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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충남지역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산학융합원과 함께 충청남도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21일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충남도 13개 중소기업 26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비강건화 활동 전수를 위한 ‘현장 5S 및 설비개선 실무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비강건화는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성능을 복원해 안정적인 설비 가동 환경을 구축하고 최종 제품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등의 제조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 활동이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제조혁신 지식 및 노하우를 충남도 지역 산업체에 전수해 중소기업이 제조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이 설비강건화 활동 방법과 프로세스를 즉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행 절차뿐만 아니라 실습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현장 지도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현대제철의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교육 이후 추가로 중소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교육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본 사업의 의미는 대기업의 축적된 역량이 지역 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대기업과 국가사업 수행기관, 중소기업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한 것"이라며 "현대제철은 ESG 경영과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시책에 발맞춰 충남도 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본 사업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0922 현대제철 '현장 5S 및 설비개선 실무 과정' 교육 이윤범 현대제철 제조혁신팀 기장이 ‘현장 5S 및 설비개선 실무 과정’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DB그룹, 광고대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DB그룹이 최근 그룹내 광고계열사 ‘DB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한 가운데 김주원 DB그룹 부회장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며 경영보폭을 확대하고 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DB그룹은 최근 금융 계열사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다각화와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사내 광고대행사 DB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했다. 앞으로 DB커뮤니케이션즈는 DB손해보험, DB생명 등 다양한 DB그룹 내 광고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DB커뮤니케이션즈의 1대 주주는 지주회사인 DB INC로, 절반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그룹 내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DB글로벌칩이 30%대 초반, 김주원 부회장이 10%대 후반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서울예고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김 부회장은 김준기 창업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로 김남호 DB그룹 회장의 누나이다. 김 부회장은 DB커뮤니케이션즈 외에도 DB의 지주회사격인 DB Inc 지분 9.87%, DB하이텍 지분 0.3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DB그룹.

포스코퓨처엠-광양시, 배터리소재 전문인재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1일 광양시청에서 김준형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와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한다. 또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들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글로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배터리소재 사업을 뒷받침할 인재 육성 및 채용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포스코퓨처엠의 미래 성장을 함께할 우수인재 양성에 광양시와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kji01@ekn.kr화면 캡처 2023-09-22 100437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오른쪽)과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1일 광양시청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치매 환자·발달장애인 실종 방지 위해 ‘행복GPS’ 무상 보급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는 22일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돕기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GPS’ 단말기 2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올해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행복GPS는 GPS가 내장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제공되는 행복GPS는 위치 확인, 건강 체크 등 기능이 강화된 신규 모델이다.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이 선정한 대상자에게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행복GPS 무상 지원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누적 2만9000여 대의 행복GPS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특히 올해는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한 1600대에 추가로 회사가 1200대를 보태 총 2800대의 단말기가 지원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이천CPR담당)은 "행복GPS 사업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0922 SK하이닉스 행복GPS 올해부터 보급되는 ‘행복GPS’의 신규 모델 ‘스마트지킴이2’

위니아전자 기업회생절차 신청…대표는 구속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경영난에 시달리던 가전업체 위니아전자가 회생법원에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가 임금 체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최후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박현철 대표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20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기업 회생은 법원 관리 아래 진행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다. 위니아전자는 코로나 사태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생산 차질을 빚었고 결국 해외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체불된 임금과 퇴직금 등의 규모는 약 300억원에 이른다.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빌린 채무도 1400억원에 달한다. 위니아전자는 지난 2021년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면서도 순손실 7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았으나 영업손실 규모가 1000억원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회생법원은 이날 중 위니아전자의 기업회생절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위니아전자 로고 위니아전자.

LS ITC-한전,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MOU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그룹의 IT 계열사 LS ITC가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LS ITC와 한국전력은 지난 21일 LS용산타워에서 이 ‘탄소중립 및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민 LS ITC 제조DX사업부장과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수요전략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 ITC의 디지털 전력·에너지 관리 솔루션에 한국전력공사의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K-BEMS) 플랫폼을 연계한다.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EERS) 확산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산업단지 중소, 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현재 LS ITC가 있는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산업단지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석민 LS ITC 제조DX 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LS ITC의 디지털 전력 솔루션과 한한전의 에너지 플랫폼을 결합해 최근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중견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전과 협력해 국내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수요전략처장은 "기존에 한전에서 추진하는 개별 기기 중심의 효율향상 지원사업에 ICT 기술을 활용한 공정개선 솔루션, 제어기술 등의 에너지절감 기술로 EERS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전력 디지털 솔루션 리딩 기업인 LS ITC와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적용하고, 한전의 K-BEMS ‘성과측정 및 검증’(M&V) 기능 실증을 통해 시스템 기반 M&V 시행 및 데이터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S ITC는 LS그룹의 IT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2021년 LS글로벌에서 물적분할해 LS일렉트릭으로 편입됐다. LS ITC는 △ASP, 클라우드 서비스, 전산시스템 인프라 등 플랫폼 서비스 △경영혁신 및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SI △빅 데이터, 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0922 LS ITC - 한전 에너지 효율화 MOU LS일렉트릭이 21일 LS용산타워에서 LS ITC와 한국전력이 ‘탄소중립 및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석민 LS ITC 제조DX사업부장(왼쪽세번재)과 김종민 한국전력공사 전력혁신본부 수요전략처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디스플레이산업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21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최초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 10월부터 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격려 및 노고 치하를 위해 포상이 수여된다. 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디스플레이의 날에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요성과 위상을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에게 1등급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협회는 "현 정부에서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다양한 육성정책이 발표되고, 디스플레이 중요성이 다시금 재조명 받는 상황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여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했다.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디스플레이가 국가첨단전략산업이자 국가경제 기여가 큰 산업임을 강조하면서 금탑산업훈장 수여를 지속 건의해 왔다. 이에 포상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도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은탑산업훈장을 금탑산업훈장으로 격상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압도적인 제조역량과 기술력으로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을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에 기반한 기술 초격차를 공고히 하고 △무기발광·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등의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면서 △흔들림 없는 소부장 공급망을 구축해 오는 2027년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 사상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되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디스플레이 산학연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여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현대가 찜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메타, 현대 마에스트로 가상주택전시관 등 대기업들의 가상 전시 공간을 구성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펙스’ 운영사 올림플래닛이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21일 올림플래닛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메타버스, 이제 성장을 위한 답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엘리펙스 서밋 2023’을 열었다. 엘리펙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3D 가상공간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웹3D 빌더 플랫폼이다. 이날 서밋은 엘리펙스로 구현한 메타버스 서밋홀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은 "콘텐츠의 소비 형식이 텍스트나 이미지 같은 단순 정보 전달 중심에서 영상으로 또 실감형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메타버스도 게임, 흥미 위주의 공간에서 이제 정보제공, 소통, 커머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몰입도 높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광고, 전시, 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B2B(기업 간 거래)형 실감 콘텐츠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돼 엘리펙스를 선택하는 고객의 형태와 영역도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엘리펙스는 부동산, 전시, 커머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3만개 이상의 가상공간 구축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안 부사장은 엘리펙스의 장점으로 △쉬운 접근성 △다양한 활용성 △높은 몰입감 등을 꼽았다. 엘리펙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다운로드가 필요 없다. 무거운 공간을 경량화하고 패키징해서 브라우저로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엘리펙스가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강조했다. 안 부사장은 "메타버스 초기에는 기업들이 외주 제작으로 큰 비용을 들여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SaaS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SaaS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4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SaaS 형태의 엘리펙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또 필요한 기능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엘리펙스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유료 플러그인 도입 등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했다. 부분 유료화 상품을 이용하면 인공지능(AI) 휴먼이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컨설팅하는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엘리펙스는 다양한 기술을 포용하고 모듈화해 메타버스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 부사장은 "미래학자 로저 제임스 해밀턴이 2024년에는 2D 인터넷 세상보다 3D 가상 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가 말한 시간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 말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엘리펙스 2023 서밋에선 박재홍 SKT 팀 스튜디오 매니저, 송윤 CXC 아트뮤지엄 대표, 허현 스마스월드 대표 등이 메타버스 활용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sojin@ekn.krKakaoTalk_20230921_134458811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엘리펙스 2023 서밋’에서 ‘메타버스 비즈니스 영역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921_134458811_01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 사진=윤소진 기자

삼성·SK, 美 ‘반도체 가드레일 강화’ 예고에 ‘긴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 강화를 예고하고 나서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긴장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 보조금 받은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최종 규정을 조만간 발표한다. 최근 화웨이가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서 7나노미터 첨단 칩이 발견돼 미국의 대중국 제한 조치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의 단 1센트도 중국이 우리를 앞서가는 데 도움 되지 않도록 바짝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드레일 최종 규정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에 "수주 내로 완성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미국 정부의 반도체지원법(칩스법) 보조금 가드레일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법 지원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거나 중국 우려 기업과 공동 연구, 특허사용 계약을 하면 보조금을 반환해야 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중요한 세부 사항 일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71억달러(약 288조4000억원), 150억달러(약 20조원)를 향후 10년간 미국 내 반도체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삼성전자는 지원금 신청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패키징 공장 부지가 확보되면 반도체 공장 관련 보조금을 미국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짓는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보조금을 포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짓는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처음 계획보다 80억달러(약 10조5500억원) 늘어난 250억달러(약 33조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여기에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한국 기업 유예 조치도 다음달 종료를 앞두고 있어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현지 공장으로 설비 반입이 가능하게 한 유예 조치는 내달 11일 종료된다. 당초 업계는 규제 유예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미국이 ‘화웨이폰 쇼크’로 인해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의 40%를, SK하이닉스는 중국 댜렌과 우시 공장에서 각각 낸드 20%, D램 40%를 생산한다. 만약 유예가 안 된다면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공장 가동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아예 난징 공장 확대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발빠르게 투자 계획 수정에 나섰다. 한미 양국 정부는 내달 유예 기간이 끝난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는 사안과 관련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이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단을 강화할 여지는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정부 차원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정위, 삼성전자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한 수단으로 삼성전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 체결을 강제(공정거래법 위반)한 브로드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원을 부과했다. 21일 공정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구매 주문 승인 중단과 선적 중단 등의 방법으로 삼성전자를 압박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매년 적어도 7억6000만 달러에 이르는 부품을 사야 하는 계약을 맺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비싼 부품을 사는 것은 물론 필요 이상의 부품을 구입하고 부품 공급선 선택을 제약받는 피해를 입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앞서 브로드컴은 공정위 심의 과정에서 문제 행위를 스스로 시정하고 법 위반에 대한 판단을 유보 받는 ‘동의의결’을 신청했으나, 동의의결안 최종 심의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경쟁사인 미국 퀄컴이 전격 반대에 나서면서 동의의결안을 승인받지 못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양사의) 장기계약(LTA)으로 인해 브로드컴의 경쟁사업자들은 제품의 가격과 성능에 따라 정당하게 경쟁할 기회를 잃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부품 제조사의 투자 유인이 없어져 혁신이 저해되고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우려까지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러한 브로드컴의 행위는 거래상대방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여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등 핵심 기반 산업 분야에서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공정위의 제재를 근거로 조만간 브로드컴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브로드컴이 강요한 장기계약으로 3억2630만달러(약 4337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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