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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BMW 5시리즈 8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엔페라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엔페라 스포츠’는 넥센타이어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형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해당 타이어는 3+1의 와이드 그루브를 통해 우수한 배수 성능을 제공하고 고속 주행에 적합한 비대칭패턴이 특징으로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또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 소음 억제력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으며 신규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페라 스포츠’는 독일의 ‘아우토빌트’, ‘ADAC 모터벨트’를 비롯해 ‘아체에 렌크라트’등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강력추천’, ‘구매 추천’ 평가를 받으며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Series Active Tourer’, SUV ‘X1’과 전기차 ‘iX1’에 이어, 이번 ‘5시리즈’까지 BMW에 잇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완성차업체로의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넥센타이어, BMW 5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는 BMW 5시리즈 8세대 모델에 ‘엔페라 스포츠’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현대모비스, 제조업 최초 ‘설계안전성검토’ 사업장 의무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 리스크를 사전 제거하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설계안전성검토(DFS)’ 시스템을 국내 제조업 최초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 분야에서 먼저 정립된 DFS는 사업 설계 단계에서 작업자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하고, 위험성 평가와 대책 수립을 통해 이를 저감하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현대모비스 DFS 시스템은 이를 제조업에 선제 적용한 사례다. 초기 기획단계의 설계부터 시공, 생산 전단계의 안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생산을 안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현대모비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7개 분야(일반안전, 기계설비, 전기, 물류, 건축, 화공, 소방·화재)에 걸쳐 총 56개의 표준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작업장의 통로 및 계단 설치에서부터 산업용 로봇 안전, 배터리 화재 예방, 폐기물 보관장소 설치 등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광범위한 안전사고 유형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분야 기술사급 이상 자격을 갖춘 기술자문단의 검수를 받아 전문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증기관(BUREAU VERITAS社)의 최종 검수와 인증과정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취급 시설의 화재 안전에 관한 기술지침을 확립한 점이 주목된다.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 대비 배터리 화재 안전에 참조할 만한 국내외 지침이나 규정은 아직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현대모비스는 DFS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특히 배터리 제조공장을 운영하며 경험한 사고 개선활동과 화재 안전 컨설팅 결과 등을 적극 반영했다. 배터리 모듈 자동 배출 진화시스템 구축, 배터리 안전 이격거리 기준 제시 등 배터리 취급시설에 대한 설계안전 부문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DFS 도입으로 타 제조업에서 접목하기 어려웠던 고도의 설계 단계 안전관리를 표준화했다"며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위험성 평가를 수평 전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ekn.kr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물류센터. 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물류센터. 현대모비스는 국내 제조업 최초로 ‘설계안전성검토(DFS)’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공장과 물류센터,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설계안전표준을 준용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美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3’에 참가해 납축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4회를 맞이하는 AAPEX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로, 자동차 관리 협회(Auto Care Association)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급 업체 협회(MEMA Aftermarket Suppliers)가 공동 주최한다.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부품 공급사들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글로벌 튜닝카 박람회 ’세마쇼(SEMA SHOW)’와 동시에 열린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AGM(Absorbent Glass Mat)’, ‘EFB(Enhanced Flooded battery)’, ‘MF(Maintenance Free)’ 등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고객과의 소통 접점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부스 내 별도 공간을 통해 미주 지역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업계 관계자들과 배터리 산업 전반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kji01@ekn.kr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는 2016년부터 매년 AAPEX에 참가해오고 있다.

BMW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BMW는 먼저 ‘BMW·MINI 워런티 플러스 스탠다드’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11월 한 달간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 △워런티 플러스 라이트 △워런티 플러스 스탠다드 등 보증 연장 프로그램 총 3종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카드사 무이자 할부 혜택(삼성, 신한, 국민 카드에 한함) 및 해당 기간 가입 고객 대상으로 골프백 할인권을 함께 증정한다. 차량 보증연장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새롭게 선보이는 ‘워런티 플러스 스탠다드’는 차량의 무상 보증기간 연장과 함께 차량 유지 및 관리에 유용한 서비스 항목이 포함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 보증 기간 만료 전 차량이라면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하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리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해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상에서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전면 유리 및 타이어에 파손이 발생한 경우 최대 200만원 내에서 수리 또는 교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파츠 케어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가입일로부터 2년 동안에는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자차 보험을 통해 수리가 이루어진 경우 사고당 최대 5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로모션 기간 동안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BSI 만료 기간인 출고 이후 60개월을 경과한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하기 위해 만든 업계 최초의 구독형 차량관리 케어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동안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멤버십에 따라 최대 3만원의 모바일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BMW·MINI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특별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MW 그룹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bmw BMW 그룹 코리아는 11월 한달 동안 워런티·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개시…중고 전기차 문턱 낮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가 다음달 1일 인증중고차 사업을 개시한다. 기아는 품질인증을 거쳐 ‘믿을 수 있는’ 일반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를 제공해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중고차 매입 및 판매 전략을 밝혔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차량 제조사로서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 사이클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태어나고자 한다"며 "기아 신차 구매고객에게 안정적인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차-중고차 고객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신차에서 중고차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신뢰도와 로열티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 △국내 최초 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을 제시했다. 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일반차량 뿐 아니라 전기차까지 포함한 고품질의 ‘제조사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한다. 최상 등급의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판매대상도 신차 출고 후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으로 한정했다. 기아는 차체·무빙·내외장·샤시·전장·파워트레인 등 6대 부문에 걸친 ‘완성차 품질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아 인증중고차만의 정밀한 상품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기능적 품질뿐 아니라 감성 품질까지 고려한 중고차를 선보인다. 특히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전기차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하고 중고 EV의 배터리 성능·상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중고 전기차에 대한 접근 문턱을 낮춰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서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및 전기차 특화시스템 등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조를 가진 전기차만의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를 선보인다. 기아는 ‘스마트 EV솔루션(EV 전용 진단기)’으로 전기차 4대 시스템인 △고전압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 △고전압 충전 시스템 △고전압 분배 시스템 △전력변환 시스템 등을 정밀 진단해 배터리의 현재 성능·상태 등급을 산정한다. 이와 함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측정해 신차 1회 충전 주행거리 대비 상대적인 실제 성능까지 등급화한 후 ‘배터리 등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급’을 종합한 최종 EV 품질 등급을 부여한다. 기아는 이 같은 EV 성능평가 후 최소성능기준에 해당되는 3등급 이상 판정 받은 차량만 고객에게 판매한다. 기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중고차 매각 시 받을 수 있는 중고차가격까지 고려해 신차를 구매한다"며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가 가속화되려면, 결국 중고 EV에 대한 객관적인 잔존가치 형성을 통한 거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기아는 인중중고차 부문에 온라인 다이렉트 거래 채널을 도입했다. 중고차 판매 및 매입 채널을 이-커머스(E-Commerce) 중심으로 구축해 고객과 더 직접적으로 빠르게 소통하고, 고객이 중고차 쇼핑 및 판매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기아 인증중고차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인 ‘기아 인증중고차 모바일·웹 사이트’에서 상품검색 및 비교는 물론 견적, 계약, 결제, 배송 등 ‘내차사기’ 전과정은 물론 내차 시세 조회 및 상세 견적, 차량 수거 등 ‘내차팔기’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내차팔기’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라 기아 신차 구입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매입 대상 차량은 연식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미만의 무사고 차량 중 기아 브랜드만 가능하다. 기아는 고객 편의를 위해 방문 방식뿐 아니라 100% 비대면으로 데이터로만 차량을 평가해 차량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빅데이터 기반의 가격산정 엔진이 도출한 ‘예상 매입가격대’에서 고객이 촬영한 차량 사진과 기아가 보유한 차량 정보를 추가로 반영해 산정된다. 고객은 본인이 타던 차량을 판매할 때 차량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kji01@ekn.kr사진3_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 인증중고차 전시 기아 모하비·쏘렌토·스포티지 인증중고차들이 용인센터에 전시돼 있다. 사진6_친환경 시트 커버 씌우는 모습 기아 인증중고차 직원이 친환경 시트 커버를 씌우고 있다. 사진7_최고급 유리막 코팅하는 모습 기아 인증중고차 직원이 유리막 코팅을 하고 있다.

기아 ‘더 뉴 K5’ 사전계약 개시···2784만원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더 뉴 K5’의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차는 지난 2019년 나온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기아는 K5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했다. 아울러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기아는 차별화된 색상의 디자인 요소로 개성을 더한 ‘블랙 핏(Black Fit)’ 옵션도 운영한다. 블랙 핏은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인테리어 △리어 다크 스키드 플레이트·머플러 △전용 18·19인치 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 블랙 테마의 전용 디자인으로 강인한 느낌을 연출한다. 기아는 K5의 전?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민첩한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해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차체와 앞유리가 만나는 부분의 소재를 보강하고 후륜 멤버 충격 흡수 부품과 전륜 멤버의 소재를 최적화했다.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 및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기아는 이와 더불어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신차에 넣었다. 기아는 K5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차량을 사전계약하고 기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2~5일에는 누디트 서울숲(서울시 성동구 소재)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미술작품과 연계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가격은 △2.0 가솔린 2784만원부터 △1.6 가솔린 터보 2868만원부터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3326만원부터 △2.0 LPi 2853만원부터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세단 K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통해 세단의 역사를 다시 써왔다"며 "혁신과 진보의 아이콘으로 2~30대 고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5는 세단의 ‘멋’과 드라이빙의 ‘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더 뉴 K5(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기아 더 뉴 K5 (사진3) 더 뉴 K5(마션 브라운) 기아 더 뉴 K5 실내.

현대차,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맹그로브 숲을 복원한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각) 베트남 판매합작법인(HTV)이 국제환경기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친환경 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향후 3년간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상업 중심지인 까 마우 지역에 새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훼손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맹그로브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습지에서 자라는 나무로 모여서 숲을 형성할 경우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한다. 또 뛰어난 수질 정화 능력은 물론 열대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 흡수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지역 주민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새우 양식장을 조성해 숲이 훼손되고 그 기능을 상실하기에 이르렀다. 3사는 지구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맹그로브 숲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약을 체결,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숲의 기존 역할을 복원함과 동시에 생물 다양성 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굿네이버스는 프로젝트 첫해에 먼저 12만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은 후 검토 및 평가 과정을 거쳐 남은 2년간의 조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는 생태계를 살리고 지역사회에 경제적 기회도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병충해 예방 및 산소·영양소 공급 기능을 가진 맹그로브 나무가 농약과 항생제 없이 새우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 숲이 가진 환경적인 이점은 유지하면서도 양식장의 생산성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4일(현지시각) 베트남에서 진행된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24일(현지시각) 베트남에서 진행된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협약식’에서 제이크 브러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베트남 대표,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광주 월곡중학교 ‘초록학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위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월곡중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부지 내에 숲을 꾸몄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교내에 나무와 꽃을 심고 숲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의 ESG 경영 활동 중 하나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현대위아는 자연의벗연구소,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초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월곡중학교의 내곽 둘레를 따라 약 990㎡ 규모로 학교 숲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460그루가 넘는 나무와 3600본이 넘는 초화를 심었다. 현대위아는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조름나물과 독미나리 등을 비롯해 40종이 넘는 꽃과 식물을 식재했다. 학생들이 직접 멸종위기종 식물을 돌보며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대위아는 학교숲을 학생은 물론, 이웃 주민들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그늘이 부족해 쉼터로 적절치 않던 운동장에 나무 그늘을 만들고, 장의자를 배치해 학생과 주민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울러 탄소 흡수량이 높은 나무와 꽃을 복합적으로 배치하는 다층식재법을 통해 많은 사람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초록학교를 통한 학교숲 조성으로 지역 소생태계 형성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초록학교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위아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중학교에 조성한 ‘현대위아 현대위아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중학교에 조성한 ‘현대위아 초록학교’ 모습.

KG 모빌리티, 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MOU에는 △자율주행 기술고도화 협력 △SAE 레벨2 운전자 주행 보조기능 고도화 공동개발 △SAE 레벨3(유인 자율주행시스템) 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SAE 레벨4(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운전자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사양 개발 협력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 목적 부품 공유 등 내용이 담겼다. 권용일 KG 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은 "미래 자율주행 시장은 단일 기업만의 기술 역량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의 융화와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할 것"이라며 "에이투지와의 기술협력과 공동개발은 KG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술의 외연 확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일 대구 엑스코 ‘2023 DIFA’ 행사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 20일 대구 엑스코 ‘2023 DIFA’ 행사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권용일 KG 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왼쪽)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상희정 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부사장)에 상희정 대외협력 전무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6개월간 임시 체제로 운영되던 커뮤니케이션본부장석에 상 본부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상 본부장은 르노코리아의 사내·외 홍보 및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하는 커뮤니케이션본부의 수장으로 일하게 된다. 상 본부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Rhode Island College)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이후 파슨스(Parsons) 디자인스쿨과 에스모드 파리(ESMOD Paris)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글로벌 화장품 업계 홍보·마케팅 분야 및 사업 본부장 경력을 바탕으로 클럽메드(Club Med Korea) 한국 대표 및 삼성카드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yes@ekn.kr르노코리아 상희정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르노코리아 상희정 커뮤니케이션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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