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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5년전 국내 최초 출시 벽걸이 에어컨 기증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1979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이 45년 동안 정상 작동한 뒤 다시 돌아왔다. LG전자는 최근 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문희선씨 부부가 1979년 봄 구입한 벽걸이 에어컨 ‘GA-100SP’를 회사에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기증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벽걸이 형이다. 또 에어컨에서 찬 바람이 나오는 본체와 냉매를 응축해 액체로 만드는 실외기를 각각 분리했다. LG전자는 이번에 국내 최초 벽걸이 에어컨 GA-100SP을 확보함에 따라 최초 에어컨의 역사를 써내려 온 명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1968년 출시된 국내 최초 창문형 에어컨 GA-111, 1983년 출시된 국내 최초 스탠드 에어컨 GA-025 등과 함께 에어컨 최초 신화를 완성했다. LG전자는 다양한 형태의 최초 에어컨들을 LG인화원과 창원 연구소 등에 전시하고 내방객들에게 LG전자 에어컨의 앞선 기술력을 입증하는 유산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을 기증한 홍연무씨는 "1979년 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며 공부를 해야 할 어린 자녀들을 생각해서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했다"며 "45년 동안 고장 한번 없이 온 가족의 여름을 시원하게 해준 LG전자 에어컨을 대견하게 생각해왔으며 사료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기증했다"고 말했다.gore@ekn.kr0703 [사진1] LGE_국내최초벽걸이에어컨 국내 최초 벽걸이 에어컨 GA-100SP와 홍연무씨(사진 왼쪽), 문희선씨 부부.

DDI, 올인원 HR 플랫폼 ‘피플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은 두산그룹을 비롯해 제조, 금융, 바이오 등 국내 다양한 산업군의 HR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에 최적화한 올인원 HR 플랫폼 ‘피플리(Peoply)’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피플리’는 기본적인 인사정보관리(Core HR)부터 채용, 성과관리, 분석 등 HR 전반에 대한 플랫폼으로 직원 한 사람이 회사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관리하는 직원경험(EX)에 초점을 맞췄다. 피플리는 △채용관리 △온보딩(신규 직원이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목표 및 성과 관리 △보상 계획 △학습관리 △승계관리 △인사행정 등 HR 전 영역의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 제공하며, 직원들은 인사 프로세스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 및 평가를 통해 HR 담당자나 리더는 직원 개인의 성장 지원은 물론 인적 자원에 대해서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지원자의 주요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해 선입견 개입을 차단한 사내 채용 서비스와 직원 다면진단 결과를 시각화한 다면진단 서비스는 DDI가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을 활용해 직접 개발했으며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DDI는 앞으로 피플리를 통해 HR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PI) 컨설팅, 사내 채용, 직원 다면진단 등의 서비스도 각 기업에 맞춤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DDI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인사관리시스템 개편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산그룹의 국내외 HR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국내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피플리’는 인사시스템 개편을 고민하는 회사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외_DOOSAN_로고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내연기관이 전동화·디지털화로 급속히 전환되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7월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원할 때 바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고객 경험’ 및 ‘안전·개인화 등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하여 정부의 2050 탄소중립(net-zero) 달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목표로 인적 및 기술적 역량을 강화해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출시한 데 이어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헬로플러그인’을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카카오내비 앱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간편결제, 충전기 위치 탐색, 충전기 사용 이력 실시간 알림, 충전기 상태 표시 등 스마트 기능을 지속 확충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해왔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유플러스의 전국 단위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역량과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국내 대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충전 인프라 운영관리, 플랫폼과 연계한 편의 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우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 꼽히고 있는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충전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하여 향후 전기차자원화(V2G)·차량사물통신(V2X)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충전기 이용 시 겪을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문제점을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다가오는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a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달 30일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英 재규어 랜드로버 ‘최우수 협력사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이노텍은 3일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다. JLR은 글로벌 최우수 협력사들을 매년 선정한다. 최우수 협력사상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혁신성을 입증해야만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JLR은 시상 분야를 5대 핵심가치인 △고객 사랑 △단합성 △투명성 △성장성 △영향력 등의 영역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JLR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영향력’ 분야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최우수 협력사상 수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이노텍은 지난 2021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을 3년 연속 유지하며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생산거점에서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고객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폴란드 공장은 JLR에 공급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mHEV) 차량용 DC-DC 컨버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차량 전장부품 7종을 생산하고 있다. JLR 관계자는 "LG이노텍은 5개 영역 어디에서나 수상이 가능할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과 고객 서비스 체계를 갖춘 협력사"라며 "LG이노텍은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해 JLR의 성장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미국 GM,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일등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JLR 최우수 협력사 선정으로 LG이노텍은 글로벌 차량 전장부품 시장에서 다져온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은 "LG이노텍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703 [사진] LG이노텍, JLR 최우수 공급사상 수상 영국 게이든에서 열린 재규어 랜드로버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JLR과 LG이노텍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바라 버그메이어 JLR 산업 운영 총괄 디렉터, 주원래 LG이노텍 유럽지사장,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 토바이어스 모크 JLR 구매 총괄 디렉터.

LG전자,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입주 가구에 가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입주 가구에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제공한다. 특화주택 내 커뮤니티 공간에는 냉장고와 에어컨도 기부한다. LG전자는 3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자 가전제품 지원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4일 오후 열리는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제2호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식을 기념해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37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입주 선물로 증정한다.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쓸 수 있도록 제품 크기와 용량을 줄인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입주자 대부분이 고령의 1인 가구인 점을 고려해 세탁·건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날 입주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보훈보금자리 의정부’에 입주하는 유공자 및 유족들이 참석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초 충청남도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10개 가정에 LG 휘센 창호형 에어컨 1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디오스 식기세척기 20여대를 기부했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0703 LGE_워시타워 컴팩트2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로보락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최대 43% 할인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로보락(Roborock)은 오늘 9일까지 7일간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축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은 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한 달을 기념해 진행하는 회원 대상 할인 행사다. 로보락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4월 출시된 신제품 ‘로보락 S8 Pro Ultra(로보락 S8 프로 울트라)’를 포함한 청소기 총 6종을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제품은 △로보락 S8 Pro Ultra(S8 프로 울트라) △로보락 S8 Plus(S8 플러스) △로보락 S8 △로보락 Q7 Max Plus(Q7 맥스 플러스) △로보락 Q7 Max(Q7 맥스) 등 로봇청소기 5종과 △로보락 Dyad Pro(다이애드 프로)의 무선청소기 1종이다. 신규 가입 회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기간 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 하는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S8 Pro Ultra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소비자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출시 후 완판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로보락 S8 Pro Ultra와 함께 다양한 로보락의 라인업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로보락의 스마트한 청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로보락-보도자료] 로보락,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최대 로보락이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주요 제품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일렉트로룩스, 청소기·공기청정기 등 5개 제품 글로벌 디자인 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일렉트로룩스는 유·무선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총 5개 제품이 글로벌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각각 독일 iF 국제포럼 디자인과 독일 노르트 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일렉트로룩스는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얼티밋홈 700 라이트 무선 청소기’, ‘일렉트로룩스 600 유선 청소기’, ‘얼티밋홈 500 가습 공기청정기’ 3개 제품으로 수상했다.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앞선 3개 제품과 ‘얼티밋홈 700 가습 공기청정기’, ‘얼티밋홈 300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까지 총 5개 제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관계자는 "청소기뿐만 아니라 가습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과 탄탄한 기술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글로벌 디자인 상을 수상한 일렉트로룩스 제품 이미지. 왼쪽부 글로벌 디자인 상을 수상한 일렉트로룩스 제품 이미지. 왼쪽부터 ‘일렉트로룩스 600 유선 청소기’, ‘얼티밋홈 700 라이트 무선 청소기’, ‘얼티밋홈 500 가습 공기청정기’, ‘얼티밋홈 700 가습 공기청정기’, ‘얼티밋홈 300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

LG전자 신가전, 엇갈린 성적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의 신(新)가전이 엇갈린 성적을 내고 있다. 스탠바이미Go, LG홈브루, 틔운 등이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나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체형 디자인의 이동형 TV LG 스탠바이미 Go는 출시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스크린 스탠바이미가 실내 이동에 집중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스탠바이미 Go로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스탠바이미 Go는 사전판매에 11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려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을 소진했고, 본 판매에서는 1시간여 만에 완판됐다. 현재 스탠바이미 Go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비싸게 팔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는 지난해 7월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 이후 판매량이 약 1년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LG 홈브루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 △레드 에일 △스파이시 IPA 등 7종의 맥주를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고객의 선호를 적극 반영해 마일드 IPA 캡슐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식물재배기 LG 틔운은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현재 사용자가 16배 가량 증가한 상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채송화와 오팔바질, 딜 2종의 허브 등 틔운에서 키울 수 있는 신규 씨앗키트 3종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총 22종의 씨앗키트를 갖췄다. 이어 LG전자는 지난 3월 가격을 10만원대로 대폭 낮추고 사이즈도 기존 틔운의 3분의 1로 줄인 ‘틔운 미니’도 선보였다.다만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는 고전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 광고, 가수 지코와 협업 등을 선보이고 있으나 시장의 반응은 미미하다. 특히 LG전자가 최근 가수 지코와 함께한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는 한정판 제품인데도 완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2021년 미국 기업 월풀을 제치고 매출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올해도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왕좌를 2년 연속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LG전자의 가전사업은 30조원에 가까운 매출과 1조12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gore@ekn.krLG전자의 신가전 LG 스탠바이미 Go(왼쪽)와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LG전자, 디지털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높인 키오스크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키오스크 신제품을 공개했다. 정보접근성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개인이 시각이나 청각 등 신체적, 인지적 제약에 의한 불편함 없이 서비스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키오스크 보급이 늘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키오스크는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과 한국향 전용 UX를 개발해 △보다 큰 글씨와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촉각(tactile) 키패드를 활용한 ‘음성 메뉴 안내 모드’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촉각 키패드를 활용하면 빛을 전혀 지각하지 못할 정도로 시각에 장애가 있는 전맹(全盲) 고객도 음성 메뉴 안내에 따라, 키패드의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찾아 주문하고 결제하면 된다. 셀프 주문 및 결제솔루션을 탑재한 LG 키오스크 27형(대각선 길이 약 68센티미터)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시인성이 높다. 또 화면을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해 터치감과 반응속도도 뛰어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Windows 10 IoT Enterprise)를 적용해 별도 PC 연결 없이도 작동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전자는 전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 탑재’를 ESG 전략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어려움 없이 LG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키오스크 디지털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높인 LG 키오스크

카카오, 먹통사태 피해 지원 마무리…"275억원 규모 보상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15일 SK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소상공인 피해 지원 접수가 종료됨에 따라 카카오 공동체의 이용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 대상 전체 피해 보상 규모는 약 275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앞서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은 장애 복구 즉시 유료 서비스 이용자 및 파트너에게 약관에 따라 12월말까지 보상을 완료했고, 피해를 본 파트너들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무료 서비스 보상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4일 소상공인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소비자연맹 등 다양한 단체와공정거래-소비자보호 전문가로 구성된 ‘1015 피해지원 협의체(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장애 직후 신고된 약 8만7000여 건의 피해 사례에 대해면밀히 분석해 일반 이용자와 소상공인 대상의 피해지원 정책을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했다. 협의체 결정에 따라 카카오는 지난 1월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총 3종(영구 사용 1종, 90일 사용 2종)을 제공했고, 약 1730만명의이용자가 다운로드 받았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협의체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했다. 영업이익률, 대체 서비스 유무, 해당 서비스에 대한카카오 점유율 등이 기준에 반영되었으며,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 △50만원 초과인경우 개별 논의를 거쳐 지급액을 결정했다. 접수된 451건 중 협의체 기준을 충족하는 205건에 대해 지급을 확정해 총 지원 금액은 약 5000만원이다. 지원금은 접수 및 검토 완료 순서에 따라 지난 3월 중순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지급됐다. 카카오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장애를 경험한 이용자 대상으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했고, PC방 및 채널링 제휴 서비스 파트너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장애를 겪은 이용자들에게 쿠폰 및 포인트를 지급하고, 택시·대리·주차·퀵·세차 등 서비스 공급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웹툰 작가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이용자에게 지난 10월플랫폼당 3000캐시씩 지급했다. 카카오는 피해 지원금과 별개로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새로운 소식이나 공지사항, 이벤트 정보 등을 담은 메시지를 발송해 마케팅 활동을통한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캐시 프로그램’을 신설해 카카오톡 채널 무상 캐시도 지급했다. 최대 3000건의 채널메시지 발송이 가능한 5만원의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으며, 약 900명의 소상공인이 신청해 4500만 원 상당의 캐시가 지급 완료됐다. 향후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7월초 상생 협력 기구를 구성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측은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진행해 구체적인 사용처나 규모 등을 확정하고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협의체에 피해지원 관련 과정과 결과를 담은 ‘1015 피해 지원 보고서’를 전달했고, 협의체는 더 이상의 연장없이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접수는 진행했으나 서류 보완 등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협의체가 마 련한 방안을 토대로 실질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카카오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15일 SK판교데이터ㅁ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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