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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뱅크AI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 결선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육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학급환경·학급경영 자료 플랫폼 ‘에듀뱅크AI’가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 최우수 무료 앱·소프트웨어 제품·리소스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GESS 에듀케이션 어워드’는 매년 중동 아시아 및 인근 40여 개국의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교육 기자재 시상식이다. △스위스 월드디닥(Worlddidac) 어워드 △미국 IMS 러닝 임팩트(Learning Impact) 어워드 △영국 Bett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교육상으로 손꼽힌다. ‘에듀뱅크AI’는 우수한 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교육 기자재를 통해 학교 현장 발전을 선도하는 업체로 인정받아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에듀뱅크AI’는 아이스크림미디어가 20여 년간 축적해 온 650만 건 이상의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 및 학급 운영 자료를 총망라한 교육 콘텐츠 플랫폼이다. 특히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수업 자료를 위한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수 있어 교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에듀뱅크 AI’를 통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더불어 학급 운영 및 학급 환경 자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사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교육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이미지] 에듀뱅크AI 이미지 에듀뱅크AI 이미지

중기부·중기중앙회 "중대재해법 연장·52시간 유연화" 재확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계 최대 노동 현안인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과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에 관철 의지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도 재확인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노동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계 대표자들의 의견을 듣고 건의사항을 주무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정책 주무부처는 고용노동부라는 점에서 이번 중기부 장관 초청 간담회 주제가 ‘노동 현안’이었다는 점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만큼 현재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노동 현안들이 심각하고 시급한 과제라는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 주제는 △내년 1월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유예기간 2년 연장 △현재 주 단위로 제한되는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 이상으로 유연화 △외국인 근로자 공급 확대 등 3개였다. 특히, 이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참석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현재 가장 중요한 중소기업 노동현안은 중대재해처벌법"이라며 "(2021년) 국회의원이던 시절 중대재해처벌법이 너무 급하게 제정된 것을 지켜봤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가장 큰 문제는 규정의 모호함인 만큼, 이를 개선하도록 주무부처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에 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가 ‘유연성’에 있는 만큼, (개선안 시행을)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중소기업계에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업종별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80%가 아직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호소했다. kch0054@ekn.kr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6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7번째)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노동현안 간담회’에서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현안 해결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10월 中企경기전망 9월보다 나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은 오는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9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9월 11~18일, 3055개 중소기업 대상)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를 기록했다. 9월보다 1.0포인트(p) 하락해 8월(0.6p 상승), 9월(4.0 상승)의 2개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지난해 10월 SBHI와 비교해 2.4p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4p 올라 88.5를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건설업(83.5)은 전월대비 0.9p 올랐고, 서비스업(79.4)은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목재및나무제품(74.9→87.5, 12.6p)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2.3→93.8, 11.5p)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9.9→90.0, 10.1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이 전월대비 호전됐다. 그러나, △음료(106.2→88.1, -18.1p) △섬유제품(88.7→79.2, -9.5p)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3.6→86.6, -7.0p) 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후퇴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6→83.5)이 전월대비 0.9p 올랐고, 서비스업(82.1→79.4)이 전월대비 2.7p 뒷걸음질했다. 서비스업은 △숙박및음식점업(87.0→92.2, 5.2p)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0.9→87.6, 6.7p) 등 6개 업종에서 오른 것과 달리 △도매및소매업(80.2→75.7, -4.5p) △교육서비스업(84.2→81.1, -3.1p 하락)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이밖에 전산업 항목별 전망에서도 △내수판매(81.9→82.3) △영업이익(79.0→79.5) △자금사정(78.6→79.2)은 전월대비 나아진 반면, △수출(84.9→82.5)은 전월대비 나빠졌다. 한편, 지난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을 기록, 직전 7월보다 보합을, 지난해 8월보다는 0.3%p 상승으로 나타났다.중기 경기전망지수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고려대 연구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임희석 컴퓨터학과 교수 NLP&AI 연구실의 강명훈·이정섭·이승윤 팀이 지난 22일 열린 ‘ICT 챌린지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대 NLP&AI 연구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며 SK텔레콤이 후원하는 ‘ICT 챌린지 2023’는 대학 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등 디지털 고급인재양성사업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제고하고, 석·박사생들간 경쟁·협업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팀 아이디어 경연대회로, 올해는 ‘디지털로 펼쳐갈 미래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28개 대학 79개 팀 263명이 참가했다. 고려대 NLP&AI 연구팀은 ‘KoCheckGPT: 사내 보안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탐지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업 내에서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활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내 민감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자료에 대한 생성 모델의 개입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한국어 특화모델 ‘KoCheckGPT’를 제안, 초거대언어모델(LLM)의 시대에 걸맞은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초거대언어모델의 출현에 따라 기업 기밀정보 유출 사례가 증가하면서 다수의 기업은 챗GPT와 같은 상용 API의 활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쳐왔으나, 현실적으로 이를 탐지하거나 억제하기 위한 대응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기업 문서에 특화된 판별기의 학습을 위해 AI 허브에서 제공하는 행정문서, 요약문 및 레포트 등의 7가지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챗GPT를 활용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KoCheckGPT는 이를 기반으로 문장, 문서, 토큰 단위로 사전학습 모델을 미세조정해 주어진 글의 생성 여부를 탐지하도록 학습됐다. 그 결과, KoCheckGPT는 한국어 하에서 시중에 알려진 탐지모델인 ‘지피티제로(GPTZero)’의 성능을 큰 폭으로 능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NLP&AI 연구실은 "기업 내 문서작성 시스템에 KoCheckGPT 도입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시대에 기업의 비밀 유출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강화함으로써 사내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희석 고려대 NLP&AI 연구실 및 HIAI 연구소장은 "기업관점에서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사용은 사내 보안성 저해와 저작권 침해의 우려가 높다"며 "민감정보의 유출과 표절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고려대 고려대학교 NLP&AI 연구팀의 이승윤(왼쪽부터), 이정섭, 강명훈 팀원이 지난 22일 열린 ‘ICT 챌린지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려대

표준협회, 호텔신라 면세점에 품질경영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호텔신라 면세점에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인증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ISO9001 인증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품질보증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행함으로써 소비자 및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에게 수여되는 인증이다. 호텔신라 면세점은 품질경영의 근본이 되는 ISO9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ESG 품질경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하며 ESG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난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호텔신라 면세점의 ISO9001 인증 취득을 축하하며 고객 중심의 ESG 우수 기업으로 더욱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표준협회

성신여대, 23~24일 2024학년도 수시 논술고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2024학년도 수시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23일 자연계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올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가장 빨리 실시한 성신여대는 2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인문계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14일 마감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성신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162명 모집에 4048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상승한 24.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ch0054@ekn.kr성신여대 23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돈암수정캠퍼스 고사장 앞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자연계 논술고사를 치른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한국항공대 항공영어 교육과정, 국내 최초 국토부 인가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이 자체 개발한 항공영어 교육과정이 관련 교육과정 중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교육과정으로 인가 받았다. 비행교육원은 전 세계 항공기 조종사와 관제사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2021년부터 항공영어 교육과정을 연구개발 해왔다. 그동안 교육기관 및 항공사에서 기존에 자체 실시해 온 항공영어 교육과정은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조종사 및 관제사를 대상으로 최소한의 국제 항공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언어능력을 측정하는 항공영어 구술능력 시험(EPTA) 대비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이 인가받은 항공영어 교육과정은 항공영어 구술능력 시험 대비뿐만 아니라, 항공기 운항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표준화, 체계화된 항공영어를 교육해 안전 운항을 위한 기초역량을 탄탄히 쌓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특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통화법 및 문체를 습득하고 항공교통관제 통신(ATC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라 비영어권 국가의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해 추후 비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수출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단계는 비행교육원이 현재 운영 중인 파라과이 항공청 소속 비행교관 대상 교육에 항공영어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것이다. 국내 항공사 신입 조종사를 대상으로 하는 위탁교육도 진행된다. 지난해 진에어 신입조종사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한 비행교육원은 앞으로 항공사 대상 위탁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은 오는 10월부터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과 군인, 경력 조종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비행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ch0054@ekn.kr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이 진에어와 지난해부터 진에어와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해온 신입 조종사 대상 항공영어 위탁 교육 장면. 사진=한국항공대

한국에너지공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잡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 KENTECH)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윤의준 총장이 오는 10월 8일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되는 ‘2023 MBN 나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한국에너지공대 학생 및 교직원 약 50여명도 참가해 전국 마라토너들과 함께 나주 영산강 숨결을 따라 가을 날씨를 만끽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 2기 총학생회는 나주지역 농가활성화를 위해 ‘나주 배 공동구매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2기 총학생회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교내 홍보를 통해 나주 ‘창조배’ 공동구매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제안했다. 그 결과, 총 129박스(1박스당 7.5kg) 구매계약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2기 총학생회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한 나주 배를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지역 농가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동혁 한국에너지공대 총학생회장은 "대학은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곳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나주 배 공동구매를 기획했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봉사, 축제, 문화행사 등을 기획해 대학이 모두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숙명"이라며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미 대운동장과 테니스장을 시민들께 개방해 지역사회와 함께 숨쉬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상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대 2기 총학생회가 나주 배 공동구매를 기획해 지역 농가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고려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기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컴퓨터학과 이희조 교수 및 우승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8월 11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보안 분야 학술대회 ‘USENIX 시큐리티 2023’에서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기술인 ‘V1SCAN’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USENIX 시큐리티’는 ‘IEEE S&P’, ‘ACM CCS’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 보안 최우수 학술대회로 꼽힌다.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재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취약점이 내포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재사용은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안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 원데이 취약점 탐지 기술 ‘V1SCAN’을 발표했다. 원데이 취약점이란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개발됐지만 적용하지 않은 상태 또는 재사용 과정에서 코드가 수정대 알려진 패치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V1SCAN은 기존 취약점 탐지에 활용되던 버전기반 및 코드기반 기술들을 개선하고 통합함으로써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재사용으로 인해 전파된 취약코드를 높은 정확도(96% 정밀도 및 91% 재현율)로 탐지할 수 있다. V1SCAN은 높은 정확도뿐 아니라 점검된 취약점이 실제로 문제를 일으킬 것인지 아닐지를 필터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버전기반과 차별성을 지닌다. 기존 기술 기반 취약점 탐지는 77% 오탐을 기록, 취약점이 실질적으로 어떤 문제를 야기할지 판단하는 과정에서부터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그러나 V1SCAN은 4% 이하 오탐 및 기존 기술 대비 1.5배 더 높아진 취약점 탐지율을 보이면서 GitHub 상위 10개 C/C++ 소프트웨어로부터 130개가 넘는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성공했고, 이들 중 악용이 가능한 위험한 취약점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유하여 실용성을 입증했다. 우승훈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취약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소프트웨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버전기반 및 코드기반 취약점 탐지 기술을 융합해 원데이 취약점을 탐지하는 V1SCAN은 높은 정확도로 보안 위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이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는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희조 교수 및 우승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기술 ‘MOVERY’, 2021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탐지기인 ‘CENTRIS’와 같은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혁신 기술들을 공개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6년 론칭한 보안 취약점 자동분석 플랫폼 서비스 ‘아이오티큐브’에서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자동 취약점 분석 관련 연구성과들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기업 환경을 위해서는 래브라도랩스의 래브라도 솔루션이 별도 존재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kch0054@ekn.kr고려대 우승훈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가 지난 8월 11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USENIX 시큐리티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시디즈,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인터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퍼시스그룹의 의자 브랜드 시디즈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모바일게임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시디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5 등의 모바일 국가대표팀 선수 15명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을 담은 ‘GC PRO와 함께하는 국가대표 스토리’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선수들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소감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포부, 경기를 위한 노력 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시디즈는 선수들이 e스포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경기에 임하는 포부를 담아 치어풀을 작성하는 영상을 게임 종목별로 5편에 걸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직접 만든 치어풀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시디즈 브랜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팀의 열정과 노력을 조명하고자 했다"며 "영상 속 선수들의 포부와 목표가 이뤄지길 바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디즈도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ys@ekn.kr시디즈 ‘GC PRO와 함께하는 국가대표 스토리’ 인터뷰 시디즈의 ‘GC PRO와 함께하는 국가대표 스토리’ 인터뷰 영상. 사진=시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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