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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쿠터 ‘베스파 올 뉴 GTS’ 韓 상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Vespa)는 신제품 ‘올 뉴 GTS’(ALL NEW GTS)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스파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이탈로모토는 이날 서울 성수동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코사이어티에서 모델을 소개 행사를 진행했다. 라인업은 GTS 클래식(Classic), GTS 슈퍼 스포츠(SuperSport), GTS 슈퍼 테크(SuperTech) 등이다. 제품은 전국 20개 베스파 공식 딜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니콜라이 시모네 베스파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의 다른 시장에 비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제품이 각광받는다"며 "GTS와 GTV 판매 비중이 전체 베스파 판매의 4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어 "풀체인지된 GTS 모델이 한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성인 이탈로모토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ALL NEW GTS는 기술, 디자인, 친환경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하반기에 신규 GTV 론칭 및 대규모 시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ekn.kr베스파 GTS 슈퍼 스포츠 제품 이미지. 베스파 GTS 슈퍼 스포츠 제품 이미지.

기아 ‘EV9’ 1호차 주인공은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9’의 1호차 주인공으로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기아는 전날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에서 EV9 전달식을 열고 최 사장에게 EV9 1호차를 전달했다. 기아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고객중심 편의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며 혁신성을 보유한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는 최 사장이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9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최 사장은 "오랫동안 혁신적인 플래그십 전동화 SUV를 기다려 온 만큼 EV9이 프리미엄한 경험과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권혁호 기아 부사장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리더를 위한 모델인 EV9은 기아가 글로벌 톱티어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20일 서울 압구정 Kia 360에서 진행된 EV9 1호차 전달식에서 권혁호 기아 부사장(왼쪽)과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상용 전동차 정비 인력 육성을 위해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HFCPe)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HFCPe는 현대차의 상용 전동차를 운용 중인 플릿사 대상 기술인증제다. 실제 현장 사례에 기반한 실습 교육 및 전동차 수리·진단 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전동차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HFCPe’ 교육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이뤄졌다. △기초전기전자 이론을 학습할 수 있는 ‘전동차 기본 이러닝 과정’ △전기 및 수소관련 주요 장치 학습을 위한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 △실제 차량의 주요 시스템 고장진단을 위한 ‘EV, FCEV 진단 과정’ 순이다. 교육 대상자는 △상용 전동차 스킬업 과정까지 이수 시 ‘e-Tech(이-테크)’ 등급을 △EV, FCEV 진단 과정까지 이수 후 승급평가를 통과할 시 ‘e-Pro(이-프로)’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e-Tech’ 등급은 시스템 전반적 이해 및 고객응대, 상위 등급 지도하에 상용 전동차 진단 및 수리가 가능하며 ‘e-Pro’ 등급은 독자적인 진단과 수리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플릿사 인증제도 런칭을 통해 체계적이고 강화된 교육과정으로 정비 현장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대차 상용 전동차를 운용 중인 플릿사의 자체적인 정비역량 확보를 뒷받침하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 현대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 교육이 펼쳐지고 있다. 현대차는 상용 전동차 정비 인력 육성을 위해 해당 제도를 론칭했다.

포르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덕수궁 덕홍전에서 독일 함부르크 로텐바움 박물관에 소장된 고종의 선물 3종을 재현한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 특별 전시의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마틴 헨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를 비롯해 전시 공예품 제작에 참여한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직접 참석해 문화 유산 전승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은 역사에 기반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하나의 이정표이며, 특히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선보이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포르쉐는 전통과 혁신을 기반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유서 깊은 한국 전통 문화 계승과 확산에 기여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속적인 국가무형문화재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의 전승 지원금을 전달했다. 공예 및 예능 분야 각 2인에게 500만 원, 전통 예능 분야 단체에 1000만 원이 지원된다.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은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고, 대대로 이어져 온 장인정신을 보존하기 위해 기획된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프로젝트다. 고종이 자주국가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대한제국 최초의 국빈인 독일 하인리히 폰 프로이센 왕자에게 선물한 40여 점의 공예품 중 갑옷, 투구, 갑주함 등 3종을 재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다음달 2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진행된다. 전시에 출품된 재현 작품은 덕수궁에 기증될 예정이다. 특별 전시 관람은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포르쉐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왼쪽)와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4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등 내연기관차가 강세였던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45만731대다. 이 중에서 국산차는 33만9769대이고, 수입차는 11만962대다. 점유율로 보면 국산 전기차는 75.4%, 수입 전기차는 24.6%다. 국내에 돌아다니는 전기차 4대 중 1대는 수입차라는 뜻이다.수입차 비중만 놓고 보면 전기차 시장이 내연기관차 시장을 크게 앞질렀다.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팔린 2376대만대의 내연기관차 가운데 수입차가 차지한 비중은 11.4%다. 국내 전기차 수입 비중이 내연기관차 수입 비중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전기차보다 먼저 시장에 출시된 하이브리드차의 수입차 비율도 30.1%로, 내연기관차의 수입차 비율을 크게 앞질렀다.수입차 업계는 전기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모델3·모델X·모델S·모델Y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QA·EQB·EQC·EQE·EQS, BMW의 i4·ix3·ix·i7, 아우디의 e트론·Q4 e트론 등이 국내에 출시된 대표 수입 전기차다.수입차 업계는 올해 하반기에도 꾸준히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는 올해 하반기 준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선보인다. EQE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BMW는 5시리즈 최초의 전기차로 ‘뉴 i5’를 오는 10월 공개한다. BMW 뉴 i5는 최대 205kW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한게 특징이다. 렉서스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RZ 450e’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딜락은 준대형 전기 SUV ‘리릭’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일각에서는 국산 전기차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산 전기차 모델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입 전기차의 다양한 라인업에 밀린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생산된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코나EV·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쏘울EV·니로EV·EV6·EV9 등이 전부다.kji01@ekn.kr테슬라 ‘모델 X’가 전시돼 있다.

현대차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중장기 목표 상향 조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현대 모터 웨이’라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도입하고 배터리 역량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팔겠다는 구상이다. 2032년까지 10년간 집행하게 될 예산만 36조원 규모로 잡았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그동안 회사가 밝혔던 전동화 계획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요지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향후 10년 간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재무 계획 가운데 33%에 해당되는 35조8000억원을 전동화 관련 투자비로 책정했다.글로벌 전기차 판매목표도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게 골자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3년 내 3배 수준, 7년 내 6배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와 비교하면 2026년과 2030년의 전기차 판매 목표가 각각 10만대, 13만대 상향됐다.목표 달성 시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로 차례로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2030년 주요 지역(미국, 유럽, 한국) 내 전기차 판매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5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동화 전략을 ‘현대 모터 웨이’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 업체 대비 전통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가지는 분명한 강점들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구사함으로써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 모터 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현대 모터 웨이는 구체적으로 △IMA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으로 이뤄졌다.현대차는 2020년 말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선보이는 데 멈추지 않고, 2025년 IMA 개발 체계 완성 및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도입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IMA를 통한 차세대 차량 개발 체계는 현행 플랫폼 중심 개발 체계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가 될 전망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행 플랫폼 중심 개발 체계에서는 동일한 플랫폼을 쓰는 차종끼리만 부품 공용화가 가능하며 선행 개발하는 공용 플랫폼 부품이 23개 수준이지만,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개발 체계에서는 전 차급 구분 없이 적용할 수 있는 86개의 공용 모듈 시스템의 조합을 통해 차종이 개발된다.E-GMP를 잇게 될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은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개발 체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중형 SUV 차급 중심의 현행 E-GMP 대비 공용 개발이 가능한 차급 범위가 소형부터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제네시스 브랜드 상위 차종 등을 아우르는 거의 모든 차급으로 확대된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현대차 4종, 제네시스 5종의 승용 전기차를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으로 개발해 내놓기로 했다.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은 5세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고효율·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탑재를 목표로 개발된다. 향후 각형 NCM 배터리를 포함해 폼팩터(Form Factor) 다변화와 경제성, 안전성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적용이 추진된다.현대차는 또 주행거리 추가 확대를 위해 세계 최초 보조배터리를 활용한 주행 중 충·방전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반 기술 확보를 준비 중이다. 배터리는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원격진단 기능을 추가하고 급속한 열확산 차단 등 화재 안전 기술을 적용한다.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 역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전통의 완성차 업체로서 기존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방안과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규 건설하는 방안 등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해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인 수요 대응을 노린다.먼저 현대차는 기존 내연기관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것이 신규 공장 건설과 비교할 때 시간적, 비용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으로, 이는 전통의 완성차 업체로서 현대차가 가지는 강점으로 꼽힌다.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가 생산 라인에 각각 투입된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은 500억~1000억원 수준의 투자와 한 달 간의 생산 라인 변경 작업의 결과로 현대차의 핵심 전기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병행 생산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한 생산량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은 공급망 관리 및 지역 경제 생태계 유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현대차는 이렇게 기존 내연기관 공장에 전기차 라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한국 외에도 미국, 체코, 인도 등에서 전기차를 생산 중이며 향후 현지 수요 증가를 고려해 추가 현지 라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른 글로벌 공장에서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자연스러운 전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현대차는 기존 생산공장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전기차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시장에 별도의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건설하는 첫 전기차 전용 공장 미국 조지아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이다. 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전용 공장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스마트 제조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현대차는 투 트랙 방식의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비중을 올해 8%에서 2026년 18%, 2030년 34%로 확대하기로 했다. 2030년 주요 지역(미국, 유럽, 한국)에서의 전기차 생산 비중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8%를 목표로 늘려 나간다.현대차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관련해 오랜 전기차 설계 및 양산 경험을 통해 기술 역량을 축적해 온 데 이어 성능 향상 및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현재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 조직을 구성해 배터리 시스템, 셀 설계, 배터리 안전 신뢰성 및 성능 개발, 차세대 배터리 등 선행 개발을 포함하는 기능별 전담 조직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확보 및 육성 중이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9조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 지분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 솔리드파워 등 업체와 전고체 배터리 요소 및 공정기술 확보를 위해 협업 중이며, 미국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과는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2021년 11월 설립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중장기 기술 역량 강화와 인재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공동연구센터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리튬메탈 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생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최고 사양의 실험 장비를 갖추고 활발한 상호 연구를 가능하도록 돕는 전용 연구 공간이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개관한다.현대차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수급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가 될 리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추진 중이다. 리튬, 니켈 등 전동화에 필수적인 원소재를 포함해 주요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소재 업체와 다양한 협력구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국내 기관, 해외 정부와도 지속 협의해 배터리 소재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회사는 올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며 자체 설계한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앞서 2021년 SK온과 하이브리드차량용 배터리 셀 공동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을 발표한 현대차는 이번 협업에서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구현하고자 소재 검증부터 적용 비율을 포함한 사양 확정 및 설계, 제품 평가와 성능 개선에 이르기까지 핵심 과정을 직접 맡았다.아울러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수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배터리 셀 개발도 추진한다. LFP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셀과 특화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하는 공동 개발을 배터리 회사와 진행 중이다. 2025년쯤 공동 개발한 LFP 배터리를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고 추후 신흥 시장 중심으로 탑재 모델을 늘려갈 방침이다.현대차는 전기차 성능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 관리 역량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예열, 냉각 등 배터리 컨디셔닝 기술뿐만 아니라, 배터리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주행거리와 긴 수명, 안전성을 갖춘 전기차 구현을 추진한다. 다음달 공개 예정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극한의 주행 조건에도 최대의 주행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고성능 전기차 N 특화 열관리 제어’를 포함해 최고 수준의 현대차 전기차 열관리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다음달 공개되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될 것으로 보인다.고성능 N 브랜드는 2015년 브랜드 출범, 2017년 첫 모델 출시 이래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구현한 운전의 즐거움을 고객에게 선사한 데 이어 올해 아이오닉 5 N 출시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과 함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까지 동시에 보유한 첫 완성차 회사가 된다.장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 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현대 모터 웨이’ 실행과 지속적인 내연기관의 고수익 창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2023~2032년 10개년 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전기차 부문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발표했다.현대차는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차량 개발 체계 도입, 전략적인 고수익 파생 모델 운영, 생산 공장 운영 전략을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단계에서의 원가 절감 지속, SDV를 통한 새로운 수익의 창출을 바탕으로 2030년 전기차 수익성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현대차는 수익성 극대화 노력을 지원하고 미래 사업 수익 창출을 통한 선순환 사업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11조원 수준의 총 109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47조1000억원 △전략투자 14조9000억원 등이다. 특히 현대차는 전동화 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2024년과 2025년에 12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주주환원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앞서 분기 배당 도입, 배당 성향 25% 이상 설정, 자사주 향후 3년 간 1%씩 소각 등의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앞으로도 투자와 수익, 주주환원 사이에 균형을 맞추고, 나아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향후 중장기 자본 운영을 크게 1~3단계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1단계(2023~2025년) 때는 내연기관과 미래기술 투자가 동등한 수준으로 이뤄진다. 이후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이 본격 적용되는 2단계(2026~2030년) 때는 내연기관 투자가 점차 감소되며, 최종 3단계(2031년 이후)부터는 전기차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이 내연기관의 수익을 초과할 전망으로 내연기관에 대한 투자가 줄고 전동화 및 미래 모빌리티 투자는 보다 확대된다.yes@ekn.kr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투시도.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현대 모터 웨이’ 공개···"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동화와 미래기술에 대해 어떠한 글로벌 회사보다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앞으로 전동화 톱티어(Top-Tier)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현대 모터 웨이’라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도입하고 배터리 역량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팔겠다는 구상이다. 2032년까지 10년간 집행하게 될 예산만 36조원 규모로 잡았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그동안 회사가 밝혔던 전동화 계획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요지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향후 10년 간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재무 계획 가운데 33%에 해당되는 35조8000억원을 전동화 관련 투자비로 책정했다.글로벌 전기차 판매목표도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게 골자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3년 내 3배 수준, 7년 내 6배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와 비교하면 2026년과 2030년의 전기차 판매 목표가 각각 10만대, 13만대 상향됐다.목표 달성 시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로 차례로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2030년 주요 지역(미국, 유럽, 한국) 내 전기차 판매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5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동화 전략을 ‘현대 모터 웨이’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 업체 대비 전통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가지는 분명한 강점들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구사함으로써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 모터 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장 사장은 "‘현대 모터 웨이’는 수많은 현대차 임직원들이 축적해 정립한 혁신 DNA가 구체화된 모습"이라며 "새롭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 모터 웨이는 구체적으로 △IMA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으로 이뤄졌다.현대차는 2020년 말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선보이는 데 멈추지 않고, 2025년 IMA 개발 체계 완성 및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도입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기존 내연기관 공장에 전기차 라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한국 외에도 미국, 체코, 인도 등에서 전기차를 생산 중이다. 향후 현지 수요 증가를 고려해 추가 현지 라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외의 글로벌 공장에서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자연스러운 전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밖에 안정적인 소재 수급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계획을 수립해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yes@ekn.kr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신간도서] 페라리 인듀어런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페라리가 내구레이스 역사 및 50년만의 WEC 톱 클래스 복귀를 기념하는 책 ‘페라리 인듀어런스’(Ferrari Endurance)를 발간했다. 지난 2021년 ‘몬자 SP1/SP2’ 출시를 기념한 서적 발간 이후 페라리의 2번째 출판 프로젝트다. 신간은 페라리의 주요 콜렉터 및 애호가를 타깃으로 제작됐다. 각 책마다 일련번호가 새겨져 단 99권만 제작됐다. 총 페이지 수는 312로 정했다. ‘312’는 1972년 당시 출전했던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 전설적인 ‘312PB’를 상징한다. 책에는 1950년대와 60년대 페라리의 우승과 당대 영웅들, 페라리를 전설로 이끈 차량들을 근접 촬영한 희귀 사진들이 담겼다. 이와 함께 브랜드의 과거 업적을 재조명한다. 책의 앞뒤표지는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리벳으로 고정했다. 이는 밀레밀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166MM’부터 르망에서 승리를 거둔 ‘275P’까지 과거의 아이코닉한 페라리 차량들을 연상시킨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페라리 존 엘칸 회장은 책 서론을 통해 "이 책이 페라리의 성공에 기여한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내구 레이스에 있어서 페라리의 미래에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페라리가 발간한 ‘페라리 인듀어런스’. 각 책마다 일련번호가 페라리가 발간한 ‘페라리 인듀어런스’. 각 책마다 일련번호가 새겨져 단 99권만 제작됐다.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4월 공개한 ‘Hankook X Formula E 브랜드 광고 영상’이 ‘독일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 5월 인기 광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광고 영상은 시청 시간, 자발적 조회 수, 시청자 유지도, 광고 집행으로 인한 조회 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독일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 5월 인기 광고 내 ‘Short(10~30초)’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1477만 회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 광고로 선정된 이번 광고 영상은 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9의 공식 후원을 연계해 지난 4월 선보였다.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브랜드 이미지, 하이테크 기술력 등 메시지를 담았으며, 포뮬러 E에 한국타이어가 독점 공급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통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의 집약체를 표현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영상이 인기를 얻은 배경으로 지난 4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독일에서 개최된 포뮬러 E의 ‘2023 사빅 베를린 E-PRIX’ 경기의 영향을 꼽았다. 해당 대회에서 오피셜 파트너인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과 ‘아이온’을 통해 글로벌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알렸고 이를 경험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온라인에서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한국타이어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해 글로벌 탑티어(Top Tier) 타이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온 부분도 이번 광고 영상의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kji01@ekn.kr[사진자료] Hankook X Formula E 브랜드 광고 영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Hankook X Formula E 브랜드 광고 영상’은 1477만 회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전기 SUV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전국 20개 사회복지기관에 패밀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B’ 총 20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사적 임직원 참여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취약계층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대의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2배에 달하는 차량 기증 대수이다.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임직원, 수혜 대상 사회복지기관 20개 기관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차량을 지원받는 수혜 기관은 서울 ‘용산행복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 ‘애아원’, 경기도 과천 ‘사랑의 동산’, 강원도 춘천 ‘애지람’ 등 전국에서 선정됐다. 이들은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사 및 협력사가 지역 사회복지기관의 사연을 직접 청취하고 이동 수단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들을 선발한 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의 심사를 통해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성준 사랑의 동산 시설장은 "저희는 중증 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원활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 필요했다"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내민 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동산’에 머물고 있는 이용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한국에서 저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차량기증식을 통해, 자동차 회사로서 그리고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필요한 기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지 20주년을 된 해에, 동반 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국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ji01@ekn.kr[사진 1]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중앙, 피켓 좌측부터)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이성준 사랑의 동산 시설장(수혜기관),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차량 기증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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