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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자문서,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가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로 납세자들은 근로장려금, 종합소득세, 국세환급금 등 120여 종의 국세 관련 정보를 네이버와 KB국민은행, 신한카드를 통해 신고?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세청의 전자문서를 열람하거나 국세청 전자문서를 신청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이버는 이번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개시하며 전자문서 서비스 영역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됐다. 네이버 측은 자사 전자문서 서비스의 강점으로 편의성·보안성·안정성을 꼽았다. 예를 들어 종이 우편물의 경우 종종 주소지 불명이나 부재로 이용자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네이버는 문서 도착 시 푸쉬(PUSH), 이메일 등 다양한 경로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만약 사용자가 문서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유효기간 중간 시점과 만료 2시간 전에 추가 알림을 제공해 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네이버 전자문서는 피싱이나 스미싱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보안성과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전자문서는 메시지나 메신저와 달리 불특정 다수가 발송기관을 가장하여 알림을 보낼 수 없으며 알림을 통해 네이버의 국세청 전용 전자문서함으로 이동한다. 문서 열람하기 전에는 네이버 인증서, 휴대폰 본인인증, 네이버페이 비밀번호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여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한다. 나아가, 네이버는 47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및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전자문서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이중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자문서 발송 및 수신이 가능하며, 재난·재해로 인한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가 가능하도록 장비 백업 및 복구 매뉴얼을 수립하여 이행하고 있다. 오경수 네이버 전자문서센터 리더는 "전국민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국세 행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연령의 국민이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세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어야 하기에, 네이버를 주축으로 은행권 1위인 KB국민은행과, 카드업권 1위인 신한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며 "앞으로 납세자들이 스미싱 등의 불안이 없도록 신뢰도 높은 네이버와 컨소시엄 전자문서로 국세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네이버가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쉴더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폐기물 자동 계량 시스템 공동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쉴더스가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투명한 재활용 실적 관리를 돕는 폐쇄회로(CC)TV 연동형 폐기물 계량 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농·수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제품·포장재의 재활용 폐기물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행법상 필수인 폐기물 중량 측정과 그에 따른 영상 기록을 효율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보안 사업자인 SK쉴더스와 협력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SK쉴더스의 ADT캡스 CCTV를 활용해 차량 내 재활용 폐기물의 중량을 자동으로 계량하고 차량번호와 적재물을 촬영 및 저장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 소속돼 있는 100여개 회원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 또한 지원한다. 이러한 사업 협력을 통해 중량 허위 기재 등의 부정행위를 근절하고 재활용 폐기물의 상태를 보다 명확히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AI 기반의 우수한 ADT캡스 영상 보안 역량과 맞춤형 시스템 통합 구축(SI)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활용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다양한 CCTV 라인업으로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유지관리와 신속한 A/S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민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전무)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 소속된 회원사를 대상으로 별도 번거로움 없이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CCTV와 연계한 차량 자동 계량 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등 빅 테크 기반의 보안 기술과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신창언 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왼쪽)과 이왕장 SK쉴더스 전략영업그룹장이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관에서 열리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 "14만주 임직원에 무상증여…책임경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박재욱 쏘카 대표가 25일 주주서한을 통해 14만여주의 주식을 쏘카와 자회사 임직원들에게 무상증여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이 회사 비전에 동참하고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무상증여되는 주식은 쏘카 최대주주인 유한책임회사 에스오큐알아이가 IMM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취득한 주식 중 일부다. 쏘카는 전날 IMM PE 보유주식 절반을 최대주주가 취득했고 일부를 주요주주인 롯데렌탈에게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IMM PE가 쏘카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헤르메스투는 풋옵션 행사로 보유주식 절반(121만1989주)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1주당 4만5172억원으로 총 매각규모는 547억원 상당이다.쏘카 측은 이번 계약으로 전략적 투자자의 회사 보유 지분이 확대돼 경영 안정성을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됐음에도 이번 거래로 주요주주들의 지분은 오히려 늘었다"며 "재무적 투자자의 주식이 시장에 유통돼 물량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그는 쏘카의 상장 이후 1년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쏘카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8.1%성장했고 차량 1대당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144만원에서 올해 173만원으로 20.1% 늘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의 쏘카의 재도약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현재 쏘카의 플랫폼 서비스 거래액은 카셰어링 서비스 매출의 17% 수준이다. 상장 당시 10%에 불과하던 모빌리티 플랫폼 거래액 비중을 1년만에 17%로 확대했고, 내년에는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카셰어링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와 결합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해 거래액을 확대하고 이용자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연말까지 쏘카스테이 상품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 또 ‘쏘카플랜’의 차종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 연내 네이버지도·하이퍼클로바X를 통한 이동서비스 검색으로 쏘카 예약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네이버에 이어 여러 플랫폼 업체들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해당 플랫폼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쏘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이용건수가 20% 이상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쏘카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카셰어링, KTX, 숙박, 주차서비스 등 이동과 이동의 전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1년간 회사와 경영진을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실적으로 증명해 더 가치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sojin@ekn.kr박재욱 쏘카 대표.

올림플래닛, 메타버스 활성화 위한 ‘엘리펙스 에반젤리스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림플래닛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펙스를 통한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엘리펙스 에반젤리스트’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엘리펙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태의 3D가상공간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웹3D빌더 플랫폼이다. 현재 부동산, 전시, 커머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엘리펙스를 통해 3D쇼룸, 쇼케이스 등을 구축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엘리펙스 에반젤리스트는 말 그대로 엘리펙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엘리펙스를 안내자를 의미한다. 올림플래닛은 에반젤리스트를 통해 3D가상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엘리펙스를 알리고 보다 쉽고 간편하게 3D가상공간을 구축할 수 있는 엘리펙스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엘리펙스 에반젤리스트는 기존의 테크에반젤리스트처럼 복잡한 용어나 기술 설명을 할 필요없이 단순하게 엘리펙스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모든 자세한 안내와 미팅, 계약 진행은 올림플래닛에서 진행한다. 계약 성사 시 에반젤리스트는 별도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메타버스 및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엘리펙스 에반젤리스트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에반젤리스트에게는 엘리펙스 정보와 소개 자료 등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활동에 따른 등급별 혜택도 제공된다. 추천 소개 활동을 2회 이상 진행한 에반젤리스트는 블루등급으로 승격돼 공식 명함이 제공된다. 에반젤리스트 활동을 통한 인센티브를 3회 이상 받은 에반젤리스트는 블랙등급으로 승격되며 오피셜 활동을 위한 기본 활동비 등이 지급된다. 각 등급은 1년간 유지된다.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는 "3D가상공간을 필요로 하거나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엘리펙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에반젤리스트를 모집하게 됐다"며 "올림플래닛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메타버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분들이 3D정보를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보도자료 이미지 (2) 올림플래닛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펙스를 통한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엘리펙스 에반젤리스트’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단23] 네이버클라우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24일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에서 뉴로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포함한 기업용 상품들을 공개하며 클라우드 플랫폼부터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AI 혁신을 위한 네이버클라우드만의 풀스택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서비스, 솔루션과 함께 이를 받쳐주는 인프라도 필수적"이라며 "특히 AI 모델과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 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CTO는 강력한 보안과 기업 자체적 생성형 AI 구축을 원하는 기업 고객을 위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Neurocloud for HyperCLOVA X(뉴로클라우드)’를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인 뉴로클라우드를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고 그 위에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결합, 하이퍼클로바X 모델과 학습, 운영도구들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 전용 서비스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기 때문에, 고객사는 보안 침해나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자사의 데이터를 학습시킨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을 만들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이기에 지속적인 모델 및 솔루션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이와함께 곽 CTO는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소개하며, 기업 자체의 특화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고성능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익스클루시브’를 새롭게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공용 인프라 기반의 클로바 스튜디오 베이직 상품과 달리 해당 상품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전용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 특화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이로써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스튜디오 베이직·익스클루시브 뿐 아니라 뉴로클라우드까지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하아퍼스케일 AI 비즈니스 도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마지막으로 곽 CTO는 AI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기술 파트너 등 생태계 내 수많은 기업들과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파트너십 기반의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들은 올해 말 선보일 아시아 최대규모의 하이테크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곽 CT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고객 누구나 쉽게 혁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 성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824153254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단23] 생성형 AI 검색 ‘큐:’ CBT 시작…11월부터 순차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가 24일 진행된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 23’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네이버 검색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날 컨퍼런스에선 ‘큐:’ 개발을 총괄하는 네이버 서치 US 김용범 AI 기술총괄이 ‘큐’의 답변 생성 과정과 큐에 적용된 기술적 요소들을 설명했다. 김 총괄은 "큐는 검색 목적 달성을 돕는 어드바이저"라고 정의하며,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의 원인은 무엇이며, 기후 변화를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라는 다소 복잡한 질문에도, 큐:는 마치 사람이 이해하듯 질문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출처가 명확한 콘텐츠 내에서 최신 정보를 분석해 복합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해 준다. 이 때 제공되는 답변은 네이버 지식백과, 블로그 문서, 기상청 등 공식 웹 사이트 등 다양한 검색 결과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생성되는 결과다. 특히 큐:에 적용된 질의 이해, 답변이 포함된 출처 수집, 답변과 출처의 사실성 일치 확인 등 3단계 기술적 과정을 통해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가 지닌 한계점인 환각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김 총괄은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기술 탑재 후 환각 현상이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치 CIC 최재호 책임리더가 큐:의 특장점을 살린 데모 시나리오와, 향후 고도화 되는 네이버 검색 청사진을 공개했다. 큐:는 커머스, 로컬, 페이, UGC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에 쉽게 도달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 책임리더는 큐:를 사용하면 로컬 정보 확인, 여행 계획 수립, 상품 비교 및 쇼핑 정보 검색 등에서 우수한 사용성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식당과 주요 메뉴 및 특징에 대해 요약하고, 각 식당의 이미지와 영업시간, 리뷰 등 구체적인 정보들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최 책임리더는 향후 큐:가 기존 통합검색에 적용돼 사용자에게 보다 유연한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확장된 탐색을 돕는 서치피드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따른 정보를 풍부하게 탐색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큐:는 오는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부터 네이버 검색에도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될 예정이다. 김용범 네이버 서치 US AI 기술총괄은 "기존 생성형 AI 검색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로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큐:’를 통해 검색부터 장소 예약, 쇼핑 등 주요 액션까지 대화형으로 쉽고 빠르게 이어지는 확장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 김용범 네이버 서치 US AI 기술 총괄 김용범 네이버 서치 US AI 기술 총괄.

[네이버 단23]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베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가 24일 오후 4시 베타 출시된다.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기반한 서비스로,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 능력이 바탕이 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24일 개최된 ‘DAN 23’ 컨퍼런스에서 클로바X가 개인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도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로바X는 뛰어난 한국어 및 영어 능력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 보고서나 자기소개서처럼 비즈니스 글쓰기에 도움을 받는 것부터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성 총괄에 따르면 클로바X는 네이버 다양한 서비스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을 통해 한층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신 정보를 탐색하거나, 장소를 예약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스킬’ 등의 시스템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클로바X는 네이버쇼핑, 네이버 여행과의 연계를 통해 상품이나 장소를 추천하는 능력을 고도화하고 향후 네이버 외부의 서비스들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쉽게 호출할 수 있도록 스킬 시스템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문서 파일을 업로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 사진을 첨부해 자연어 명령으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하며 클로바X 전반의 사용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성 총괄은 이어 기업의 생산성 도구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젝트 커넥트X’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디자인, 코딩을 비롯한 전문적인 업무를 초대규모 AI의 도움을 받아 훨씬 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자료 탐색 및 문서 작성, 일정 조율 등 분산된 업무들을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 총괄은 "AI가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문서나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자동으로 감지해 추천하고, 이메일 답장을 제안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커넥트X’는 네이버 사내 프로젝트로서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먼저 적용하며 향후 다른 기업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성 총괄은 "클로바X는 일상에서 질문하는 방식의 변화를, 프로젝트 커넥트X는 업무 생산성의 향상을, 클로바 스튜디오는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지능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의 시점에서 우리의 생산성을 좌우할 수 있는 이 기술을 우리의 맥락과 문화·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꿔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만들고 있으며, 더 큰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AI가 모두의 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총괄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총괄.

삼성전자, 식(食)경험 통합 플랫폼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식(食)경험을 제공하는 푸드 통합 플랫폼인 ‘삼성 푸드’를 출시한다. 연내 100만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건강이나 요리, 레시피나 음식 사진 공유 등 다양한 푸드 관련 경험과 솔루션을 하나로 엮어 통합된 서비스로 론칭하게 됐다"며 "레시피 검색과 맞춤형 추천, 식단 관리, 조리기기 연계, 식재료 보관은 물론 내가 만든 음식을 공유하는 소셜적인 요소도 담았다"고 삼성 푸드를 설명했다. 삼성 푸드는 △레시피 검색·저장 △식단 계획 △식재료 관리 등 사전 준비 단계부터 △조리 △콘텐츠 공유 등 식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삼성 주방 가전과 연동해 더욱 쉽고 편리한 조리 경험을 제공한다. 강력한 레시피 검색과 저장 기능을 갖춰 레시피 탐색을 위해 여러 웹사이트나 앱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16만개 이상의 레시피를 기본 제공하며 사용자가 관심 있거나 저장하고자 하는 레시피는 삼성 푸드에서 제공하지 않더라도 ‘나의 레시피’에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만의 ‘푸드 AI’ 기술이 접목돼 개인별 음식 선호와 원하는 영양 균형 수준, 음식 종류 기반의 맞춤형 레시피도 제공한다. 조리 난이도와 조리 소요시간 등 개인의 숙련도와 여유 시간 등의 상황에 맞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개인 맞춤형 레시피나 직접 개발한 레시피 등을 다른 사용자들과 자유롭게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지원한다. 주방 가전이나 사용자들과의 연결도 강화한다. 특히 패밀리허브와 연동하면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까지 고려해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오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비스포크 인덕션’과 ‘비스포크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 가전과 삼성 푸드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찬우 부사장은 "스마트 쿠킹은 자사 제품 뿐 아니라 쿠첸 밥솥 등 타사 기기와도 연동하는 것을 준비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기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용자가 편리한 식경험을 넘어 보다 통합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연내에 삼성 푸드와 삼성 헬스를 연동한다. 두 서비스가 연동되면 사용자의 BMI, 체성분, 섭취·소모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레시피와 식단을 확인할 수 있다. 박 부사장은 "향후 삼성헬스에서도 직접 측정한 혈압이나 관련 정보들이 전달되면 자동으로 식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음식 사진을 촬영하기만 하면 음식의 영양성분과 레시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삼성 푸드를 선보인다. 오는 31일부터 104개국, 8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삼성 푸드 서비스 출시에 맞춰 지난 2021년 ‘비스포크 큐커’와 함께 도입한 구독 서비스도 대상 제품을 확대한다. 박 부사장은 "올해 100만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글로벌 서비스이기 때문에 가입자가 늘어나면 다양한 수익모델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0824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찬우 부사장 (2)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삼성 푸드’를 설명하고 있다. 0824 삼성 푸드 이미지 (1) ‘삼성 푸드’ 이미지.

LG디스플레이,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협업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의 협업을 논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에서 권봉석 ㈜LG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올라 칼레니우스 이사회 의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핵심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을 논의하고 향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 등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에게 △34인치 초대형 P-OLED와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투명 OLED △12.3인치 무안경3D 계기판 △시야각 제어 기술(SPM) 등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용 OLED 및 하이엔드 LCD 신기술을 대거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4년 메르세데스-벤츠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20년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S클래스를 시작으로 전기차 EQS, EQE 등 프리미엄 라인업에 차량용 P(플라스틱)-OLED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P-OLED가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곡선의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직관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해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탠덤(Tandem)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 소자 구조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기존 1개층 대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과 신뢰성이 뛰어나다. 올해는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개선하고,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인 ‘2세대 탠덤 OLED’를 본격 양산하며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0824 메르세데스-벤츠, LG디스플레이 방문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이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을 방문해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의 협업을 논의했다. 이날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은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가 탑재된 EQS SUV를 타고 LG디스플레이 연구동을 방문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왼쪽부터), 권봉석 ㈜LG 부회장과 회동했다.

디스플레이협회, EU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유예 의견서 제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4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대표해 유럽연합(EU) 당국에 디스플레이업계에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FAS) 12종에 대한 충분한 유예기간을 확보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패널기업(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과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후방산업(소재 ·부품·장비)의 의견을 취합해 2개의 의견서를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제출했다. PFAS는 탄소와 불소의 강한 결합으로 이뤄진 물질로, 물과 기름에 쉽게 오염되지 않고 열에 강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사용 중이다. 다만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자연계나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어 ‘영원한 화학물질’이라고도 불린다. EU는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5개국이 ‘고잔류성 기준 초과’를 근거로 제안한 PFAS 전면 사용제한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월 유럽화학물질청(ECHA)의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 규제 확대 제한보고서를 공개했다. EU는 PFAS 사용 제한옵션 및 예외적 사용지침 등 PFAS 제한조치의 최종안 검토를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EU는 오는 2024년 이후부터 위해성 평가위(RAC) 및 사회경제성 분석위(SEAC)에서 최종 평가의견을 결정하고 2025년 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서 채택한 후 빠르면 2026년부터 사용 제한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산업에서 PFAS는 디스플레이 제조과정의 소재 및 부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EU의 PFAS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면 디스플레이 제조 설비 및 인프라 등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산업에 사용되는 PFAS 물질은 대체물질이 없거나 대체물질을 탐색하고 상용화 연구에까지 장시간 소요되어 EU가 제시한 13.5년(18개월+12년)도 불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며 "이러한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체재 현황, 물질 개발 등 관련 자료를 의견서에 포함했다"고 했다. 또한 업계가 EU의 PFAS 사용제한 취지에 공감하고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즉각적인 non-PFAS 생태계 구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의견서에 담았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 업계는 그간 탄소배출 저감, 유해물질 최소화, 저전력 기술 도입 등 환경 문제에 대응 역량은 충분히 갖췄다"면서도 "non-PFAS 기술 필요성이 최근에 등장한 만큼, 급격한 이행으로 인한 환경·사회·경제 등에 발생가능한 부수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예기간 적용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 EU 등 글로벌 환경규제가 새롭게 신설, 강화되는 만큼 협회는 세계디스플레이생산국협의체(WDICC) 등과 적극 공조해 글로벌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 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업계에 잘 전파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08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CI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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