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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풍에어컨, 국내 누적 판매 900만대 돌파…일 평균 약 3300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3일 삼성 무풍에어컨이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무풍에어컨 출시 이후 7년 넘게 매일 약 3300대가 판매된 셈이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 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무풍에어컨은 매년 기술과 성능이 진화했다. 2023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 2등급을 획득했고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냉방 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세이빙 모델도 출시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과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또한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다. 스마트싱스를 통해‘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약 가능하다. AI 절약모드를 활성화시킨 에어컨 대수는 작년 12월 대비 현재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사용자가 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스토어와 백화점, 양판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2023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 모델 구매시 캐시백 또는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0803 삼성 무풍에어컨, 국내 누적 판매 900만대 돌파(1)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2023년형 무풍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롯데정보통신,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7월 말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Migration, 한 클라우드에서 다른 클라우드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이동시키는 프로세스) 역량을 인정받아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는 AWS에서 심층적인 기술 지식과 고객 성공 사례를 보유한 AWS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업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및 레거시 인프라의 AWS 마이그레이션 지원 역량을 검증 후 부여하는 인증이다. 해당 역량 보유 파트너사는 AWS로부터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구축, 운영 등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최근에 진행한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사례를 통해 해당 역량을 공식 인증 받았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그룹 및 대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다수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ojin@ekn.krAWS 마이그레이션 취득_사진 롯데정보통신 사옥 전경.

이재용이 점찍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이 점찍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유럽 출장에서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업종 동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음을 내비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차량용 메모리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차량용 반도체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지난해 635억6300만달러에서 2026년 962억3100만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다. 내연기관 자동차에는 평균 200~300개의 반도체가 탑재되는 반면 전기차에는 1000개, 자율주행차에는 2000개 이상이 탑재된다. 앞서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은 "2030년이면 자동차가 서버·모바일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3대 응용처로 성장할 것 같다"며 전장용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삼성전자는 오는 9월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IAA 모빌리티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주관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 △중앙 집중형 컴퓨팅 △V2X(차량-사물 간) 통신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를 통해 차량용 메모리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리차드 월시 삼성전자 반도체 DSE(유럽총괄) 메모리 마케팅 상무는 "앞으로 자동차에 SSD와 같은 메모리 장치가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향후 4~6년 동안 자동차 기술 역량, 데이터 처리 및 중앙 집중화 기능이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서 SSD의 사용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키우기 위해 4㎚ 공정을 도입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대해 2027년까지 파운드리 사업에서 모바일 외 제품군 매출 비중을 50% 이상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삼성전자 파운드리는 4㎚ 수율을 75% 이상 끌어올렸다. 이어 미국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에서 내년말 4㎚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고객사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대만 TSMC가 미국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가동 시점을 오는 2025년으로 1년 가량 늦추면서 삼성전자의 추가 고객사 확보 등 반사이익이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초미세공정 개발·양산 기술력과 수율 안정화 등을 발판 삼아 대형고객사 수주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8년에 2017년 대비 5배 이상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이미 자동차 전자장치용 ‘엑시노스 오토’를 개발해 독일 아우디·폭스바겐 등에 납품하기도 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기술력을 앞세워 파운드리 1위인 TSMC를 맹추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gore@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KT서브마린,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해저케이블 포·매설 기업 KT서브마린이 LS그룹 편입과 함께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변경한다. 2일 KT서브마린에 따르면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KT 송정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LS마린솔루션으로의 회사명 변동을 포함한 정관변경을 의결한다. LS전선은 지난해 10월 KT와 KT서브마린 주식 콜옵션 계약 체결을 공시하고 올해 4월 행사한 바 있다. LS전선은 오는 16일 KT에 인수대금을 지불하고 KT서브마린의 대주주(43.9%)로 올라설 예정이다. 양사는 KT서브마린이 해저케이블 시공을, LS전선이 해저케이블과 자재 생산을 담당하면서 사업 수직 계열화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은 올 상반기 LS전선과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반기 기준 지난 20년래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0802 KT서브마린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KT서브마린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대한전선,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국제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대한전선이 세계 최고 수준의 HVDC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525kV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육상케이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KEMA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를 개발한 데 이은 성과다. 525kV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HVDC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개발이 까다로워 극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개발에서 케이블의 도체 단면적을 3000SQ(㎟)로 설계하고, 도체 허용 온도를 90℃ 이상까지 올려 인증을 완료했다.4 케이블은 도체 단면적이 크고 허용 온도가 높을수록 전류를 많이 흘려 보낼 수 있어 대용량 송전에 유리하다. 3000SQ의 도체에 90℃ 이상의 허용 온도를 적용해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대한전선이 유일하다. 이는 해외에서도 개발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쉽지 않아 대한전선이 HVDC 케이블의 기술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이다. 장거리 대용량 송전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며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HVDC 케이블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70조원에서 오는 2030년 159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HVDC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 당진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이 준공되는 즉시 HVDC 해저케이블 시스템 개발 및 인증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속 확대되는 HVDC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술 및 사업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HVDC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HVDC 케이블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선정, 개발에 매진해 왔다. 지난 2017년에 500kV MI-PPLP(반합성지 강제함침) HVDC 케이블 개발에 성공한 이후, 2022년에 500kV XLPE 전압형,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0802 사진)대한전선이 한전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 대한전선이 한전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KEMA Laps의 입회 하에 인증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일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가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제품 리뷰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은 비스포크 제트 AI 청소기를 ‘2023년 최고의 무선청소기’로 선정하며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 청소기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최대 280W 흡입력을 구현하는 비스포크 제트 AI의 강력한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를 장점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기능이 있어 소비자 친화적이라고 평가했다. 리뷰드닷컴은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도 2023년 최고의 무선청소기 중 4위로 선정하며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강력한 흡입력, 배터리 성능 등을 두루 높이 평가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비스포크 제트 AI 사용 후, 가벼운 무게와 최장 청소 시간이 100분인 점을 호평했다. 또한 스스로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편리하게 결과를 알려주는 ‘스마트 자가진단’을 차별화된 기능으로 꼽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인 ‘기즈모도’는 비스포크 제트 AI 를 강력한 청소 성능과 AI 모드를 갖춘 스마트한 제품으로 극찬했다. 비스포크 제트 AI에 새롭게 적용된 ‘AI 모드’가 마루, 카펫, 매트 등 바닥 환경을 인식하고 분류해 최적의 청소 모드를 설정하는 것을 호평했다. AI 모드가 적용된 비스포크 제트 AI는 무선 스틱 청소기 세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AI 검증을 받았다.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비스포크 제트 라인업의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0802 삼성 '비스포크 제트 AI 삼성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LG전자, 협력사 간 우수사례 공유로 제조경쟁력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일 해외진출 협력사들과 함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와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제조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7일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서 해외진출 협력사들과 함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협력사 간 공유하며 제조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법인은 전장부품,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복합 생산법인으로 협력사 7곳이 동반 진출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 백찬 베트남법인장 상무를 포함, △베트남 △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함께 진출한 협력사 28곳의 대표?법인장 등 68명이 참석했다.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에서는 해외진출 협력사 6곳의 생산, 품질, 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DX)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베트남 법인의 가전부품 협력사는 세탁기 인쇄회로기판 (PCB)에 부품을 투입 후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불량검사과정에 비전검사 장비를 도입해 수율을 대폭 개선했다. 또 다른 자동차 부품 협력사는 기존에 진행해 온 부품도장 과정에 신규공법을 개발?적용해 생산성을 3배 이상 높였다. 12명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사출공정도 유휴 설비를 활용한 자동화 방식을 도입해 제조효율성을 높였다. 각 협력사들은 자동화 공정을 통한 유휴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함으로써 생산성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냈다. LG전자는 우수사례로 소개된 협력사 중 3곳의 생산라인 투어를 함께 진행해 협력사들이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수사례들을 각 협력사가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력사들과 수평전개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해외진출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 됐다가 올해부터 재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지원’ 협약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200여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총 100억원을 지원했다. 올 하반기 재협약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250여 협력사에 총 1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해외진출 협력사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0802 [사진]LGE_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사진 첫째 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와 해외진출 협력사 대표, 법인장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C&C, ‘국내 1호 대체거래소 구축’ 사업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투자·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정보기술(IT)기업 4곳 등 출자기관 34곳이 공동 설립한 대체거래소 준비법인이다. 이번 사업은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하반기 본 인가와 함께 진행할 대체거래소의 상장증권 및 주식예탁 증서(DR) 매매·중개·주선·대리 업무를 지원할 다자간 매매 시스템과 운영·관리 시스템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SK㈜ C&C는 먼저 다자간 상품 매매 체결 및 운영·관리에 필요한 거래 시스템 전반을 구축한다. 시세정보, 주문, 체결 등 다자간 매매 거래에 있어서 핵심인 ‘채널·매칭엔진 시스템’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과 연계해 투자 정보를 처리하는 ‘정보분배 시스템’ △상품정보관리, 각종 거래 통계 및 관리 등을 담당하는 ‘매매지원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대체거래소의 차별화 요소인 ‘정규 거래 시간 외 연장 거래’ 서비스도 구현한다. 장 종료 후 종가 기준으로 상품 정보를 구성해 정규 거래 과정과 똑같이 야간 연장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반 환경을 구성한다. 이를 활용하면 직장인 주식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 마감 후 공시, 해외증시 개장 상황까지 거래에 반영할 수 있다. 대체거래소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재해복구(DR) 센터’를 구축한다. 보안 위협에 대비해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장애를 신속 복구할 수 있는 데이터 백업 체계도 마련한다. 한편, 대체거래소는 투자자 편익 증진을 위해 한국거래소(KRX)와 차별화된 새로운 주문 유형을 국내 자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식 SK㈜ C&C 금융Digital2그룹장은 "오랜 기간 금융시장에서 쌓아온 디지털 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정규거래소에 버금가는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1호 대체거래소 시스템이 투자자 편의를 높여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sk주식회사_C&C SK㈜ C&C CI.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해 이재용 회장이 주문한 ‘세상에 없는 기술’을 발굴에 나선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기술사무국은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을 적용한 제품 확보를 위해 DX 부문 내 인공지능(AI) 기반 개발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를 맡는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삼성전자는 또 SR 직속의 ‘이머징 테크팀’을 만들고, 주요 사업부에 ‘이머징 테크그룹’을 신설한다. 이 조직은 새로운 미래 기술과 제품 발굴을 주도한다. SR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을 신설해 생활가전 제품의 AI 적용과 관련한 연구를 담당한다.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로봇과 프로젝터를 결합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생활가전 사업부에 ‘AI 전략파트’를 새로 만든다.삼성전자 서초사옥.

KDIA,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서울 코엑스 401호에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비즈니스포럼은 글로벌 기업의 현장감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포럼은 ‘Beyond Display Technology to Business!’라는 슬로건 아래 △디스플레이 메가 트렌드, △QD, OLED 소재 동향, △마이크로 LED 기술 동향 △융복합 기술 트렌드(XR)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지난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소부장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됐다면 올해는 마이크로 LED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현황과 이를 기반으로 XR, 모빌리티 등 차세대 디바이스의 비즈니스 모델 적용 전망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코비드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올해는 전체 연사의 절반이 해외 연사로 구성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XR 분야 META, 마이크로 LED 분야 LETI, AUO, OLED 분야 UDC, QD 분야 Nanosys 등 해외연사를 대거 초청했다. 포럼 첫째날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패널 초청 좌담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기술개발 현황 △상용화를 위한 기술난제 해결방안 △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청중들과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첫째날 키노트로 참여하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트렌드와 자사 주요 기술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둘째날은 ‘글로벌 시장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OMDIA, Sigmaintell, Yole에서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 대한 현황·전망과, 최근 중시되는 탄소중립에 대해 발표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1억달러 미만인 마이크로 LED 시장이 고가 프리미엄 TV에 이어 앞으로는 XR,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 확대로 ‘30년에는 60억불 시장까지 확대된다"며 "대만, 중국 등 경쟁국과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동욱 부회장은 이어 "애플,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 형성과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였다. 포럼 사전 등록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K-Display2023 전시회 또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ore@ekn.kr0801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포스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2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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