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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1302억원… 전년比 71%↓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4491억원) 대비 7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21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991억원) 대비 21.7% 떨어졌다. 순이익은 64.5% 줄어든 1326억원으로 나타났다. lsj@ekn.kr금호석화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넷마블문화재단, ‘2023 넷마블 게임콘서트’ 개최…게임의 역할과 미래 방향성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달 29일 넷마블 본사에서 ‘2023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게임과 미래’라는 메인 테마 아래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16회 게임콘서트는 사전신청에 선정된 1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이지콘텐츠연구소 이동건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 및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이뤄졌다. 1부 ‘디지털 신대륙의 성공열쇠, 게임’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재붕 교수는 메타버스, 암호화폐에 이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대유행기로 접어든 디지털 신대륙의 중심에 있는 게임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교수는 "지난 10년간 인류 문명의 디지털 대전환이 발생함에 따라 인류는 디지털세계관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실력을 키워야 하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 강연에 나선 이동건 대표는 ‘게임으로 배워볼까요’라는 주제로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매커니즘을 접목시키는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정의와 효과를 알아보고 게임이 현재 교육에 적용된 실제사례, 앞으로 미칠 영향력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게임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교육기능성 게임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교육 분야에서도 게이미피케이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역할 또한 증대되고 있다. 이를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재전환하면서 이번 게임콘서트에 300명이 넘게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며 "오는 6월에 진행 예정인 다음 콘서트도 다양한 정보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오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hsjung@ekn.kr최재붕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오른쪽)가 ‘2023 넷마블 게임콘서트’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카카오페이지에 ‘에픽세븐’ 웹소설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소설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에픽세븐 IP 최초의 웹소설 ‘사관학교의 슈트 입는 영웅님’은 에픽세븐의 오랜 팬이자 방송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주인공이 오래전 자신이 창작한 에픽세븐 팬픽 소설의 세계에서 환생하면서 겪게 되는 성장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웹소설의 집필은 인기 작가인 ‘연우솔’ 작가가 맡았다. 연우솔 작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1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리턴 서바이벌’을 비롯해 ‘육식주의 헌터’, ‘스타플레이어의 귀환’ 등 다양한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에픽세븐이 글로벌 서브컬쳐 팬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에서 콘텐츠 플랫폼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카카오페이지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에픽세븐은 유니크한 세계관과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영웅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이용자 분들에게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hsjung@ekn.kr스마일게이트 퉵소설 ‘사관학교의 슈트 입는 영웅님’.

"케이팝 투표 조작 없다"…CJ ENM, 글로벌 투표 시스템 특허 출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CJ ENM이 케이팝(K-POP) 오디션 최초로 글로벌 투표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CJ ENM이 출원한 글로벌 투표 시스템 특허는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투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뷰징 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투표 데이터 무결성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시스템은 트래픽 제어, 어뷰징 행위 등 기존 온라인 투표 서비스가 안고 있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투표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투표 서비스는 지난 2월 4일 첫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첫 투표부터 정식으로 적용됐다. 이는 시청자 투표를 기반으로 한 K-POP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 사례다.먼저 강력한 순간 트래픽을 견뎌낼 수 있는 복합적 설계를 통해 서버다운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실제로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투표 서비스 시행 시 초당 몇백 만에 이르는 거대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 특허에서는 한 서버에 대한 일방적으로 부하를 주지 않는 분산형 처리 방식과 투표 시스템에 최적화된 대기열 서비스 활용, 그리고 서비스 내 각종 데이터 및 디자인 리소스의 치밀한 계산을 통해 투표 시스템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트래픽을 충분히 처리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를 고도화했다.기술적 환경의 취약점을 활용한 어뷰징 행위 등에는 디지털핑거프린팅 기술이 활용된다. 디지털핑거프린팅 기술은 투표정책을 우회하는 추가적 투표 행위를 감지하고 이를 차단한다. 새로운 기술적 침투가 발생할 때마다 차단을 거듭하며 자체 방어를 견고화한다. 이 밖의 기계적 침투는 다양한 산식을 기술적으로 배치해 사전에 방지하도록 한다.뿐만 아니라 투표 서비스의 데이터에 기술적 측면의 담당자는 물론 그 어떤 내부 관계자도 접근하지 않고, 제3의 기관에서 최종적으로 검증 완료한 데이터를 발표하는 투표 데이터 무결성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의 경우, 투표 집계부터 결과 산출까지 투표와 관련된 과정들에서 제작진의 투표 조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거친다.CJ ENM은 "이번 특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는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Mnet ‘보이즈 플래닛’ 이후 글로벌 투표가 이루어지게 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hsjung@ekn.kr엠넷플러스 투표 이미지.

SK쉴더스, AWS 서밋 서울 참가…"토탈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3일 개막하는 ‘AWS 서밋 서울(AWS Summit Seoul)’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AWS 서밋 서울’은 정보기술(IT)·클라우드 실무자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 3일과 4일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클라우드 트렌드를 다룬 산업별, 기술별 90여 개의 강연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 및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SK쉴더스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 운영과 함께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인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쳐’ 기반의 경계(네트워크) 보안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보안 요소와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략을 공유한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아키텍쳐’는 네트워크 상에서 일부 악의적인 행위는 적대적이며 완전히 방어하기에는 공격 경로가 너무 많다는 가정하에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 보안 패러다임이다. 먼저 행사 첫날 진행되는 ‘AWS 네이티브 시큐리티 서비스를 활용한 경계보안’ 발표 세션에서는 김형주 SK쉴더스 팀장이 연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한다. 전시부스에서는 고객 인프라의 경계에서 리소스를 보호하는 ‘AWS 네이티브 경계 보안 관제·운영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아키텍처로 설계된 보안 플랫폼 ‘제로 트러스트 익스체인지’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 서비스 ‘ZIA(지스케일러 인터넷 액세스)’ 및 ZPA(지스케일러 프라이빗 엑세스)’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SK쉴더스 실제 업무에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과정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의 기술 시연과 상세 가이드 자료를 담은 브로슈어를 제공할 계획이다.유종훈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운영, 침해대응에 이르기까지 토탈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클라우드 경쟁력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AWS 서밋 서울에서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소개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SK쉴더스 CI.

동양철관, 1335억 규모 풍력 구조물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에이치에스지성동조선과 풍력 하부구조물용 강관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를 통해 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335억원이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더욱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집중하면서 해외 시장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올해도 흑자를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양철관

때 이른 더위…삼성·LG전자 에어컨 시장 맞대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올해 때 이른 더위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 시장에서 맞붙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전업계는 올 초 신형 에어컨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엔 창문형·이동식 에어컨 등 세컨드 에어컨을 출시하며 일찌감치 냉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19년 4만여대 규모였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1인 가구가 늘고 성능이 개선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지난해 50만대가 판매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 이후 매년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2012년 창문형 에어컨의 국내 출시를 중단했으나 최근 10년 만에 ‘휘센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였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창문형 에어컨의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에너지 효율에도 집중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의 참여 일환이자 전기요금이 상승으로 높아진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윈도우핏은 소비 전력을 74% 감소시킨다. LG전자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방마다 냉방기를 설치하는 ‘방방냉방’ 트렌드가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며 "값비싼 설치비가 필요 없고 에너지 효율을 잡은 창문형이나 이동식 에어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가전·TV 경쟁에서 삼성전자에 완승을 거뒀다. LG전자의 1분기 H&A(가전)·HE(TV)사업본부 합산 영업이익은 1조2191억원으로 전년 동기(6340억원)와 비교해 92.3%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1분기 VD(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사업부 영업이익은 1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으나 전년 동기(8000억원) 수준은 크게 밑돌았다.LG전자는 2분기에도 에어컨 등 여름 가전 수요를 겨냥하는 한편 가격 경쟁력이 있는 볼륨존 전략 모델로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 비스포크 등 고부가 제품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이익 개선에 나선다. 한편, 기상청은 이달부터는 이른 더위가 시작돼 한여름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지난 3월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온도가 높기도 했다.올 여름도 폭염이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타워II를 생산하고 있다.

LIG넥스원, FA-50용 AESA 레이더 선보인다… "전투력 3~4배 증강"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IG넥스원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는 ‘2023 공군 민군협력 전시회’에 참가해 FA-50 AESA 레이더 시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IG넥스원이 공개하는 FA-50 AESA 레이더는 국내 최초로 공랭식을 적용한 전투기용 레이더다. 현재 FA-50에 장착된 기계식레이더(MSA) 대비 ‘다수표적 동시 탐지·추적 능력’ 및 ‘공중·지상 표적 동시추적능력’ 등 방면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공중·지상·해상 목표에 대응하는 다수의 운용모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GaN(질소와 갈륨의 혼합물)소자를 활용한 송수신 모듈을 적용해 소형·경량화를 달성했다. 통상 AESA 레이다를 장착한 전투기는 MSA 레이더를 적용한 전투기 대비 3~4배의 전투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전투기용 AESA 레이더는 소수 해외 선진 방산업체가 세계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며 진입장벽을 구축해 왔다. KF-21에 이어 FA-50에도 국산 AESA 레이더가 장착된다면 우리 군의 전력 증강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와 세계시장에서 수출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FA-50 AESA 레이더 개발완료 최종 검증을 위한 숙제가 남아 있는데, 이는 업체 자력으로 극복하기에 어려움 많다"며 "앞으로 민·관·군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FA-50의 진정한 국산화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LIG넥스원 FA-50 AESA레이더 시제품. 사진=LIG넥스원

SK하이닉스 ‘넷제로’에 진심…“기술 혁신으로 속도 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회사의 성장과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려면 지금부터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고민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이것이 탄소관리위원회(탄관위)가 출범한 이유입니다."김영식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일 반도체 공정의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넷제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으로 지난해 1월 설립된 탄관위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탄관위는 넷제로와 RE100(재생에너지 100% 대체) 달성을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회사 중장기 경영 전략에 반영하는 업무를 하는 조직이다. △저전력 장비 개발 △공정 가스 저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반 에너지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00명이 넘는 기술 인력이 소속돼 있다.김 위원장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회사가 가진 자원과 인적 역량을 잘 활용해 온실가스를 절감할 항목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반도체에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접목하는 과제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동력은 구성원과 협력사"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구성원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탄소 저감 기술 개발이 곧 개인과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통하고 있다. 또 협력사 참여를 늘리면서 이들과 스코프(Scope) 3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생태계 전체의 ‘넷제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김 위원장은 "넷제로 경쟁력 확보는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은 도전 과제"라면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을 지향하는 만큼 기술 혁신을 통해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넷제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김영식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현장 중심의 혁신이 넷제로 경쟁력 확보에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설명하고 있다.

[단독] 대우조선해양, 작년 고급인력 400여명 이탈…"막을 방법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대우조선해양 내 고급인력(연구·도면설계 업무 등 담당) 이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 특성 상, 이탈을 막을 수 없다면 자칫 경쟁력 하락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양성에 10년 걸리는 ‘고급인력’ 줄줄이 이탈2일 조선업계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내에서만 약 400여명의 고급인력이 이탈(전자공시 기준 정규직 증감은 -325명)했다. 대우조선해양 사내에서는 "(설계)도면 그릴 사람도 없다"는 푸념이 들린다는 말도 나온다. 자율운항·친환경선박·탄소저감기술 등 연구개발(R&D) 역량이 강조되고 있는 조선업계의 최근 흐름과는 반대되는 행보다.회사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고급인력은 통상 박사 학위 수료까지 10년의 과정이 걸리는 등 ‘공급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직종이다. 외국 인력이 이를 대체할 수도 없거니와, 연구 분야가 다른 타 업계에서 데려오기도 힘들다. 이에 대다수 기업들은 인사팀을 통해 연구직 직원들을 따로 관리하고 이탈을 막으려 한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조선업종에 특화된 고급인력은 절대적인 수도 적을 뿐더러, 이를 확보하려는 회사들의 경쟁 역시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법적 기대… ‘기각’ 판결지난해 5월 불거졌던 대우조선해양 ‘정보보안 서약서’ 사건은 고급인력 이탈을 막으려는 최후의 수단으로 해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시 보안서약에 서명을 받으며 9항에 ‘퇴직 후 1년간 경쟁업체 취업금지’ 조항을 넣었다. 이를 어길 시 근로자는 퇴직시점 기준 3개월 평균임금 상당액을 (회사에) 지급(반납)하고 별도로 회사의 손해액을 지체 없이 변상한다는 내용이다.본지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지난 3월 3일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이직한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즉시 항고했으며 사건은 광주고등법원으로 이관됐다.법원의 구체적인 기각 이유는 △근로자의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민법 제103조(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법률행위)에 반해 무효라고 볼 여지가 큼 △ 전직금지약정에 기재된 내용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기술이 핵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음 △ 피신청인은 전직금지약정에 대한 별도의 대가를 받고 있지 않음 등이다.◇ 사내에서 바라본 고급인력 이탈… "문제 심각해"대우조선해양 내부에서 바라볼 때도 고급인력 이탈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대우조선 한 연구원은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수의 인력이 이탈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이는 그간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타사 대비 보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대부분 사람들이 HD현대 등 동종업계로 취업했다는 점은 잘 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추가로 "대우조선해양 내 연구원들은 대부분 ‘정보보안 서약서’ 내 조항이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현재 남아있는 사내 연구원들도 훨씬 좋은 대우를 받는다면 떠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삼성중공업·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사들과 HD현대그룹 내 조선계열사들을 ‘부당 인력 유인·채용’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보수가 좋은 곳으로 옮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력 유지 노력이 선행돼야 된다"고 지적했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3년의 산업은행 소속 딱지를 떼고 ‘한화그룹’ 품으로 넘어간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해양 에너지 생태계를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lsj@ekn.kr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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