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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지역청년 상생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역 청년을 위한 정주 여건 마련과 취업 매칭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는 모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6일 산단공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산단공이 제공하는 대구 북구 소재 산단공 공유 사택에 24번째 입주 청년이 선발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산단공은 지난해 11월 대구시와 손잡고 ‘지역청년 공유사택 운영사업’을 시작, 산단공이 대구시내에 보유한 산단공 임직원용 사택 중 총 30개실을 취업·창업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대구로 온 청년에게 제공하고 있다. 산단공의 사택 공유사업은 대구지역 이전 공공기관 중 최초로, 타 지역에서 대구로 귀환한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주거지원 용도로 추진되고 있다. 산단공의 사택을 제공받은 청년들은 산단공 공유 사택에 거주하며 각자 직장생활과 창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청년 입주자들은 대구 지하철 3호선 북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산단공 사택에서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보증금이나 월세 없이 매월 관리비만 내면서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타 지역에서 대구로 귀환해 사택에 입주한 청년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지역에서 취업·창업 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국장은 "지역 청년을 위해 사택을 지원해준 산단공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타 지역 청년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기관이라는 기관 고유의 역할에 맞춰 독창적인 청년 지원 사업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청년인재가 상생하는 청년 크리에이터’ 사업을 마련해 대구시 청년들이 우수한 지역 유망기업을 탐방해 취업정보를 받고 취업기회를 얻는 동시에, 유망기업 홍보영상을 제작·홍보해 기업 알리기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는 지역상생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 크리에이터 사업을 통해 청년 크리에이터 7명이 대구지역 기업에 취업했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11개의 기업홍보 콘텐츠가 제작돼 발표됐다. 이밖에 대구시·동반성장위원회 등과 함께 ‘원스톱 기업지원 박람회’를 개최,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기업애로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대구지역 첫 공동직장어린이집인 ‘대구혁신도시 큰나래 어린이집’을 공동 설립, 대구지역에 입주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에 기여하고 있다. 산단공 직장 어린이집은 산단공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것으로, 총 26명의 교사 등 교직원이 최대 130명의 아동을 돌볼 수 있다. 이같은 상생경영을 인정받아 산단공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데 이어,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최초로 지역청년에게 공유사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직원들이 지난 4월 19일 경북 구미산업단지 동락공원 무궁화원에서 산업단지 녹지공간 복원활동의 일환으로 무궁화나무 350그루를 식재하는 모습.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헤드앤숄더, SSG랜더스 구장서 샴푸 신제품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의 두피 케어 브랜드 ‘헤드앤숄더’가 오는 7월 4∼6일 신세계그룹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함께 제품 증정행사 ‘헤드앤숄더 데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SSG랜더스 구장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신제품 ‘프로페셔널 샴푸’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구장 내 헤드앤숄더 부스에 위치한 대형 볼 풀장에서 각종 두피 고민이 적힌 행운의 볼을 찾는 ‘두피 고민 찾기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 총 1만 명에게 비듬, 가려움, 유분 등 두피 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는 헤드앤숄더 쿨 멘솔 미니샴푸 2종을 증정한다. 행운 볼을 획득한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본품(850㎖)을 추가 제공한다. 시합 중 이닝 막간에는 헤드앤숄더 광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쓱싹 댄스타임’ 이벤트도 열어 참가자에게 헤드앤숄더 쿨 멘솔 본품 1개를, 헤드앤숄더 관련 퀴즈 정답자에겐 헤드앤숄더 프로페셔널 가려운 두피 케어 샴푸 본품을 각각 선사한다.헤드앤숄더 ssg 랜더스 이벤트 진행 포스터 헤드앤숄더의 ‘헤드앤숄더 데이’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헤드앤숄더

필립스 로봇청소기, 1위 中로보락 잡아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가전기업 필립스가 자동 물걸레 세척과 건조가 가능한 로봇청소기를 새로 선보이고, 로보락·샤오미 등 중국기업과 한판승부에 나선다. 27일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이하 필립스)에 따르면, 바닥 쓸기와 흡입부터 물걸레질,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자동으로 가능해 편의성을 대폭 높인 ‘R6 Slim’ 로봇청소기를 오는 7월 출시한다. 편의성뿐 아니라 국내 건축환경에서 대부분의 바닥이 딱딱한 마룻바닥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에 최적화된 2700PA 흡입력을 적용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아울러 흡입력을 최적화해 전력 소모와 소음을 줄인 저전력·저소음 가전인 만큼, 아이를 키우거나 층간 소음을 걱정하는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필립스는 소개했다. 필립스가 본격 공략에 나선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현재 로보락·샤오미 등의 중국 기업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GFK의 지난 4월 발표자료에서 로보락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25%로 1위다. 특히, 로보락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는 먼지통 비우기부터 물걸레 세척까지 전면 자동화를 지원해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샤오미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11세대 로이드미 EVA’도 자동 먼지 비우기·세척 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를 자랑해 소비자들이 구매하려면 몇 달 전부터 예약을 걸어야 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기업의 우위 속에서 필립스코리아는 최신 기능인 자동세척 기능을 제품에 탑재하는 동시에 전력을 최적화한 한국 특화가전이라는 점을 승부 카드로 내밀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4~6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1㎾h당 전기요금을 약 40원 인상한데다 때이른 폭염까지 찾아오며 소비자들의 ‘전기세 폭탄’ 걱정이 커진 시장 상황을 간파해 ‘저전력’ 로봇청소기로 중국제품과 차별화해 시장 점유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중국 제품들과 비교해 먼지통 자동 비우기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편의성 측면에서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로봇청소기는 상대적으로 청소에 소모하는 시간이 적은 1인 가구·신혼부부가 주 구매층인 만큼 ‘전면 자동화’ 여부가 구매를 결정하는 최대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필립스 관계자는 "제품력과 신뢰도 높은 수리(A/S)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필립스코리아 로봇청소기 ’R6 Slim’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의 로봇청소기 ’R6 Slim’ 제품. 사진=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국 침대업계의 개척자인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 26일 밤 11시경 별세했다. 향년 94세. 안 회장은 침대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국내에 1963년 처음 에이스침대를 설립하고 침대산업을 이끌었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에이스침대에 따르면, 1950년대 부산에 위치한 미군 부대에서 잡역부를 하던 고인은 미군 야전에서 처음으로 서양 입식생활의 문물인 침대를 접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방송국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동안 가구점에 침대가 없는 모습을 보고 ‘내가 먼저 없던 시장을 개척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침대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국내에 스프링 침대를 제조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안 회장은 직접 나무를 스프링 모양으로 깎는 노력 끝에 약 1년여 만에 스프링을 찍어내는 기기를 개발했다. 침대 프레임의 퀄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해 페인트 도료인 ‘아미노알키드’도 함께 개발했다.이후 1975년 서울 금호동 공장이 전기 누전으로 전소되는 사고를 겪는 위기를 이겨내고 1976년 서울 성수동으로 공장을 이전한 후 1977년에 에이스침대 공업사를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현재의 에이스침대로 성장시켰다.1970년대 후반에는 종합가구업계 대기업들도 쉽게 시행하지 못했던 검사인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도입하고, 침대 기술의 한국화를 목표로 1992년 ‘에이스침대 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했다.그 결과, 에이스침대 침대공학연구소는 2006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국내 침대업계 유일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에이스침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캐치프레이즈인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에이스침대는 이같은 안 회장의 최초와 최고를 향한 굳은 신념과 도전정신이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침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 김영금씨와 아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 딸 안명숙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고(故)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사진=에이스침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금형·주물 등 우리 산업의 ‘뿌리’ 역할을 하는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하자고 다짐하는 동시에 정부의 지원도 확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2023년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은 업계의 다짐과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금형, 주물, 소성가공 등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로, 향후 2년 동안 김동현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해 뿌리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전문가 등 21명이 현안을 논의하고 산업 진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최근 전기요금 급등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중고(三重苦)에 따른 뿌리업계 애로와 현안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의 범위가 6대 품목에서 14대 품목으로, 대상기업 수는 3만1000개에서 5만1000개로 64.5% 증가했지만 관련 예산은 그대로이거나 감소한 사례를 지적하면서,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술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동시에, 위원들은 뿌리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디지털 등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대한민국 1호 우주인에서 온라인 제조 플랫폼 기업가로 변신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참석해 제조업의 디지털화 사례와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뿌리기술·기업을 대상으로 단가 비교부터 제조업체 연결 등을 해주는 온라인 제조업 플랫폼 ‘캐파(CAPA)’를 개발한 고산 대표는 전통 제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줄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국 뿌리산업은 제조원가 급등과 인력난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뿌리산업이 환경·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패러다임과 접목돼 위기를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동현 뿌리산업위원회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하겠다"며 "위원회를 통해 뿌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ch0054@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에서 김동현 뿌리산업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발명진흥회-성신여대, 여성 창업가 양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성신여대와 손잡고 지식재산 기반의 대학창업 지원 및 지식재산인력 양성에 나선다. 발명진흥회는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서 손용욱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과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식재산 기반 스타트업 육성지원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발명전시 및 국제협력사업 지원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프로그램 지원 △지식재산 교육 체제 구축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보유한 전문인력과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창업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 및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게 됐으며, 국제발명전시회 참가 및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등 디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여대는 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재학생의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손용욱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가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해답은 창업 기업의 성공에 있다"며 "이 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중심의 실질적인 창업지원 및 지식재산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발명진흥회 성신여대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오른쪽)과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이 22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메종 글래드 제주, 새 야외산책로 이름 지어주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메종 글래드 제주가 오는 7월 16일까지 새로 조성한 야외 산책로의 이름 공모전을 연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호텔에 마련된 메종 힐스 야외 정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사계절 테마로 구성된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름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조성된 산책로는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벚꽃·황매화, 여름의 싱그러움을 담은 제주 돌담·수국, 가을 분위기 가득한 라벤더·수크령, 겨울 제주의 상징 동백꽃·돌하르방 등으로 꾸며졌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공모전 참여는 글래드 호텔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의 ‘메종 글래드 제주 산책로 네이밍 공모전’에 접속해 내용을 기입하거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산책로명’과 ‘네이밍 의미’를 기재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20일에 글래드 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공모전 1등 당첨자에게는 메종 글래드 제주 스위트 객실 1박 숙박권이 제공되며, 이밖에도 메종 글래드 제주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 식사권, 쥴라이 스파 릴렉싱 트리트먼트 1인 이용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공모전에 참여해 직접 이름을 지은 산책로를 걸어보며 여유로운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행운에 당첨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메종 글래드 제주 산책로 네이밍 공모전 메종 글래드 제주의 ‘산책로 네이밍 공모전’ 홍보 포스터. 사진=메종 글래드 제주

덥고 습한 장마에 ‘냉감 침구’ 인기 쑥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가 동시에 찾아오면서 덥고 습한 날씨에도 쾌적한 감촉을 선사하는 ‘냉감 침구류’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이브자리·이케아 등 생활라이프 기업들이 높은 열 전도성으로 피부와 닿을 때 열을 흡수해 체온을 낮추는 접촉 소재부터 땀 흡수가 빠르고 통기성이 우수해 체내 열기 배출을 돕는 기능성 소재, 수분 흡수율이 높은 천연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냉감 침구류를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슬립케어(수면관리) 기업 이브자리는 최근 코오롱에서 제작한 코오롱 포르페 냉감사를 적용한 ‘콜드라인’과 섬유기업 휴비스에서 개발한 듀라론 접촉 냉감 섬유를 사용한 ‘쿨파스’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콜드라인 제품은 접촉 시 열을 흡수해 체감온도를 약 3~6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아울러 이브자리는 수분 흡수율과 열전도율이 높은 모달·인견 등 천연소재를 사용한 냉감 침구도 함께 시판했다. 최근 출시된 ‘엔믹스’, ‘뉴웨이’ 제품은 너도밤나무 섬유인 모달과 면으로 제작돼 뛰어난 통기성과 수분 조절력을 가진데다 냉감 기능을 높이기 위해 천연성분 자일리톨을 활용한 ‘아토쿨’ 특수가공처리도 더해졌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도 자체 개발한 기능성 소재 ‘그래피놀’ 섬유를 사용한 냉감 침구를 여름 제품군에 합류시켰다. 그래피놀 섬유는 국제공인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의 검사를 통해 일반 냉감 원사 대비 3배 이상의 쿨링 효과를 인증 받아 뛰어난 체온저감 효과를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노시즌의 냉감 베게 커버는 두피의 열을 낮춰 쾌적한 수면에 도움을 주면서 전체 침구류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쿨링 효과가 있는 젤을 제품 내에 사용한 이색 냉감 침구로 올해 여름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인 리오셀과 면을 혼방해 통기성이 우수한 ‘나티아스민 이불커버’를 비롯해 한쪽 면에 쿨링 효과가 있는 젤이 더해져 일반 메모리폼보다 시원한 사용감을 주는 ‘크납스타드 매트리스 토퍼’가 이케아의 올해 대표 냉감침구 제품이다. ‘클룹스포레 인체공학적 베개’도 쿨링 젤이 적용돼 머리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를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침구업계 관계자는 "냉감소재 침구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더운 날씨로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있다"면서 "메모리폼 베개, 바디필로우, 베개커버까지 제품군 확대에 맞춰 한층 강화된 기능의 냉감 침구류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여름기후 냉감 침구류 인기 이브자리의 ‘콜드라인’ 및 소노시즌의 ‘그래피놀 냉감 침구’ 제품 사진. 사진=이브자리, 소노시즌

깨끗한나라, 임직원·고객 힘께 반려해변 정화활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6월 ‘국제 해양의 달’을 맞아 2030세대 젊은 고객과 함께 해변정화활동을 펼쳤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1일 경기 화성 궁평리 해수욕장에서 임직원과 고객이 같이 참여한 ‘깨끗한바다 가꾸기’ 해변정화활동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궁평리 해수욕장은 깨끗한나라가 자연환경보호를 위한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장소이다. 이날 해변정화활동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2㎞에 이르는 궁평리 해수욕장 해변 일대에 버려진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폐스티로폼, 그물,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변정화활동에 참여한 고객 윤보현(30)씨는 "’깨끗한바다 가꾸기’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작게나마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환경정화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도 "지금껏 실시해 온 임직원 봉사활동을 넘어 고객과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해변정화활동을 통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깨끗한바다 가꾸기 행사 21일 깨끗한나라가 임직원 및 고객들과 ‘깨끗한바다 가꾸기’ 활동을 실시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깨끗한나라

[K-스타트업의 도약 42] 제로엑스플로우 "학원 문제지 제작·성적관리 원스톱 해결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강의는 물론 시험지 만들기, 인쇄, 채점과 검토까지 다양한 업무에 시달리는 영어학원 선생님들을 위해 한방에 해결해 주는 올인원 솔루션이 국내 스타트업 손으로 만들어져 화제다. 문제지 제작부터 시작해 학습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어교육 서비스 플랫폼 ‘원아워’가 올인원 솔루션의 주인공이고, 개발업체는 ‘제로엑스플로우’이다. 김홍현 제로엑스플로우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학생을 가르쳤던 영어강사 입장에서 선생님들에게 강의 이외의 업무가 너무 많았다는 점을 절감했다"며 원아워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그 때문에 학원생 개인별 학습이나 상담 등 피드백을 전달하기 어려워 교육에 집중할 수 없고, 학원강사의 과중업무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 고용을 하면 학원의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문제가 발생해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는 설명이었다. 현재 원아워는 강사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시험지 제작부터 숙제 검사와 채점, 더빙을 통한 말하기 학습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시험지 제작은 이용자가 단어나 지문을 정해진 란에 넣으면 자체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문법 형태가 변형되거나 빈칸이 생기는 등 문제를 제작해 주는 기능이다. 문장뿐 아닌 영상이나 PDF, 음성도 문제 제작에 이용할 수 있어 교재 구성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지정한 양의 숙제를 편하게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학생이 숙제를 마치면 과제의 색이 초록색으로 변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학생들이 틀린 문제만 모아서 확인하며 피드백 받을 수 있는 기능과 학부모에게 학습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말하기 숙제는 아이들이 직접 영상을 더빙하고 선생님이 확인할 수 있어 학습 성취를 더욱 높였다. 원아워는 다양한 지문을 제공하기 위해 능률과 립앤런 등의 영어 교과서 제작 기업과도 계약을 거쳤다. 현재 약 7400개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유사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종기업 가운데 학습자료를 가장 빠르게 데이터화해 디지털로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자부한다.한 발 더 나아가 기업 외에도 플랫폼을 이용하는 강사들도 콘텐츠 마켓에 자료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원이나 강사마다 교육 방식이나 가르치는 부분이 다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원강사들이 플랫폼에 탑재해 교재나 학원의 프랜차이즈를 개설하는 경우도 많다고 김홍현 대표는 귀뜸했다. 강사들이 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면 플랫폼에서 공유를 지원해 강사들 사이에서 브랜드화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원아워 플랫폼을 통해 프랜차이즈화가 가능하다는 게 입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강사들이 원아워에 입점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자랑했다. 원아워는 현재 약 700개의 학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평균 25%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대구교육청 교육부에서 정식 도입되는 성과도 올렸다. 학생 1명당 월 구독 모델이 5000원 정도로 저렴한 것도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었다. 김 대표는 "향후 영어 교육을 가르치는 다양한 국가에서 영어 서적을 유통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외진출 계획도 밝혔다. 원아워에 입점한 고급 퀄리티 콘텐츠들을 다른 나라에도 유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통을 목표로 하는 만큼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글로벌 경쟁기업과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또한, 현재는 영어에 집중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나, 향후 해외 유명 학습 서비스처럼 한국어·일본어까지 지원하는 다국어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홍현 대표는 "글로벌 유명 회사와 겨루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사교육 시장의 훌륭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면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K-스타트업의 도약 41 제로엑스플로우 김홍현 제로엑스플로우 대표. 사진=김유승 기자 K-스타트업의 도약 원아워 화면 제로엑스플로우의 ‘원아워’ 서비스 화면. 사진=제로엑스플로우 K-스타트업 미니컷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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