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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美 시러큐스공장 현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미국 생산기지의 새 출발을 본격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현지 임직원들의 소속감 및 사기를 증진하고 시러큐스 지역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지 임직원 약 500여명을 비롯해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미국법인장등 내부 경영진과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라이언 믹맥오논 다가카운티장,벤 월시 시러큐스시장,켄트시버루드 시러큐스 대학교 총장 및 파트너사 등 약 7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프닝 영상을 통해 시러큐스 임직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밖에도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IFEZ청장,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 36만L 생산 규모의메가플랜트를 조성해 한미 양국에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원직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CDMO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바이오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으로 거듭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하우슬레이던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은 "1943년 페니실린 공장을 시작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시러큐스공장은 2000년대부터 산업계를 대표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이제 공식적으로 롯데의 구성원이 되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자체 및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 센터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에 이어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시러큐스 공장은 총 3만 5000L의 항체의약품 원액(DS: Drug Substance)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70여명의 추가 채용과 4,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 증설 및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항체 약물 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앞두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스위스 소재의 세포주개발 전문 기업과 CDO(위탁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해 CMO(위탁생산)뿐만 아니라 CDO 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롯데바이오로직스는지난해 12월 31일부로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회사는 우수한 생산 시설뿐 아니라 평균 바이오 경력 15년 이상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 임직원 99.2%를 승계했으며, BMS와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개발 계약을 체결해 인수와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롯데바이오로직스USA 리본커팅

동국제약, 소녀시대 수영·유리 모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국제약은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하고, 기존 모델인 수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의 신규 TV-CF를 온에어했다. 이번 TV-CF는 정맥순환장애가 체질이나 피로의 문제가 아니라, 원활하지 못한 ‘정맥순환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나 원래 다리가 아프고, 잘 부어"라며 정맥순환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 유리의 말에, 수영은 "다리 건강에 원래 그런 건 없죠"라며 이러한 증상이 질환임을 강조한다. 이어서 센시아를 통해 정맥순환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전달하는 동시에, 일반의약품 정맥순환개선제 부문 10년 연속 판매 1위(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를 강조해 제품의 신뢰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수영과 유리는 "센스가 다르네", "센시아가 다르지"라고 재치 있게 말한 뒤 센시아를 통해 얻은 다리 건강에 대한 만족감을 밝은 모습으로 표현한다. 동국제약 광고담당자는 "가수이자 배우로 다양하게 활약중인 수영과 유리는,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멤버로 평소 운동을 통한 건강미로 여성들의 워너비스타"라며, "두 모델을 통해 많은 성인 남녀가 정맥순환장애를 통해 경험하는 불편한 증상들을 누구나 경험한다고 오인하여 무작정 방치하기 보다는, 원인 개선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는센텔라정량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해 준다.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동국제약 센시아

메디톡스 ‘리비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호주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톡스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전문 계열사 ‘리비옴’이 지난 17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에 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리비옴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LIV001’과 유사 약물 개발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최초로 등록된 바 있으며, 호주 외 여러 해외 국가에도 출원 및 등록을 앞두고 있다. 리비옴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적용한 eLBP 플랫폼을 활용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LIV001’은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지난해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기관)에서 전임상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으며,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들과 함께 임상용의약품 생산도 완료한 상태다. 리비옴은 임상허가취득 절차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글로벌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리비옴은 최근 ‘LIV001’의 호주 특허 취득과 함께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에 대한 미국 특허도 취득했다. 리비옴은 난치성 면역질환과 고형암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한 듀얼 LBP 플랫폼(eLBP®, nLBP®)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eLBP플랫폼은 범용적이고 효율적인 고유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특허 출원을 통한 기술보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리비옴은 eLBP기술에 대한 권리확보를 위해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최근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파이프라인 확대와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리비옴 송지윤 대표는 "eLBP플랫폼을 활용해 개발중인 ‘LIV001’는 치료 효능에 주효한 타겟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하여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와 약물성을 강화한 미생물유전자치료제이자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라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용의약품 생산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메디톡스 리비옴

유한양행,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개최...대상에 최준용 연세대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56회 유한의학상대상은 최준용교수(연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세브란스 병원), 젊은 의학자상에는 최상현 조교수(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서울아산병원)와 고준영 책임연구원(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예의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최준용 교수는 ‘재조합 DNA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밝혀낸 점을 높이 인정받았고, 최상현 조교수는 간편화된 LI-RADS 제시, 포괄적인 임상적 유용성 평가 등 의미있는 연구 결과에서, 그리고 고준영 책임연구원은 NK유사 CD8 T세포 발견, 면역반응 새 관점 제시로 성과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최준용 교수는 "이 상은 많은 의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의 유행에 대비 더욱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제56회 유한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서울시특별히의사회는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유한의학상이 의학 교육과 연구에 땀 흘리시는 선생님들의 창조적인 연구 성과 실현은 물론, 의학 분야의 무한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1967년 제정되어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한의학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우리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를 100명 이상 넘게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전문CEO-오너3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그룹 신약개발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이 전문경영인과 오너 3세의 ‘콤비 플레이’로 흑자전환을 이뤄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올해 주력 신약제품의 매출 성장이 본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의 실적에 따라 ‘콤비 효과’ 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에 매출 741억원, 영업손실 247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80% 늘고 영업손실은 30% 가량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올해 4분기부터는 영업적자도 흑자로 전환돼 내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한다. 1993년 설립 이래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신약개발에만 매달려 온 SK바이오팜은 지난 2021년 유일하게 수 건의 기술수출로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이후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출시한 SK바이오팜의 주력 제품인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가 미국시장 매출을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올해 4분기부터는 기술수출 등 일회성 호재 없이도 흑자를 지속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매출의 97%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본궤도 진입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와 해외유학에서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의 신사업 발굴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입사 후 올해 초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최윤정 팀장은 2019년 휴직기간 동안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분야 석사과정을 밟았고,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현장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제품 전시를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삼정KPMG 투자자문 전무,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SK㈜ 바이오투자센터장 등을 지낸 전문경영인으로, SK그룹의 프랑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이포스케시’ 인수를 총괄하는 등 투자와 사업확장에 적극적인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대표와 최 팀장은 지난달 SK그룹 지주사와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출범시킨 ‘혁신신약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그룹 차원의 신사업 발굴과 SK바이오팜 사업다각화에 호흡을 맞추고 있어 ‘콤비 효과’의 기대감이 높다. 업계는 올해부터 이동훈 대표-최윤정 팀장 ‘콤비’가 세노바메이트를 캐시카우로 삼아 바이오신약, 디지털헬스케어 등으로 확장해 SK바이오팜을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시키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올해 추가로 8개국에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하고 소아 뇌전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의 임상 3상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바이오신약 개발과 인공지능·디지털전환을 통한 디지털치료제(DTx) 개발 등 중장기 로드맵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SK바이오팜 이동훈 대표이사(왼쪽)와 최윤정 전략투자팀장. 사진=SK바이오팜·SK그룹

동아제약,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박카스·비타민C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이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동참했다. 동아제약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굿네이버스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피로회복제 박카스 1만병과 비타민C분말 500개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대형 산불 피해로 강원도 강릉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화재 현장에 박카스와 비타민C를 제공함으로써 이재민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해 발생한 경북 울진,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도 봉사약국 트럭과 박카스 5000병, 감기약 판피린 500병, 소화제 베나치오 500병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재난구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기원하는 마음에 피로회복제 박카스와 비타민C를 지원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돼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제약 기부 동아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 턱밑 지방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홍보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V-OLET)’의 홍보를 본격화하기 위해 국내 의료진으로 구성된 홍보대사 그룹을 출범시켰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다바 심포지엄(DAVA SYMPOSIUM)’을 열고 턱밑 지방 개선주사제 ‘브이올렛’의 홍보대사 겸 자문의 8인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병진 대웅제약 나보타사업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브이올렛의 홍보대사이자 자문의격인 ‘다바(DAVA)’ 그룹의 위촉 및 결성을 기념하는 첫 공식적인 자리였다. 다바는 ‘대웅미용 브이올렛 앰버서더’의 의 영문 앞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브이올렛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미용성형업계 권위자 겸 ‘키 오피니언 리더(KOL)’들로 구성됐다. DAVA에 위촉된 미용성형 업계의 최고 권위자 8명은 올해 키메시지를 공유하고 윤곽시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브이올렛이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방향성과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향후 의료진 교육 가이드라인을 확립하고 대웅제약의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시술법 전파에 기여하며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에 따른 시술법의 확장, 브랜드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브이올렛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주사제이다. 지방세포 자체를 영구 파괴하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특장점 덕분에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지 3개월만에 국내 누적판매량 1만 바이알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지방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부위에 대한 브이올렛의 적용 안전성과 유효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D AVA와 함께 브이올렛의 다양한 활용법 및 시술노하우를 개발하는 동시에 올바른 시술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DAVA 위촉 및 심포지엄으로 대웅제약의 두 번째 메디컬 에스테틱 품목인 브이올렛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료진과의 소통을 늘려나가며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브이올렛 홍보대사 대웅제약 ‘브이올렛’ 홍보대사 겸 자문의 그룹 ‘다바’. 왼쪽부터 최원석 브이성형외과 원장,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 김자영 리노보의원 원장, 성현철 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원장, 최호성 피어나클리닉 원장. 사진=대웅제약

의료기기 종합플랜 다 좋은데…범부처 콘트롤타워는 언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체외진단기기·디지털치료제(DTx) 등 의료기기산업을 세계 5대 강국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육성정책에 이어 규제완화 대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의료기기업계는 대부분 기대감을 내비친 가운데 육성계획의 실효성을 뒷받침할 후속책도 주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등 의료기기 심사에 관한 식약처 고시 4건의 개정안을 일괄 행정예고하고 오는 5월 5일까지 의견을 받기로 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의료기기 규제혁신에 관한 과제와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 중 혁신기술 규제합리화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앞서 복지부는 제1차 종합계획에서 오는 2027년까지 의료기기산업 수출 160억달러(약 20조원),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30%, 의료기기분야 일자리 15만개 창출 등을 목표로 향후 5년간 R&D 투자에 민·관 합쳐 총 1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제1차 종합계획이 ‘지원·육성’과 ‘규제혁신’이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담고 있다면, 이번 식약처 고시 개정은 1차 종합계획의 규제혁신 내용을 구체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세부적으로, 이번 식약처 고시 개정안은 우선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등의 허가 시 임상시험 자료도 ‘실사용 증거’로 인정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 개발하는 의료기기는 실제 사용 데이터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러한 규제 개선은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 등 첨단 의료기기 개발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관련규정이 없던 언어음성장애진단·근골격계재활·안구운동·피부암 영상 등에 관한 소프트웨어 등 7가지 디지털헬스기기 품목의 신속분류 절차를 처음 명문화한 것도 이번 고시 개정안의 의미로 꼽힌다. 이번 제1차 종합계획과 식약처 고시 개정안에 의료기기업계는 대체로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은 정부의 육성 의지와 규제 완화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을 활용한 약물전달기술을 통해 기존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패치형 당뇨·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 ‘주빅’의 관계자는 "제1차 의료기기산업 종합계획은 주빅과 같이 아직 상용화 제품 출시 전단계에 있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식약처 고시 개정도 첨단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년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을 목표로 글로벌시장 개척에 분주한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정부의 지원계획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인공지능·데이터 등 신기술과 융합한 치과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정부의 계획은 치과의 디지털화 즉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기기·소프트웨어에 대대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로선 무척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지원 시책에 적극 호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정부의 육성계획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세부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조언도 내놓고 있다.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는 의약품과 IT 기술 등이 융복합되는 산업인 만큼 육성과 규제를 총괄할 범부처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R&D로 제품을 개발한 후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의료기기업체와 병원간의 임상 진행 지원 등 국내 병원 의사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 경험을 늘리기 위한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ch0054@ekn.kr식약처 규제 혁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지난 2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추진성과 보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식약처

셀트리온헬스케어, 항암 바이오시밀러 美 직접판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베그젤마’를 미국시장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 직접 판매하는 의약품 1호이다. 지난해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받고 출시를 준비해 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공보험의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베그젤마 등재를 마치면서 현지 주요 도매상에 출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시장 출시에 맞춰 현지 인력 확충에 나서 암젠·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를 영입하기도 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비롯해 신약으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램시마SC까지 미국시장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 베그젤마 셀트리온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사진=셀트리온

JW중외제약, ‘세계 혈우인의 날’ 맞아 ‘브라보 캠페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이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매년 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로, 세계혈우연맹(WFH)이 혈우병과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 제정했다. 올해 WFH는 혈우병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요법을 강조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접근: 글로벌 관리 기준으로서의 출혈 방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이에 발맞춰 JW중외제약은 혈우병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궁금하닥 혈우병’ 영상을 게재했다. 박영실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가 여성 혈우병을 주제로 설명하는 영상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4.17초 스톱워치’ 이벤트를 개최, 스톱워치를 4.17초에 멈춘 임직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었다.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1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한국혈우재단이 발간하는 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국내에 2500여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지난 2020년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출시한 JW중외제약은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의 예방요법제로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 곧 헴리브라를 보험급여로 출시할 예정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국내 혈우병 환자를 위한 ‘브라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kch0054@ekn.krJW중외제약이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브라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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