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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결혼은 잘못이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랑, 결혼. 도대체 그게 뭐죠?"‘헬조선, 이생망, n포 세대’로 불리는 지금의 청춘들에게 결혼은 불안한 미래일 뿐이다.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지 오래다. 비혼 가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 가구 형태 중 1인 가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사회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남녀의 혼인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가족 형태를 넘어 동성 결혼, 조립식 가족,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일반화되고 있다.낮아지는 혼인율에 비해 높아지기만 하는 이혼율, 힘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부모 세대와 주변인들, 그리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는 결혼 지옥에 빠진 부부들을 보고 있노라면 결혼은 결단코 피해야 할 일이다.연애와 결혼에 대해 이토록 비관적이고 회의적인 현실과는 또 다르게 연애와 결혼이 뜨거운 화두로 다루어지기도 한다. 연애 코칭 강의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특히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결혼과 연애를 목표로 한 남녀가 출연해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찾아 서로의 심리를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관계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결혼, 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연애와 결혼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사랑, 그리고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을 기반으로 한 연애와 결혼은 개인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시기와 흐름을 타지 않고 꾸준히 회자되는 주제로서, 결혼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관심사 중 높은 위치를 차지해왔다.결혼이 이토록 삶의 중요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혼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 드라마틱한 스토리부터 리얼리티 다큐멘터리까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 펼쳐지고 개인의 삶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함에도 우리는 결혼에 대해 무지하다.지금의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결혼과 관련해 여러 이슈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으며, 극명한 세대 차이로 인해 갖가지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무수히 많은 오해와 편견, 선입견에 가려진 채 결혼은 인생 최대의 난관이자 현실적인 문제와 제약들로 인해 피해야 하는 위기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결혼이 아니다. 결혼과 관련된 갈등을 제대로 직면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진짜 위기다.결혼은 피해야 할 일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배우고, 고민하고, 생각해야 하는 주제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잘 살 수 있는지 고민하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다른 사람과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제대로 된 인식과 준비를 통해 파트너와 안정감을 갖고 친밀감을 나누며 아름답고 충만한 삶을 누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결혼이 갖는 목표이자 본질이라 할 수 있다.책 1부는 지금 시대에 결혼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다양한 관점을 담았다. 기존의 결혼 문화와 비교해 수용해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보완해야 할 것 등에 대해 두루 다루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착화된 결혼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결혼의 의미와 본질을 새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혼부부로 살아보기’ ‘반대하는 결혼, 꼭 해야 하는 이유’ 등 새롭게 리마인드 된 결혼에 맞는 여러 가지 대안과 솔루션까지 제시돼 있다.2부는 결혼생활에서 자주 겪는 갈등과 그에 맞는 해결책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냈다. 심리, 경제, 소통, 관계, 가족 등에서 일어나는 각종 갈등의 원인과 근원을 찾고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지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3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부부 중심, 부부 애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대로 된 부부 중심, 부부 애착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불러오는 기적 같은 이야기들이 실제 사례로 보여진다. 생지옥 같던 결혼생활에 희망이 생기고, 절대 변할 것 같지 않던 상대에게 낯선 호감이 일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행복하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의 비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마지막에는 관계에 도움이 되는 ‘365 커플 대화 챌린지’가 수록돼 있는데, 연인, 배우자와 자연스럽고 풍성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여러 주제의 질문들이 담겨 있다.제목 : 결혼은 잘못이 없다저자 : 이주은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결혼은 잘못이 없다

[신간도서] 상어 소녀와 우주 소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서아와 라이는 우연히 지구의 어느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만난다. 지구에 사는 소녀와 우주에서 온 소년, 서로 다른 별에 사는 두 아이가 만난 것이다.사는 곳도 다르고 소통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바다’와 ‘환경오염’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둘은 말문을 트게 되고, 가치관을 공유한다.‘상어 소녀와 우주 소년’은 각종 쓰레기가 넘쳐 나고, 바다 쓰레기마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이 시대에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고자 하는 서아와 라이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는 동화다.지구에 온 건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어색한 라이는 몸속 정보 시스템으로 지구에서 쓰는 단어 하나하나를 검색하면서 하나둘 알아간다. 그 과정에서 라이가 알게 된 건 단어뿐 아니라, 지구가 현재 얼마나 환경오염이 심각한지, 그걸 지키려고 서아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그런 서아를 지켜 주기 위해선 자신이 무얼 해야 하는지 차차 깨닫게 된다.곁에 다가가면 바다 향이 물씬 나는 서아를 바라보며 라이는 처음 느껴 보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우주로 다시 돌아가면 서아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에 다음에는 서아를 우주로 초대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갖는다.환경 지킴이 활동을 하며 바다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서아와 그런 서아가 지구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지구를 지키고 싶어 하는 라이는 각자의 위치에서 원하는 걸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비록 사는 곳은 다르지만 마음이 통하는 사춘기 소년 소녀의 감성이 풋풋하게 담겨 있다.제목 : 상어 소녀와 우주 소년저자 : 글 안오일, 그림 이로우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상어 소녀와 우주 소년

[신간도서] 챗GPT 독학 영어 혁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새로운 세대의 신개념 영어 공부법."이제는 인공지능(AI)과 1:1로 영어를 공부하는 시대다. 챗GPT를 활용하면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영어 공부가 가능하다.수많은 사람들이 챗GPT 관련 뉴스를 접해서 챗GPT가 무엇인지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다. 다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언어 학습적인 측면에서 챗GPT와 같은 AI의 발전은 학습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획기적인 도구를 잘 활용한다면 영어 말하기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챗GPT의 도입으로 인해서 그동안 영화에서만 보던 AI와 대화하는 모습을 이제는 실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많은 비용이 필요한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 대신에 AI와 1:1로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신간 ‘챗GPT 독학 영어 혁명’에서는 현직 의사이자 영어 공부에 진심인 저자 의학노트쌤이 회화, 문법, 작문, 독해 등 영어 공부 전반에 챗GPT를 활용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마치 원어민과 1:1로 과외를 하듯이 효과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법을 낱낱이 소개해 준다. 챗GPT뿐만 아니라 빙챗, 크롬 확장 프로그램 등 영어 학습에 최적화된 여러 AI 도구의 설치 방법부터 영어 명령어까지 총정리했다. 챗GPT에 익숙하지 않은 초급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제목 : 챗GPT 독학 영어 혁명저자 : 의학노트쌤발행처 : 넥서스yes@ekn.kr[신간도서] 챗GPT 독학 영어 혁명

[신간도서] 작은 병원 생존 마케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작은 병원이 현장에서 적용하고 효과를 거둘 수 병원 마케팅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담은 ‘작은 병원 생존 마케팅’이 출간됐다.매년 수많은 개원의가 쏟아져 나온다. 치열한 경쟁에 망하는 병원도 부지기수다. 병원도 마케팅을 못하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다. 문제는 개원의 상당수가 마케팅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개원 후 마케팅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애를 태우기 일쑤다. 서둘러 대행사를 쓰고 직원을 채용해 남들 다 하는 마케팅을 하지만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 병원의 주인인 원장님이 마케팅의 기본 개념과 현장에서 작동하는 마케팅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작은 병원 생존 마케팅’은 보스턴 대학과 연세대 대학원에서 광고를 전공하고 대기업 광고대행사에서 8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강남 치과 마케팅 책임자로 10년을 일한 저자의 경험을 담았다. 저자는 남편이 개원한 병원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현장을 익히며 작은 병원에 최적화된 마케팅 방법을 발굴하고 고도화했다. 그 결과 병원 마케터로 일한 10년 동안 매출을 9배 늘렸으며, 전체 신환의 90%를 온라인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책에서는 △병원 마케팅 성공과 실패 사이 △성공 개원을 위한 브랜드 전략 △병원 여건에 맞는 마케팅 예산 설정하기 △요즘 환자 내원 경로 - 온라인 시장의 이해 △의료광고법과 의료광고 사전심의 이해 △대행사는 알 수 없는 마케팅 운영 노하우 등 성공하는 병원 마케팅 전략 수립과 집행을 위한 이론적,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간판 다음으로 중요한 병원 홈페이지 △광고홍보 딱 한 가지만 한다면 블로그 △환자를 끌어오는 지도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가장 끈끈한 소통 창구 - 카카오톡채널 마케팅 등 병원 현장에서 반드시 활용해야 할 필수 마케팅 도구의 활용법과 효율을 높이는 저자만의 노하우를 담았다.제목 : 작은 병원 생존 마케팅저자 : 김세희발행처 : 라디오북yes@ekn.kr[신간도서] 작은 병원 생존 마케팅

코이카, 세계은행과 손잡고 개발협력사업 평가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우리나라의 대외개발협력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개발협력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은행(WB)과 협력에 나섰다. 14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5∼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세계은행과 ‘개발협력 평가 전문성 역량강화를 위한 코이카-세계은행 영향평가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개발협력사업 영향평가는 코이카가 해외에서 수행한 개발협력사업이 현지에서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절차이다. 일례로, 코이카는 지난 2011∼2014년 아프리카 가나 볼타지역에서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우물 신설·개선 및 화장실 설치 등 ‘식수위생 개선사업’을 수행하고 사업 종료 후 영향평가를 시행했다. 사업이 진행된 10개 마을과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10개 마을을 비교 분석하는 영향평가 결과, 사업이 진행된 마을의 5세 미만 아동 설사 발생률이 대조군 마을보다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평가 결과 이 사업이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한 것이다. 대외협력개발 사업에서 사후 영향평가는 사업의 객관적 성과를 입증하고 사업의 장기적 효과를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코이카는 지난 2011년부터 영향평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에 세계은행과 워크숍을 개최, 세계은행의 영향평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세계은행은 여러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영향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코이카 본부와 해외사무소의 평가업무 관련 직원 30명이 참석했으며, 세계은행에서는 국제개발협력사업 영향평가 전문부서인 개발영향평가부(DIME) 소속 애널리스트와 연구원들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세계은행의 평가 사례를 통해 영향평가 설계와 사업 분석방법에 대해 학습했으며, 이를 통해 영향평가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실험설계와 데이터 분석 및 수집 방법론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코이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영향평가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코이카의 사업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윤 코이카 평가실장은 "코이카는 무상원조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국제개발협력 사업평가에서도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워크숍을 기반으로 코이카 사업의 효과성을 증명하고 사업의 성과관리와 평가의 질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코이카 세계은행 영향평가 워크숍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세계은행(WB) 관계자들이 지난 5~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스위소텔 방콕 라차다 호텔에서 열린 ‘개발협력 평가 전문성 역량강화를 위한 코이카-세계은행 영향평가 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이카

CJ제일제당 사료용 아미노산, 글로벌100 브랜드 뽑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의 사료용 아미노산 브랜드 ‘베스트아미노’가 올해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CJ제일제당은 13일 글로벌 정보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가 ‘2023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에 베스트아미노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베스트아미노는 CJ제일제당의 그린 바이오(Green Bio, 사료 첨가제와 농축대두단백 등) 사업의 핵심 브랜드다. 베스트아미노는 생산중인 전체 사료용 아미노산에 미생물 발효 기반 기술을 적용하고 제품의 형태도 분말·액상·과립의 세 가지 형태로 선보이는 유일한 브랜드로,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터가 꼽은 100대 브랜드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각 산업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100대 신규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정보 서비스 기업이다. 올해는 애플의 ‘애플워치 울트라’ 네슬레의 ‘돌체구스토 네오’ 등을 주요 브랜드로 선정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현재 라이신·메치오닌·쓰레오닌·트립토판 등 총 8종의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트립토판은 글로벌 시장 1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CJ제일제당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 바이오 시장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나가며 사료용 아미노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 아미노산 글로벌 100 선정 CJ제일제당의 ‘베스트아미노 L-트립토판’ 제품. 사진=CJ제일제당

CGV,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CGV는 관객들이 영화 감상을 통해 문화·예술·라이프스타일 등 일상의 ‘취향 토크’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모인츠’(MOINTS)를 신설한다. 13일 CGV에 따르면, 모인츠는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과 영화적 경험을 확장해 커뮤니티에서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사업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관심사를 공유하는 모임의 수요가 늘어난 만큼, 밀도 높은 연결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커뮤니티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회사는 말했다. 모인츠의 첫 모임은 ‘Re;start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테마로, 서울 동교동 CGV연남에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엔데믹 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고 싶었던 것, 하고 싶은 것, 앞으로 할 것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모인츠의 참석자들은 향후 2~3주 간격으로 총 5회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모임에서는 ‘Mind Open-ended(다양한 관점, 확장)’, ‘Mine(당신의 시선, 생각)’, ‘Now Trend(취향발견)’ 등의 세 가지의 콘셉트를 기반으로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 총 5회 중 2회는 CGV의 프리미엄 특별관 SUITE CINEMA에서 최신 개봉작을 관람 후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를 원할 경우, 상세 일정과 모임별 테마 및 프로그램은 CGV 모바일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임당 최대 16인이 신청 가능하며, 첫 모임 시작 하루 전부터 오픈 채팅방을 통해 모임 일정을 안내한다. CGV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고객들의 선호와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모임 테마와 만남 장소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ys@ekn.krCGV 취향 기반 대화형 커뮤니티 'MOINTS' 론칭 CGV의 취향 기반 대화형 커뮤니티 ‘모인츠’ 홍보 포스터. 사진=CGV

인천 부티크호텔 아트파라디소 재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가 새 단장을 마치고 이달 15일 재개장한다. 국내 최초로 58개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조성된 성인 전용 부티크 호텔로 탈바꿈하고 3년 만에 고객을 맞이한다.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아트파라디소 호텔 내부는 갤러리 공간처럼 새롭게 꾸며지고, 아트·미식·살롱 같은 시설도 최고급으로 장식됐다. 이같은 리뉴얼 작업 덕분에 아트파라디소는 전 세계 90여개국 우수 부티크 호텔들이 소속된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의 멤버로 인정받았다. SLH은 70개 이상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가입이 가능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점검과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트파라디소는 최고급 호텔답게 방문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통한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투숙 시 큐레이터가 사전 니즈 파악부터 시작해 투숙 중 요청사항을 24시간 응대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비롯해 △백남준의 ‘히치콕드’ 등 전시된 주요 작품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트 투어’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담은 풀보드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아트파라디소는 일반 호텔과 다른 고품격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치기 위해 3년 만에 재개장하게 됐다"며 "세계적 수준의 스몰 럭셔리 호텔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휴식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kys@ekn.kr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 재개장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파라디소’ 호텔 로열 스위트 객실 내부 전경. 사진=아트파라디소

[강추! 이달의 여행] 여름 가족휴양지는 역시 괌·사이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가족 휴양지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괌이 최근 발생한 태풍 피해의 악재를 딛고 호텔과 쇼핑센터가 속속 재개장하고 다시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국내 여행업계도 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같은 북태평양의 인기 여행지인 사이판과 묶어 다양한 여름휴가 여행 패키지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괌과 사이판 두 곳 모두 가족여행에 적합하고 바다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괌은 사이판보다 호텔과 쇼핑센터 등 인프라가 발달해 관광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은 괌을 찾고, 휴양과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하고 싶은 여행객은 사이판을 방문한다는 차이점이 있어 여행 목적에 맞는 선택이 권장된다. 하나투어는 ‘괌 3박 5일 PIC’과 ‘괌 5일 두짓타니’ 패키지를 선보였다. PIC 상품은 괌의 PIC 리조트에서 70여 가지의 레저 활동과 강습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공연도 함께 관람 가능하다. 괌 두짓타니에서는 시내 중심에 위치한 바다전망 호텔 프리미어 오션프론트에서의 휴식과 함께 괌 여행 인기 활동인 돌핀크루즈를 제공해 배 위에서 돌고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괌 롯데호텔 파샬오션디럭스 4일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롯데 브랜드가 운영하는 만큼 호텔 내에서도 한국인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가 제공돼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다. 이와 함께 ‘호텔 풀사이드 카바나 2시간 이용권’도 제공해 부모님과 동반하거나 아이와 함께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노랑풍선은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PIC 리조트에서의 숙박과 함께 △깊고 푸른 태평양 바다가 펼쳐진 ‘만세절벽’ △석회암과 바위섬으로 형성된 ‘새섬’ △인공 서핑·스노클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사이판 PIC 4~6일’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PIC 사이판에서는 여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2023 워터 서머 페스티벌’을 열어 여행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페스티벌에서는 워터 농구, 물풍선 피구, 버블 나잇 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교원이지는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한 사이판 월드리조트에서 각종 부대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4~6일’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사이판 워터파크 중 유일하게 설치된 파도풀과 함께 워터슬라이드, 아이를 위한 뽀로로 파크 등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사이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는 것도 장점이다. 참좋은여행은 ‘어린이(키즈)를 왕(킹)으로 모신다’는 콘셉트의 자유여행 ‘키즈 킹클루시브 4~6일’ 패키지를 선보였다. 사이판 켄싱턴호텔에 마련된 캠핑장 스타일 객실인 제스티 캠핑룸에 숙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목욕가운, 슬리퍼 등 어린이 전용 비품과 젖병소독기, 베이비 크림 등 전용 장비 렌탈도 함께 지원된다. 아울러 종이 아트 공작과 페인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키즈 아트·크래프트와 보물 찾기, 켄싱턴 호텔 쉐프와 함께 하는 쿠킹 클래스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괌과 사이판은 가족여행으로 제격인 패키지가 다양하게 출시되는 만큼, 올여름 가족들과 함께 휴양지를 찾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kys@ekn.kr강추 이달의 여행 메인 사진 괌 괌의 스페인 광장 모습 전경. 사진=하나투어 강추 이달의 여행 사이판 PIC 워터파크존 사이판의 ‘PIC 워터파크존’ 전경. 사진=노랑풍선

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 체계화 위한 조직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 등 지식재산(IP)에 대한 가치평가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금융지원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 평가·관리를 총괄할 조직을 신설했다. 발명진흥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출범식에는 황철주 발명진흥회 회장과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평가기관, 투자기관, 금융기관, 학계 인사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는 지난 1월 신설된 발명진흥법 제31조의6에 근거해, 발명 등의 평가에 대한 조사·관리 등 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특허청 지정 법정기구이다. 발명진흥회 조직 내에 편제됐으며, 지식재산평가지원실, 지식재산품질관리실, 지식재산평가정보실 등 3개의 조직을 갖췄다. 지식재산 가치평가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의 현재 또는 장래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초대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장을 맡은 하성태 센터장은 "지식재산 가치평가 혁신으로 역동적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비전을 밝히고 "국민 체감형 IP 가치평가 품질 제고, IP 가치평가의 활용·확산 극대화, 미래형 IP 가치평가 시스템 구축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철주 발명진흥회 회장은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식재산 가치평가의 품질과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식재산 가치평가를 기반으로 국내 IP 금융 규모 확대, 다양한 평가기법 개발, 평가전문인력 양성, 인공지능(AI)·빅데이터 평가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발명진흥회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 출범식에서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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