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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스트샵, 고객 향해 문 활짝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가전제품 전문 판매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이 넓고 쾌적한 매장 공간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베스트샵은 최근 전국 매장을 지역별로 세분화했다. 각 지역 고객에게 필요한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기기 강좌 △아이와 함께하는 음악회 △장소 대여 서비스 등을 시작했다. 엔데믹으로 늘어난 매장 방문 고객에게 특별한 맞춤형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LG전자 베스트샵 공주점(충남)은 어르신들을 위해 최신 전자기기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등의 사용법 강좌를 수시로 열고 있다. 디지털 기기 조작이 익숙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전자기기와 친숙해지고 다양한 편의 기능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구성했다. 참여 고객들은 LG전자 제품 외에도 평소 IT 기기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DSLR 카메라로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다운받아 파일로 전송하는 ‘장수 사진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음악회도 인기다. 울산, 부산 등 영남지역 LG전자 베스트샵 지점에서는 지역 교향악단이나 음악 학원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수시로 공연을 열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중랑점은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한 지역 고객들을 위해 ‘무료 공간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전화로 서비스를 예약한 후 매장 내 공간을 사랑방처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 주제에 상관없이 친목 도모,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국의 LG전자 베스트샵 66개 지점에는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포토존은 혼수가전을 고르느라 피곤한 예비 신혼부부들의 기분전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말까지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이벤트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LG전자 베스트샵은 앞으로 지역 공동체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 언제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과 연령을 고려한 고객 세분화를 통해 고객별 빼어난 맞춤형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ㅇ LG전자 가전제품 전문 판매 매장인 LG전자 베스트샵이 넓고 쾌적한 매장 공간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는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베스트샵 공주점은 시니어 고객들이 전자기기와 친숙해지고 다양한 편의 기능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앱솔릭스, 美 현지 교육기관과 ‘반도체 인력양성’ 손 잡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미국 현지 교육기관과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에 손잡았다. 앱솔릭스는 9일(현지시간) 조지아 피드몬트 기술공대(GPTC)와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설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반도체 품질관리와 결함분석 등의 직무에 대한 맞춤형 산학협력 교육훈련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전반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앱솔릭스는 지난 11월부터 조지아주의 SKC inc. 부지 내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1단계로 2억4000만달러를 투자, 연산 1만2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3억6000만 달러의 2단계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연산 7만2000㎡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도 현지 산학협력으로 시작했다. 조지아공과대의 글라스 기판 기본 기술에 SKC의 가공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더해 사업화가 이뤄졌다. GPTC와의 추가 산학협력으로 앱솔릭스는 우수 인력 양성에 참여하고 안정적인 채용의 토대를 마련했다. 타바레즈 홀스톤 GPTC 총장은 "글로벌 기업인 SKC, 앱솔릭스와의 산학협력을 성공적으로 장기간 이어가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앱솔릭스 관계자는 "지역 최고의 산업기술 전문 교육 기관인 GPTC와의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앱솔릭스 최고기술책임자(오른쪽)와 타바레즈 홀스톤 조지아 피드몬트 기술공대(GPTC) 총장이 9일 GPTC 뉴튼캠퍼스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삼성 올레드 10년만에 韓 출격..."초반 흥행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10년만에 국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용한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경기침체로 TV 판매가 예전만 못한 분위기에도 초반 판매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해당 분야 세계 1위인 LG전자와 정면대결을 위해서는 제품군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23년 TV 신제품 전 제품군을 공개하고 제품 소개와 체험 행사를 열었다. 신제품은 △ 네오(Neo) QLED 8K △ 네오 QLED △ OLED 등 3종으로 구성된다.이날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삼성전자가 국내에 10년만에 출시하는 OLED TV다. 지난해까지 55형과 65형을 북미와 유럽에 먼저 선보인 뒤 올해에는 인기가 많은 대화면 77형을 더해 총 3가지 크기를 국내에 출시한다.삼성전자 OLED TV는 ‘뉴럴 인공지능(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활용해 OLED가 가진 높은 명암비를 유지하면서 높은 밝기와 색상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OLED 밝기 부스터’ 기능으로 OLED 패널이 가진 약점으로 지적됐던 밝기 성능을 대폭 높였다. 또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가 거의 없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초반 흥행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열린 신제품 사전 판매행사에서 총 1200여대 실적 중 OLED TV 비중은 20%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OLED TV 사전판매 물량 중 77형은 65% 이상을 차지했다. TV 판매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 신제품 사전판매는 지난해 실적을 갱신하면서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경쟁사 LG전자가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신제품을 발표해온 LG전자와 견줘 상대적으로 빈약한 제품군은 삼성전자에 숙제로 남는다. 올해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97형 TV를 포함해 총 7종을 시장에 선보이지만 삼성전자 OLED TV는 3가지 크기에 불과하다.삼성전자 주력 TV 제품군은 여전히 네오 QLED다. 2023년형 신제품 네오 QLED 8K는 4개 시리즈에 3가지 크기(85·75·65형)로 10개 모델, 네오 QLED는 3개 시리즈에 6가지 크기(85·75·65·55·50·43형) 14개 모델을 각각 내놓는다. 초대형 트렌드를 반영해 98형 QLED 제품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양자점(QD) 기술을 적용한 액정표시장치(LCD) TV인 네오 QLED를 내세워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해 8K 신제품은 64개 뉴럴 네트워크를 갖춘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화질 개선) 기능이 향상됐다.새로운 화질 기술 ‘명암비 강화 프로’는 TV를 볼 때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인물이나 사물 등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했다.독자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AI 딥러닝 기술 ‘오토 HDR 리마스터링’도 탑재했다. SDR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HDR 화질로 밝고 선명하게 보여준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끄는 네오 QLED 8K는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OLED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jinsol@ekn.kr삼성전자가 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23년 TV 신제품을 공개하고 제품 소개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 모델이 네오(Neo) QLED 8K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정기 주총에도 ESG 가치 담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5일 여는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접목한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참석장과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발송하지 않고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전자공고로 대체했다. 소액주주 대상 우편 발송을 지난 2021년 주주 1인당 7장에서 지난해엔 주주총회 참석장과 간이 안내문으로 간소화한 데 이어 올해는 모두 전자공고로 보낸다. 발행주식 총수 1% 미만을 소유한 주주에 대한 소집통지는 상법상 전자공고로 대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이 약 3500만장을 절감할 수 있다. 30년산 원목 약 3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우편물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주총 장소에서 주요 ESG 활동을 소개하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품 포장박스를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에코패키지를 참석자가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에코패키지 체험공간이 운영된다.jinsol@ekn.kr삼성전자가 다음달 15일 여는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접목한다.

LG엔솔 ‘인터배터리 2023’서 혁신 기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에 참가한다. 올해 11회 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198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 배터리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머스탱 마하-E’와 루시드 ‘에어’ 차량을 비롯해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가 사업화를 준비 중인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등을 전시한다. 머스탱 마하-E는 포드 전기차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 전기차로 선정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머스탱 마하-E 주력 판매 시장인 북미와 유럽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머스탱 마하-E가 인기를 끌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폴란드 공장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2배 이상 증설하고 공급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루시드 에어도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루시드 에어는 미국 신생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선보인 세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지난해 10월 LG에너지솔루션 사내기업으로 출범한 쿠루는 BSS를 선보인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한층 높인 서비스로 올해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 부스는 6개 공간으로 구분된다. 모빌리티존에서는 GM ‘허머’ 등에 공급되는 파우치형 롱셀(Long Cell)을 비롯해 다양한 셀과 모듈이 전시된다. 정보기술(IT)&뉴애플리케이션(New application)존에서는 휴대폰용 소형 배터리와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프리폼(Freeform)배터리를 비롯해 가상현실(VR)고글 등에 사용되는 커브드(Curved)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전시회 최초로 LFP배터리 셀을 선보인다. 해당 셀이 탑재된 전력망 및 주택용 제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를 갖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소재·공정 혁신 기술을 전시하고 친환경적 미래를 위한 LG에너지솔루션 ESG 경영을 소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인터배터리 2023 현장에서 관람객은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생생히 체험하며 높은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insol@ekn.kr[참고사진1]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에 참가한다.

LG전자, 글로벌 전장사업 강화...베트남 R&D법인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베트남에서 운영해온 연구·개발(R&D) 거점을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키며 해외 시장에서 전장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LG전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8일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응우엔 레 헝 베트남 과학기술부 첨단기술국 부국장과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이상용 LG전자 VS 연구소장 전무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법인 설립을 축하했다.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한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합친 말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이다. LG전자는 R&D법인 설립을 통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운영을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750여 명인 베트남 R&D법인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2024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아래 하노이 전장 R&D센터를 설립한 후 2020년 다낭에 R&D센터 분소를 추가하는 등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풍부한 베트남 현지에서 전장사업 R&D를 강화해왔다. 또 LG전자는 인력 육성과 확보를 위해 2021년부터 다낭과 인근 지역 대학교 소속 인재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입사를 보장하는 등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하노이 소재 대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지티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LG전자가 추정한 점유율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23%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VN 시장에서도 2021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베트남 R&D법인 설립으로 VS사업본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고 자회사 ZKW 차량용 조명 시스템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모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용 전무는 "차세대 전장부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R&D 인프라와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사진] LGE_베트남R&D법인신설 LG전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8일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왼쪽 두번째부터)정승민 LG전자 베트남 R&D법인장 책임,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 전무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법인 설립을 축하했다.

삼성전자, 2023년형 TV 신제품 국내 공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네오(Neo) 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2023년형 TV 신제품을 9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17년 연속 세계 TV 시장 판매 1위 달성을 이끈 Neo QLED를 비롯해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삼성 OLED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네오 QLED는 8K·초대형을 중심으로 총 7개 시리즈를 출시해 전년 6개 대비 확대했다. 먼저 네오 QLED 8K는 기존 3개 시리즈에서 1개 시리즈를 추가해 총 4개 시리즈에 3가지 크기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최상위 제품 기준 85형이 1570만원, 75형은 1280만원이다. 이어 네오 QLED는 3개 시리즈에 6가지 크기로 14개 모델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최상위 제품 기준 85형 949만원, 75형 809만원이다.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OLED는 77형과 65형, 55형 등 3가지 크기로 출시하며 출고가는 77형 799만원, 65형 529만원, 55형 309만원이다. 초대형 수요를 겨냥한 QLED 98형 제품은 별도로 이날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1270만원이다. 삼성전자 TV 신제품은 개선된 화질 기술과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네오 QLED 8K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인공지능(AI) 기반 화질개선(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TV 시청 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명암비를 강화하는 ‘명암비 강화 프로’ 기술도 적용됐다. 음향 기술도 진화했다. 시청 공간에 맞춰 음향을 최적화하는 ‘사운드 최적화 프로’ 기능이 탑재된다. 연결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도 대폭 강화됐다.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매터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을 적용해 별도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결된다. 지난해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국내 공식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삼성 OLED도 공식 출시된다.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밝기와 색상을 높였다. 밝기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31일까지 출시 행사를 연다. 해당 기간 신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2개월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을 준다. ‘더 프리스타일’이나 사운드바를 함께 구매하면 할인을 제공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끄는 네오 QLED 8K는 2023년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 기술력이 완성한 OLED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2023년형 TV 신제품은 풍성한 혜택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2023년형NeoQLED(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2023년형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상반기 캠퍼스 채용 홍보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자점-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와 폴더블(접이식) OLED 등 최신 제품을 들고 상반기 채용 프로모션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경희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찾아 제품 전시, 회사 설명회, 채용 상담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데이(Display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t 트럭을 바퀴 달린 쇼케이스 무대로 개조해 최신 기술인 77형 QD-OLED TV 다양한 미래형 폴더블 제품 등을 선보이며 인재에게 회사 기술 비전을 직접 소개한다. 지난 2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개강을 맞은 학생이 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제품을 둘러보고 채용 담당자와 회사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주고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도권과 주요 거점 대학 18곳에서도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캠퍼스에서 다양한 분야 인재와 직접 소통하면서 예비 지원자가 가진 현실적인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경쟁이 날로 첨예해지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30309 삼성디스플레이 채용행사1 지난 2일 삼성디스플레이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진행한 ‘디스플레이데이(Display Day)’ 행사에서 학생이 관람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3기 앱생태계상생포럼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구글코리아는 정보기술(IT), 미디어, 법률, 심리, 경제, 철학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앱(애플리케이션)생태계상생포럼’ 3기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11월 처음 출범한 앱생태계상생포럼은 국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앱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건강한 소통을 통해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구글코리아가 발족한 전문가 포럼이다. 3기 포럼에서는 초대 의장인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장과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6명의 전문가가 정규 멤버로 새롭게 참여한다.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로 논의의 차원을 확장해, 앱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대화’라는 보고서로 정리해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앱 생태계와 앱마켓 이해하기’를 주제로 진행한 올해 첫 모임에는 김국현 에디토이 대표와 이철환 IGAWorks 마케팅 본부장이 초청연자로 참여해 앱마켓의 역사와 ‘배포구조’로서의 특징, 국내 모바일 앱마켓의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본 포럼이 앱 생태계를 위한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생태계상생포럼 3기에는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장,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 김형주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 박민수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허정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포럼은 격월로 정기 개최된다.[사진] 제3기 앱생태계상생포럼 구글코리아는‘앱(애플리케이션)생태계상생포럼’ 3기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데뷔 3주년 기념 프로젝트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의 데뷔 3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데뷔 3년 만에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춘식이가 3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받은 사랑을 팬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팬미팅이다. 춘식이의 팬덤인 ‘춘장이’들에게 오프라인 팬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 팬미팅은 오는 24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오늘부터 13일까지 카카오톡 춘식이 톡채널과 라이언 인스타그램, 춘식이 트위터에서 팬미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약 1200 명의 팬들을 초대한다. 팬미팅에서는 집사 ‘라이언’을 만나기 전 춘식이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도도도 춘식이’를 최초 공개한다. 춘식이의 무대인사와 포토타임,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춘식이의 팬인 ‘춘장이’임을 인증하는 공식 팬클럽 키트도 선물한다. 팬미팅을 찾은 팬들은 춘식이와 함께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도 참여 가능하다. 오픈채팅방에선 하루 한 번 춘식이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라이브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코엑스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샵에서 춘식이 굿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4월 중순 ‘도도도 춘식이’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5월에는 춘식이의 이야기가 담긴 만화를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최선 카카오 지식재산권(IP)브랜드팀장은 "춘식이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과 단행본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춘식이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jin@ekn.kr춘식이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의 데뷔 3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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