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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자사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르쉐 AG가 독일 빙겐에 자사 최초의 최첨단 포르쉐 차징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르쉐 차징 라운지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들을 위해 교통량이 많은 나헤탈 고속도로 A60/A61 분기점에서 단 2분 거리에 위치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6개의 300kW DC 충전소와 4개의 22kW AC 충전소를 보유해 고성능 충전 서비스와 쾌적한 환경, 간편한 센트럴 빌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르쉐의 모든 전동화 모델은 사우스 티롤린 전자 전문 기업 알피트로닉이 제작한 강력한 차저로 충전이 가능하다. 파일럿 프로젝트로 운영될 첫 번째 포르쉐 차징 라운지는 최대 300kW 전력을 제공한다. 내년 초까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충전 속도를 더욱 높여 각 충전소 당 400kW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에는 인증된 재생에너지 소스가 사용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2030년까지 전 차량의 80% 이상을 순수 전기차로 인도한다는 전동화 목표 달성을 위해, 고성능과 고밀도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익스클루시브 포르쉐 차징 라운지는 어떤 제약도 없이 지속 가능한 최첨단 충전소로, 아이오니티 네트워크는 물론 포르쉐 전동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전용 급속 충전소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부유하는 듯한 슬림한 루프는 충전소와 건물을 연결하고 라운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되어 건물의 내부와 외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밝은 컬러와 우드 소재는 쾌적한 분위기를 더한다. 냉난방 시스템은 화석연료 없이 작동하는 히트 펌프로 가동되고, 전력의 일부는 루프 위 태양 전지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부터 공급된다. 디지털 빌딩 관리 시스템은 이용객이 없을 때 조명을 자동으로 낮춰 전력 소비를 최적화한다. 이용객들의 쾌적한 방문을 위해 현대적인 위생 시설을 갖췄으며, 다양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한다.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는 물론 애플 또는 구글 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아날로그 및 디지털 미디어와 고속 와이파이도 이용 가능하다. 또 충전 후 주행을 위해 운전자는 스마트 미러 앞에서 운동하며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고, 인터랙티브 포르쉐의 콘텐츠도 체험 가능하다. 포르쉐 차징 라운지는 포르쉐 차징 서비스에 통합되어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며, 센트럴 빌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33센트이며 다른 포르쉐 네트워크 급속 충전소만큼 합리적이다. 충전소와 라운지 공간 이용을 위해서는 차량과 연결된 포르쉐 ID가 반드시 필요하다. 차량 등록번호는 마이 포르쉐 앱에서 간편하게 저장 가능하며 포르쉐 ID에 번호판이 저장되어 있다면 번호판을 인식해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린다. 또한, 포르쉐 차징 카드나 마이 포르쉐 앱의 QR 코드를 사용해 충전소와 라운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알렉산더 폴리히 포르쉐 도이칠란트 GmbH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 차징 라운지를 통해 고객의 여정에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포맷에 대한 고객들의 경험에 대한 피드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르쉐 차징 라운지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kji01@ekn.kr포르쉐 포르쉐 AG는 차징 라운지를 오픈해 고성능 충전 서비스와 쾌적한 환경, 간편한 센트럴 빌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노사 ‘저출산·육아지원 TFT’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TFT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로 부상 중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 현대차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고 직원들의 생애주기(결혼-임신-출산-육아-취학)에 기반한 종합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023년 단체교섭 요구안으로 ‘저출산 대책’을 상정했다. 회사 또한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저출산 대책과 육아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노사가 함께 TFT를 구성하게 됐따. 노사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 대책 모색을 위해 TFT를 구성한 것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 사례다. 특히 산업계 및 노동계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현대차 노사가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는 점에서 타 기업 및 노사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TFT의 첫 행보로 현대차 전주공장에 근무 중인 8자녀 직원 가족을 방문해 면담하기로 했다. TFT는 8자녀 직원 가족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다자녀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할 방침이다. 노사는 향후 저출산 및 육아지원 관련 대책 논의와 제도 수립 시 해당 직원 가족과의 면담 결과 등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출산 및 육아지원과 관련해 △결혼 휴가 △결혼 경조금 △출산 전·후 휴가 △출산 지원금 △직장 어린이집 운영 △고등학교·장애인 특수학교·대학교 학자금 지원 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TFT 논의를 통해 관련 제도들에 대한 개선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저출산·육아지원 TFT’는 과거 현대차 단체교섭의 한 면인 노조 요구를 회사가 수용 검토하는 방식이 아닌 노사가 사회적 문제에 공동 인식하고 대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한 점에서 기존의 교섭 구조를 탈피, 교섭 패러다임 변화의 시발점으로써 의의가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최대 과제인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현대차 노사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자동차 본사 전경.

김기양 현대차 영업이사, 누적판매대수 6000대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56)가 누적 판매 6000대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누적판매 6000대는 현대차에서 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운영한 이후 김 영업이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단 7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김 영업이사는 1991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2년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누적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에 등극했다. 현대차의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김 영업이사는 "저의 가장 큰 무기였던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저를 믿고 찾아 주신 6000여명의 고객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고객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영업의 핵심이자 고객 만족의 지름길"이라며 "무조건 좋은 차, 비싼 차, 신차를 영업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차량을 추천했던 것이 저만의 판매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임직원들의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누적 판매 6000대를 달성한 김기양 현대차 대전지점 영업이사가 누적 판매 6000대를 달성한 김기양 현대차 대전지점 영업이사가 아이오닉 6 차량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고성능 심장’ 더 뉴 아반떼 N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N 브랜드 대표모델인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반떼 N은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 차량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지난 4월에 열린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로 디자인이 공개됐다. 아반떼 N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외장 곳곳에 반영한 게 특징이다. 트랙에서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출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해 기본 모델과 차별성을 뒀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아반떼 N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 테마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를 바탕으로 △확대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을 장착했다. 이로 인해 약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된다. 엔진은 8단 습식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m의 힘을 발휘한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다.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아반떼 N에는 △고강성 경량 차체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빌트인 캠 등이 장착됐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안전 하차 경고(SEW)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안전 기능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아반떼 N과 함께 아반떼 기본 모델에 N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아반떼 N라인을 출시했다. 가솔린 엔진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N 라인을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에서도 추가 운영해 고객들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성능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반떼 N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352만원, 아반떼 N 라인은 △가솔린 1.6 2392만원 △1.6 하이브리드 2941만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 N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연마한 N브랜드의 고성능 DNA가 각인된 차종"이라며 "국내 고객에게 일상과 서킷을 아우르는 고성능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30726 (사진2)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출시 (N)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불스원, 2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불스원은 자사가 2년 연속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3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가 지난 2008년부터 녹색 상품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매년 친환경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먼저 전국 19개 단체 약 250명으로 이루어진 소비자 패널단이 상품과 관련된 전과정의 환경 개선 효과 및 가치를 면밀하게 평가해 후보상품을 선정했다. 이후 전국 15개 지역 16개 소비자 및 환경단체 150여명의 투표단이 직접 참여하여 친환경성과 상품성이 우수한 최종 59개의 녹색상품을 선정했다. 이번엔 불스원의 ‘불스원샷 스탠다드 휘발유용과 경유용’, ‘크리스탈 드라이 카샴푸’이 새롭게 선정되었으며, ‘3배 빠른 프리미엄 발수코팅 에탄올 워셔’ 제품은 2022년에 이어 자동차 용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불스원샷은 엔진 내부 흡기 밸브, 연소실 및 인젝터 등에 축적되는 탄소 퇴적물의 세정을 통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 자동차 연료첨가제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연료첨가제 업계의 유일한 녹색기술인증 제품이다. 불스원의 ‘3배 빠른 프리미엄 발수코팅 에탄올 워셔’는 환경표지 인증 기준을 준수하여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생분해도가 높은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해성이 높은 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지난해 시민단체로부터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크리스탈 드라이 카샴푸’는 생분해도가 낮은 음이온 계면활성제 대신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고, 용기 구조를 개선하여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세정액을 도장면에 바로 뿌리고 닦음으로써 물 사용량을 절감할 수도 있다. 더불어 합성 왁스가 아닌 카르나우바 야자나무 잎에서 추출한 친환경 천연 식물성 왁스를 사용했다. 김영진 불스원 R&D센터 연구소장은 "국내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불스원의 다양한 차량용품이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불스원은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설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불스원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제품 이미지 불스원의 ‘스탠다드 휘발유용과 경유용’, ‘크리스탈 드라이 카샴푸’ 등 제품들이 ‘2023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대학교와 25일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2021년 11월 현대차그룹과 서울대가 탄소 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 총 3개 층 901m² 규모로 건설됐다. 배터리 개발, 분석, 측정, 공정을 위한 7개의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이뤄졌다. 서울대학교 내에 전기차 배터리만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배터리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배터리 관련 초격차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는 물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과 첨단 공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 추진 목표로 삼는다. 구체적으로 △리튬메탈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공정기술 등 4개의 분과를 중심으로 총 22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대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디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양대, 성균관대, 충남대 등 국내 대학 총 21명의 교수 및 석·박사급 우수인재가 참여한다. 공동연구센터가 수행하는 전체 22개 연구과제 가운데 3분의 2 수준인 14개 과제가 리튬메탈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일 정도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리튬메탈 배터리 분야에서는 고내구성을 갖춘 리튬-전해질 소재 요소 기술과 열화를 최소화하는 형상 분석 등을 살핀다. 전고체 배터리 분야는 황화물계 양극 소재, 전극·전해질 코팅 방법, 초고에너지밀도 양극활물질 도출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가 업계를 선도하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체계를 갖춘다. 우선 공동연구센터의 원활한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투자금에는 이번에 개관한 공동연구센터 건설 및 실험 장비 구축 비용이 포함돼 있다. 또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배터리공동연구센터로 파견돼 공동연구 일원으로 참여하는 등 기술 노하우 전수와 긴밀한 소통으로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364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글로벌 전동화 톱티어(Top-Tier)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톱3에 해당하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전기차 개발 및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배터리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개발 역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소재 수급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을 통해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9조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배터리 원가는 2018년을 기준으로 2026년에 75% 수준, 2030년에는 45% 수준까지 낮춰 누구나 부담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2025년경에는 배터리 전문 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LFP배터리를 신형 전기차에 최초 적용한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보여준 혁신성과 동조해 성능이 더욱 향상되고 안전성이 강건화된 배터리 기술이 태동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최우수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현대차그룹의 역량 넘치는 연구진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배터리의 기초 분야부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의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yes@ekn.kr25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 25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에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성낙섭 상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오준학 교수, 현대차·기아 GSO 김흥수 부사장, 서울대 홍유석 공대학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 서울대 공대연구부학장 고승환 교수,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김창환 전무,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25일 열린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배터리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왼쪽부터)가 학생으로부터 배터리공동연구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폭스바겐 ‘ID. 패밀리’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에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은 자사 전기차 ‘ID. 패밀리’ 라인업이 애니메이션 ‘미라큘라스’에 등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극장판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의 공동제작사인 ZAG, 미디어완 키즈 앤 패밀리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D.패밀리는 극 중 주인공들의 차량으로 사용된다. 넬리 케네디 폭스바겐 본사 마케팅총괄(CMO)은 "영화 속 인물들이 폭스바겐 ID. 패밀리와 함께 떠나는 모험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은 폭스바겐 브랜드와 ID. 패밀리 모델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 폭스바겐 ID.4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에 등장하는 폭스바겐 ID.4 이미지.

기아, 온라인 홍보대사 ‘큐레이터’ 모집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대사(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1기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큐레이터는 만 26세에서 35세 사이 운전면허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라면 지원할 수 있다.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큐레이터들은 다음달부터 약 2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다양한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보고 관련 영상 및 콘텐츠들을 자신의 SNS 채널에 소개하면 된다. 기아 브랜드 차량뿐만 아니라 ‘기아 EV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비롯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HMG 드라이빙 센터’ 등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기아는 큐레이터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운영 기간 동안 EV9 등을 비롯해 3종의 기아 시승 차량 제공과 더불어 소정의 활동비 및 웰컴 키트와 브랜드 한정판 굿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브랜드 차량의 다양한 장점과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는 SNS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큐레이터를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기아 큐레이터’ 1기 포스터. ‘기아 큐레이터’ 1기 모집 포스터.

KG 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발대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KG 모빌리티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될 쌍크ME는 ‘쌍큼 발랄한 크리에이터는 바로 ME’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1~6월, 쌍크ME 2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다음달부터 KG 모빌리티와 함께 꿈을 꾸며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쌍크ME 3’ 멤버를 새롭게 선정했다. ‘쌍크ME 3’에게는 앞으로 3개월(8월~10월)의 공식 활동기간 동안 콘텐츠 제작용 시승차량이 제공된다. 활동에 쓰일 아이템들로 채워진 KG어드벤처 컬렉션 굿즈와 콘텐츠 제작비 등도 지원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쌍크ME 모집을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온·오프로드 어떤 여행에도 어울리는 KG 모빌리티의 매력이 담긴 참신하고 열정적인 크리에이터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멋진 콘텐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24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열린 ‘쌍크ME 3’ 발 24일 서울여의도 켄싱턴호텔 첼시홀에서 열린 ‘쌍크ME 3’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 7인승 SUV ‘하이랜더’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 들어오는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이다. 2.5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 콘셉트는 ‘강렬하고 여유로운’(Powerful Suave)이다. 역동적인 라인과 안정감있는 차체비율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내는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상조합을 통해 개성을 살렸다. 좌석은 3열로 구성됐다. 각 열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했다. 2열에 독립 시트가 적용됐고 2·3열 플랫 폴딩 기능이 제공된다.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L 자연흡기 엔진이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3.8km/L을 달성했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고강성 차체, 차량 하부의 진동 감소대책 및 최적의 서스펜션 조율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전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주변 흡·차음 설계로 실내유입 소음을 줄였다. 윈드쉴드 및 앞 도어에 적용된 어쿠스틱 글라스와 사이드 미러의 디자인과 보닛 후드의 형상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중 발생되는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가속 시 차체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피치 보디 컨트롤’(Pitch Body Control)도 적용됐다. 이밖에 노면 상황에 따라 프론트 및 리어 휠 구동력 배분을 100:0에서 20:80까지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E-Four시스템이 들어갔다. 하이랜더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장착됐다. LG유플러스의 U+Drive를 기반으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및 팟캐스트, 모바일TV와 별도의 서비스 가입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및 U+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네이버 ‘클로바(CLOVA)’와 연동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서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실내 온도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의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다. LG U+ Drive LTE 서비스는 통신 가입일로부터 3년간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3년 경과 후에는 유상으로 제공된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하이랜더 리미티드 6660만원, 하이랜더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성과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하이랜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토요타 하이랜더. 토요타 하이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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