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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영국 ‘스플리트’ 인수…"글로벌 공략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해외 기업 인수 사례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현지 직접 진출을 가속화할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2015년 영국에서 설립된 스플리트는 글로벌 슈퍼앱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연결을 통한 글로벌 응용프로그램환경(API) 표준화를 제공해, 각 앱 내 공급자들과 이용자 수요를 연결해 주는 독보적인 글로벌 중개 플랫폼이다. 파편화된 전 세계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해 평소에 자국에서 쓰던 앱 하나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해 왔다. 현재는 △라이드헤일링(차량 호출) △마이크로 모빌리티 △대중교통 등 온디맨드 서비스 전반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플리트는 이러한 독창적인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버, 그랩, 카림, 캐비파이, 트립닷컴, 부킹홀딩스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 대다수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슈퍼앱들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시아·북미·중동·유럽 대륙 내 150여개 국가에서 20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연결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선포하고 △국내 이용자가 해외에서도 카카오 T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웃바운드‘ 서비스 △해외 이용자가 한국에 입국해 카카오 T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인바운드’ 서비스 △해외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직접 진출’ 세 가지의 축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카카오 측은 이번 스플리트 인수를 통해 해외 현지의 수요 및 공급자망 확보가 용이해지면서 한 차원 진보된 해외 직접 진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사 협업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스플리트가 다져온 유럽 현지 택시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중국의 아웃바운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광범위한 규모로 다양한 형태의 해외 진출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 간 중개 분야에서 독보적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스플리트를 첫 해외 인수 기업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간의 상생 노력과 플랫폼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스플리트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된 만큼,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단계 진보한 해외 시장 진출 행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322100401 카카오모빌리티가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 820L대 대용량 ‘무드업 냉장고’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의 820L대 대용량 모델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LG 씽큐 앱을 통해 냉장고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신모델 출시와 함께 무드업 냉장고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컬렉션 △컬러 톤 미세 조절 △주변 밝기 센서 미세 조절 △노크온 패널 컬러 설정 등 신규 업그레이드 기능 4가지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아티스트 컬렉션’ 기능을 위해 김선우, 문형태, 하태임 등 무드업에 어울리는 7명의 인기 작가들과 협업했다. 이 기능은 무드업 냉장고에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컬러, 효과, 음악을 적용해 집안 공간을 예술작품으로 바꾸는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사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컬러 톤 미세조절’은 고객이 도어 컬러의 톤을 21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 신기능이다. 집안 분위기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냉장고 주변 밝기 감지 센서를 2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주변 밝기센서 미세조절’, 컬러 모드 사용 중에는 매직스페이스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노크온 패널 컬러 설정’ 기능도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공간에 예술적 터치를 더하는 무드업 냉장고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신규 업그레이드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1] LGE 무드업 냉장고 LG전자가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과 분위기를 바꾸는 ‘무드업 냉장고‘ 대용량 820리터대 신제품을 출시했다. 김선우 작가가 본인 작품을 모티브로 한 컬러가 적용된 제품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전자, 포트나이트에 ‘오디세이 유니버스’ 맵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에픽게임즈의 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에 신규 맵 ‘오디세이 유니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오디세이 유니버스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탐험하고 각 단계별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오디세이 유니버스는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라인업과 연계한 ‘우주 공간 속 도시’를 탐험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55형 대화면 ‘오디세이 아크’에서 비롯된 레벨 아크부터 제품명에 맞춰 레벨 G9·G8·G7·G6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신규 맵 공개를 기념해 유명 게임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생중계 방송부터 전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보물찾기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신규 맵이 공개되는 24일에는 해외 유명 스트리머 ‘사이퍼 피케이(Sypher PK)’와 ‘닉에써티(NickEH30)’가 삼성 공식 오디세이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오디세이 유니버스 안에서 직접 게임을 즐기는 생중계 방송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소통한다. 국내에서도 24일 오후 9시 국내 유명 스트리머 ‘우정잉’이 개인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오디세이 유니버스 맵을 소개하며 국내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머들은 선호하는 게임 장르, 환경 등 취향에 따라 원하는 장비의 사양이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오디세이 제품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1294305087 고객이 삼성전자 오디세이 네오 G8으로 ‘오디세이 유니버스’를 즐기고 있다.

한종희 "로봇 플랫폼 만든다···삼성 신성장동력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삼성리서치에 많은 엔지니어가 모여 로봇 플랫폼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이 로봇을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는 분석이다. 한 부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로봇은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이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회장은 "로봇사업팀은 올해 출시될 EX1이라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로봇으로 많은 부분이 대체되고 있으며, 로봇 분야에는 우리가 가진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목받는 챗GPT의 가전 분야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기업도 (챗GPT를) 많이 쓰는 것이 사실이고 대세가 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며 "많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관련 사업팀 몸집을 키운 이후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14.99% 확보했다. 이 회사와 콜옵션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향후 이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은 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플랫폼 기업 뉴빌리티에 30억원을 투자했다. 뉴빌리티는 2021년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다.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 협력 기회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았다. 한 부회장은 생활가전 분야 실적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가 좋지는 않지만, 에너지 관련 기능과 친환경 제품으로 올해 어려움을 타개하려고 한다"며 "생활가전 제품은 소비자들이 일상에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타격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를 지나고 있지만 시장에서 생각했던 만큼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좀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했다. yes@ekn.krPYH2023032104410001300_P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삼성전자, 근거리 무선통신용 반도체 시장 선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초광대역(UWB)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을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과 함께 UWB·블루투스·와이파이 기반 반도체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엑시노스 커넥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초연결 사회 도래에 대비해 무선통신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UWB는 넓은 주파수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다. 기기 간 거리와 위치를 수 센티미터 범위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 키,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무선주파수(RF) △eFlash(Embedded Flash) 메모리 △전력관리 IP(Intellectual Property)를 하나의 칩에 집적했다. 이로 인해 소형화된 기기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작별 최적화된 전력 모드를 구현해 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작동시켜야 하는 모바일, 전장, 그리고 태그(Tag)와 같은 IoT 기기에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태그는 반려동물이나 열쇠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것들에 부착해 위치를 간편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회사는 또 ‘무선전파 도달 시간’(ToA)과 ‘3D 도래각(AoA)’ 기능을 적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거리·위치 측정과 방향 인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수 센티미터 이내, 5도 이하의 정밀 측위로 GPS 활용이 어려운 실내에서도 위치 추적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교한 위치 측정이 필요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통신 중 외부의 해킹을 막아주는 STS(Scrambled Timestamp Sequence) 기능과 보안 HW 암호화 엔진을 탑재했다. 이 밖에 차량의 디지털 키값을 저장하고 사용자 인증을 공유하는 ‘CCC(Car Connectivity Consortium)’의 ‘디지털 키 릴리즈(Digital Key Release) 3’ 표준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UWB 기술의 표준을 제정하고 호환성을 검증하는 ‘FiRa 컨소시엄’의 인증소를 통해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 컨소시엄 가전, 통신, 서비스 플랫폼, 차량, 보안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UWB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체다. 전세계 10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준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의 초연결성, 정확한 방향과 거리, 강화된 보안을 통해 위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도체"라며 "그동안 축적한 통신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근거리 무선통신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 엑시노스 커넥트 U100 삼성전자 엑시노스 커넥트 U100

SK C&C-네이버, 한국형 기업용 챗GPT 서비스 개발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손잡고 한국 산업에 맞는 챗GPT 형태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21일 SK㈜ C&C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Hyper-Scale) A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SK㈜ C&C가 30년 이상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쌓아온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사업 수행 경험과 대형 고객 대상 디지털 시스템 및 서비스 발굴 능력에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결합을 통한 국내 산업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하이퍼클로바X는 기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누구나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AI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양사는 먼저 콜센터 자동화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캐피탈 등 금융 분야별 맞춤형 초대규모 AI 서비스 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SK㈜ C&C의 데이터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AI 엔진인 아큐닷티에이와 같이 이미 검증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에 접목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조합해 하이브리드형의 초대규모 AI B2B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초대규모 AI 기반의 노 코드, 로 코드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자연어 기술을 이용하는 AI가 기존의 개발 솔루션과 연계해 개발 상황에 맞는 개발 코드 생성을 간접 지원하는 식이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제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산업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위한 컨설팅,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밀착 지원 체제도 마련한다. SK㈜ C&C는 ‘챗GPT Biz개발 TF’ 조직도 신설해 고객들의 AI 기반 업무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작은 양의 데이터라도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 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며 "SK㈜ C&C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금융을 시작으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발굴?개발하고 확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고객의 모든 사업 현장에 맞춰 언제나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인 초대규모 AI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 윤풍영 SK C&C 사장(왼쪽)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 열린 ‘초대규모 AI기반 B2B 사업 확장 협력 협약식(MOU)’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홈헬스케어 업체와 협력···방문간호·의료기기 사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최근 방문간호·요양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와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인 LG메디페인을 활용한 방문간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바아댜는 방문간호, 방문요양, 맞춤형 건강관리 등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전문 기업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바야다와 LG 메디페인을 활용한 의료인 방문간호 및 방문요양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공동 사업개발과 제품 판매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바야다는 LG 메디페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원격간호 서비스와 사용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한다 LG 메디페인은 신체 다양한 부위의 만성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의료기기다.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치료 완료 후에도 지속되는 만성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의 통증치료와 동등한 비침습적 통증 완화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식약처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았다.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하고 있다. 사용 전후 통증 수치를 기기에 등록해 통증 완화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만성통증의 특성상 환자들이 의료기기를 집에서 스스로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고 전해진다. 방문간호 인력이 이러한 고객들에게 직접 사용 지도할 수 있게 되면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방문·원격간호 서비스가 활성화 된 미국 시장에서 LG 메디페인을 비롯해 탈모치료 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등 LG전자 개인용 의료기기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남혜성 LG전자 HE사업본부 홈뷰티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편리한 가정용 의료기기’라는 LG 메디페인의 특장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본다"며 "신체·경제적 이유 등으로 만성적 통증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의료기기 접근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3]LG전자, 방문간호 의료기기 사업협력 강화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왼쪽)와 남혜성 LG전자 HE사업본부 홈뷰티사업담당 상무가 최근 체결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NCA양극재 전용공장 상반기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생산 공장을 처음으로 건설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이사회에서 포항 NCA 공장 투자 건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투자 건은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총 3920억원을 들여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3만t 규모의 NCA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60kWh급 전기차 약 30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퓨처엠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공장은 올해 상반기내 착공해 2025년도부터 생산·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광양 양극재공장 일부 라인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를 선제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건설에 따라 NCA 양극재 수주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월 같은 부지내 3만t 규모의 NCMA 양극재 공장을 착공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5년에는 포항에서만 6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제품 다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해 현재 5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은 더욱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sj@ekn.kr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삼성전자, 비스포크 신제품 출시···"고효율·연결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고효율·연결성·친환경성 등을 강조한 2023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핵심 부품 고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이고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국내 에너지 규격 기준 최상위 등급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더 뛰어난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총 57개 운영한다. 항공기 수준의 초정밀 가공기술을 적용해 최고 효율을 구현한 컴프레서, 디지털 AI 인버터를 사용한 덕분이다. 대표 모델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30%나 높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효율이 최대 22% 더 높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나 덜 쓴다. 에너지 1등급 제품 비중 또한 업계 최다 수준이다. 비스포크 신제품 중 세탁기와 건조기는 전 모델이 1등급을 충족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냉장고·에어컨 평균은 75%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을 관리하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서비스 내 ‘AI 절약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냉장고의 경우 1단계로 AI를 통해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냉장고 운전을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를 최대 10% 절약해준다. 2단계로 사용자 선택에 따라 냉동실 온도 조절을 선택해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현재 AI 절약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은 총 6종이다. 내년에는 8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환경을 배려한 다양한 노력도 제품에 추가됐다. 세탁 시 마찰로 인해 옷에서 떨어져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나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탑재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가 대표적이다. 비스포크 에어컨에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없는 솔라셀 리모트를 확대 적용하기도 했다. 냉장고 내부 야채박스는 기존 소재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했다. 청소기 필터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저감 필터 부품에는 해양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가지 측면에서 AI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홈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출시하며 트렌드를 이끌어온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17년), 빅스비를 적용한 플렉스워시(18년),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20년), 비스포크 제트 봇 AI(21년)와 비스포크 큐커(21년) 등 다양한 가전에 AI 기능을 접목해왔다. 올해는 스틱 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오븐까지 AI 기능을 탑재해 AI 적용 품목을 총 15개로 늘렸다. 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상반기 3종이 추가돼 총 27종으로 확장된다.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로 시작한 비스포크는 지난해 24종, 올해 27종까지 선택 폭이 넓어진다. 비스포크 가전의 장점인 다양한 색상 옵션에 2023년도 테마 색상인 ‘세이지 그린’도 추가했다. 내부 디자인은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춰가며 사용하는 비스포크 콘셉트가 더욱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투명도어가 적용된 2023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32형 패밀리허브와 디저트와 음료를 최적의 온도에 맞게 맞춤 보관·관리할 수 있는 ‘베버리지존’을 추가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옷과 신발을 각각 최대 9벌과 4켤레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용량이 더 커졌다. 슈드레서는 35분 ‘보송코스’를 적용해 짧은 시간에 신발 관리를 할 수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존 비스포크 홈에 친환경, 고효율, 초연결성을 추가해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적용하고 개개인의 삶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여주는 초고효율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출시하는 비스포크 전 제품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더 많은 소비자가 손쉽게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ekn.kr비스포크라이프(1) 삼성전자 모델이 2023년 비스포크 가전의 테마 색상 ‘세이지 그린’이 적용된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에너지 절감 가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5월31일까지 ‘에너지 세이빙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상품 2개 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제품 당 20만원 상당의 할인을, 에어컨 구매 시에는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주는 게 골자다. 냉장고·김치냉장고,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 무풍에어컨,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등 총 9개 품목·30개 모델이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AI 절약모드’ 사용을 인증하거나 퀴즈 참여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인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25kg)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각각 20%, 10% 소비전력량이 더 낮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에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6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기도 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소비 전력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은 최대 20%, 세탁기는 최대 60%, 건조기는 최대 35%까지 에너지가 절감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전 라이프를 즐기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_에너지 세이빙 특별전 (1)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삼성전자 에너지 세이빙 특별전’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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