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주말의 시네마 천국]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개봉 전부터 화제몰이를 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25일 개봉한 가운데 ‘용감한 시민’·‘30일’ 등 국내영화도 인기를 이어가면서 주말 극장가에 관객들 발걸음이 분주해 질 전망이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매출액 점유율의 71.4%를 차지하며 개봉 하루만에 25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인 ‘마히토’가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으로 떠난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의 안내를 따라 이세계의 문을 통과해 겪는 모험을 그려낸 이야기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전작인 ‘원령공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같이 반전주의와 삶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아내 일각에서는 거장의 작품다운 걸작이라 칭송받는 반면, 난해한 예술영화에 가깝고 주인공의 아버지가 군수공장의 사장인 등 국내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설정이 존재해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실제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CGV 기준 영화를 평가하는 에그지수가 첫날부터 수직 하락해 26일 66%를 기록했으나, 워낙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흥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통쾌하고 짜릿한 영화를 즐기고 싶은 관객들은 25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용감한 시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용감한 시민’은 조용히 살기로 한 선생 ‘소시민’(신혜선)의 반 학생 ‘한수감’(이준영)이 무자비한 학교폭력을 일삼자, ‘소시민’이 정의의 사도 ‘고양이 가면’으로 변신해 저지한다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통쾌한 권선징악의 맛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해 손익분기점인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30일’도 여전히 흥행을 이어갈 태세다. ‘30일’은 헤어지기로 결심한 연인인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가 사고를 당해 갑작스레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내용의 로맨스코미디다. 지난 9월 추석 간판작들을 넘어서고 흥행대열에 올라선 이후 강력한 신작들의 개봉에도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관객 수를 더욱 늘리는 저력을 과시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11월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들도 본격 홍보에 나서며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라고 불리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톡 투 미’가 1일 개봉 예정이다. ‘톡 투 미’는 잘린 손 모양의 석고상을 잡고 빙의 의식을 행하는 SNS상의 챌린지(유행 동영상 제작 및 참여)를 따라한 10대들이 빙의 제한 시간 90초라는 금기를 어기자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을 그려냈다.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만큼, 로튼토마토의 토마토 지수 95%를 기록한 데 이어 배급사인 A24의 역대 공포영화인 ‘미드소마’, ‘유전’보다도 높은 평점을 받는 데 성공해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개봉 이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헝거게임 시리즈’의 속편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전 시리즈의 약 65년 전 이야기를 다룬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15일 개봉 예정으로, 단 한 명의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잔인한 서바이벌 게임에 멘토로 참여한 ‘스노우’가 12구역의 소녀인 ‘루시 그레이’의 우승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초창기 ‘헝거게임’을 주제로 하는 만큼, 더욱 야만적이고 잔인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이다. 또한, 한국 영화로는 ‘아수라’와 ‘감기’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민주화 운동 과정을 그려낸 ‘서울의 봄‘이 준비됐다. ’서울의 봄‘에는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이 담겼다. 연기력이 보장된 스타 배우인 황정민과 정우성이 각각 쿠데타를 일으키는 사령관과 이를 말리려는 군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kys@ekn.kr주말의 시네마천국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용감한 시민’, ‘30일’ 영화 포스터.

[신간도서] 2024 한국경제 대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경제 한파의 끝에 봄은 올 것인가?" "펜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는 불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경제전문가 34인이 내년 한국경제를 전망한 책이 나왔다. 복잡한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 이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까지 한데 아우르는 책을 만들었다. 다음해를 계획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경제 이슈를 담은 ‘2024 한국경제 대전망’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매서운 경제 한파가 휘몰아쳤던 올해가 저물어가지만 내년에도 체감 온도는 더 춥게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상황은 끝이 보이지 않고 언제 다시 낮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꺾여 버린 저금리 시대가 쉽게 돌아올 것 같지도 않다. 현재 세계 경제 질서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 그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며 다양한 변수를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쉽지 않은 국내외 여건 속에서 위험요소를 줄이며 위기를 타개할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24 한국경제 대전망’은 내년 한국경제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세 가지 포인트로 금리와 물가, 미중 갈등과 중국의 회복, 반도체를 꼽았다. 내년 한국경제는 한국의 물가를 통화정책 목표인 2%대로 안정시키는 것이 주요한 과제다. 해소될 길이 보이지 않는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경제가 얼마나 회복할 것인가도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다. 더불어 올해 한국 반도체산업이 왜 계속 하락해왔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함께 반도체의 회복이 왜 한국경제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인가 등 세심하게 분석하고 있다. 미국 피터슨경제연구소의 애덤 포센 소장은 앞서 "2020년대는 세계가 점차 더 블록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예상대로 러-우 전쟁의 장기화와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해 새로운 지정학 시대가 도래했다.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며 전통적인 경제학만으로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됐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 전략적 국제협력, 동맹관계, 지정학적 변수 등을 고려하는 지경학 통찰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시기다. 아슬아슬하고 위태롭게 돌아가는 세계 질서의 변화에 맞서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스탠스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한국경제에도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왔다. 반도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중이 큰 산업인 만큼 수출 수요자인 글로벌 시장이 우리 경제 회복 속도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올해까지 부진을 이어오던 반도체시장이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가 반도체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특히 일본이 공격적으로 반도체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한국 정부와 기업도 세계 시장과의 경쟁에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러-우 전쟁의 장기화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실적을 급격히 증대시켰다. 러-우 전쟁이라는 특수한 이슈로 인한 증가인 만큼 안보 불안이 해소되거나 각국에서 자국의 방위산업에 힘을 실어주기 시작하면 내년 이후 한국 방산 수출 실적의 전망은 불확실할 수 있다. 방위산업에 관한 육성 및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 전기차시장의 급성장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 역시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 살아남으며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업체들 간의 협력과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한국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챗(Chat)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관한 올해의 열풍이 내년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통과해야 할 장애물들이 많지만 생성형 AI 시장에 전 세계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생성형 AI 기술이 부정적인 영향에 집중하기보다 이것을 기회의 창으로 활용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새로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야 한다. 책은 28편의 글이 주제에 따라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글로벌 산업 환경의 변화, 국내 자산시장과 K-산업의 전망, 정책 환경의 변화, 그리고 세계 경제 및 한국경제의 동향과 전망을 다룬다. 이 책을 통해 내년 미국의 대선으로 인한 미국의 정책 변화,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라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산업 환경의 변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세계 경제 흐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2024 한국경제 대전망 저자 : 류덕현·이근 외 경제추격연구소 편저 발행처 : 21세기북스 yes@ekn.kr[신간도서] 2024 한국경제 대전망 [신간도서] 2024 한국경제 대전망

웅진씽크빅·사람인, 취업연계 직무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웅진씽크빅이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 글로벌 교육 플랫폼 유데미를 통해 ‘채용연계형 부트캠프’를 실시한다. 웅진씽크빅은 유데미가 운영하는 취업부트캠프와 사람인의 취업연계형 시스템을 결합해 인재 육성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기 위해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오는 11월부터 공동으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프로젝트 ‘기업채용형 부트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유데미는 취업교육 플랫폼 유데미 비즈니스의 직무 교육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참가자에게 제공한다. 사람인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홍보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취업 연계를 위한 인증을 부여한다. 유데미X사람인 기업채용형 부트캠프 1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지원자를 받을 예정으로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청년이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도 유데미와 사람인은 향후 회원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유데미 학습 콘텐츠를 사람인 플랫폼에 연계 노출하는 등의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양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경쟁력이 만나 우수 인적자원 개발 위한 긍정적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직무 역량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실제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사람인X웅진씽크빅 업무협약식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오른쪽)와 김용환 사람인 대표가 24일 서울 구로구 사람인 본사에서 열린 웅진씽크빅과 사람인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

청호나이스, 7단계 매트리스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청호나이스는 매트리스를 청결하게 관리해 주는 ‘7단계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의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트리스는 각질과 각종 먼지, 애완동물의 털 등으로 인한 세균 번식 문제로 사용자의 호흡기와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어 전문 장비를 사용한 정기적인 케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현재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4개월마다 방문해 전문 장비를 이용한 친환경·이중살균 공법으로 매트리스를 관리해주는 ‘7단계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염도 측정 △프라임 케어 및 워싱 △바디 및 사이드 케어 △진드기 기피제 코팅 △UV스틱살균 등 총 7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렌탈 구매 고객뿐 아닌 타사 매트리스 사용 고객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트리스 특성상 일반인이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로 청결한 침실 환경을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kys@ekn.kr청호나이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청호나이스의 직원이 매트리스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호나이스

중기부·공정위 "납품대금연동제 회피 강력차단"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른 제도 안착을 위해 두 기관이 공조해 조속한 정착과 동시에 제도 회피 시도를 차단하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25일 서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중소기업 대표 및 협회·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납품대금 연동제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안착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이 지난달 11일 4208개에서 한 달 새 8120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법 시행에 따라 연동제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 중"이라며 "동행기업을 연말까지 1만개 이상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그동안 법 취지를 훼손하는 탈법 행위에 대한 강한 제재를 마련하고 익명제보센터도 신설했고, 예외조항 관련 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연동계약이 현장에서 하나의 거래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위탁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하는 납품대금 연동제는 지난 4일부터 시행됐으나, 수·위탁업체가 합의한 경우 연동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를 두고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강요할 경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도 "대·중소기업이 원재료 가격 변동 위험을 함께 부담하는 연동 의무가 법제화된 이상, 제도의 조속한 정착과 제도를 회피하려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연동문화 확산을 담보할 것"이라고 공조 의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하도급법상 연동확산 지원본부로 지정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해 연동계약 체결에 있어 개별기업의 고충, 연동 조건 설정과 이행 과정에서의 당사자 간 갈등, 분쟁에 대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16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6개월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함께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5.2%는 연동 계약 체결 과정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고 85.6%는 연동 계약을 다시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시범운영에 참여한 위탁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서 "특정 원재료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격이 최대 45% 상승해 납품대금 연동 방식을 정해놓지 않았더라면 가격 협의 지체로 부품 적기수급에 지장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연동제는 어느 한쪽에 유리한 것이 아니라 협력사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계약기간 중 수탁·위탁기업간 단가 협의를 편리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제도"라고 중기부는 강조했다.kys@ekn.kr중기부 공정위 납품대금 연동제 간담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5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연동제 현장안착 중소기업 간담회를 마치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영 장관 오른쪽)을 비롯한 중소기업 협·단체 등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하나투어 "내년 하반기 코로나 이전 매출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하나투어가 코로나 19 이전까지 20%대였던 여행객 출국 점유율(국내 총 송출객 수 기준)을 오는 2026년까지 3년 내에 35%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사업 포부를 공개했다. 하나투어의 강점인 상품 기획력과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 독보적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무기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확보한다는 비전이었다. 하나투어는 25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현황과 시장 선도를 위한 향후 발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하나투어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를 겪었으나 지난 1분기(1~3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그간 반등을 위해 상품과 채널, 마케팅 조직, IT까지 모든 방면에 걸쳐 내부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왔다"며 "35%라는 시장점유율이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하나투어의 확장 전략이 체계적으로 실현되면 현실 가능한 숫자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나투어는 핵심 사업인 패키지 개발에 주력해 △하나팩 2.0으로 대변되는 중고가 패키지를 발전시켜 3.0으로 진화 △원가 경쟁력 확보 통한 수익성 극대화 △알려지지 않은 신규 여행지 개발로 고객 확보 유지 등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팩 2.0은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한다는 콘셉트의 여행 패키지로, 불필요 요소를 전부 제거한 고객 중심 여행 진행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통해 패키지 이용률 65%를 달성하고 고객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하나투어는 B2B(기업간 거래) 채널 구축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동안 발전시켜 온 디지털 역량을 총동원, 앱(APP)을 차별화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온라인 서비스와 판매 역량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하나투어는 단순 여행 판매 서비스를 넘어 여행을 준비하고 기록하는 필수 앱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국가 도시별 여행 정보 제공 △여행 계획 따른 이동 동선 표시 △현지 여행자끼리 정보 공유 가능한 ‘하나오픈챗’ 등의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투어 앱은 재방문율이 55%에 이르는 등,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계속 상승해 7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향후 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여행정보 AI 콜센터 △항공 환불 자동화 서비스 △자동 견적 시스템 등의 기능을 함께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나투어는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2000만 개별여행(FIT)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패키지여행을 구성하는 항공·호텔·교통 등의 현지 투어 각 요소들을 ‘에어텔’, ‘투어텔’과 같은 결합 상품으로 제공해 개별여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송 대표는 "하나투어는 핵심 자산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게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호텔과 항공 및 입장권 등을 제공할 계획으로, 이는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라며 개별여행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송 대표는 "여행사업 고도화를 위해 비자센터 추가 입찰, 해외 법인 확대, 해외 업체와 독점 계약 신설, 스타트업 및 외국 업체와의 적극적 협력 등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하나투어의 예약률은 4분기(10∼12월) 기준 극성수기인 7·8월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으로, 하나투어는 내년 하반기 중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ys@ekn.kr하나투어 미디어데이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가 25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중기부-환경부, 일회용품 규제 소상공인 애로 해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환경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규제 등 환경관련 규제에 따른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중기부는 환경부와 25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소상공인 환경규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의견 수렴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에는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 등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된 주요 업계 대표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제한’에 따른 업계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제도개선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식품접객업에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는 등 규제가 확대·강화됐다. 그러나 그동안 소상공인 경영애로와 환경문제는 별개의 정책과제로 인식돼 왔고, 환경보호 규제를 신설할 경우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으로 연결돼 부처간 정책목표가 상충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중기부와 환경부는 민생활력 회복을 위해 서로 협력해 정책목표를 조율할 있는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간담회에서 외식업중앙회는 최근 외식업계의 인력문제를 고려해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유예하거나 철회할 것을 제안했다. 편의점가맹점협회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비닐봉투 대신 생분해성 봉투 등 대체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대체품으로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자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소비자의 환경인식이 높아지고 자영업자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등 성숙한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계도기간을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 휴게음식점중앙회는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지자체별 지역경제 여건에 따라 시행여부를 결정하거나,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등 전국적 확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중기부와 환경부는 향후 이 자리에서 나온 애로·건의사항들을 함께 면밀히 검토해 ‘소상공인 경영부담 경감’과 제도의 본래 목적인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조율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영준 실장은 "소상공인 정책은 환경·인력·에너지 등 여러 정책분야가 얽힌 복합적인 정책영역"이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환경규제도 환경부와 지속 논의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소상공인 환경규제 현장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오른쪽 두번째)이 25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중기부-환경부 공동 소상공인 환경규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부

中企 4곳 중 3곳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 만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 제품 제값받기 일환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지난 4일 시행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 기관과의 공조 등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협·단체장과 함께 25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을 위한 중소기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지난 5개월(지난해 9월~올해 2월)간 진행한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위·수탁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범운영에 참여한 수탁기업 중 약 75.2%가 연동 계약 체결 과정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약 85.6%의 기업은 연동 계약을 다시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대부분의 수탁기업이 연동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응답 기업들은 연동제의 효과로 수탁기업의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 감소뿐만 아니라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매출액 증가 등 재무적 효과까지 체감한 사례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원재료 가격 변화율과 납품단가 조정률을 회귀분석한 결과, 원재료 가격이 1%p 상승하면 납품단가는 0.62%p 상승하는 관계에 있어 연동제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 가능함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 심층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특정 원재료의 경우 2021년 10월 이후 가격이 최대 45%나 상승했다. 납품대금 연동제가 없었다면 가격 협의가 지체돼 부품 적기수급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심층 인터뷰를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연동제가 어느 한쪽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며 "협력사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계약기간 중 수탁·위탁기업간 단가 협의를 편리하게하는 장점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중소기업들이 연동 계약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거래 조건, 거래 관행 등이 업종별로 다양한 만큼 연동제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연동제 운영과정을 잘 모니터링해 달라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공정위와 함께 연동 문화가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방안과 적극적인 법집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동행기업(납품대금 연동제 자발적 모범 운영기업)이 지난 9월 11일 4208개사에서 한달 사이 8120개사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법 시행에 따라 연동제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 중"이라며 "동행기업 등 연동제에 참여중인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변동 리스크 감소 등 그 효과를 체감할 것이므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연동제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동행기업을 연말까지 1만개사 이상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장관은 "중기부는 그동안 법 취지를 훼손하는 탈법행위에 대한 강한 제재를 마련하고 익명제보센터도 신설했다"며 "예외조항 관련 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잘 모니터링하고 연동 계약이 현장에서 하나의 거래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054@ekn.kr납품대금 연동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5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및 중소기업 협·단체 대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부

브리타 ‘여행에미치다’와 협업…협업 콘텐츠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리타(BRITA)는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 ‘여행에미치다’와 협업해 ‘브리타 정수기와 함께하는 청정 제주 한 달 살기’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리타와 여행에미치다는 청정 자연을 지키는 ‘쓰레기 없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정경과 함께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브리타 정수기를 집중 조명했다. 협업 콘텐츠에는 친환경 제주 한 달살이를 즐기는 여행자의 일상이 담겨있다. 시장에서 사 온 제철 식재료와 브리타 정수 물을 활용해 식사를 만들거나, 텀블러에 브리타 정수 물을 준비해 오름으로 산책을 떠나고, 브리타와 함께 해변에서 피크닉과 차박을 즐기는 등 브리타 정수기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드러난다. 브리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미치다와 환경과 낭만을 모두 잡은 지속 가능한 가을 제주 여행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플라스틱 생수병을 배출하지 않으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깨끗한 자연과 오랫도록 공존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야 할지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yes@ekn.kr브리타X여행에미치다 협업 콘텐츠 이미지. 브리타X여행에미치다 협업 콘텐츠 이미지.

롯데시네마 "유명 버튜버 사진·굿즈 챙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시네마가 유명 버튜버(가상 유튜버)의 한정사진을 수령하고,커스텀굿즈(주문형 굿즈)로 소장할 수 있는 ‘랜덤 데스티니2023’ 행사를 연다. 롯데시네마는 24일 ‘랜덤 데스티니 2023’의 색다른 체험을 위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버튜버’(버추얼+유튜버)와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랜덤 데스티니는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이번 행사에 구독자 수 25만 명에 이르는 키즈 게임 스트리머 ‘깅도이’, 노래와 토크를 선보이는 ‘샤쿠이 샤메이’, 노래와 토크·라디오·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운영하는 ‘위즐리어카’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전시 체험 중 개별 버튜버의 한정사진을 받아 ID카드에 삽입해 커스텀 굿즈로 소장할 수 있다. 버튜버 이벤트는 25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총 12일 동안 롯데시네마 잠실 롯데타워점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만 6000원이다. kys@ekn.kr롯데컬처웍스 랜덤다이버시티 x 버튜버 롯데시네마의 ‘랜덤다이버시티 x 버튜버’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컬처웍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