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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비야디 2분기 판매량 급증…굳어지는 전기차 양강 구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미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비야디(BYD)의 전기차 판매량이 질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양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 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46만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올 1분기보다 10%, 지난해 2분기보다는 무려 83% 증가한 것이다. 사상 최고 기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7500달러 세액공제 혜택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극심한 판매 부진에 빠졌다. 국내 시장만 해도 올 1~5월 테슬라 판매량은 1841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8% 감소했다. 테슬라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전략과 물량공세에 나섰다. 실제 지난달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시작한 테슬라 모델 3는 최저 3만3000달러(약 4300만원) 미만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솔린 차종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고급 세단보다 저렴하다.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 공장을 확장하면서 생산 능력을 올린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생산량을 줄이고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보다는 대규모 생산을 추구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 역시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35만2000여 대로 집계, 1분기보다 33% 늘어난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는 무려 95% 증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는 비야디에 크게 뒤쳐졌다. 테슬라가 지역별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초상증권은 지난달 28일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중국 내 판매량이 15만5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다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6%에서 2분기에는 13.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1~5월 싱가포르르에서도 비야디의 판매량이 테슬라를 앞질렀다. 호주에서도 비야디의 아토3 판매량이 테슬라의 모델3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kji01@ekn.krTESLA-STOCKS/ (via REUTERS)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46만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판매 늘고 실적 개선···현대차그룹 ‘정의선 매직’ 계속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정의선 매직’에 힘입어 판매가 늘고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 ‘퍼스트 무버’로 뛰어든 전략이 통한 결과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어 하반기 전망도 밝은 상태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전세계 시장에서 208만146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전년 동기(187만9041대) 대비 10.8% 뛴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의 성적도 157만5920대로 11% 높아졌다. 특히 미국에서는 최다 판매 기록을 또 경신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 1~6월 미국 판매는 지난해보다 16.7% 늘어난 82만180대다. 양사 모두 작년 8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시장에서 걱정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장벽을 비교적 잘 넘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미국에서 3만8457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역대 최고치다. 지난 5~6월은 2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깼다. 아이오닉 5(3136대)은 지난달 처음으로 월 실적 3000대 고지를 넘어섰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대해서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이다. 현대차·기아는 아직 공장이 없어 불리한 위치에 놓였지만 리스 등 상업용 차량을 적극적으로 팔며 돌파구를 찾았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장도 눈부시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6003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33.2% 늘어난 수치이자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2분기에도 역대급 매출·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순위 1·2위를 나란히 꿰찰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3조6000억원 안팎, 기아는 2조9000억원 수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넘어서는 것이다.일각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합계가 24조~2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4조7000억원 정도였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3년만에 영업이익이 5배 이상 급등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시기 공급망 위기에 상대적으로 슬기롭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이 반도체 물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위주로 생산량을 늘리라고 지시한 영향이다.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아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이 중 전기차 분야에서는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일정 수준 성과를 내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아픈 손가락’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2016년에는 현지에서 114만2016대의 차를 팔았다. 그러다 2017년 ‘사드보복’ 여파로 성적이 78만5007대로 급감했다. 작년에는 소매 기준 25만9000대를 파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앞세워 차별화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EV6, EV9 등 전기차를 투입하고 현지 전략 차종인 EV5 등도 개발하며 친환경차 시장을 노린다.yes@ekn.kr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국회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순환 운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회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현대차 김용화 사장(CTO), 김동욱 부사장, 이항수 전무, 유지한 전무, 포티투닷 정진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국회사무처는 작년 11월 ‘국회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회 경내 및 방문객 주차장 일대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작업과 시범 운행을 실시해왔다. 이날 시승식을 계기로 현대차 쏠라티 차량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셔틀(10인승) 2대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경내와 방문객 주차장을 잇는 3.1km 구간을 순환 운행한다. 국회 직원 및 방문객 누구라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국회 첫 자율주행 로보셔틀 차량 도입을 통해 국회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첨단 자율주행 기술 체험 기회 및 향상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도로·교통 환경에서의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제어하는 등 일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국회에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해소 및 제도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먹고 살 핵심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도로에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있는 등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기에 쉽지 않은 환경인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국회 구성원들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다면 우리 자율주행차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화 사장은 "국회에 도입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서비스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최적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포티투닷과의 지속적인 협업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에서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김용화 현대차 사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프, 7월 개소세 혜택 추가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프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7월에도 개소세를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프는 고객들이 7월에도 개소세 인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개소세율 인상분을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55만원부터 최대 14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프 브랜드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최대 110만원 혜택가를 적용해 오버랜드 3.6 트림을 836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써밋 리저브 트림은 7월 프로모션 중 최대 혜택인 143만원을 지원, 1억1047만원에 판매한다. ‘그랜드 체로키 L’은 써밋 리저브 3.6 트림에 128만7000원 혜택을 적용해 9751만3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지프를 대표하는 오프로더 ‘랭글러’는 트림별로 85만8000원에서 99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루비콘 2도어는 6898만7000원, 오버랜드 4도어 파워탑 모델은 765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랭글러 4xe’의 경우 트림에 따라 114만4000원부터 127만6000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레니게이드’는 트림에 따라 55만원부터 최대 66만원을 지원한다. 론지튜드 FWD는 4135만원, 리미티드 FWD는 4479만5,000원, 리미티드 AWD는 477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7월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국 지프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7월 지프 프로모션 지프는 7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차종에 따라 55만원부터 최대 143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미니, 작은 도시 매력 알리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MINI 코리아가 ‘웜 플레이스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웜 플레이스는 다양성 존중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MINI의 브랜드 메시지 ‘BIG LOVE’의 가치를 담은 신규 캠페인이다. 이는 북적이는 핫플레이스와 대비되는 느긋하고 따뜻한 ‘웜 플레이스’의 매력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방문 및 여행을 유도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MINI 코리아는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지방 도시를 사랑하고 지켜 나가자는 의미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한다. 첫 번째 대상 지역으로 대구광역시 군위를 선정했다. 군위군은 대도시 인근에 위치하면서도 팔공산, 위천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또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인각사가 자리하는 등 보배 같은 사적과 명승지를 곳곳에 품고 있다. MINI 코리아는 군위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역 소개와 숨은 명소 10곳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영상을 MINI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MINI가 추천하는 주요 관광지를 입력한 구글지도를 업로드해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MINI 코리아의 대표적인 시승 이벤트 ‘미니트립’ 군위편을 통해 MINI 차량을 타고 군위의 명소를 직접 둘러볼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퀴즈 이벤트, 군위 방문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군위 방문 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MINI 코리아 관계자는 "군위를 시작으로 향후 웜 플레이스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지역을 꾸준히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밖에도 BIG LOVE의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존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강조하는 캠페인들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미니 MINI 코리아는 ‘BIG LOVE’의 가치를 담은 신규 캠페인 ‘웜 플레이스’를 5일부터 전개한다.

볼보 "업계 최초 해상 운송에 재생 연료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해상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화석 연료를 재생 가능한 연료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전환은 2025년까지 기후 중립적인 제조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따른 것이다. 볼보는 이를 통해 대륙간 해상 화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연간 5만5000톤까지 즉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화석 연료 사용 대비 약 84%를 감소한 수치로 트럭 한 대가 적도 주변을 약 1200회 가량 주행했을 때 발생하는 CO2 배출량과 유사하다. 전통적인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재생 연료는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FAME)로 팜유 및 팜유 생산과 관련된 원료는 배제하고 폐식용유와 같이 재생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진다. 매 년 수만 개의 생산 자재를 컨테이너 선으로 유럽 및 미국 등에 위치한 공장으로 운반하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앞으로 모든 부품 유통에 재생 연료를 확대 사용할 계획이다. 하비에르 발레라 볼보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은 "재생 연료는 아직 전 세계 해상 운송에서 CO2 배출을 없앨 수 있는 최종 선택지는 아니지만, 새로운 대안이 마련되기까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움직임이 단순히 경쟁 우위 요소보다는 탄소 효율적인 해양 운송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효과적인 중간 해결책으로서 재생 연료 도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른 제조사들의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모두 행동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볼보는 그 동안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퀴네앤드나겔, 독일 DB 쉥커 등의 물류 파트너들과 노력해왔으며, 지난달 1일부터 볼보차의 생산 자재 이송을 위한 모든 컨테이너 운송에 재생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 특정 선적에서 재생 연료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3자 감사를 받는 ‘매스 밸런싱(질량 균형)’ 방식을 통해, 물류 파트너를 이용하는 다른 운송에 할당된 재생 연료를 대신 사용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하비에르 발레라 COO는 "우리는 공급망의 모든 측면과 전체 비즈니스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40년까지 기후 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에 따라 이 같은 이니셔티브 목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kji01@ekn.kr사진자료_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해상 화물 운송에 재생 가능한 연료를 사용해 CO2 배출량을 연간 5만5000톤까지 감축할 계획을 밝혔다.

6월 수입차 판매 전년 比 17.9%↑…1위는 BMW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6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 2만1339대보다 25.4% 증가, 2022년 6월 2만2695대보다 17.9% 증가한 2만6756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월까지 상반기 누적대수 13만689대는 전년 동기 13만1009대보다 0.2%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8100대, 메르세데스-벤츠 8003대, 렉서스 1655대, 볼보 1372대, 아우디 1347대, 포르쉐 1109대, 미니(MINI) 970대, 토요타 966대, 폭스바겐 538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133대(49.1%), 2000cc~3000cc 미만 8783대(32.8%), 3000cc~4000cc 미만 1404대(5.2%), 4000cc 이상 742대(2.8%), 기타(전기차) 2,694대(1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644대(84.6%), 일본 2732대(10.2%), 미국 1380대(5.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966대(44.7%), 하이브리드 8285대(31.0%), 전기 2694대(10.1%) 디젤 2306대(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05대(5.6%) 순이었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21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085대), 렉서스 ES300h(825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물량수급 및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BMW 뉴 5시리즈 최초 공개 (2) (3) BMW 뉴 5시리즈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현대카드·GS칼텍스와 ‘캐스퍼’ 주유비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대카드, GS칼텍스와 함께 캐스퍼 신규 고객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오는 9월30일까지 캐스퍼(밴 포함)의 계약 및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 리터당 1000원의 주유비 할인 혜택을 1년간 매월 20L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주유비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현대카드의 현대차 전용 신용카드로 캐스퍼 구매 시 500만원 이상을 결제하고 블루 세이브-오토 프로그램 이용 후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신청 후 카드 대금을 납부한 다음 달 초에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는 ‘바로할인 보너스카드’ 번호를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앱 내 ‘바로주유’ 기능을 통해 GS칼텍스에서 주유비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을 구매할 때뿐만 아니라 운행할 때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유비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현대자동차 캐스퍼 현대차의 경차 캐스퍼.

르노코리아, 여름 맞이 특별 할인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여름 맞이 특별 할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400여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와이퍼 블레이드를 15% 할인 구매할 수 있다. MY르노코리아 앱에 가입한 회원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중 MY르노코리아 앱에 신규 가입하고 마케팅 정보 수신 및 활용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향후 사용 가능한 1만원권 쿠폰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우천 주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시야 확보이며 이를 위해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고 수명 주기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특별 할인 캠페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교체하고 여름철 장마 기간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르노코리아 여름 맞이 특별 할인 캠페인 르노코리아 여름 맞이 특별 할인 캠페인 포스터.

기아 신형 모닝 출격···"경차 시장 판도 바꾼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모닝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밀려 시장 자체가 작아지고 있는 만큼 상품성을 대폭 개선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목표다.기아는 ‘더 뉴 모닝’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디자인을 변경하고 안전·편의사양을 추가 적용한 게 특징이다.기아는 신형 모닝에 동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넣었다.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좌·우 LED 주간주행등(DRL)과 가로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차체가 커보이는 효과를 낸다. 헤드램프는 수직으로 디자인했다.신형 모닝에는 신규 색상 ‘어드벤쳐러스 그린’과 ‘시그널 레드’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7종의 외장 색상과 ‘브라운’과 ‘다크 그린’을 추가한 총 3종의 내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가솔린 1.0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14인치 기준 공인복합연비 15.1km/L를 기록했다.안전사양으로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안전 속도 구간 및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의 자전거 탑승자, 정면 대향차 및 교차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해 주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하이빔 보조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이와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폰 프로젝션이 가능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도어 잠금 연동 전동 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1열 C타입 USB 충전 단자가 기본 장착된다. △원격 시동 기능 지원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2열 C타입 USB 충전 단자도 추가했다.기아 신형 모닝의 가격은 △트렌디 1315만원 △프레스티지 1485만원 △시그니처 1655만원이다. 모닝 밴 모델은 △트렌디 1290만원 △프레스티지 1360만원에 판매된다.국내 경차 판매는 2012년(21만6221대)이 전성기였다.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에는 10만대 안팎까지 규모가 줄었다. 기아는 이에 따라 신모델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다양한 사람들이 모닝과 함께 소소한(Light) 일상 속에서 위대한(Great) 성취를 이루는 내용을 담은 TV 광고를 통해 ’도심 밀착 모빌리티’ 모닝을 알린다.또 편의점 ‘CU’와 함께 ‘당신만의 아침을 가볍지만 든든하고 Great하게’라는 콘셉트로 ‘The Great 모닝머핀’ 2종을 이달 말 출시한다. 기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SNS 채널을 통해 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모닝이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돌아왔다"며 "세련된 시티 룩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매력적인 도심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기아 더 뉴 모닝. 기아는 상품성을 개선한 신형 모닝을 4일 공개했다.기아 더 뉴 모닝 실내. 기아는 상품성을 개선한 신형 모닝을 4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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