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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네이버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정수환 상무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네이버 출신 정수환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클라우드 지원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및 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정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운영총괄본부장(CIO)를 역임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상무는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오토에버, 네이버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정수환 상무 정수환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상무).

갤럭시 언팩, 7월 사상 첫 서울 개최…폴더블폰 종주국 위상 지킨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7회차를 맞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7월 서울에서 최초 개최하고 ‘폴더블폰 원조’의 자부심을 전세계에 알린다. 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폴더블폰 대중화가 점화된 후 전세계로 본격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2022년 기준 13.6%(수량기준)로 전세계에서 폴더블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Z4 시리즈는 국내에서 사전 판매량만 97만대를 기록하며 폴더블폰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삼성전자는 7월 26일께 갤럭시 언팩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빨라졌다. 반도체 부진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진 분위기 속, 갤럭시Z5 시리즈 출시 일정을 앞당겨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뿐 아니라 구글까지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1~3월)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5%로 1위를 지켰으나 지난해 전세계 시장 점유율(80%)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대신 중국 업체 오포(21%)와 화웨이(15%)가 각각 2, 3위로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한편, 폴더블폰 시장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부진 속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도 1280만대 대비 55% 증가한 19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신제품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발전이 정체된 가운데 시장의 초점이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장애물이었으나, 최근 브랜드와 모듈 제조업체가 비용 최적화를 위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폴더블폰 시장을 평가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역시 "폴더블폰이 한 번 스쳐 지나가는 니치마켓이 아니라 메인 스트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폴더블폰 대중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gore@ekn.kr0607 갤럭시 언팩_노태문사업부장_2 노태문 사장이 지난해 8월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첫 협력을 시작한다. 양사는 오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이전 세대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는 물론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과 같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지원한다. 이번 제품은 Arm의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 10개가 탑재된 데카코어 프로세서로 기존 대비 CPU 성능이 약 1.7배 향상됐다. 또 고성능·저전력의 LPDDR5를 지원해 최대 6개의 고화소 디스플레이와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신 그래픽 기술 기반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도 탑재해 이전 대비 최대 2배 빨라진 그래픽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사양의 게임을 비롯해 실감 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차량용 시스템의 안전기준인 ‘에이실-B’ (ASIL)를 지원해 차량 운행 중 발생 가능한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하는 등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피재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운전자에게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공급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ore@ekn.kr0607 엑시노스 오토 V920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의 모습.

SK시그넷, 美 텍사스 공장 준공···초급속 충전기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시그넷이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플라노시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준공 행사를 가졌다. 이 곳에서는 다음달부터 400kW급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가 만들어진다. 준공식에는 아드리아나 크루즈 미국 텍사스주 경제개발국장, 존 먼스 플라노 시장 및 주미국대사관의 김준구 공사 등이 참석했다. 유정준 SK그룹 북미 대외 협력 총괄 부회장과 서영훈 SK㈜ 첨단소재투자 센터 그룹장도 함께했다. 공장은 총 부지 1만5345평, 건물면적 3840평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총 1만기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아드리아나 크루즈 국장은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며 텍사스 주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유정준 부회장은 "SK시그넷의 생산시설은 제조업과 운송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공장 준공 행사에서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의 시연 이벤트도 있었다. 올해 ‘CES 2023’에서 처음 선보인 V2제품은 단일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 제품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로 가장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충전 시연은 V2 제품을 활용해 800V의 기아 EV6, 400V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두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해 약 20초만에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각각 250kW, 150kW의 최고 출력이 나왔다. EV6차량은 20%~80%까지 14분44초만에 충전이 완료됐다. SK시그넷은 SK㈜가 지난 2021년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350kW급 이상)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SK시그넷은 2018년부터 미국 내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2500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를 미국 전역에 구축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5일(현지시간) SK시그넷 텍사스 공장에서 펼쳐진 준공 기념 리 5일(현지시간) SK시그넷 텍사스 공장에서 펼쳐진 준공 기념 리본커팅식에서 서영훈 SK첨단소재투자센터 그룹장, 존먼스 플라노 시장, 오승준 SK시그넷 미국법인장, SK시그넷 신정호 대표,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 경제개발국장,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유정준 부회장, 김준구 주미국대사관 공사(왼쪽 두 번째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우디·인도서 기회 잡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을 방문해 현지법인 임직원들에게 "고객경험 혁신 기반의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프리미엄 가전 및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고도화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연초부터 글로벌 현장경영 보폭을 확대해 왔다. 상반기에만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까지 총 12개국을 방문, 총 이동거리가 14만5000여km로 지구 세 바퀴 반에 달한다. 조 사장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 사업 ‘네옴시티’의 전시관을 방문해 △더 라인(170km의 친환경 직선 도시) △옥사곤(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트로제나(산악지대 관광단지) 등 3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기회를 소개받고 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경영회의도 진행했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TV·IT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리야드 소재 생산기지에서 에너지 고효율 부품이 탑재되는 프리미엄 에어컨 생산현장을 살폈다. 이어 조 사장은 6일 세계 인구 1위 국가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를 찾아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에 위치한 가전 생산라인 및 R&D센터 등을 방문해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올해로 인도 진출 26년째인 LG전자는 판매법인·생산법인·R&D센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해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 사장은 뉴델리에서 모빌리티 분야와 전자칠판 및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프리미엄 가전·TV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등 현지화 전략도 계속 정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 규모가 크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에서 LG전자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 위상을 확대하고, 향후 사업을 전략적으로 더욱 성장시키고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 현지 특화 제품들을 선보이고 구매 이후 상담·배송·설치·수리·유지보수까지 회사가 직접 챙기는 밀착형 서비스로 신뢰를 쌓고 있다. 또 온라인브랜드샵(OBS)을 운영, 소비자직접판매(D2C)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조사장은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 등을 챙겼다. LG전자는 2025년까지 해외 모든 생산법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또 올해 노이다 및 푸네 공장에 프리미엄 가전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도 늘린다. 여기서 생산하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모니터 등은 내수 시장 외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도 수출된다.gore@ekn.kr0607 [사진2] LG전자 조주완 사장 네옴시티 조주완 LG전자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 사업 ‘네옴시티’의 전시관을 방문한 모습.

LG AI연구원-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함께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 인공지능(AI)연구원이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퓨리오사AI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연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연구원은 7일 퓨리오사AI와 차세대 반도체 및 생성형 AI 관련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초거대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협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연구원은 레니게이드(Renegade)로 엑사원(EXAONE) 기반의 ‘생성형 AI’ 상용 기술을 검증한다. 레니게이드는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2세대 AI 반도체다. 퓨리오사AI는 LG AI연구원의 평가 및 피드백을 설계·개발·양산 전 과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초거대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된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AI 반도체로 불리는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추론 성능 또한 높아 AI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 AI연구원에서는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이끌고 있는 임우형 어플라이드 AI 연구 그룹장(상무)이 퓨리오사AI와의 공동 연구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담당한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해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양사는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자는 비전을 공유하며 강한 자생력을 갖춘 AI 기술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LG전자 본사 전경. LG전자 본사 전경.

LS전선-한화 건설부문, 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전선이 한화 건설부문과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LS전선은 7일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 규모다. LS전선은 오는 2025년 하반기 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육지 연결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일체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1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준공 목표를 2026년으로 잡고 제품 사양 등에 대한 계약 협상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LS전선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업체가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점령한 데 이어 해상풍력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해상풍력 사업의 선두주자인 한화 건설부문과 해저케이블 회사가 협력, 국내 산업 생태계를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gore@ekn.kr0607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1)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LG CNS, 美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은 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확대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원격 제어하는 운영기술(OT) 보안 강화 등에 나선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하니웰은 △공장자동화 △우주항공 △빌딩제어 △생산 솔루션 등 4대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다. LG CNS와 하니웰은 양사의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결합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의 ‘팩토바’ 플랫폼에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만드는 ‘생산최적화 솔루션’, 설비의 운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분산제어 시스템(DCS)’ 등 하니웰의 공정제어솔루션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폐쇄적이었던 기존 공장망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하면서, OT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모든 공장의 사이버 위협상황을 한눈에 점검하고, 데이터의 유출까지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인공지능(AI)기반 위협 탐지 기술 및 통합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MDR)도 연계돼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공장내 가스 유출,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여부를 파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이진규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공동 오퍼링을 고도화하여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안성모 하니웰 HCCI 한국지사 총괄매니저(전무), 이진규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전무), 수닐 판디타 하니웰 HCCI 총괄매니저(부사장),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윈도우 OS 탑재한 ‘삼성 키오스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윈도우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삼성 키오스크는 상품 선택에서부터 주문, 결제까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식당, 카페, 약국, 편의점, 마트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윈도우 OS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윈도우 10 사물인터넷(IoT) 엔터프라이즈 기반의 신제품은 △24형 터치 디스플레이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256GB 용량의 보조저장장치(SSD)·8GB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사양별로 선택 가능하다.별도 PC 없이 콘텐츠 관리와 결제에 필요한 카드 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바코드 스캐너, 근거리무선통신(NFC), 와이파이(Wi-Fi)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 테이블형·스탠드형·벽걸이형 등 총 3가지 형태로 출시돼 다양한 매장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야놀자클라우드에 삼성 키오스크 신제품 1000대를 공급한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호텔산업 전시회인 ‘2023 코리아 호텔쇼’에서도 삼성 키오스크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이 제품은 올 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23’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키오스크는 현재까지 전세계 35개국 60여개 파트너사에 공급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삼성전자가 윈도우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애플카, 협력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프로젝트 타이탄’이라 불리는 애플카(가칭) 출시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애플과의 협업을 통한 LG그룹의 선전이 기대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카는 오는 2026년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6년 애플사가 애플카를 출시한다면 LG그룹 전자 계열 3사가 전장 사업구조를 활용해 협업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아픈 손가락’이었던 전장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3대 핵심사업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ZKW의 차량용 조명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 부문 수주 잔고는 올해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LG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핵심 성장 동력인 전장 사업에 있어서는 지금 가속화되고 있는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 추세와 차별적인 전기 전자 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대화면 디지털콕핏,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 램프, 구동 부품이 일체화된 IPGM, 이파워트레인 등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애플향 매출 비중은 30~40%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의 전장 사업도 선전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탑재되는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는 제너럴모터스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AG에 공급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차량용 OLED 시장 규모는 2023년 2억6000만달러(약 3300억원)에서 연 평균 30% 이상 성장해 2027년에는 11억1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패널 생산 강화를 위해 기존 경기 파주사업장 내 E6-1와 E6-2라인을 비롯, 주요 설비가 갖춰진 E6-3라인까지 가동 준비에 나섰다.LG이노텍 역시 아이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협력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전장 사업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이노텍은 △차량카메라 △센싱 △모터센서 △통신모듈 등 소재부품 등 차량용 부품 사업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인 ‘넥슬라이드-M’ 개발에도 성공했다. gore@ekn.kr애플카 예상 콘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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