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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K, 美반도체 기업 ‘램버스’와 맞손…"글로벌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사물인터넷(IoT) 보안칩 전문업체 ICTK홀딩스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램버스와 기술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보안업체가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협약으로 ICTK는 자사고유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IP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램버스는 기존 IP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램버스는 자사 고객사를 상대로 PUF 기술소개와 사용을 권고할 예정이다. 램버스는 전세계 각국 반도체와 컴퓨터, 통신,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약 3000여 고객 및 협력사를 갖고 있다. 최근 ICTK는 램버스 고객사 중 하나인 글로벌 프린터 업체와 ‘카트리지 정품 인증칩’ 관련 사업 협의를 개시했다.램버스는 정적 랜덤 엑세스 메모리(SRAM) 기존 타사 PUF 기술 대비, ICTK의 VIA PUF만이 갖고 있는 뛰어난 ‘항상성’에 주목했다. 이 회사 램버스 고위 관계자는 "ICTK홀딩스의 VIA PUF만이 진정한 PUF기술"이라고 평가했다.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묵묵히 개발에만 전념해온 VIA PUF라는 토종 보안기술이, 국내가 아닌 미국 본토에서 먼저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램버스와의 MOU 체결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큐리티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ICTK홀딩스 CI.

대한전선 신입사원, 취약 계층 어린이 위해 동화책 제작·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전선은 취약 계층 어린이의 교육 지원을 위해 ‘환경 동화책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전선의 당진공장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47명이 참여했다. 환경과 관련된 내용의 입체형 동화책을 직접 제작하며, 자연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이다. 완성된 동화책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기부된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 도구로 사용된다. 대한전선은 NGO 단체인 ‘글로벌비전’과 연계해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전선 임직원과 가족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와 함께 ‘나무심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베트남 낙후 농촌 지역에 자몽 나무를 기부하고, 탄소 배출 절감에 동참했다. 대한전선은 △교육 △지역사회 △환경이라는 중점 영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es@ekn.kr사진 2_대한전선 신입사원들이 환경 동화책을 만들고 있다. 대한전선 당진공장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들이 환경 동화책을 만들고 있다.

페라리 車에 ‘삼성 OLED’ 들어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에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양해각서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한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페라리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 ‘CES 2023’에서는 ‘뉴 디지털 콕핏’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뉴 디지털 콕핏에 탑재된 34형 디스플레이에는 좌우가 700R로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거리를 제공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비냐 CEO는 "페라리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럭셔리 회사"라며 "최고의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페라리 차세대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오랜 기간 집약된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페라리에 걸맞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자동차용 OLED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yes@ekn.kr11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페라리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왼쪽)와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클로이 서브봇’ 고객 편의성 대폭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클로이 서브봇’의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11일 밝혔다.LG 클로이 서브봇은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캐리봇 △LG 클로이 UV-C봇 등 주요 로봇 라인업 중 하나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20년 1세대, 2021년 2세대에 이은 3세대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빙 전문가’를 표방한다.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밥, 라면 및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불규칙한 매장 바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급정거나 급출발, 떨림으로 인한 국물 넘침 현상을 최소화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하고,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AP 없이 로봇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동일 공간에서 동시에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 11시간 연속 주행 가능하다.고객 지향 기능은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서빙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돕는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기존 제품(500·400mm) 대비 트레이(444·532mm)가 넓어졌고 40kg까지 담을 수 있다. 식기가 무거운 양식부터 가짓수가 많은 한식까지 다양한 종류와 많은 양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매장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높이를 조절하거나 뺄 수도 있다. 트레이 무게 감지가 가능하며 고객이 음식을 내리면 출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동한다. 반대로 트레이의 식기가 가득 차면 퇴식구로 알아서 움직인다.메뉴판, 주문서, 계산서, 필기도구 등 주문관련 도구 수납이 가능한 다용도 포켓과 테이블 청소와 정리도구 수납에 적합한 매니저 전용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음료를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는 전용 컵홀더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더욱 고객친화적으로 변모한 LG 클로이 서브봇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3 월드 IT쇼’에서 처음 공개된다.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서브봇은 국내외 호텔과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유통매장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통해 고객들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yes@ekn.krLG전자가 공개한 ‘LG 클로이 서브봇’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세상에 없던 초강력 청소 쇼’ 이색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세상에 없던 초강력 청소 쇼’라는 이색 캠페인을 통해 2023년형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를 홍보한다.삼성전자는 11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TV·옥외 광고에 ‘더 제트 워크’(The JET Walk)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영상은 △‘더 클린 워크’(THE CLEAN WALK) △‘더 AI 워크’(THE AI WALK) △‘더 지그재그 워크’(THE ZIGZAG WALK)의 3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THE CLEAN WALK에서는 제품이 최대 280와트(W)의 흡입력·397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런웨이 바닥의 금빛 부스러기들을 흡입한다. THE AI WALK에서는 카페트·마루·매트 등 집안의 청소 환경을 감지해 흡입력을 최적화 해주는 ‘인공지능(AI) 모드’를 소개한다.로봇 청소기를 스틱형 무선 청소기와 함께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The ZIGZAG WALK에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등장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사물인식·3D·라이다 센서로 집 구조와 사물 종류까지 인식하는 자율주행으로 런웨이 곳곳에 떨어진 장애물들을 감지해 피해간다.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에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노력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해양 폐기물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컷더트래쉬(Cut The Trash)’와 협업해 모델의 의상과 소품은 물론 재활용 페트병들로 만든 샹들리에를 런웨이 무대에 설치하는 등 캠페인 영상 곳곳에서 업사이클링 아이템들을 확인할 수 있다.비스포크 제트 AI의 청정스테이션은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그릴 필터에 적용했다. AI 모드는 바닥 환경에 따라 최적의 흡입력으로 청소해 강력 모드 대비 AI 모드 사용 시 배터리를 약 25% 절약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최대 280와트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로 바닥 환경을 감지해 최적의 흡입력을 구현하는 비스포크 제트 신제품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소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장 강력하고 똑똑한 제트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삼성전자가 11일 공개한 ‘The JET Walk’ 영상 이미지.

SK㈜ C&C, 세일즈포스와 ‘SaaS 기반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가 세일즈포스코리아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산업별 업무 특화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오퍼링 모델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 열린 ‘산업 맞춤형 공통 비즈 개발 협의체’ 론칭 기념식에는 김완종 SK C&C 디지털사업총괄과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했다. 세일즈포스는 SaaS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고객관계관리(CRM) 전문 기업이다. 영업·마케팅·서비스·이커머스·앱개발 분야를 포함한 주요 고객 접점에서의 긴밀한 고객 관계 구축은 물론, 임직원들의 업무경험 향상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자동화·협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1999년 설립 후 전 세계 15만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100대 기업 중 99곳이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규모와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안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국내 고객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SK C&C는 산업별 전문조직과 사업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제조·통신·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SaaS 비즈니스 오퍼링 모델 개발을 통해 고객 CRM 영역에서 컨설팅 기반의 디지털 ITS를 제공한다. 제조 분야는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 SCM),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시스템 영역과 세일즈포스의 SaaS에 기반한 CRM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연계해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모델을 빠르게 구현할 예정이다. SK C&C 측은 이번 협력으로 통신·유통 분야는 매장 관리, 마케팅 및 프로모션 수행 등 양사가 강점을 갖춘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해 매장 상품별 매출 예측, 히트 상품 추천 등 AI 상품 예측 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CRM X 산업별 특화 오퍼링 모델’을 빠르게 제시하기 위해 디지털 조인트 워킹 그룹을 운영키로 했다. 김완종 SK C&C 디지털사업총괄은 "제조, 통신,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생산 현장부터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이르기까지 가장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SK C&C 김완종 SK C&C 디지털사업총괄(왼쪽)과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가 11일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 열린 ‘산업 맞춤형 공통 비즈 개발 협의체’ 론칭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성균관대, 배터리 소재 인재 확보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간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이-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의 인재육성 협약은 연세대와의 업무협약(MOU) 이후 2주 만이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올 하반기부터 성균관대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이-배터리 트랙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된다. 과정 중에는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부터 포스텍(POSTECH)·울산과학기술원(UNIST)·한양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배터리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협력"이라며 "이-배터리 트랙에 선발된 학생들을 미래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핵심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0일 성균관대와 배터리소재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사진 오른쪽),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왼쪽).

LG CNS, MS와 손잡고 AI·클라우드 기반 DX 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전환(DX) 가속화와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현신균 LG CNS 대표,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 경영자 미팅(TMM)을 진행했다. LG CNS와 MS의 TMM은 올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MS와 체결한 통합계약 기반으로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자원관리시스템(ERP),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DX 사업 추진을 위해 MS와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바 있다. LG CNS는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에도 합의했다. 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 등 AI 기술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다. 챗GPT를 개발한 기업인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해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분야 사업 확대에도 함께한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이다. 새로운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AI, 그림 그리는 AI, 사람 목소리를 구현하는 AI 등이 생성형 AI에 해당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MS와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을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먼저 인공지능컨택트센터(AICC), 지식 챗봇 등의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MS는 자문과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AICC는 AI, 클라우드 등 DX기술을 접목시킨 미래형 고객상담센터를 말한다. 지식 챗봇은 특정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챗봇이다. LG CNS는 MS와 제조, 금융, 유통, 이커머스, 게임 등 고객사의 신규 AI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고객사 선정 이후에도 고객과 함께 AI 적용 비즈니스 대상과 시나리오를 같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2019년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선언한 이후 MS와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부터 매년 ‘애저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한국MS 파트너어워즈 ‘애저 인프라’ 부문 최고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MS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분석, 애저 오픈AI 기술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LG CSN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와 MS 저드슨 알소프(Judson Althoff) 수석 부사장이 지난 6일 미국 MS 본사에서 열린 TMM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터치로 편리해진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중앙의 조작부인 ‘퀵 컨트롤’(Quick Control)에 4.3인치 풀터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로 인해 버튼으로 조작하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워시타워를 손쉽게 조작하도록 신제품을 디자인했다. 세탁·건조 코스, 옵션 등 여러 개의 버튼을 없앴다. 고객은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코스와 옵션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조작뿐만 아니라 화면을 통해 제품의 상태, 추천코스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워시타워 중앙의 조작부를 분리형 제품보다 약 100mm 높게 설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조작부가 낮은 일반 드럼세탁기처럼 허리를 숙이거나 상단 건조기 조작을 위해 손을 멀리 뻗지 않아도 된다. 신제품의 ‘자동세제함 플러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LCD 화면에서 원하는 세제를 선택한 후 세탁을 시작하면 워시타워가 세탁물의 재질, 무게,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해준다. 섬유유연제통에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유아세제 등 또 하나의 세제통으로 변경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세제를 두 개의 세제함에 구분해 넣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워시타워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운영된다. 워시타워의 ‘건조준비’ 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세탁 종료 시간을 감안해 건조기의 컴프레서는 미리 가동을 시작한다. 건조기를 미리 예열하기 때문에 일반 건조기를 사용할 때보다 건조시간이 줄어든다. LG전자는 트롬 세탁기에 이어 워시타워에도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UP가전 고객이라면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신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출시 3주년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기획모델(모델명 W20WZNM, W20WHNM)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또 한 번 진화한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대명사 트롬 워시타워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LG전자가 이달 중 출시하는 '트롬 워시타워' 제품 이미지. LG전자가 이달 중 출시하는 ‘트롬 워시타워’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참여해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추진한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각 지자체에서 정한 1만3640가구에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가수 및 차상위계층, 기초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 등이 대상이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한여름 폭염에도 ‘패스트 쿨링’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춰줄 수 있고 직바람 걱정 없는 ‘와이드 무풍 냉방’은 장시간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봄 평균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등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취약계층에 무풍 벽걸이에어컨을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yes@ekn.kr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선정돼 공급하게 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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