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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케어-서울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맞춤형 학과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롯데렌탈은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가 서울특별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와 맞춤형 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오토케어와 중부·남부기술교육원은 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을 공동 목표로 삼고 교육 지원 사업 및 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한 교육 및 교육과정 개발 협조 △전문인력 교류 및 장비의 공동 사용 △신입생 모집, 취업 연계 및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에는 2024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자동차 등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롯데오토케어는 교육생들이 첨단 자동차 관리 및 정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커리큘럼을 이수한 교육생에게 롯데오토케어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이사는 "친환경,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에 롯데오토케어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해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원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원장은 "앞으로 롯데오토케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길러내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과 교육기관의 우수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kji01@ekn.kr롯데렌탈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이사(왼쪽)와 김종원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원장이 기업 맞춤형 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넥센타이어, ESG 보고서 발간…지속가능경영 성과·로드맵 담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중장기 로드맵을 담은 ‘2022/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202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분야별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오고 있다. 보고서에는 ESG 전략과 주요 활동들이 소개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율 100%(RE100)에 대한 달성 추진 계획과 인권영향평가 실시를 통한 개선과제와 인권경영에 대한 전략을 공유했다. 또 지속가능한 원재료 연구를 통해 친환경 원재료 52%를 적용한 컨셉타이어 개발, 생물다양성을 위한 아름다운 숲 가꾸기 등 환경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도 담겼다. 넥센타이어는 ESG 전략과제 이행을 위해 CEO 산하 지속가능 위원회를 신설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조직인 ESG팀을 설립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근 UNGC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인권, 노동, 환경 등 10대 원칙을 준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넥센타이어 2022-23 ESG 보고서 이미지 넥센타이어는 ‘2022/23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주요 전략과 활동을 소개했다.

금호타이어, 여름 휴가철 맞아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름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평(춘천방향), 여주(강릉방향), 정안알밤(순천방향), 함안(순천방향)등 전국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해당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금호타이어 전문가들로부터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점검, 밸런스 점검 등의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고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신제품 ‘마제스티9 EV SOLUS TA91’, ‘크루젠 EV HP71’, ‘엑스타 EV PS71’ 등에 대한 제품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성 금호타이어 품질서비스팀장은 "금호타이어는 매년 고객들의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휴게소에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장거리 운행전 전문가를 통한 체계적인 타이어 점검을 받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 금호타이어_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 금호타이어 직원들이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우디, 초고성능 컴팩트 세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초고성능 컴팩트 세단 ‘더 뉴 아우디 RS 3’ 를 출시하고 오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우디 RS 모델은 ‘Renn Sport(Racing Sport)’의 약자로 아우디의 고성능 차량 생산과 관련 기술 개발 담당 자회사이자,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아우디 스포트 GmbH가 생산하는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이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2.5L 5 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50.99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8초, 최고 속도는 280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2km/l이다. ‘더 뉴 아우디 RS 3’는 A3세단의 컴팩트한 비율과 스포티함을 RS 시그니쳐 디자인과 균형 있게 조합했다. 차량 전면 그릴 및 차량 후면에 부착된 RS 3 뱃지와 아우디 링, 큼직한 공기 유입구가 달린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방 범퍼, 타원형 리어 디퓨저, 윈도우 몰딩 등에 블랙 패키지를 적용해 RS 3만의 개성을 표현했고 전동 사이드 미러에 카본 패키지를 적용하고 19인치 5-스포크 Y-스타일 그래픽 디자인 휠과 RS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해 RS 모델의 강렬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자랑하며, LED조명으로 시각화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을 한층 강조해준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 역시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높은 시인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파크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홀드 어시스트’ 등이 탑재되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및 차량 운행을 도와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프리센스 베이직, 프리센스 프론트’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아우디 RS 3’의 가격은 7695만9000원이다. kji01@ekn.krAudi RS 3 Sedan ‘더 뉴 아우디 RS 3’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 ‘EV6’·제네시스 ‘GV60’ 獨 ‘아우토 빌트’ 전기차 비교평가 1·2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전기차가 독일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두 차량은 경쟁사 브랜드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대표 모델인 스코다 엔야크 쿠페(MEB), 닛산 아리야(CMF-EV)를 앞섰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알려졌다. 이번 비교평가는 유럽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기아 EV6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준수한 점수를 획득해 총점 580점으로 스코다 엔야크 쿠페(577점), 닛산 아리야(537점) 등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는 총점에서 2위에 1점 모자란 576점을 기록했다. 경제성을 제외한 6가지 주요 성능 및 기능 평가에서는 EV6와 나란히 최고 점수(520점)를 획득했다. 특히 EV6와 GV60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각각 103점(2위), 104점(1위)을 받았다. 또 EV6는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 제동 시험에서 33.3m(냉간)의 제동거리를 기록해 엔야크 쿠페와 아리야의 기록에 3m 이상 앞서며 주행성능 부문에서 최고점(79점)을 받았다. 판매가격, 유지보수, 보증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60점을 기록했다. 아우토 빌트는 "EV6의 뛰어난 성능은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며, 이목을 끄는 외장 디자인과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뛰어난 실내 모두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EV6는 지난해 ‘2022 유럽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엔야크의 기본 모델을 비롯해 여러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국내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EV6는 올해 ‘2023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2023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는 EV6 GT 모델이 ‘2023 세계 고성능 자동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제네시스 GV60는 지난해 11월 ‘2023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다.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왓카(What Car) 등 글로벌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yes@ekn.kr(사진 1) 기아 EV6 GT Line 기아 EV6. 이 차는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기아 ‘2024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2024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발된 볼키즈는 내년 1월 15~2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4 호주오픈’에 참가한다. 경기 중 볼 수급, 선수 지원, 코트 관리 등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는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된 후원사로서 2002년 대회부터 22년간 후원을 이어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볼키즈 선발이 중단된 2021년~2023년 대회를 제외하고 2004년 대회부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하고 있다. 기아의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의 자녀·손자녀 중 내년 1월1일 기준 만 12~15세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관련 지식 및 운동 신경을 확인하는 실전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의 볼키즈가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20명은 역할 수행을 위한 트레이닝과 현지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2024 호주오픈의 볼키즈로 활약한다. 기아 관계자는 "4년 만에 볼키즈를 선발하는 만큼 호주오픈뿐만 아니라 현지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도시 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테니스를 사랑하는 국내 유소년에게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기아 ‘2024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 포스터. 기아 ‘2024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 포스터.

현대자동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대한민국 첫 국산차 ‘포니’가 걸어온 길을 고객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실시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자동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고자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대상은 심포니 씨에게 돌아갔다. 포니 차를 좋아하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을 포니와 함께 살아온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시상 인원은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 등 총 7명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1인에게는 아이오닉 5가 증정됐으며 우수상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박권, 장려상에게는 포니 굿즈 세트 등이 제공됐다. 응모된 사진 중 일부는 ‘포니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0723 (사진 1) 현대자동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심포니 씨(오른쪽)가 아이오닉 5 다이캐스트를 들고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車 업계, 일제히 호우 피해 차량 지원…성금 기탁부터 무상 점검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자동차 업계가 브랜드를 막론하고 집중호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 지원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일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현장에 투입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kg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며, 함께 투입될 심신회복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이 탑재돼 있어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해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수입차 업계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 지원에 적극적이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무상점검을 기본 제공하고 보험수리 소비자에겐 자기부담금(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최장 10일)와 제품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에어케어 서비스, 1년 후 무상 재점검 등을 함께 진행한다. 벤츠코리아의 수해차 지원은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달 4일까지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침수 제품의 내·외관 및 엔진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을 무상 점검한다. 점검 후 유상 수리가 필요하면 부품 가격을 최대 300만원까지 30% 인하한다(기타 프로모션과 중복 할인 적용 불가).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제품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전국 수해 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 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침수 및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 특별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자동차 부품 업계도 마찬가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한국타이어의 기부금은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kji01@ekn.kr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청주지역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산 테슬라 돌풍···"겨울 효율성 급감" LFP 전기차 주의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에서 ‘중국산 테슬라’가 인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저가 전기차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FP 전기차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행가능거리를 줄인 모델인데, 추위에는 특히 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코리아가 국내에 최근 출시한 ‘모델 Y 후륜구동(RWD)’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만들어진다. 테슬라는 이 차에 저렴한 배터리를 장착해 판매 단가를 크게 낮췄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이 5699만원이다. 아직 환경부 보조금 금액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4000만~5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이전 국내에서 판매하던 모델 Y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7874만~8534만원이다. 테슬라 차량이 국산 전기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자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지난 14일 차량 주문을 받은 이후 일주일여만에 2만대 이상 사전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빨리 받기 위해 계약을 여러대 걸어놓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계약금이 3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실수요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테슬라 측이 차량 가격을 2000만원 이상 낮추기 위해 전기차 성능도 조정했다는 점이다. 모델 Y 사륜구동 모델에는 삼원계(NCM) 배터리가 장착되지만 RWD에는 LFP가 들어간다. 이 때문에 모델 Y RWD는 주행 가능 거리가 350km에 불과하다.리튬이온배터리는 특성상 온도가 내려가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엔진 열을 활용할 수 있는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히터 등을 틀 때 전기를 써야한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LFP 배터리는 삼원계보다 추위에 유독 더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테슬라 전기차는 또 현대차,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가 만든 차량 대비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가 낮은 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이오닉 5, EV6 등은 저온 운행 효율이 90%를 넘지만 테슬라 모델 Y 사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80% 초중반대에 불과하다.고객들이 예상한 만큼 보조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변수도 있다. 국내에서 보조금 전액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 가격, 주행거리, 전비, 충전 인프라 보급 노력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테슬라 모델 Y RWD의 경우 인프라 등 다수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우리 기업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테슬라 차량에 보조금을 100% 줄 필요가 없다는 인식도 시장에 깔린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델 Y 계약 속도를 보면 고객들이 중국산이라는 점보다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먼저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가형 제품은 겨울철 주행거리가 확 줄어드는 등 주의할 점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테슬라 모델 Y 차량 이미지.

[시승기] 볼보 XC60, 잘 나가는 이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의 기세가 무섭다. ‘안전한 차’ 이미지에 ‘세련된 차’라는 인식까지 생기며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양강구도’가 굳어진 수입차 시장에 볼보가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온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는 8463대. 전년 동기(7013대) 대비 20.7% 성장한 수치다. 그 중심에는 볼보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이 있다. 레저 활동에 적합한데다 도심 주행 성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도로 위를 누비고 있다. 볼보 XC60 B6 모델을 시승했다. 2.0L 가솔린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차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없어서 못 파는 차’라고 입소문이 나있다. 얼굴이 예쁘다. 2021년 신형 XC60이 출시되며 외관이 확실히 깔끔해졌다. 볼보자동차 모델들의 패밀리룩을 잘 살리면서도 측면 라인을 매끈하게 뽑아 세련미가 넘친다. 볼보 특유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조합도 훌륭하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900mm, 전고 1645mm, 축거 2865mm다. 싼타페보다 축간 거리가 100mm 길다. 그만큼 넓은 실내공간을 지녔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머리 위 공간이 잘 뽑혔고 무릎 아래도 넉넉하다. 실내 디자인은 안정감에 방점이 찍혔다. 쓸데없는 버튼을 최소화하고 센터페시아 화면에 기능을 몰아넣었다. 크리스털 기어 노브는 고급스럽다. 실내에 전체적으로 쓰인 소재들도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확실히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볼보 측은 차를 만들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각보다 속도가 상당히 빨라 놀라웠다. 합산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낸다. 분명 효율성이 초점이 맞춰진 차지만 역동적인 감각도 놓치지 않았다. 천천히 힘을 받는데 고속까지 밀고 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잘 선다. 브레이크가 감각적으로 반응해 차를 부드럽게 멈춰 세운다. 8단 변속기와 궁합도 훌륭하다. 공인복합연비는 9.1km/L를 인증 받았다. 하이브리드시스템이 잘 작동해 실제 주행 시에는 이보다 살짝 높은 실연비가 확인됐다. 볼보는 XC60에 레이다,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작동한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도 활용할 수 있다.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제동을 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기능도 추가됐다.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는 볼보가 ‘최강자’로 떠올랐다. 티맵모빌리티와 과감한 협업을 통해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가 들어갔다. 주행 중 "아리아"를 부르면 원하는 명령을 음성으로 내릴 수 있다. "아리아 서울역 가자"라고 하면 내비게이션 목적지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음악 플랫폼 ‘플로’도 연동돼 주행 중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아리아 비오는 날 듣기 좋은 음악 틀어줘"라고 하면 이와 어울리는 최신 음악을 재생해준다. 이밖에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도 가능하다. 탄탄한 기본기와 압도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차다. 공간이 넓어 활용도가 높은데다 첨단 안전사양까지 대거 추가돼 상품성이 상당하다는 총평이다. 볼보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6290만~7300만원이다. yes@ekn.kr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볼보 XC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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