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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0번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30호점을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0호점 완공식에서는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과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부방 현판 전달 등이 이뤄졌다. 30번째를 맞은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수도권 내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와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30호점의 주인공은 한부모 가정이지만 어머니의 방임으로 인해 실질적인 양육은 할머니가 하고 있고, 할머니 또한 소득이 없는 상황이라 주거지에 공부방 지원이 필요했다. 금호타이어는 주인공이 직접 그린 꿈꾸는 공부방을 토대로 크고 넓은 책상과 깨끗한 벽지 등 환경을 개선하고 컴퓨터 및 학습지, 책 등을 지원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희망의 공부방 지원 및 교육 기부사업·후원사업을 실시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 금호타이어_30번째 희망의 공부방 완공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왼쪽)과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장(오른쪽)이 ‘함게 희망의 공부 30호점 완공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푸조, 7월 카페 데이 개최…EV 혜택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15일 전국 푸조 공식 전시장에서 브랜드 전 차종 대상으로 고객 참여형 시승 이벤트인 ‘푸조 카페 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푸조 카페 데이’는 푸조가 매달 진행하는 고객 체험형 이벤트다. 7월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조건으로 고객들과 만난다. 특히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차 e-208 및 e-2008 SUV의 혜택을 더욱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모델은 가격을 조정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e-208 및 e-2008 SUV의 경우 선납금 35% 납입 조건으로 운용 리스 프로그램 활용 시 1년치 월 납입금을 지원하는 혜택을 올 연말까지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e-208 및e-2008 SUV 구매 시 최대 1150만원의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e-208과 e-2008 SUV 모두 3,0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조는 해치백 모델인 308과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5008 SUV의 가격을 약 7.3%에서 7.5%까지 조정했다. 308 1.5 블루HDi의 경우 알뤼르 300만원, GT 330만원, 5008 SUV는 1.2 퓨어테크 GT와 1.5 블루HDi GT 모두 400만원을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7월 ‘푸조 카페 데이’에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진행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계약 및 7월 내 출고 고객에게는 CGV 골드클래스 영화관람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전기차 프로모션 및 일부 내연기관 모델의 가격 조정은 7월 1일 차량 등록분에 모두 소급 적용될 예정이며, ‘푸조 카페 데이’ 및 프로모션, 차종별 가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푸조 전시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7월 푸조 카페 데이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오는 15일 ‘푸조 카페 데이’에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지엠한마음재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위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인천 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까지 인천 지역 240여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마음재단은 지난 12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함께걷기 소망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돌봄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보행자 교통안전수칙 △자동차 주변 안전수칙 △자전거 안전수칙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제너럴모터스(GM)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을 제공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GM의 안전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대 및 교통사고 제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_한마음재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육 실시 (1) 12일 인천시 부평구 함께걷기 소망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홍종득 세이프키즈코리아 사무총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문정원 함께걷기 소망지역아동센터 센터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관련 정보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현대차는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점차 상승하는 외부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업 생존과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로 떠오른 ESG경영을 강조했다. 이용자의 가독성을 제고하기 위해 본문을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했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과 전동화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과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테스크포스’(TCFD) 프레임워크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정보를 다루고 있다. 사회 파트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권 리스크에 대한 실사와 개선 의지를 다루는 인권경영,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한 노력에서부터 자동차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제품의 품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얘끼한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이사회의 구성과 운영 등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윤리·준법경영과 관련한 제도와 관리 활동 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ESG 정보공시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내실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에 주안점을 뒀다"며 "국제기구와 EU를 중심으로 ESG 공시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현대자동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자동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볼보, 친환경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3년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3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6회를 맞이하는 ‘헤이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 문화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볼보자동차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2023 헤이 플로깅’은 다양한 방식의 플로깅 이벤트에 참여해 우리가 사는 지구에 깨끗해진 ‘볼보 로드’를 완성하는 컨셉으로 이날 사전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13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달리기·걷기 플랫폼 ‘런데이’ 앱을 통한 개인 플로깅 챌린지, 3개의 플로깅 크루(플로깅어스, EES, 다시해봄)와 함께하는 지역별 플로깅, 볼보자동차가 개최하는 오프라인 플로깅 이벤트로 구성된다. 우선 플로깅 캠페인 참가자는 런데이 앱에서 ‘볼보 로드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개인 챌린지인 ‘#마이볼보로드 챌린지’는 플로깅의 창시자 에릭 알스트롬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V/O/L 알파벳을 따라 플로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참가자 전원이 플로깅으로 지구 한 바퀴 거리(4만75km)를 달성하는 단체 챌린지인 ‘볼보 로드 40,075!’도 있다. 이 외에 볼보코리아는 오는 8월 플로깅어스, EES, 다시해봄 등 플로깅 크루들과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지역별 플로깅 이벤트 ‘볼보 로드 위드 크루’와 오프라인 플로깅 이벤트인 ‘볼보 로드 데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달리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우리의 삶에 큰 의미를 가져다준다"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ji01@ekn.kr볼보 볼보 ‘2023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는 오는 20일부터 9월 13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롯데렌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롯데렌탈은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 여섯 번째 시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청정 지역 제주도에서 고객이 친환경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km당 50원씩 적립해 장애아동 이동보조기구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고객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는 롯데렌탈이 올해로 6년째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친환경’과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총 430만km의 누적 주행거리를 달성했으며, 이는 약 4만km인 지구 약 108바퀴를 이동한 거리다. 총 참여 고객은 1만 5000여명으로 캠페인을 통해 누적 2억1000만 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기부금은 보바스어린이의원 및 제주권역 재활병원의 저소득계층 장애아동들에게 이동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데 활용되어 약 100여명의 이동에 불편을 겪는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동안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에서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에 따른 기금 적립을 통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제주오토하우스에서 테슬라 ‘모델3’, 현대자동차 ‘GV70’, ‘G80’, 기아 ‘EV6’, ‘니로 EV’ 등 총 140여대의 전기차를 운영하며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는 국내 최초로 제주행 마지막 비행기와 제주발 첫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이 밖에도 롯데렌탈은 ‘달리는 만큼 커지는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장애아동시설 승가원과 후원 결연을 맺고 매월 봉사활동과 함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설 차량 정비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기업 사회공헌의 핵심은 진정성과 연속성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당사는 사회적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라며,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만큼, 올해도 고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ji01@ekn.kr[롯데렌탈_보도이미지]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 전경 롯데렌터카는 제주오토하우스에서 테슬라 ‘모델3’, 현대자동차 ‘GV70’, ‘G80’, 기아 ‘EV6’, ‘니로 EV’ 등 총 140여대의 전기차를 운영한다.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자사가 후원하는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에서 13~16일(현지시간)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다. 1972년 스코티시 오픈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며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에는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젠더 쇼플리(세계랭킹 6위)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세계랭킹 3위), 패트릭 캔틀레이(세계랭킹 4위), 빅토르 호블란(세계랭킹 5위), 카메론 스미스(세계랭킹 7위), 맥스 호마(세계랭킹 8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세계랭킹 23위), 김주형(세계랭킹 25위), 이경훈(세계랭킹 52위) 선수도 함께한다.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및 2022년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 2022년 제네시스 포인트 2·3위를 기록한 서요섭, 김비오 선수는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2023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총 상금 900만달러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62만달러와 함께 부상으로 GV70 전동화 모델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17번 홀에서 첫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60여 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플래그십 세단 G90를 비롯한 제네시스 차량 12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골프의 본고장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게 될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는 다른 골프 대회와는 차별화된 가장 한국적인 환대를 바탕으로 선수는 물론, 캐디, 팬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7번 홀 첫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 및 캐디에게 부상으로 수여되는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

기아, e스포츠 체험 공간 ‘지구 6A3’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e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이색 체험 공간 ‘기아 e스포츠 팝업스토어 : 지구 6A3’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구 6A3’은 기아가 최근 발표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에 이어 e스포츠 대표 후원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이 현실과 또 다른 세계에서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스토리텔링을 설정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 명칭인 ‘지구 6A3’에서 ‘6A3’을 180도 돌리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차량명이 된다. 이는 뒤집어진 글자처럼 현실과 또 다른 세계인 ‘지구 6A3’ 안에서 방문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설정과 연관됐다. 팝업스토어 내부는 명칭의 ‘6’과 ‘3’ 각 숫자에 맞춰 6개의 평행세계 공간과 3개의 현실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는 다시 △섹션 1 : 현실 세계 △섹션 2 : 프로게이머가 되는 길 △섹션 3 : 1군 프로게이머의 길로 구분된다.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면 먼저 EV9이 전시된 ‘섹션 1’으로 입장하고 자취방 콘셉트의 현실 세계 공간을 지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통해 ‘섹션 2’로 이동하게 된다. ‘섹션 2’의 각 공간에서는 현실과 다른 세계인 ‘지구 6A3’에서 프로게이머의 필요 자질을 훈련하고 체험해보는 게임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 실제 프로게이머가 손을 풀기 위해 하는 디지털 게임을 비롯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순발력과 집중력을 길러보는 아날로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섹션 3’에는 유명 프로게이머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 광고 촬영장 형식의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팝업스토어 마지막 공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팬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지구 6A3’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 문화를 응원함과 동시에 팬들이 밖으로 나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기아라는 브랜드를 즐겁게 체험하면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기아가 3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e스포츠 팝업스토어 기아가 3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e스포츠 팝업스토어 ‘지구 6A3’ 내부에 전기차 EV6가 전시돼 있다.

車 업계 덮친 ‘노조 파업’ 공포···경제 발목 잡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5년만에 파업을 벌이면서 완성차 업계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두고 노사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형국이라 ‘줄파업’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걱정이 큰 가운데 자칫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 오전조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오후 출근조 역시 이날 밤 퇴근 시각보다 2시간 일찍 일터를 떠날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가 12일 총파업에 돌입한 데 동참하는 차원이다. 금속노조는 모든 조합원에게 주야 최소 2시간 파업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 노조가 쟁의행위를 하는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임단협 상견례 이후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노조는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정년 퇴직자에게만 제공하는 ‘2년마다 신차 25% 할인’ 혜택을 모든 정년 퇴직자에게 확대 적용해 달라고 사측에 요구했다. 이 요구대로라면 퇴직자들은 5000만원짜리 차량을 2년마다 3750만원에 살 수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와 함께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만큼 노조 측은 협상장에서 강경한 태도로 일관할 것으로 관측된다. 9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국지엠에서도 전운이 감돈다. 노조가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성과급 1800만원 지급 등을 원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 힘들 전망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한국 사업장에 전기차 생산을 맡기지 않고 있다는 점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 노조는 그간 사측과 임금협상 과정에서 사장실을 불법 점거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벌여왔다. 한국지엠 입장에서는 미국 GM 노조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4년 노동계약이 만료되는 9월을 앞두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전기차 전환 등의 이유로 임금 수준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GMC, 캐딜락 등 브랜드의 일부 차종을 국내에 수입·판매하고 있다. 한국 공장에서 만든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등은 북미로 수출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KG 모빌리티 노사는 비교적 ‘상생’에 방점을 찍고 있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기본급 14만7740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 요구안을 마련했다. 당장 마땅한 주력모델 없이 ‘신차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와중이라 노사 고통 분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알려졌다. KG 모빌리티는 노사 관계 ‘모범생’으로 꼽힌다. 2009년 ‘쌍용차 사태’ 이후 회사가 존폐기로에 서면서 상호 생산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협상은 KG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임단협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완성차 업계에 파업 공포가 번질 경우 우리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경기침체, 반도체 부진, 주요국 자국우선주의 등 엄중한 경제 상황에 자동차 분야가 사실상 한국의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흑자로 돌아섰던 무역수지는 이달 초순까지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132억6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한 영향이다. 이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의 누적 무역적자는 290억달러에 육박했다. yes@ekn.kr12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무자 12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무자들이 2시간 일찍 퇴근하고 있다. 이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오전조(1직)와 오후조(2직)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벌인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이다. 연합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1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교섭대표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1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교섭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상견례를 열고 있다. 연합

車 업계, 하반기 대형 전기 SUV로 격돌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산 브랜드는 물론이고 수입차 브랜드까지 앞다퉈 중대형 전기 SUV를 출시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날 전기 SUV ‘더 뉴 EQE SU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에는 올해 초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소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모델이다.더 뉴 EQE SUV의 외관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등 EQ 패밀리룩을 적용한 동시에 역동적인 비율과 근육질의 차량 숄더 부분에서 SUV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400km 이상이다. 차량은 전장 4880mm, 전폭 1930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3030mm를 갖췄다. 아우디는 대형 전기 SUV ‘Q8 e-트론’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아우디의 첫 순수전기차이자 2018년 글로벌 출시된 ‘e-트론’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 그릴 디자인은 일부 변경됐고 향상된 공력성능을 이끌어냈다. 특히 배터리 용량을 대폭 키워 주행가능거리를 강화했다. 보급형(50 콰트로)은 69kWh에서 89kWh로 올랐다. 95kWh급 배터리를 쓰던 55 콰트로는 106kWh로 키웠다. 이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WLTP 기준으로 각각 491km, 582km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국내 인증으론 보급형 모델도 400km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볼보는 첫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EX90을 출시한다. EX90은 7인승 전기 SUV로, 111kWh 용량의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트윈 모터 4륜구동 버전으로 출시된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80kW(517마력), 최대토크 910Nm(92.8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2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다.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양방향 충전을 지원한다.기아는 지난 6월 EV9을 출시해 국내 대형 전기 SUV 시장의 선두에 섰다. EV9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번째 모델로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다. 99.8㎾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01㎞까지 주행 가능하다.기본 모델 트림은 에어와 어스 2가지로 각 트림에서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에어 트림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사양을 갖췄다.kji01@ekn.kr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500 4MATIC SUV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볼보는 올해 하반기 플래그립 SUV EX90을 출시할 예정이다.기아는 지난 6월 EV9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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