관련 연구 중인 모습

기아, ‘2023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기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기아 오산 정비 교육센터에서 ‘2023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기아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는 최우수 서비스 상담원 발굴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2011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회다. 코로나 이후 재개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기아 최우수 서비스 상담원들이 경쟁하는 ‘기아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는 42개 국가에서 진행된 예선대회에서 입상한 45명의 서비스 상담원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는 서비스 상담원의 역할 강화를 위한 고객 응대 프로세스 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과 고객 응대 사례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내고 현장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으로 진행됐다. 기아는 본선대회 평가 결과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우수상(2명) 등 총 8명의 서비스 상담원 입상자를 선정하고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득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칠레의 예니 포블레테 부스타만테씨는 "세계 우수한 서비스 상담원이 한자리에 모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기아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브랜드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본선 대회 참가 외에도 인천플래그십스토어,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 기아360, 오토랜드 화성 등 서비스, 브랜드, 생산 등을 체험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경진대회로 단순히 서비스 상담원 간의 실력을 겨루는 것이 아닌 상담원 모두에게 기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기아의 역량 있는 우수 서비스 상담원들이 현업에 돌아가서도 고객 최접점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gore@ekn.kr0623 (사진자료1)기아 전세계 서비스상담원 경진대회 개최 기아가 개최한 ‘2023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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