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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올인원 쇼핑 플랫폼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게이밍 관련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닷컴에 ‘삼성 게임 포털’을 국내 오픈했다고 밝혔다. 삼성 게임 포털은 고객들이 스마트폰ㆍTVㆍ게이밍 모니터ㆍPCㆍ헤드셋ㆍ고성능 SSD 등 게이밍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할뿐 아니라 △게이밍 제품 정보 △국내ㆍ외 전문가 리뷰 △제품 구매 혜택과 행사 안내 △게임 관련 뉴스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올인원 쇼핑 플랫폼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갤럭시 S23 울트라’ △별도의 콘솔 기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Neo QLED’ △49형(124.3cm) 커브드 OLED 화면으로 몰입감 넘치는 환경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 △빠른 로딩을 지원하는 ‘SSD 990 Pro’ 스토리지 등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게이밍 관련 제품 정보를 한눈에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게임 포털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게이밍 기기를 기준가 대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ㆍ영국ㆍ독일 등에 게임 포털을 오픈했다. 앞으로 호주ㆍ싱가폴ㆍ베트남ㆍ캐나다ㆍ멕시코 등 30여 개 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게이밍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게임 관련 제품을 더 즐겁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구매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들이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710 삼성전자 삼성닷컴 '게임 포털' 오픈 (1) 삼성전자 모델이 10일 국내 삼성닷컴에 오픈한 게이밍 특화 올인원 쇼핑 플랫폼 ‘삼성 게임 포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이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00Hz 이상 스펙의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3년 1분기 금액 기준 2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5년 연속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오디세이 OLED G9은 49형 크기에 세계 최초로 듀얼 QHD 고해상도(OLED 패널 기준)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다. 북미·유럽을 시작으로 한국·중국·동남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해 총 3000대 이상 판매됐다. 북미에서는 초기 준비된 1800여대가 2주일도 안돼 조기 소진됐고 유럽에서는 700대가 팔리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26일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한 시간 만에 100대가 완판됐다. 그래픽 디자인용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은 3일만에 준비한 제품 100대가 모두 판매됐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 듀얼 QHD 해상도가 적용된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은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gore@ekn.kr0710 삼성전자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T1 사옥에서 세계 최초 듀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2분기 연속 엇갈린 삼성·LG전자···반도체·전장이 갈랐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 희비가 2분기 연속 엇갈렸다. 반도체 불황에 삼성전자가 14년만에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LG전자는 전장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영업이익 측면에서 삼성전자를 앞섰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LG전자는 8927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14조970억원) 대비 95.74% 급감했다. 이는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만에 최저치기도 하다. 반도체 부문이 메모리 업황 악화에 연이어 조단위 적자를 낸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3조~4조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추산한다. 1분기에는 4조5800억원 적자를 냈다. 모바일경험(MX) 부문도 갤럭시S23 출시 효과 감소로 이번 2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저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국내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작년 동기(7922억원) 대비 12.7% 늘었다. 2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조9988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역대 2분기 가운데 가장 많았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가전과 TV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재료비와 물류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전장 사업도 흑자 규모를 늘리며 호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양사 분위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며 삼성전자가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은 올해 3∼5월 매출이 37억5200만달러(약 4조9300억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말 밝혔다.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이다. 이 때문에 메모리 업계에서는 공급 과잉으로 ‘치킨게임’ 양상으로 흘러가던 메모리 업황이 바닥을 지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 웨이퍼 투입 규모가 작년과 비교해 각각 17%, 13%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하락 폭 전망이 전 분기 대비 13∼18%였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yes@ekn.kr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2라인 전경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2라인 전경 LG전자 본사 전경. LG전자 본사 전경.

반도체 업황 바닥 찍었나···"하반기 반등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4~6월) 실적에서 14년 만에 최악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시장 전망치를 2배 이상 상회하면서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인공지능(AI) 특수로 새로운 수요처가 창출된데다 하반기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반등’이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 적자폭이 확대되지 않은 배경으로 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D램 가격이 현재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소폭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나섰고, 올해 4월에는 삼성전자도 감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마이크론이 공급량을 더 줄이면서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황 반등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달을 기점으로 D램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의 마이크 하워드 D램 및 메모리 연구부문 부사장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당분간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올해 HBM 수요는 2억9000만기가바이트(GB)로 작년보다 60% 가까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30% 더 성장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BM3가 AI 서버 시장에서 GPU에 통합되는 것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부가 제품인 HBM3 출하량을 올해 하반기부터 대폭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제품 글로벌 점유율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작년 기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AMD는 이달 차세대 GPU인 ‘MI300X’를 공개하며 이들 회사에서 HBM3를 공급받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 용량인 24GB를 구현한 HBM3(4세대)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 D램 제조사 중 HBM3를 양산하는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챗GPT에 탑재되는 엔비디아의 ‘A100’에는 SK하이닉스의 HBM2E가 탑재돼 있다. 차세대 엔비디아 GPU인 ‘H100’에도 SK하이닉스의 HBM3가 적용됐다. 또 최근에는 HBM3보다 성능·용량을 업그레이드한 HBM 5세대 제품인 HBM3E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로부터 샘플 입고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는 올 2분기 SK하이닉스 실적 추정치를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적자 2조6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 증가하겠으나 영업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HBM3 16GB와 12단 24GB 제품 샘플을 출하 중이다. 이미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다. HBM3의 양산 준비를 완료한 데 이어 시장이 요구하는 더 높은 성능과 용량의 차세대 HBM3P 제품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인텔의 슈퍼컴퓨터 오로라 프로젝트, 미국의 핵무기 연구소인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슈퍼 컴퓨터 ‘엘 캐피탄’에도 삼성전자의 HBM이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사장은 지난 5일 임직원과 진행한 ‘위톡’에서 "최근 (삼성의) HBM3 제품이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삼성전자 HBM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라고 강조했다.gore@ekn.kr100조 매출 반도체산업 "52조 투자해 일자리 창출"(CG)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LG전자, 세종문화회관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전자가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 로비 한쪽 벽면을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한정판 스니커즈로 가득 채운 이색 전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발을 즐기면서 관리하는 고객경험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회에서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스타일러 슈케이스를 활용한 대규모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세종라운지 로비 벽면 약 12미터 공간을 스타일러 슈케이스 89대와 다양한 인기 스니커즈로 채웠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스니커즈가 보관된 슈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내부로 들어서면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스니커즈 중 가장 고가의 전시품인 ‘2018년 블랙토(Black Toe) 컬러웨이의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모델을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로 제대로 보관하고 즐기는 모습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신발은 2018년 에어조던 디자이너 10여 명에게 샘플로 제공되고 실제 발매되진 않은 희귀품으로 현재 리셀 시장에서 약 8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시장 방문 고객은 슈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신발을 항상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LG 스타일러 슈케어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LG전자의 차별화된 혁신기술로 맞춤 관리해 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신발 마니아와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층이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즐기면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LGE_슈케이스_전시 LG전자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한정판 스니커즈로 가득 채운 이색 전시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삼성전자가 강력한 세척력을 자랑하는 ‘버블폭포’ 기능을 전 라인업에 적용한 2023년형 전자동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신제품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세탁기만의 버블 기술이 적용된 버블폭포는 삼성의 특허 ‘버블키트’가 물과 세제, 공기를 섞어 풍부한 거품을 만들고 12개의 입체 날개가 강력한 물살로 세척해주는 기능이다. 버블키트에서 만들어진 거품은 물에만 녹인 세제보다 흡수되는 속도가 약 2.5배 빠르게 침투한다. 버블폭포는 찌든 때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세탁으로 옷감케어 성능이 향상된다. 또한 세탁 시간이 ‘표준세탁’ 대비 약 21분 짧아져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사용되는 물도 줄여준다. 듀얼 DD 모터가 물살을 회전시키며 빠르고 강력하게 세탁물을 세척하는 ‘입체돌풍세탁’으로 세탁력을 극대화하고, 강력 물살인 ‘제트샷’을 분사해 헹굼 시간도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핵심 부품인 듀얼 DD 모터는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나 교체를 해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데님, 타월, 불림세탁, 탈수단독, 색깔옷, 소프트버블 등 6가지 코스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2023년형 ‘그랑데 통버블’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19·18·16·14·13·10kg 등 다양한 용량과 블랙캐비어·베르사유그레이·라벤더그레이·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출고가는 46만9000원~78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5kg 대용량부터 10kg 소용량까지 전 제품에 버블폭포 기능을 적용해 전자동 세탁기 전 라인업의 성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세탁 성능은 물론 에너지와 물, 세제 사용량까지 절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삼성전자 성전자 모델이 전 라인업에 버블폭포를 적용한 ‘그랑데 통버블’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상반기 2대 중 1대 절전가전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상반기에 판매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2대 중 1대는 절전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고효율 제품 구매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 제품들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판매 비중도 3대 중 1대를 넘어섰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소비 전력량이 더 낮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소비전력량이 최대 20%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10% 더 적어 여름철에도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추가 절약이 가능하다. AI 절약모드를 통해 월별 사용량 목표를 설정하면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자동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또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특별 패키지 모델을 2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별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하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40% 환급해주는 ‘소상공인 노후냉방기 교체 지원’도 적극 참여한다. 삼성전자 에어컨 중 환급 대상 제품은 총 59개 모델로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많으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온라인 삼성전자 공식 인증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환급 신청은 제품 구매 후 구매한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7월 중순 오픈 예정인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삼성닷컴에서도 환급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삼성전자, 상반기 2대 중 1대는 절전가전 판매(1) 삼성전자 모델이 절전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역대 최고 수준 실적…삼성 제쳤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삼성전자 영업이익(6000억원)을 추월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조9988억원, 영업이익 892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역대 2분기 기준 매출액은 최대, 영업이익은 두 번째를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회복 지연 및 시장 내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사업 구조적 측면에서 전장 사업 등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확대하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12.7%) 늘었다. 전사 워룸 Task 등 사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직전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합친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역대 상반기 중 매출액은 2번째, 영업이익은 3번째로 높았다. LG전자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년 연속 40조원을넘겼고, 영업이익은 3년 연속 2조원을 상회했다. 생활가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이 견조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 들어 폭염과 장마 전망이 이어져 온 가운데 제습기, 에어컨 등 고효율 제품 매출이 늘었다. 올 상반기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이다. 가정용 에어컨은 스탠드·벽걸이 외에도 창호·이동형 등 다양한 형태의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고객 수요 다변화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창호형 에어컨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 B2B 공조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성장도 이어졌다. 시스템에어컨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히트펌프 등 고효율·친환경 제품 수요 또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TV 사업은 글로벌 수요 침체 지속에도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순항했다. LG 스탠바이미 고(Go) 등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신제품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전장 사업은 높은 수주잔고와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어갔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최근 업계 최초로 애플 에어플레이를 탑재한 호텔 TV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공간으로의 고객경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gore@ekn.krLG전자 서울 여의도 LG사옥.

카카오내비, 코엑스 주차장 실내 지도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주차장에서 카카오내비를 통한 실내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이 주차장에서 실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카카오내비가 최초"라며 "주차 관련 부가기능도 추가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내비게이션 이용 시 일반적으로는 건물의 주차장 입구에서 길안내가 종료되고,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 내에서는 이용자의 위치 확인이나 길안내가 어려웠다. 특정 건물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주차장 실내 지도 서비스가 시도된 바 있지만, 해당 기능만 단독으로 제공되는 탓에 실제 상용 서비스로 널리 활용되기는 어려웠다. 이번에 카카오내비 앱에서 코엑스 주차장 실내 지도 서비스가 도입됨에 따라, 지하 주차장 진입 이후에도 끊김 없이 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코엑스 내 최종 목적지와 가까운 게이트를 찾아 그 주변에 주차하거나, 주차 이후 건물로 이어지는 출입구를 찾는 것도 한층 편리해졌다. 여기에 주차 관련 편의 기능이 결합돼 한층 차별화된 실내 지도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카카오내비의 안내를 받으며 코엑스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각 층의 만차현황을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차 위치가 앱 내에 자동으로 저장돼 (카카오내비 앱에 차량번호가 등록되어 있는 사용자 대상) 출차 전에 정확한 주차 위치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운전자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 위치도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빈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여러 층을 오가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하 주차장 환경에 최적화된 실내 측위 기술을 발굴해 카카오내비 앱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고도화하고, 자사의 디지털트윈 구축 솔루션을 이용해 코엑스 주차장에 대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새로운 기능은 카카오내비 앱 내 더보기 > 실험실 메뉴에서 ‘주차장 실내지도’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엑스 주차장을 시작으로, 향후 주차장을 포함한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실내 지도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우 카카오모빌리티 기술기획리더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주차장과 같은 실내에서도 지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차량 탑승에서 주차에 이르는 이용자의 전 여정에서 끊김 없는 길안내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전적인 기술 개발과 이종 모빌리티 서비스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내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카카오내비. 코엑스 실내지도 오픈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주차장에서 카카오내비를 통한 실내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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