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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중형 SUV 신차 ‘정면승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 최대 격전지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신모델이 동시에 출격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KG 모빌리티 등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싼타페의 주요 제원을 이날 공개한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하고 실내 공간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신형 싼타페는 얼굴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시(Boxy)한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특별한 실루엣을 적용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엠블럼을 재해석한 ‘H 형상’도 곳곳에 들어갔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 라이트’가 대표적이다.기아 ‘더 뉴 쏘렌토’도 이달 중 나온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준비됐다. 중형 SUV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킨 인기차종이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3만6000대 이상 판매됐다.기아는 더 뉴 쏘렌토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실내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이 들어가 새로운 분위기를 풍길 것으로 예상된다.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출시한 ‘QM6 퀘스트’로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이 차는 차별화된 적재 공간으로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충족시킬 수 있는 2인승 LPG SUV다.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간을 적재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QM6 퀘스트가 업무 및 개인사업 용도로 차량을 사용하다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일상용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취등록과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도 화물차 기준의 저렴한 세율을 적용 받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레스의 전기 모델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중형 SUV들은 하이브리드 라인업만 제공한다는 점에 착안,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차원이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출시 일정을 다음달로 확정한 상태다. 토레스를 기반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최저 지상고를 174mm까지 높여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고 KG 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한국지엠은 중형급 시장 정면승부를 피하는 대신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한 체급 아래 모델들의 ‘가성비’를 강조하고 있다. 두 차량을 국내 뿐 아니라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패밀리카로 가장 인기가 많은 중형 SUV 시장 경쟁이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추가되며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yes@ekn.kr현대차 신형 싼타페기아 더 뉴 쏘렌토.르노코리아 QM6 퀘스트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한온시스템, 너달 쿠추카야·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공동 대표집행임원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온시스템은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사장을 공동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하고, 너달 쿠추카야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집행임원(Co-CEO)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라마찬드란 신임 대표는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집행임원으로 내정돼 너달 쿠추카야 사장과 공동 대표집행임원을 담당하게 됐다. 그는 한국에 상주하며 한온시스템 최고재무책임자(CFO), HVAC/시스템 부문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대표집행임원을 맡은 너달 쿠추카야 사장은 한온시스템 글로벌 영업 및 R&D 총괄 사장 및 최고고객책임자 (CCO), 유럽 담당 사장을 역임해왔다.한온시스템 관계자는 "공동대표집행임원 두 사람은 30년 가까이 회사에 재직하며 글로벌 감각을 갖춘 경영 전문가"라며 "사업운영과 재무, 조직 경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신임 대표와 유럽 지역 사장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너달 쿠추카야 사장의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리딩하는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너달 쿠추카야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논산시 연산면 피크닉 테마파크에서 진행한 ‘소외계층 아동과 함께 하는 희망 나눔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총 300여 명의 대전지역 아동보육 시설 및 장애인 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프 참석자들은 워터슬라이드, 버블폼 이벤트,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비롯하여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승연 자혜원 원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무더위에 자칫 무료해하거나 힘들어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시간을 마련해 줘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소외계층 아동과 함께 하는 희망 나눔 캠프’ 참석자들이 마술쇼를 관람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폭스바겐서 전기차 부품 대규모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인 전동화 사업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 물꼬를 텄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수주한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시스템(BSA)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등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신규 거점을 구축 중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모비스는 세계 주요 권역에서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단위 전동화 부품 수주는 이 같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현지 고객 전담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규모 해외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적인 전동화 부품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전동화 전환에 사활을 걸고 막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친환경차 부품 전용 공장인 충주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전동화 핵심 부품 양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을 쌓아왔다. yes@ekn.kr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 CI

車 판매망 개편 본격화…온라인 플랫폼 통한 가격 일원화 전략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수입 자동차 업계 중심으로 전통적인 판매방식으로 자리 잡았던 오프라인 딜러사 중심 판매 구조를 깨고 온라인직접 판매 체제로 개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딜러사의 고정마진을 대폭 줄여 수익성을 높이고, 가격 일원화를 통해 투명성·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AG는 전 세계 시장 판매 구조를 직판 체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벤츠 코리아는 차량을 한국으로 가져오면 이를 딜러사에게 도매로 판매하고 딜러사들은 이 차량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전국 벤츠 코리아 오프라인 매장도 모두 딜러사가 운영하고 있다. 벤츠코리아가 온라인 판매를 일부 도입했으나 딜러사가 온라인에 입점한 형태였다.앞서 벤츠는 일부 유럽 국가와 인도에 ‘미래의 유통(ROTF)’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의 골자는 본사 직판 확대다. 해당 전략은 이미 스웨덴과 오스트리아, 인도 등에서 실시됐고, 현재까지 직판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 독일과 영국에도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D2C)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을 출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험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매월 20일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BMW코리아도 지난 2019년 말 온라인 숍을 열고 온라인 한정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숍에서는 정규 모델과 외장 색상이나 옵션이 상이한 ‘한정판 모델’이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MINI 온라인 숍’ 역시 일반 전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는 한정판 모델들을 판매하고 있다.혼다코리아는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비즈니스로 본격 전환을 위해 선보인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 중이다.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 니즈와 온라인 구매 패턴 분석을 통해 혼다코리아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한 플랫폼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혼다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승신청과 견적산출, 계약 및 결제 등 구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내 판매 모델은 365일 하루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정찰제로 구매가 가능하다.테슬라는 2017년 국내 진출과 동시에 100% 온라인으로 자사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출범한 폴스타 역시 마찬가지다. 해당 업체는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차량 전문가가 시승, 상담을 돕는다. 주문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국내 완성차 업계도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일부 시행하고 있다.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는 100% 온라인 판매되고 있다. kji01@ekn.kr메르세데스-벤츠는 7월 온라인 한정판 모델로 ‘더 뉴 EQE 50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을 출시했다.소비자가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선택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 전주공장 여덟 자녀 직원에 스타리아 선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9일 전주공장을 방문해 여덟 자녀를 둔 직원 정기환 기술기사 가족에게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를 증정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대차 노사가 최근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로 부상 중인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저출산·육아지원 TFT’의 첫 행보다. 현대차 노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TFT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생애주기(결혼-임신-출산-육아-취학)에 기반한 종합적 출산·육아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향후 관련 대책 논의 및 제도 수립 시 금번 간담회 결과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창국 현대차 울산생산담당 전무는 이날 정기환 기술기사 가족을 만나 "저출산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TFT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출산과 육아와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를 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자녀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고충,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사 TFT는 간담회 종료 후 정 기술기사 가족에게 현대차 스타리아와 세탁기, 건조기 등 4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다. 정 기술기사는 "저희 가족에 생각지도 못한 관심에 감사하고 앞으로 아이들을 더 잘 키우겠다"며 "금번 간담회에서 드린 말씀들을 바탕으로 더욱 좋은 저출산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 노사는 9일 전주공장에서 '현대차 저출산·육아지원 노 현대차 노사는 9일 전주공장에서 ‘현대차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 간담회’를 진행하고 정기환 기술기사(윗줄 왼쪽에서 3번째) 가족에게 스타리아를 선물했다.

잘 달리는 車 업계, 여름휴가 끝나자 ‘임단협’ 시선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자 완성차 기업들의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줬지만 노사간 입장 차이가 커 전운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올해 협상을 마무리한 KG 모빌리티 노사는 발 빠르게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자동차코리아 등 노사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올해 임단협 협상을 본격 재개한다. 맏형 격인 현대차 노사의 대화 주제는 단연 ‘정년 연장’이다. 만 60세인 정년을 만 64세까지 늘리자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이밖에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근속연수 제한 없이 모든 퇴직자에 신차할인 혜택을 달라는 제안도 하고 있다. 사측은 이를 대부분 수용하기 힘들 것을 관측된다. 상생을 도모하며 노사가 5년여간 파업 없이 접점을 찾아왔지만 노조가 지난달 금속노조 총파업에 가담한 것도 부담 요소다. 기아 노조 역시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원하고 있다.한국지엠은 리더십 교체라는 변수가 생겨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다.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이 이달 1일 임기를 시작해 임단협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수년간 사측과 극한대립을 이어오며 파업 등을 계속해왔다. 회사가 작년 흑자전환에 성공한데다 신형 트랙스 등 신차들이 분위기를 타고 있어 강경한 목소리를 계속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성과급 1800만원 지급 등을 원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한때 노사가 잠정합의안까지 마련하며 임단협이 순항하는 듯 보였으나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현재 소강상태다. 재협상을 해야 하는 만큼 이전 안보다 회사가 한 발 더 물러서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마련된 잠정합의안의 핵심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250만원, 임금피크제 격려금 100만원 등이다.KG그룹이라는 새 주인을 찾은 KG 모빌리티는 표정이 사뭇 다르다.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업계 최초로 대화를 마무리지었다.KG 모빌리티는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끝냈다. 기본급 5만원 이상,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신설 등이 합의안의 골자다. 주인이 바뀌고 토레스 등 신차를 연이어 론칭하고 있는 만큼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셈이다.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 신모델 등 마케팅에도 주력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KG 모빌리티 노사는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발전과 지속가능성, 고용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동종 업계 노사가 임단협 논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조기 타결을 이뤄냈다"며 "선진 노사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2023년 임단협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정년 연장, 기본급 인상,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KG 모빌리티 본사 전경. KG 모빌리티 노사는 업계 최초로 이달 초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폭스바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실용성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100대 한정판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을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폴스바겐 공식 딜러사는 아우토플라츠, 마이스터모터스, 클라쎄오토, 유카로오토모빌, 아우토반브이에이지, 지오하우스, 지엔비오토모빌 등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은 탄탄한 기본기와 실용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폭스바겐의 대표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폭스바겐의 고성능 R 브랜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모델로 다이내믹한 스포츠 디자인 SUV를 원하는 국내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공식 R-Line 보디 킷이 적용된 외관이다. 전면부에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R-Line 프론트 범퍼가 장착돼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 측면의 사이드 스커트와 후면부에 적용된 R-Line 리어 범퍼 또한 차체와 같은 컬러가 적용돼 도심형 SUV의 스탠스를 완성했다. 특히 리어 범퍼에는 트윈 팁 듀얼 머플러 디자인이 더해져 R-Line 고유의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했다. R-Line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로고 엠블럼도 트렁크 도어, 왼쪽 후방석 C-필러, 스티어링 휠 등에 새로 부착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에 타고 내릴 때는 물론, 주행 중에도 항상 R-Line의 스포티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은 티구안 올스페이스 고유의 우수한 공간 활용도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풀 플랫 폴딩과 슬라이딩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을 지원하는 2열 시트와 2개의 추가 접이식 시트를 통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3열 시트 폴딩 시 700L, 2열 시트 폴딩 시 1,775L에 달하는 트렁크 용량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탁월한 효율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지닌 2.0 TDI 엔진,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자랑하는 2.0 TSI 엔진 등 두 가지 선택지가 제공된다. 2.0 TDI 엔진은 7단 DSG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는 2.0 TSI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주행 성능을 낸다. 한국 고객만을 위해 탄생한 한정판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의 가격은 5480만원이며, 100대 한정 판매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폭스바겐 공식 딜러 전시장 또는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이미지_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 (1)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이 전시돼 있다. 이미지_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 (2)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 드레스업 모델에는 R-Line 보디 킷이 적용됐다.

벤츠, 서비스품질지수 2개 부문 1위 동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고객 접점 조사 ‘2023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수입자동차판매점’ 및 ‘수입인증중고차’ 2개 부문의 판매 서비스 품질 1위 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을 통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고객 접점에서 소비자가 인지하는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품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36개 산업에 속한 145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평가단이 ‘미스터리 서베이(mystery survey)’ 방식으로 직접 경험하며 서비스 품질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수입자동차판매점’ 산업 부문에서 97점을 받으며 9년 연속 서비스품질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고객이 느끼는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하는 11개의 서비스 평가 항목 중 6개 영역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서비스 필수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수입인증중고차’ 산업 부문에서도 95점을 기록하며 2021년 해당 부문이 새롭게 신설된 이래 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비스 평가 항목 중 응대 태도, 적극성 등의 영역에서 동일 산업부문 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만의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2개 부문 동시 수상이라는 뜻 깊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분들이 차량 구매 단계에서도 럭셔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벤츠 (왼쪽부터) 이기동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사업가치진단본부 본부장, 이범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리테일 영업 부문 상무, 최유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법인영업 인증중고차 및 밴 부문 상무, 이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불스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불스원이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미래 디자인 업계를 이끌어 나갈 젊고 유망한 대학생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불스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전문가 평가를 진행한 이후 결선 심사를 거쳐 총 17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강남 소재의 불스원 본사에서 공모전 수상자를 비롯해 불스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 1명(팀) 300만원, 최우수상 2명(팀) 각 100만원, 우수상 4명(팀) 각 50만원의 상금과 입선 10명(팀)에게는 각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했다. 또 수상자에게는 추후 불스원 입사 지원이나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불스원 디자인 공모전은 △즐거움(Fun) △편리함(Convenient) △지속가능성(Sustainable) △환경(Green) 네 가지 주제 중 1개의 키워드를 선택해 불스원 엔진케어, 서피스케어, 에어케어, 헬스케어, 액세서리 등 불스원의 다양한 브랜드 카테고리에 맞춰 제품 디자인 또는 패키지 디자인 부문으로 진행했다. 불스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모든 대학생 여러분들의 뛰어난 디자인 역량과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며 "불스원은 앞으로도 자동차용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도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불스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전재호 불스원 대표이사(왼쪽부터 네번째)가 불스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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