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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인텔 아일랜드 캠퍼스 방문…반도체 공급망 파악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아일랜드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에서 인텔의 글로벌 사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반도체 생산 공정을 둘러 봤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각국의 주도권 경쟁 속에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향후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상시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1989년 가동에 들어간 인텔의 아일랜드 캠퍼스는 유럽 내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인텔은 현재 아일랜드 캠퍼스에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 ‘팹34(Fab34)’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극자외선(EUV)을 이용하는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춰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는 유럽 내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 회장은 앤 마리 홈즈 인텔 반도체 제조그룹 공동 총괄 부사장의 안내로 ‘팹24’의 ‘14나노 핀펫’ 공정을 둘러봤다. ‘핀펫’은 정보처리 속도와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3차원 입체구조로 만든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다. 팹24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현대자동차의 표준형 5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제네시스 G90, 기아 EV9의 ADAS에 탑재되는 ‘중앙 처리 장치(CPU)’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방식 신년회에서 "현재 자동차에 200~300개가량의 반도체 칩이 들어 있다면 레벨4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2000개의 반도체 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용 반도체와 그룹 내 관련 기술 내재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팹24를 둘러본 정 회장은 이어 인텔의 팹 운영 현황을 365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원격 운영 센터(ROC)’에서 인텔의 반도체 생산 및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ROC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현황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시설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를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R&D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합쳤다. 현대차그룹은 시스템 및 전력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해 해당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협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 외에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스타트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차량용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kji01@ekn.krCorporate Event photography by Roger Kenny Dublin Ireland (왼쪽부터)김흥수 현대차 부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앤 마리 홈즈 인텔 반도체 제조그룹 공동 총괄 부사장, 닐 필립 인텔 팹24 운영 총괄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레익슬립에 위치한 ‘인텔 아일랜드 캠퍼스’ 팹24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승기]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프리미엄 SUV ‘끝판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폐업 직전까지 갔던 KG 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야말로 기사회생(起死回生)이다.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국내 픽업트럭 시장 1인자 렉스턴 스포츠는 상품성이 개선되며 고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렉스턴 뉴 아레나’가 조용히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어 주목된다. 프리미엄 대형 SUV로 진가를 발휘하면서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차가 프리미엄 SUV ‘끝판왕’이라는 얘기까지 들린다. 필요한 사양을 다 넣고도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더블랙 모델을 시승했다. 얼굴은 잘 생겼다. 대형 SUV의 품격을 갖췄으면서 동시에 라인을 잘 살려 날렵한 인상도 풍긴다. 차명 렉스턴에는 왕가(Rex)와 품격(Tone)이라는 단어가 숨어있다. 업체 측은 신차 디자인의 특징을 ‘외강내유(外剛內柔)’라고 홍보하고 있다. 웅장한 겉모습을 갖췄으면서도 실내는 감각적으로 구성했다는 뜻이다. 근육질 몸매를 지녀 남성미를 풍긴다. 적재적소에 크롬 재질이 들어가 세련된 느낌도 살렸다. 후면부에 ‘KG 모빌리티’라는 로고가 각인돼 신선하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축거 2865mm다. 팰리세이드보다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145mm, 35mm 짧은 정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820L를 제공한다.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는 수준이다. 2열 시트를 접으면 1977L까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단 러기지 보드를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4륜구동으로 오프로드 주파능력까지 갖춘 만큼 캠핑이나 레저활동에 안성맞춤이다. 실내는 넓다. 문을 열면 전동식 사이드 스텝이 작동해 편리한 승차를 돕는다. 어린 아이들도 사이드 스텝을 밟고 쉽게 탑승할 수 있게 배려했다. 머리 위 공간이 넓다 못해 남을 정도다. 운전석 시트 포지션을 꽤 높게 설정해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키가 작은 운전자도 원하는대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수평의 미를 살린 디자인을 택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각종 공조장치 등이 조화를 이룬다. 시선을 확 잡거나 방해하는 요소가 없어 편안하다. 각종 조작계를 터치식으로 넣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를 활용하면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32가지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행감각이 더욱 개선된 듯하다. 엔진음 등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이 크게 줄고 고속주행에서 안정감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는 2.2L 디젤엔진을 품었다. 쌍용차 시절부터 오랜 시간 검증을 받아온 e-XDi220 엔진이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낸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큰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한 힘이다. 대형 SUV임에도 초반 가속감이 훌륭해 만족스러웠다. 엔진이 1600~2600rpm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뿜어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변속기와 궁합도 잘 맞아 운전자가 원하는 바를 빠르게 알아차리는 듯하다. 4륜 시스템은 평소 후륜만 작동한다.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달릴 때 차체가 흔들리지 않아 편안하다. 높이를 감안하면 코너 탈출 능력도 기대 이상이다. 전체적으로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주행감이다. 공인복합연비는 4WD 기준 11.1km/L를 인증받았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한 단계 진화했다. 앞차와 거리를 조절한 뒤 따라 붙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과거에는 설정한 속도로 돌아가기 위해 차가 다소 과격하게 움직이는 맛이 있었다. 렉스턴 뉴 아레나에 적용된 시스템은 동승자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게 작동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한복판에서 사용하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KG 모빌리티는 이 차의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차선이탈경고(LDW) △앞차 출발 알림(FVSW) △전방추돌경고(FCW) △부주의 운전경보(DAW)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안전거리 경보(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으면서도 경쟁 모델 대비 가겨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 차다. 럭셔리 감각이나 주행 능력도 탄탄하게 갖춰 프리미엄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의 가격은 4010만~5213만원이다. yes@ekn.kr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230503_렉스턴_뉴_아레나_정측면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

기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기아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글로벌 스포츠 대회 최초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 꾸준히 지속해온 e스포츠 활성화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 소통 확대를 위해 후원을 진행한다. 우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 기간 중에 국가대표와 함께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고, 국내 e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선보인다. 기아는 또 아시안게임 결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지역대회(Road to Asian Games), 국가대표 출정식과 평가전 등의 사전행사,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올해 예정돼 있는 e스포츠 국가대표의 일정을 함께한다. 특히 기아는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 전면에 기아 로고를 노출해 기아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국가대표와 연계한 다양한 방식의 스포츠 마케팅을 발굴해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e스포츠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글로벌 스포츠 대회 최초로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를 후원할 것"이라며 "기아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기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 Kia ? Team Korea of Esports 컴포짓 로고 키비주얼

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KG 모빌리티 곽재선 회장과 관련 임원들은 KG 모빌리티로부터 긴급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중인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라인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곽재선 회장은 "KG 가족사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에디슨모터스 전체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현장에 전시된 신제품 콘셉트 모델을 둘러봤다. KG 모빌리티 연구소와의 연구개발 협력과 구매 소싱 협력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판매 시너지 제고를 위해 관련 조직을 즉각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yes@ekn.kr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왼쪽 두 번째)이 5일 에디슨모터스 함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왼쪽 두 번째)이 5일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라인 투어를 하고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베일 벗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를 5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이 융합된 2도어 모델이다. 벤츠 측은 이 차가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디자인과 자신감 넘치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함께 갖췄다고 소개했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갔다.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과 같은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주는 ‘루틴(routine)’ 기능도 제공한다. 더 뉴 CLE 쿠페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이다. 직렬 4기통(M254) 혹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M256) 및 4기통 디젤 엔진(OM654)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돼 가속 시 추가적인 힘을 제공한다.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매우 빠르고 부드럽게 엔진에 시동을 걸 수 있다. 벤츠 더 뉴 CLE 쿠페에는 스포츠 다이렉트 스티어링이 탑재됐다. 이는 스티어링 각도에 따라 가변 비율을 조절해 민첩하게 반응하며, 속도에 따른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가 결합돼 쾌적하고 부드러운 핸들링을 선사한다고 벤츠는 설명했다. yes@ekn.kr‘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폭스바겐, 드라마 ‘악귀’에 ID.4 등 차량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 ID.4, 투아렉, 아테온, 골프 등 자사 차량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첫 방영한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폭스바겐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는 극 중 악귀를 추적하는 재력가 집안 출신 민속학 교수 염해상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투아렉, 아테온, 골프 등 모델은 향후 다양한 장면에 나올 예정이다. yes@ekn.kr이미지_SBS 드라마 '악귀' ID.4 주행 SBS 드라마 ‘악귀’에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가 등장한 모습.

롯데렌탈-성남시, 도심항공교통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롯데렌탈은 롯데 UAM 컨소시엄과 성남시가 미래 모빌리티 허브 조성을 목표로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공동 협의체 구성을 통해 성남시 내 UAM 기반 시설 구축 및 실증 계획 수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렌탈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렌탈,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으로 이루어진 ‘롯데 UAM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등 롯데 컨소시엄 관계자들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시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성남시의 미래 모빌리티 허브 도약을 위한 뜻을 모았다. 성남시가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등 UAM 관련 기반 시설이 조성될 후보지 선정과 이와 연계한 항로 및 회랑을 제시하면, 롯데 컨소시엄이 인프라 구성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UAM 전문성을 적극 발휘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롯데 컨소시엄과 협업을 통해 미래 도시행정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거듭난다는 비전 실현에 한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컨소시엄은 롯데렌탈·롯데건설·롯데정보통신 등 관련 계열사가 주축이 돼 지난해 5월 발족했다. 롯데그룹의 호텔, 백화점, 마트 등 다양한 시설 거점과 연계한 차별화된 UAM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1단계 실증 참가를 앞두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다른 롯데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힘을 합쳐 성남시가 친환경 미래형 교통수단인 UAM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롯데렌탈은 자체 모빌리티 역량과 그룹 차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항공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롯데렌탈_보도이미지] 성남시 롯데 UAM 컨소시엄 MOU (왼쪽부터)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신상진 성남시장,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印尼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TXF ‘올해의 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최근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TXF는 매년 전세계 금융 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가치를 크게 인정하고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당시 금융 거래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성공적 딜로 평가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금융사와의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딜 진행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신용기관인 무역보험공사가 신용 보증을 하면서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한국 수출신용기관이 전기차 관련 금융 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XF 측은 "양사 간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 지역 전기차 전환에 중요한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yes@ekn.kr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배터리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배터리시스템 공장 조감도.

푸조·DS, 여름 맞이 특별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 산하 브랜드 푸조와 DS 오토모빌이 여름을 맞아 6월 종료된 개별소비세 지원을 포함, 최대 혜택을 담은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푸조와 DS는 올 여름 프랑스 브랜드만의 디자인 감성과 드라이빙 감각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각 모델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을 제공한다. 푸조의 전기차 e-208과 e-2008 SUV는 각각 810만원과 700만원의 혜택을, SUV 라인업 3종의 경우 2008 SUV 45만1000원, 3008 SUV 890만원, 5008 SUV 461만6000원의 혜택을 각각 챙길 수 있다. 세단 라인업인 308과 508 또한 각각 48만4,000원과 530만원의 혜택이 지원된다. DS 오토모빌 또한 모델별로 ‘DS 4’는 800만원, ‘DS 7’은 최대 930만원까지 부담을 줄였다. 프로모션 상세 조건은 세부 모델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푸조 및 DS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7월 푸조 전기차 프로모션 푸조와 DS 오토모빌이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은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BMW, 프리미엄 준대형 SAC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프리미엄 준대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5, 뉴 X6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뉴 X5와 뉴 X6의 외관은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기존의 강력한 존재감과 역동적인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이전 보다 더욱 얇아진 헤드라이트에는 넓은 차폭을 강조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키드니 그릴에는 폭포수가 흐르는 듯 은은한 조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추가된다. 뉴 X5 M 스포츠 모델 및 뉴 X6의 앞범퍼 하단부는 입체적인 형상의 팔각형 디자인 요소로 역동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BMW 키드니 그릴에는 더블 바와 M 로고가 장착되며 블랙 하이글로스 M 사이드미러 캡, M 쿼드 파이프 배기구 등이 함께 적용된다. BMW 뉴 X5와 뉴 X6는 전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보다 더욱 높은 동력성능과 연료효율을 자랑하는 최신 세대 엔진이 탑재된다. 뉴 X5 xDrive40i 및 뉴 X6 xDrive40i 모델은 이전 모델 보다 출력이 41마력 향상된 381마력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뉴 X5 xDrive30d와 뉴 X6 xDrive30d는 최고 출력 298마력, 최대 토크 68.3kg·m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뉴 X5 및 뉴 X6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M60i 모델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4.4L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3초 만에 가속한다. BMW 뉴 X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뉴 X5 xDrive50e는 BMW 최신의 전동화 기술인 5세대 전기구동계 (GEN5 eDrive) 시스템이 탑재되어 차량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완전히 개선됐다. 최신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및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시스템 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95마력 증가한 489마력(부스트 모드 기준), 토크는 10.2kg·m 증가한 71.4kg·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29.5kWh로 이전 모델 대비 25%가량 증가한 덕분에 가득 충전 시 최대 77km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5 xDrive30d가 1억1700만원~1억2210만원, 뉴 X5 xDrive40i가 1억2270만원~1억2770만원이며 PHEV 모델인 뉴 X5 xDrive50e가 1억2820만원~1억3520만원, 고성능 모델인 뉴 X5 M60i xDrive가 1억5800만원이다. 뉴 X6 xDrive30d의 경우 1억2580만원, 뉴 X6 xDrive40i는 1억3140만원이며 고성능 모델 뉴 X6 M60i xDrive는 1억6150만원이다. kji01@ekn.kr사진-BMW 뉴 X5 (1) BMW 뉴 X5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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