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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AI 반도체 구축·실증 첫 해 목표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kt 클라우드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과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 사업 1차 년도 과제의 인프라 구축 목표를 달성하고 서비스 실증까지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AI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 운영플랫폼 구축, 공공 분야 응용서비스 실증, 시험검증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주관사인 kt 클라우드는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회사(CSP)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국내 AI반도체 사인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코리아와 각각 협업해 △슈퍼브AI △심플랫폼 △엘리스 △아이브스 △휴먼ICT 등 국내 AI응용서비스 기업과 실증에 나선다. 지난 5월부터 오는 2024년 11월까지 총 2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본 사업은 총 19.95페타플롭스(PF)이상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kt 클라우드는 신경망처리장치(NPU)서버 3.45PF를 구축하고 운영플랫폼 구축 및 실증 전반을 지휘한다. 참여사인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각각 서버 3.5PF, 10PF 구축과 실증을 진행한다. kt 클라우드 컨소시엄에 참여한 CSP사는 1차년도 목표인 1PF 이상 용량의 국산 AI반도체 인프라를 구축하고 AI서비스 운영 플랫폼 기능 개발을 완료했다. kt 클라우드의 AI서비스 운영플랫폼은 컨테이너 환경 기반으로 구성해 스케쥴링 기능과 그룹별 할당이 가능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지원한다. kt 클라우드는 리벨리온과 협업하며 ‘아톰’ 칩을 적용한 NPU 팜(Farm)과 클라우드 플랫폼 설계·구축 및 다양한 AI 응용서비스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AI 전문 기업 슈퍼브AI와 협력해 보건 분야에서 이미지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증을 시작했다. 향후 개인별 섭취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추정량 및 영양 성분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식단, 혈당 등 영양 관리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NPU 서버 16.95PF 누적 달성 완료와 서브 NPU를 구축하고 자동화된 동적할당 관리 기능 등 운영 플랫폼 고도화 및 실증서비스 안정화를 진행한다. 참여 기업들은 건설 안전, 지능형 폐쇄 회로 TV(CCTV) 등 총 4개 분야, 5개 AI특화 실증 서비스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남충범 kt 클라우드 본부장은 "광주 AI 데이터센터에서 진행해온 AI 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 사업이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kt 클라우드는 참여사들과 함께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고, AI반도체 기술이 실제 공공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kt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 사업 1차 년도 과제의 인프라 구축 목표를 달성하고 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NHN,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NHN이 지난 14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정부 포상 제도다.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에 기여한 모범 기업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NHN은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향상 성과와 정보기술(IT) 지역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 ESG 부문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선 7월 NHN은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동반 성장, 책임 있는 디지털 사회, 디지털 포용의 3대 핵심 가치와 ESG 비전을 선포했다. 올해 7월에는 주요 ESG 성과와 중장기 방향성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NHN은 데이터센터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접증발식 냉각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최근 3년 데이터센터 평균 전력효율지수(PUE) 1.32를 달성했다. 또 지역 거점의 NHN 아카데미 캠퍼스 및 연구개발(R&D)센터, 보안관제센터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정연훈 NHN ESG 부문 대표는 "이번 지속가능경영유공 수상을 통해 NHN의 친환경, 사회 공헌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HN은 소셜 임팩트를 극대화해 책임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구성원과 협력사, 이해관계자 모두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kth2617@ekn.krNHN,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조정숙 NHN ESG경영추진실 이사(오른쪽)가지난 14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후지필름 ‘Goodbye 2023 Hello 2024’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굿바이 2023 헬로 2024’(Goodbye 2023 Hello 2024) 프로모션을 내년 1월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파티클과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진행하는 연말 프로모션 기간에 자사 카메라, 렌즈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각 카메라 가방, 렌즈 파우치를 증정한다. 키트를 구매할 시 가방과 파우치 모두 받을 수 있다. 해당 증정품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제작한 2023년 크리스마스 에디션 제품이다. 후지필름 코리아의 카메라 또는 렌즈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행운권 응모가 가능하다. 행운권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0V를 선물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연말을 맞이해 후지필름 고객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굿바이 2023 헬로 2024’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후지필름이 준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선물과 함께 다가오는 신년을 보다 따뜻하고 즐겁게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이미지1] 후지필름 코리아, 연말 맞이 ‘Goodbye 2023 Hello 2 후지필름 코리아 ‘Goodbye 2023 Hello 2024’ 프로모션 포스터.

LG전자, 최신 AI CPU 탑재한 LG 그램 신제품 판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된 2024년형 LG 그램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그램 신제품에는 기존 CPU와 달리 생산방식에서부터 구조까지 완전히 바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적용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CPU는 인텔 칩 가운데 최초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텔 AI 부스트가 내장돼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 그래픽 성능 역시 기존 CPU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됐다. LG 그램 최초로 탑재된 소프트웨어인 ‘그램 링크’는 이용자의 자유로운 노트북 사용을 돕는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운영체제(iOS) 등 운영체제(OS)의 제약없이 편리하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이 가능하며 인터넷 연결과 공유기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하다. 그램 1대에 최대 10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해 클라우드 보관이나 전송에 따른 보안 관련 우려도 최소화했다.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38개의 카테고리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한다. 얼굴을 감지하고 인식하는 AI모델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데이터들을 그룹화하는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은 사람이 포함된 사진을 인물 별로 분류해 준다. LG전자는 오는 18일부터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진행되는 엘라쇼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총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17형과 16형 모델을 각각 300대와 700대를 판매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과 동일 수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실제 기획전 기간 동안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17형 모델을 199만원에, 16형 모델은 189만원에 판매한다. 18일 엘라쇼 구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그램 플러스 뷰 2세대를 증정한다. 오승진 LG전자 한국 HE·BS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판매는 최신형 풀 라인업 출시에 앞서 그래픽과 AI 성능이 향상된 LG 그램 신제품을 가장 먼저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 최신 AI CPU 탑재한 2024년형 LG 그램 판매 시작 LG전자 ‘LG 그램’

스코넥, 디지털트윈 군 정비 교육·훈련 구현…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3일 개최된 ‘2023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서 ‘TEAM XR META-MRO’가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는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사무국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도모를 위해 개최했다. 공유회서 스코넥은 ‘육상화력 기동장비용 복합 대공간 집체 및 간소화(META-MRO) 운용·정비지원 체계 훈련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클릭트, 젠스템, 일렉콤, 더팀엔터테인먼트, 시버리솔루션스와 함께 진행한 그룹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META-MRO는 대공간 워크스루 기술과 개인별 간소화 시스템이 적용돼 디지털트윈으로 구현된 대소 규모 군 정비 시스템을 다양한 직능의 정비 교육 인력이 협업해 훈련할 수 있다. 특히 META-MRO는 실제 MRO 사업을 진행하는 대기업 및 MRO를 필요로 하는 군수 기업 등의 자문을 통해 구체화된 결과를 발표하며 영예의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정환 스코넥 부사장은 "정비 인력 수요와 국산 무기 증가에 따라 정비 훈련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시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그룹 활동에선 MR 기기에 실제 정비 장비를 고품질로 투영하고 해당 장비를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안에서 활용하는 등 그룹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수준 높은 군 정비 교육·훈련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hsjung@ekn.kr[보도자료 이미지2]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로고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로고.

삼성전자, ‘삼성 가우스’ 성능 고도화 위해 한국통신학회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편을 제공받았다. 이를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고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통신학회는 1974년 창립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학회로 국내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리서치는 지난 11월 ‘삼성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의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중 언어 모델은 메일 작성과 문서 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기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어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형 생성형 AI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한국통신학회와 삼성전자의 협력이 우리 나라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인기 한국통신학회 회장은 "고품질 데이터로 훈련한 생성형 AI 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기술 개발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글로벌 IT 기업과 연구학회 간 의미있는 협업의 첫 발걸음"이라며, "향후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학회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h2617@ekn.kr삼성전자 한국통신학회 업무협약식_1 왼쪽부터 전경훈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장, 홍인기 한국통신학회 회장이 전날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CJ온스타일 홈쇼핑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로보락은 오는 16일 오전 8시20분부터 1시간동안 CJ온스타일에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를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로보락은 CJ온스타일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올해 4월 출시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를 정가 대비 약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방송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포토리뷰를 남긴 고객에게는 전용 세제와 메인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으로 구성된 액세서리 3종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평소 로보락 제품을 눈 여겨 보고 있던 소비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로보락은 앞으로도 홈쇼핑과 라이브 방송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CJ온스타일 홈쇼핑 판매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CJ온스타일 홈쇼핑 판매 관련 이미지.

삼성 ‘갤럭시 북4’ 나온다… "AI경험 강화·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둥 3개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뿐만 아니라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여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된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이밖에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을 별도로 탑재했다.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던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더욱 견고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도 적용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을 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 새로운 기능이 순차 지원된다. 또 △갤럭시 기기간 간편하게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세컨드 스크린’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활용 가능한 ‘멀티 컨트롤’ 등 기존 기능도 제공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해 한층 강화된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336만원부터 509만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314만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는 188만원부터 289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를 400대 한정 수량의 얼리 버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 Student’가 제공되며 스타벅스와 단독으로 협업한 노트북 파우치가 한정 수량으로 증정된다. 노트 PC의 수리 등을 지원하는 ‘삼성케어플러스’는 12개월 무상으로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제품 체험은 이날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5개점에서 가능하며, 12월 말까지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sojin@ekn.kr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 (1) 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체험하는 모습.

대한전선, 5200억원 증자…"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대한전선이 전 세계적인 전력망 인프라 호황기에 맞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등을 위해 약 5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을 겨냥해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미국, 유럽 등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략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6200만 주이며, 금일 기준 발행 예정가는 주당 8480원이다. 최종 유상증자 규모와 발행가는 향후 주가에 따라 2024년 2월 22일에 확정된다. 대한전선은 구주주(1월 18일 기준)에게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약 0.5주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구주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배정 주식의 20% 범위 내에서 초과 청약도 가능하다.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지분율 40.1%)은 유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에는 3월 4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1일이다. ◇ 해저 2공장에 4700억 투입, "HVDC 해저케이블 성장 동력 확보" 대한전선은 유증을 통해 확보하는 재원 중 약 4700억원을 해저케이블 2공장(해저 2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현재 충남 당진 고대부두에 건설하고 있는 해저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저 2공장은 525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345kV급 외부망 해저케이블까지 생산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2026년 내에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2공장에는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수직 연속 압출 시스템(VCV) 타워 등의 최첨단 라인을 구축해, 해저 1공장 대비 약 5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전 세계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2년 약 6조원에서 2029년 28조원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HVDC 해저케이블을 활용한 광역 전력망(슈퍼 그리드)와 해상풍력 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역시 영광낙월, 안마, 신안 등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HVDC 해저케이블로 서해안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서해안 전력 고속도로’ 등의 대규모 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수요 확대 추세에 맞춰, 충남 당진의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내부망을 시작으로 HVDC 케이블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해저 케이블 운송 및 포설 등 시공 능력까지 갖춰 해상풍력 관련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안마해상풍력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해저케이블 사업성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회사의 성장을 위해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호반산업 등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HVDC 송전선로 사업의 민간건설 참여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과 관련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 유럽 등 인프라 투자 확대 지역 "생산 거점 확보" 이와 함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지역에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한다. 유상증자 자금 중 약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미국, 유럽, 중동이 대상 지역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대한전선의 수주 및 매출이 매년 증가하는 지역으로 현지 생산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바이 아메리칸 방침에 부합하는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럽은 신재생 에너지 전환과 신규 전력망 구축으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현지 생산 거점 설립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한다. 대한전선은 해당 지역에 신규 공장 설립과 기존 공장 인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한 투자 자금을 확보한다. 유상증자 주관 증권사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으로, 대한전선과 잔액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잔액 인수계약은 일반 공모 후에 최종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들이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한 방식으로, 참여 증권사들이 대한전선의 유상증자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전력망 관련 수요가 확대되는 슈퍼 사이클의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기회를 잡아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중케이블, 해저케이블 분야를 망라한 전 전력망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납품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전경.

수수료 낮추고 배차 알고리즘도 개선…카카오T 개편안, 이번에는 통할까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 수수료를 기존 최대 5%에서 2.8%로 낮추는 신규 가맹 서비스를 내놓고, 비가맹택시를 대상으로 한 부가서비스였던 ‘프로 멤버십’도 폐지하기로 택시업계와 합의했다. 배차 알고리즘 역시 택시업계 의견을 반영해 인공지능(AI) 추천과 최단거리 배차를 병행 적용하기로 했다. ◇ 수수료 낮추고, 배차 알고리즘도 택시업계 입장 반영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주요 택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간담회 및 개별 실무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달 14일부터 3차례의 간담회를 거쳐 도출한 내용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일 현장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과도한 수수료 등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카카오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합의안은 크게 ‘수수료 인하’와 ‘배차 알고리즘 개선’으로 요약된다. 합의된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은 2.8%로, 기존에 실질 수수료 3~5%보다 최대 2.2%가 낮아졌다. 배차 알고리즘의 구조도 바뀐다. 기존에 수락율을 고려해 AI 추천 시스템을 먼저 적용했던 구조를 바꿔 AI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 시행한다. 특히 수락율 산정방식을 고도화하고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택시 기사가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추가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승객 편의 관점에서 승차 거부나 택시 대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업계 및 이해관계자와 지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업계의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공통의 과제로 인식하고, 택시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며 "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행데이터 수집 ‘빨간 불’…"기존 가맹 서비스 없어지는 건 아냐" 이번 합의안에 택시 업계 요구사항은 대부분 반영됐지만, 주행데이터 수집 등을 포함한 제휴 계약과 관련된 내용은 빠졌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로부터 주행 데이터 등을 제공받고 가맹 수수료 일부를 페이백 해주는 방식의 제휴 계약을 별도로 맺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주행데이터를 자율주행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각종 미래 서비스를 준비하는 데 활용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신규 가맹 상품의 경우 제휴 계약 체결 대상에서는 제외된다"며 "모빌리티 데이터의 경우 어떻게, 얼마나 데이터를 확보해야할지 전반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신규 가맹 서비스가 나온다고 해서 기존의 가맹 서비스가 아예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신규 서비스를 하나 더 만드는 차원이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로 가맹 가입도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 가맹 택시가 신규 상품으로 전환하고 싶다고 하면 지원해드릴 예정"이라며 "기존 서비스에 계약을 희망하면 그쪽으로 가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hsjung@ekn.kr왼쪽부터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 하헌구 인하대 교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지난 13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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