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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첫 女연구위원 "선행 연구로 낸드 업턴 원년 만들것"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하이닉스의 첫 여성 연구위원인 오해순 부사장이 올해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상승 국면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부사장은 29일 SK하이닉스 뉴스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D램은 이미 지난해 업턴(상승 국면)으로 전환했고 올해는 낸드 차례"라며 "무엇보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낸드 적층 한계를 극복할 요소 기술을 확보하며 동시에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것이 올해 중요한 미션"이라고 덧붙였다. 오 부사장은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SK하이닉스의 첫 여성 연구위원으로 발탁됐다. SK하이닉스 연구위원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전문 임원으로, 오 부사장은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된 ‘N-S 커미티(Committee)’의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오 부사장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연구는 무엇보다 기술력이 중요하다"며 "연구 문화에 다양성을 통한 혁신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어드밴스드 PI’(Advanced Process Integration) 조직을 이끌며 차세대 고부가가치 낸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양산 성공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하고 있다. 앞서 2022년 개발 단계에서 미리 양산 불량을 관리하는 ODE(On Die Epm) 시스템을 낸드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오 부사장은 "다양한 낸드 개발 스테이지를 경험하며 단계별 미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낸드와 솔루션이 N-S 커미티 조직 안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극복해야 하는 한계 또한 계속해서 높아지게 마련이지만 기술 난도가 높다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며 "솔루션 사업부와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너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낸드 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오해순2 오해순 SK하이닉스 N-S 커미티 연구위원 부사장.

‘전동화 바람’탄 현대모비스, 작년 해외수주 12조원 첫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바람’을 타고 해외수주 금액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역대 최대치인 동시에 당초 목표액(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이다. 유럽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수조원대 전동화 부품을 수주한 게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배터리시스템은 해당 완성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완성차의 유럽내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밖에도 다양한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과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정적인 양산 품질과 현지 생산 거점 운영에 이 같은 고객 믿음이 더해져 괄목할 만한 해외 수주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도 해외 수주 실적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연구개발투자비는 1조6400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매년 꾸준히 늘고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주 성과를 쌓아 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역시 전동화, 전장, 램프, 샤시 등의 분야에서 전략 부품을 중심으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규모 수주 물꼬를 튼 전동화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HUD),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전장 제품과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RWS),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 적용 제품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해외 완성차 대상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은 93억4000만달러다. yes@ekn.kr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열린 ‘CES 2024’에서 고객사 전용 공간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열린 ‘CES 2024’에서 고객사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바로 양산 적용이 가능한 모빌리티 신기술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했다. (도표) 현대모비스 해외 완성차 대상 수주 실적 추이 현대모비스 해외 완성차 대상 수주 실적 추이.

한국지엠, 최고전략책임자 정정윤·최고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임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대한 임원 인사를 29일 발표했다. 정정윤 현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다음달 1일부로 신설되는 CSO로 임명돼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정 전무는 향후 최고 전략 책임자로서 회사의 커머셜 및 내수 시장 운영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이끌게 된다. 정 전무는 2003년 제너럴모터스(GM)에 입사한 이후 캐딜락, 쉐보레 등 브랜드의 마케팅 분야의 여러 직무를 수행해 왔다. 2021년 전무 승진과 함께 쉐보레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임명돼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영업을 이끌었다. 2022년 11월 한국사업장의 CMO로 자리를 옮겨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를 총괄해 왔다. 현 커뮤니케이션 부문 윤명옥 전무를 다음달 1일부로 CMO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 한국지엠 커뮤니케이션 총괄에 더해 CMO직을 겸임하는 식이다. 윤 전무는 지금까지와 같이 GM한국사업장의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앞으로 CMO로서 내수 판매와 캐딜락, 쉐보레, GMC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윤 전무는 지난 2019년 GM에 입사해 해외사업부문 기업 및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다. 2020년 전무 승진과 함께 지금까지 한국사업장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 왔다. 이전에는 GE헬스케어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는 등 1997년부터 지난 27년간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내수 시장에 대한 보다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 지속적인 멀티 브랜드 전략과 고객 경험 중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는 게 한국지엠 측 설명이다. yes@ekn.kr사진자료_GM 한국사업장 최고 전략 책임자 정정윤 전무 다음달 1일부터 한국지엠 CSO 역할을 맡게 되는 정정윤 전무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 윤명옥 전무 다음달 1일부터 CMO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 역할을 맡게 되는 윤명옥 전무.

LS엠트론, 콤팩트트랙터 신제품 출시…북미시장 공략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콤팩트 트랙터(CT) 신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S엠트론은 New MT2(프리미엄)과 MT2E(이코노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CT는 25·32·42마력으로 구성됐다.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경작과 가드닝에 적합한 제품으로 전·후진 전환이 용이한 셔틀과 듀얼 패달을 탑재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로더 양력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엔진 RPM 연동 버튼으로 로더(흙·자갈을 실어 운반하는) 작업시 효율적인 변속도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인체공학적 레버·의자 배치도 적용했다. MT2E 시리즈 기계식 모델은 전진 12단·후진 12단 트랜스미션을 적용했다. 42마력 모델은 고출력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캐빈 모델은 동급 최대 체적을 갖췄고 이전 모델 대비 상단 공간이 넓어졌다. 아치형 전방 루프 프레임에 힘입어 작업 시야도 확보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이들 신제품이 북미 공급 모델 중 최초로 자체 개발 작업기 전문업체 랜드솔루션의 제품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랜드솔루션의 작업기는 장시간 외부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체를 도료 속에 담갔다 꺼내는 디핑 방식 하도 공정을 통해 내식성을 높인 덕분이다. LS엠트론은 북미 지역 25~45마력 CT 시장을 2조원(10만대) 규모로 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패키지 판매를 확대하는 등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소규모 취미농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북미 시장 탑3 진입을 목표로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LS엠트론 작업기가 부착된 LS엠트론 New MT2 캐빈형 모델

범우화학공업,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오염물질·온실가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범우화학공업이 경기도 시흥 시화공장에서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29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범우화학공업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시화공장에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친환경 공장 전환 지원 프로젝트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중소·중견기업 제조공장의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과 에너지 자원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것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 규모의 컨설팅 및 설비 개선 지원금이 제공된다. 범우화학공업은 역삼투공정(RO) 농축수 재이용 시설과 탈취탑을 설치하고 세정탑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과 온실가스 발생량을 전년 대비 각각 145t·131t 가량 줄였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악취 발생량도 각각 40%·35% 가까이 줄었다. 정환수 범우화학공업 생산기술본부장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와 미국의 청정경쟁법 등 주요국 환경 규범이 규제 성격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시화공장이 지역사회 상생형 제조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할 것"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pero1225@ekn.kr중견련 23일 범우화학공업 시화공장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I아티스트 작품을 LG 올레드 TV로…"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TIME)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또 전시장 한편에서는 AI가 그린 예술 작품도 압도적 올레드 화질로 생생하게 선보였다. LG전자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며 "액정표시장치(LCD)와 차별화되는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의 강점을 부각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ojin@ekn.krㅁ LG전자가 美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올레드 에보(evo)를 통해 AI가 그린 미디어아트 감상은 물론, AI가 올레드 화면(왼쪽)을 통해 질문하면 마이크로 대답하며 소통하는 모습.

에쓰오일, 친환경 화학 제품 생산…바이오·순환 원료 기반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쓰오일이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을 활용해 저탄소·친환경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이들 원료를 투입해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차세대 바이오디젤 및 나프타·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 원료를 정유 공정에 투입하는 것은 국내 정유사 중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바이오 원료 처리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향후 2년간 대체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하면서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화학 사업 본격화를 위해 대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제품들의 글로벌 저탄소 제품 국제 인증(ISCC) 취득을 추진할 것"이라며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에쓰오일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은 탱크로리의 하역 작업에 앞서 근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다, 신임 대표에 ‘요기요’ 출신 강희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는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대표의 업무는 오늘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다. 강 대표는 정보기술(IT) 및 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된 전문가로, 아마존, 쿠팡, 빔모빌리티코리아 등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대표가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조직 운영 경험과 사업 개발 역량은 타다의 운영 효율화와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대표는 "타다는 드라이버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보이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해 왔다. 타다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존 타다팀과 함께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다는 2022년 4월 스타리아, 카니발 등 대형 승합차 기반 프리미엄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드라이버와 이용 고객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최근 3개월간 타다의 신규 회원 수는 457% 성장했으며, 택시 호출 수와 거래액은 각각 70%, 29%가량 늘어났다. 작년 말 기준 타다 누적 가입자는 300만 명에 이른다. 아울러 작년 12월부터 26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택시타기 서비스에서 타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서비스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타다는 올해 서비스 공급 및 수요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작년 말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였으며, 토스가 이달 중 모두 인수한 바 있다.hsjung@ekn.kr강희수_프로필 강희수 타다 신임 대표.

LG U+ 데이터센터, 재해경감 우수성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표창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평가하고, 이를 행정안전부가 실제로 점검한 뒤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LG유플러스의 평촌메가센터는 사회적·자연적 재난에 대한 위기 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기업의 재난관리 전담조직, 교육, 예산, 협력 체계 등이 행안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안부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우수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IDC를 넘어 각 지역에 위치한 통신국사도 안정적으로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공고히 다지고, 행안부의 재해경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행안부 장관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이고 연속성있는 IDC 서비스를 통해 기업고객과 일반 소비자 모두 안전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평촌메가센터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 전경.

BMW, SBS 금토 드라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 BMW 주요 모델을 협찬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액션 수사기로, ‘노는데 목숨을 건 재벌 3세와 범인 잡는데 목숨을 건 형사가 전대미문의 공조수사를 벌인다‘는 유쾌하면서도 신선한 설정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첫 방영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 역은 배우 안보현,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의 팀장 ‘이강현’ 역은 배우 박지현이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드라마에 자사의 대표 모델들을 협찬, 각 인물들의 개성과 취향에 알맞은 모델을 지원해 BMW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BMW 코리아는 극의 주인공, 한수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재벌 3세 진이수가 타는 차량으로 M 전용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M을 지원한다. 뉴 XM은 BMW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동화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과 미래지향적이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제공한다. 뉴 XM 특유의 압도적인 외관과 강력한 주행 성능이 주인공 캐릭터와 시너지를 이뤄 강인하면서도 통쾌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와 함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및 i7 인디비주얼 투톤 모델이 한수그룹 부회장 진승주, 회장 진명철 등 주요 인물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뉴 7시리즈 및 i7은 극중 캐릭터가 지닌 중후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BMW 코리아는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M850i 그란 쿠페’, 초고성능 쿠페 M4의 오픈-톱 모델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 등 역동적인 주행감각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BMW 대표 모델들을 지원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차량 협찬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요 모델 및 브랜드의 매력을 전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 메인 포스터 BMW 코리아는 뉴 XM과 뉴 7시리즈 등 주요 모델을 드라마 ‘재벌X형사’ 에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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