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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선보인다. 전시관 중앙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을 구성하고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홈 제품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홈 제품들은 △컴프레서와 모터 등 핵심부품을 고효율화하고 △디지털 제어 기술에 AI를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큰 폭으로 절감 △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를 통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에너지 특화 모델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냉방 효율이 10%가 더 뛰어나다. AI 절약 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20% 추가 절약할 수 있어 여름철 전기료 걱정을 덜어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을 통한 에너지 리더십도 강조한다. ‘넷 제로 홈’에서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할뿐 아니라 스마트싱스를 통해 가전제품이나 집안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거나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서울특별시, 나주시와 협력하는 ‘주민 DR(Demand Response)’ 서비스 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DR을 발령 시, 자동으로 연동된 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등 전력량을 최소화해 주민 DR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속 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자원순환 솔루션을 소개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은 제품 고유의 기술은 물론, AI와 IoT를 접목해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에너지는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며 "특히 앞으로는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 솔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가치 있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29 삼성전자,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 참가(1) 삼성전자 모델이 ‘2023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신한은행, ESG 우수협력사 대출이자 감면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와 신한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협력사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시작했다. SK는 신한은행과 함께 올 연말까지 ESG 관련 저금리 대출을 최대 수백억원까지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소협력사들이 글로벌 공급망 및 고금리 상황 등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금융지원 사례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SK와 신한은행은 지난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무이자로 10억원을 대출해준 것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SK㈜ C&C, SK E&S, SK네트웍스 협력사인 대연, 인피니티컨설팅 등 총 4개사에 평균 3.4%포인트 낮은 금리로 18억원의 대출을 실행했고 10여개 협력사에 대한 대출을 추가 심사중이다. 이들 협력사들은 모두 SK가 실시한 ESG 진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1차 금융지원 대상에 포함된 곳들이다. 앞서 SK와 신행은행은 지난해 9월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사에 대한 ESG 진단을 벌여왔다. 진단 등급별로 협력사들은 각각 1.2~2.0%포인트의 이자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최우수 등급을 받거나 ESG 등급 상승률이 높은 협력사에 대해서는 SK의 추가 지원을 통해 무이자 대출도 가능토록 했다. SK는 이 같은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 실행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금 10억원을 출연했고, 이에 매칭해 신한은행 역시 1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ESG 심사에서 A등급을 받은 협력사에 제공되는 감면 이자율 2.0%포인트를 적용할 경우, 양사가 SK 협력사들에 제공할 수 있는 총 대출액은 1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SK는 최근 수 년간 협력사들의 ESG 경영 개선 지원을 위해 △ESG 정책수립 △관리지표 개발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6월 SK 자체 ESG 진단 플랫폼인 ‘클릭(Click) ESG’를 오픈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 ESG 진단을 벌여왔다. SK에 따르면 1000여개가 넘는 ESG 진단 대상 협력사 중에 45% 가량이 진단을 완료했다. 각 협력사들은 부여받은 등급별로 대출 신청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 ESG 관련 대출은 최대 수 백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금융지원을 받은 김윤원 ㈜다솜에스앤씨 대표는 "국내외 공급망 상황 등에 비춰 ESG 경영은 중소기업에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대출 금리지원 뿐 아니라 ESG 교육 및 전략수립에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협력사들의 지속가능경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조속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ESG 컨설팅도 계속해 진행된다. SK의 170여개 협력사는 지난해 ESG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전략 및 로드맵, 개선방안 수립, 공시 등 관련 무료 컨설팅을 받았다. 또 올해 ESG 경영진단을 새로 받는 협력사들에 대해서는 △폐기물 감축 및 관리 △자원순환 △안전 및 보건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ESG 구체적 사안에 관련한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광조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관련 대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은 이해관계가 같다"면서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ESG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ore@ekn.kr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유엔개발계획,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2030년까지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제너레이션17’ 프로젝트에 청년리더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에는 △싱가포르 출신으로 청소년 교육과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리 싱가포르’ 공동 창업자인 목이준 △글로벌 교육 플랫폼 ‘지노트’ 창업자인 영국 출신 주베르 준주니아 △아프리카 10대 소녀들에게 성 건강 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 아프리카’ 설립자인 나이지리아 출신 프실라 에페 존슨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로써 2020년 10월 글로벌 골즈 달성을 위한 청년들의 목소리와 영향력 있는 활동을 전파하고자 설립된 ‘제너레이션17’은 총 17개의 글로벌 골즈를 두루 다루는 17명의 청년 리더가 활동하게 됐다. 청년 리더들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의 최신 갤럭시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 언팩 이벤트, 칸느 국제 광고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청소년 포럼 등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여 글로벌 골즈 달성을 위한 활동을 알리고 있다. ‘제너레이션17’의 다양한 활동은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에 동참할 수 잇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수익금을 간접적으로 기부 가능하다. 이 앱을 통해 지난 10월 1000만달러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고, 기부금은 전세계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새로 선정된 청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미래를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에 깊게 감동을 받았다"며, "갤럭시 커뮤니티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촉구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은 "글로벌 골즈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며, "유엔개발계획은 삼성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후 변화, 인권 등의 중요 문제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 리더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29 '제너레이션17'에 신규 선정된 청년리더 3명 ‘제너레이션17’에 신규 선정된 청년리더 3인. (왼쪽부터)주베르 준주니아, 프실라 에페 존슨, 목이준.

삼성페이, 국제학생증(ISIC) 서비스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국제학생증(ISIC)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 실물 국제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한 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는 실물 국제학생증을 별도 소지하지 않아도 삼성페이를 통해 손쉽게 신분을 증명하고 학생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 국제학생증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114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다. 실물 국제학생증과 동일하게 제휴된 해외 박물관, 숙박, 음식점, 쇼핑, 철도 등에서 학생 할인을 지원한다. ‘국제 학생증’은 지난 1953년 발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1억여명의 학생들이 발급을 받은 대표적인 국제학생 신분증이다. 국내의 경우 2022년 한해 동안 5만6000여명의 학생들이 발급을 받았다. 한편, 삼성페이는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고등학교·혁신 대학 학생증’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체크카드 기능이 포함된 국제학생증도 지원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더할 계획이다.gore@ekn.kr0629 삼성페이 국제학생증 삼성페이 국제학생증 이미지.

KT-kt cloud-삼성전자, AI 풀스택 완성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kt cloud,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형 인공지능(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PIM과 PNM 환경에서 KT 초거대 AI ‘믿음’을 통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형 AI 풀스택이란 국산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PIM은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를 말한다. 메모리 안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횟수가 줄어들고 병목 현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PNM이란, 메모리 가까운 위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CPU와의 데이터 전송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AI 인프라를 사용할 경우, 연산 속도와 전력 소비 등에서 비효율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KT와 kt cloud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AI 반도체인 NPU를 반도체 설계 기업인 리벨리온과 함께 지난 5월 kt cloud에서 상용화했다. 나아가 KT와 kt cloud는 한국형 AI 풀스택 완성을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PIM·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과 같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해 한국형 AI 풀스택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AI 풀스택(Full Stack)으로 산업 전반에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식 kt cloud 사장은 "HAC, NPU 등 kt cloud의 초거대 AI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KT의 AI 솔루션 및 기술 공동 협력으로 AI 반도체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한국형 AI 풀스택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KT, kt cloud와의 기술 협력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AI 기업의 시장 니즈를 반영한 PIM, PNM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1] AI 풀스택 협력 (왼쪽부터) 송재호 KT 부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 윤동식 kt cloud 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이 MOU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브라더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지속가능성 페이지’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성’ 페이지를 신설하고 친환경 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브라더그룹의 친환경 정책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페이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아픙로 친환경 행보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브라더그룹은 ‘환경 비전 2050’을 발표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이기, 천연 자원 사용량 감축, 생물 다양성 보전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재생 에너지 사용 촉진, 친환경 제품 설계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 ‘브라더 어스’(Brother Earth)를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 같은 지속가능경영 정책의 수립 및 실천을 인정받아 브라더그룹은 지난달 ‘아시아 태평양 기후 리더 2023’에 선정됐다. 나카야마 요시히로 브라더코리아 대표는 "이번 지속가능성 페이지 신설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브라더의 철학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되기 바란다"며 "이를 시작으로 브라더코리아는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실천해 본사가 발표한 ‘환경 비전 2050’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공식홈페이지 내 ‘지속가능성’ 페이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공식홈페이지 내 ‘지속가능성’ 페이지 이미지.

한국엡손, 밀알복지재단과 ‘굿윌스토어’ 활동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엡손은 지난 28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굿윌스토어’ 협력 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엡손은 협약을 통해 프로젝터 등 제품을 기증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물품 중에서 재사용이 충분히 가능한 의류, 도서, 전자 기기 등을 기부하면 물품을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으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급여를 마련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환경보호와 더불어 장애인 자립 지원이라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엡손은 앞으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es@ekn.kr28일 펼쳐진 ‘굿윌스토어’ 협력 활동 추진 MOU 체결식에서 후 28일 펼쳐진 ‘굿윌스토어’ 협력 활동 추진 MOU 체결식에서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왼쪽)와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RPA 글로벌 업체 ‘유아이패스’와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글로벌 사무자동화솔루션(RPA) 기업 ‘유아이패스(UiPath)’와 전자문서 기술을 모듈화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그간 축적한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를 유아이패스에 공급하며, 유아이패스는 한컴의 SDK를 자사 RPA 솔루션인 ‘유아이패스 플랫폼’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R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유아이패스를 비롯해 삼성SDS, 포스코DX 등 국내외 주요 RPA 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I 기술 SDK 등을 공급하며 SDK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아이패스는 사람이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1인 1 로봇’ 시대를 맞아 AI 기반의 RPA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아이패스 RPA를 이용하는 글로벌 기업만 8500여 개에 달하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로부터 글로벌 RPA 리더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RP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글로벌 1위 RPA 기업인 유아이패스와의 협업은 한컴의 문서 기술이 담긴 SDK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RPA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한글과컴퓨터 유아이패스 CI 한글과컴퓨터·유아이패스 CI.

[르포]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대로의 중심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로 구성된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29일 오픈한다. ‘애플 강남’과는 10분 거리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1·2위를 다투는 양사가 강남에서 맞붙어 관심을 끌고 있다.28일 삼성전자는 체험형 매장 삼성 강남 오픈을 하루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강남’은 새로운 혁신 가치를 다채롭게 전하고 미래형 체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과 친밀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를 고객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대표 브랜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한다.먼저 외부 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MZ세대의 감성 트렌드를 반영했다. 건물 외벽의 상징적인 창호 3개는 △경험의 시작 △즐거움의 연결 △원삼성 라이프의 의미를 담았다. 내부는 △강남 도심의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아틱 아이스 블루’ △삼성전자의 테크놀로지를 표현한 ‘일렉트릭 블루’ △배움과 소통을 상징하는 ‘글램 피치’ 색상으로 구성됐다.삼성 강남은 △제품 체험과 고객 서비스 △소통과 배움의 커뮤니티 △하이테크 미디어 체험 △브랜드 협업 이벤트 등 다채롭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1층 입구에 들어서면 대형 ‘허그 베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허그 베어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조형물로 친환경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담았다. 2층에는 삼성전자 제품 체험이 가능한 ‘리테일 도슨트’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은 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해 영상으로 제품 설명을 듣거나 진열되지 않은 제품의 스펙도 비교할 수 있다.3층에는 삼성전자의 TV와 생활가전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비스포크 홈메타’ 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자신의 집과 비슷한 구조의 3D 가상주택에서 본인이 원하는 제품과 색상을 선택·배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성수동의 유명 커피 전문점 ‘센터커피’도 3층에 입점 했다. 매장에 비치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그 결과물이 커피 위 우유 거품으로 나타나는 라떼 아트 ‘갤럭시 아인슈페너’를 즐길 수 있다. 또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갤럭시 액세서리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갤럭시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 ‘SLBS’도 만나볼 수 있다. 4층에는 압도적 규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이 설치돼 미디어 아트를 통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 잡는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협업 공간으로 활용해 넥슨, 원신 등 다양한 게임사들과 팝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아울러 3층과 4층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배움과 소통을 나누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 측은 "학생과 직장인이 선호하는 강남역 인근의 지역적 특성과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차별화된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gore@ekn.kr6월 29일 오픈 예정인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외관 모습.‘삼성 강남’ 입구에 설치된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대형 ‘허그 베어’‘삼성 강남’ 4층에 설치된 8K 고화질의 ‘더 월’에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 지속… 2025년 2나노 반도체 양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2나노 반도체 양산하며 ‘기술 초격차’를 도모한다. 2027년부터는 1.4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간다. 회사가 3나노 아래 공정에 대한 세부 로드맵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파운드리 사업부 주요 고객과 파트너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38개 파트너는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최신 파운드리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삼성전자는 2025년 모바일 향 중심으로 2나노 공정(SF2)을 양산하고,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 향 공정, 2027년 오토모티브 향 공정으로 확대한다. 최첨단 SF2 공정은 SF3 대비 성능 12%, 전력효율 25% 향상, 면적 5% 감소한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컨슈머,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향으로 2025년 8인치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GaN은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실리콘(Si)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해 시스템의 고속 스위칭과 전력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차세대 6세대 이동통신(6G)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해 5나노 RF(Radio Frequency) 공정도 개발해 2025년 상반기에 양산한다. 5나노 RF 공정은 기존 14나노 대비 전력효율은 40% 이상 향상, 면적은 50% 줄어든다.또 현재 양산 중인 8나노, 14나노 RF 공정을 모바일 외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응용처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시장과 고객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평택)와 미국(테일러)에 반도체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2027년 클린룸의 규모는 2021년 대비 7.3배 확대된다.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한국 평택 3라인에서 모바일 등 다양한 응용처의 파운드리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중인 미국 테일러 1라인을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에 완공하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술을 앞세워 대만 TSMC를 추격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TSMC는 삼성전자보다 앞서 3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 계획을 밝힌 상태다. 2025년 2나노, 2027년 1.4나노 양산이 삼성전자의 로드맵이다. 다만 TSMC는 2나노 공정에서 이미 애플, 엔비디아 등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포머에 따르면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약 16%다. 60%에 육박하는 1위 TSMC에 크게 뒤져 있다.2나노 이하 반도체는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12.9%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전체 반도체 시장(9.1%) 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3나노급 반도체 연평균 성장률은 65.3%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많은 고객사들이 자체 제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반도체에 가장 최적화된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계속 혁신해 나가며 인공지능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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