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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의 도약 61] 메디아이플러스 "바이오 임상기간 단축 혁신서비스 제공"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효용성 실험을 뜻하는 임상 실험은 평균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돼 희귀질환을 앓고 있거나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이런 안타까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임상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켜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서비스에 나선 스타트업이 메디아이플러스다. 현재 메디아이플러스의 주력 서비스는 두 가지로 대별된다. 첫 번째는 임상시험과 연관된 질환과 치료 가이드라인, 특허, 학술자료 등을 필터링 및 키워드 검색할 수 있는 임상시험 준비 과정 데이터를 제공 운영하는 서비스 ‘메디씨’다. 임상실험을 위해서는 기존 임상 데이터와 학회 연구 자료, 연구자 데이터 등이 전부 필요하나 이를 위한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쓰인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이다. 두 번째는 자체 임상실험실을 마련할 수 없는 바이오벤처기업을 위해 임상시험수탁 기관 CRO와 연계를 돕는 ‘파이크로’ 서비스이다.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는 "국내에 동물 실험을 돕는 비임상 CRO가 현재 600개 정도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파이크로 서비스를 통해 각 CRO의 과거 진행 시험 이력, 지역, 업무 범위, 타깃 질환, 현재 일정 등 필요 데이터를 확보해 각 회사와 일정 조율까지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영국의 한 회사가 임상실험을 위한 CRO를 찾는 데 약 18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으나, 파이크로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1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메디아이플러스는 현재 국내 CRO들과 약 90건의 업무 협약을 맺은 상태로,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후발기업들이 따라올 수 없도록 데이터를 차별화하고 있다. 현재 메디아이플러스의 주요 고객은 국내 초기창업기업이다. 글로벌 바이오데이터회사는 비용 문제와 인프라 문제로 스타트업을 받아주지 않고, 국내 데이터는 미흡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서울은 한 도시 내에 5대 병원이 다 있어 집약적 입상시험이 가능하고, 국가건강보험이 제공하는 건강검진으로 환자 정보가 많고 등록률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단일도시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임상실험은 관련 확장성이 큰 만큼 국내 임상 데이터를 잘 수집해 지금보다 많은 임상 기회를 한국으로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메디아이플러스는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팁스(TIPS)를 통해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뉴잉글랜드 메디컬 이노베이션 센터와 미팅을 지속하는 등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어인 ‘비바텍 2023’에서는 프랑스 대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업무협약 미팅도 진행했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메디아이플러스는 지난 6월 열린 청년기업가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글로벌 기업이 주최한 스타트업 메스챌린지 엑셀러레이팅에서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는 등 혁신기술 및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CRO 데이터를 수집해 아마존과 같은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게 메디아이플러스의 미래 비전이다. 바이오 의료기기와 화장품 업계에서도 비임상실험을 필요로 하는 만큼 바이오벤처 뿐 아닌 다른 업종에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이다. 정지희 대표는 국내 임상시험과 관련 개선 과제로 정부 소관부처의 임상시험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 점과 현장과 프리미팅 등 소통 미흡을 꼽았다. 바이오 분야는 전문성을 쌓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 정책 담당자가 교체되는 것은 해당 산업과 기업에 치명적이라는 설명이었다. 또한, 국제 임상데이터 표준인 CDISC를 식약처가 하루빨리 도입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정 대표는 "향후 법률서비스에서 초안을 작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임상시험 설계 초안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원스톱 계약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해 임상시험과 관련 넘버원(NO.1) 서비스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kys@ekn.krK-스타트업 도약 프로필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 사진=메디아이플러스 K-스타트업 도약 추가 사진 메디아이플러스의 ‘파이크로’ 서비스 화면. 사진=메디아이플러스 K-스타트업 미니컷 550

中企 46% "21대 국회 못했다", 47% "중대재해법 통과 가장 시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중소제조업계가 제21대 국회 4년간의 중소기업 관련 입법 활동에 관해 ‘잘못했다’는 평가를 ‘잘했다’는 평가보다 10배 이상 많이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소제조업계는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 중 가장 시급히 통과돼야 할 법안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정부·국회에게 바란다’ 중소제조업 의견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지난 2~13일 300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 의견조사의 결과를 보면, 중소제조업계가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야(복수응답)로는 ‘노동규제’를 꼽은 응답이 4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환경규제’(25.3%), ‘인증 규제’(21.3%), ‘금융 및 세제 관련 규제’(15.3%) 순으로 응답했다.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대해서는 ‘체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65.3%였고,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규제개혁 내용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가 50.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3년 이내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문항에서는 ‘없다’가 60.3%를 차지했으며, 투자 계획이 없는 이유로 △기존 설비 과잉(29.3%) △국내 수요부진(28.2%) △자금조달 애로(26.0%) 등을 꼽았다. 또한, 제21대 국회 4년을 중소기업 관점에서 평가하는 문항에서는 ‘잘못함’이 46.0%로 나타나 ‘잘함’(3.0%)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 중 가장 시급히 통과되어야 할 법안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이 4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확대 등 기업승계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납품대금 연동 대상에 전기료 등 주요경비를 포함하는 내용의 ‘상생협력촉진법’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제21대 국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는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 및 안정적 노사관계 정립’이 29.0%로 가장 많았고, ‘투자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21.7%), ‘규제혁신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20.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국회 통과만을 기다리는 중소기업 관련 법들이 많다"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승계 관련법,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을 완화하는 화평법·화관법 등은 중소기업에게 킬러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여야가 협치해 관련 법안들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중소기업중앙회 중소제조업계가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야.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신간도서] 옥상 위의 칸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의사, 줄기세포 연구자, 경영자 김현수가 내 안의 두려움을 돌보고, 삶을 사랑하기 위해 쓴 마음의 기록.의사 김현수는 틈이 날 때면 병원 옥상에 간다. 처음에는 머리를 식히러 갔지만, 또 다른 옥상 산책자들과 풍경을 나누고, 누가 심었는지 모르는 셀러리에 관심을 두면서 점점 옥상 산책을 즐기게 됐다. 옥산 산책이라고 해봐야 몇 걸음 걷다 한강 바람을 맞으며 세상을 내려다보는 게 다였다. 혼자가 되는 시간은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놓게 했다. 그 이야기는 직업에 대한 철학, 불안을 견디는 삶의 태도, 열정과 삶 사이의 균형을 찾는 발견들로 진화해 이 책에 담기게 됐다.그간 알려진 저자의 모습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만들어낸 바이오기업의 대표로서 연구 성과에만 집중돼 왔다. ‘옥상 위의 칸트’에서는 김현수가 써 내려간 진솔한 글과 함께 다양한 생각, 내면 속의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다.무엇보다 빛나는 것은 그가 자신의 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다. "살아 있으니 고민하게 되고, 살다 보니 방황할 수밖에 없다"며 불안과 두려움조차 자신의 토양으로 삼은 그의 이야기는 꿈꾸는 이들을 다독이고, 미래를 알 수 없는 불안 앞에서 더욱 열심일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뜨거움만으로는 멀리, 오래 뛰지 못한다. 부족함을 채우려드는 채찍도 과하면 스스로를 갉아먹기 마련이다. 나와 내 주변을 사랑하는 일, 삶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자신을 담금질한다면, 불안과 두려움도 결국, 내 안의 비옥한 토양이 돼줄 것이다. 열정은 옮는다고 한다. 저자가 꾸준히 밟아온 노력과 삶의 철학이 꿈을 좇는 세상의 모든 황소들에게 용기와 위로로 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옥상 위의 칸트저자 : 김현수발행처 : 북산yes@ekn.kr[신간도서] 옥상 위의 칸트

[신간도서] ‘최강 소니TV’ 꺾은 집념의 샐러리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내가 지켜본 이승현 회장은 베풀고 나눌 줄 아는 기업인이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부처님의 8만4000 가르침의 핵심인 ‘일체유심조’를 직접 삶 속에서 실천해왔다." (총무원장 진우스님)1999년 호랑이굴 일본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자 종주국 일본을 놀라게 했고, 삼성TV가 세계 1등이 되도록 한 이승현 회장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책으로 나왔다.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이 책을 두고 "배우로 치면 이승현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메소드급 연기를 해온 셈"이라며 "요즘 청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독자대상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집념을 다지며 오늘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이다.책은 7개 파트로 구성됐다. 샐러리맨의 시간, 땀의 시간, 조직을 떠나는 시간, 소년의 시간, 가족의 시간, 감사의 시간, 미지의 시간 등 40개 장이 담겼다.전자 강국 일본에서 삼성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일본 초유의 ‘전자상거래’를 도입, 삼성이 다기능 모니터를 통해 후발주자로서의 딱지를 떼고 전 일본 열도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자리매김한 일화가 책이 들어있다. 이밖에 일본 비즈니스 세계에서 체험한 속살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삼성을 떠나기로 마음먹으면서 우연히 파고든 불교 공부에 용맹정진해온 지은이만의 수행방법과 불교 이치를 예화를 곁들여 들려준다.제목 : ‘최강 소니TV’ 꺾은 집념의 샐러리맨 - 이승현의 세상도발저자 : 이승현발행처 : 꽁치북스yes@ekn.kr[신간도서] ‘최강 소니TV’ 꺾은 집념의 샐러리맨

[신간도서] 오피스 문해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 ‘문서의 신’으로 이름을 알린 백승권 대표가 MZ세대를 위한 오피스 문해력 비법을 책으로 펴냈다. 신간은 미팅, 회의, 발표, 보고서, 기획서, 보도자료, 이메일, 문자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직장생활에서 필수인 업무 글쓰기의 핵심과 문해력의 본질, 각종 보고서 작성 요령 등을 총망라한다. 신속성과 효율성이 생명인 직장에서 간결하고 분명하게 문서를 작성하고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시니어 직장인이 주니어 직장인에게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정리한 오피스 문해력의 비법 노트다.백 대표는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자 비즈니스라이팅 콘텐츠계에서 ‘문서의 신’이라 불린다. 이 책은 백 대표가 전하는 MZ세대들의 직장생활 필수 안내서다. 최근 언론이나 기성세대들이 MZ세대들의 문해력을 지적하는 데 대해 백 대표는 문제의 본질을 잘못 진단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회사에서 부하직원은 상사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듣고 상사는 부하직원이 잘 알아듣게 말해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문해력이라는 용어만 새롭게 등장했을 뿐 직장생활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물론 누구나 직장생활에서 통과의례를 거치기 마련이다. 누구나 한 번쯤 며칠 동안 밤낮으로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도 순간적으로 엉뚱하게 튀어나오는 말이나 글 때문에 결과를 망치곤 한다. 백 대표도 첫 직장이었던 언론사에 들어가 생소한 언론계 용어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시절을 언급하며 여전히 직장에서 힘들어하는 MZ세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책을 썼다고 밝힌다. 과연 영민한 직장생활을 위한 오피스 문해력의 비법은 무엇일까.책의 제목이자 핵심 키워드인 오피스 문해력은 흔히 말하는 문해력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평소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정확한 단어나 표현을 쓰지 않아도 대화가 통하는 경우가 있다. 저자는 이처럼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경우는 서로에 대해 호의나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관계라고 말한다. 반면 직장 내 인간관계는 대부분 위계질서 혹은 계약으로 이어져 있기에 전혀 다른 소통방식이 필요하다.저자는 직장 내에서 모호하게 문서와 말을 주고받지 않기 위해서는 관계성에 대한 이해, 핵심 파악 능력, 직관적 표현 능력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문해력의 본질로 핵심, 논리, 스토리텔링, 구성, 역지사지라는 요소를 뽑아내어 업무 글쓰기에 활용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업무 글쓰기를 할 때 활용하면 좋은 핵심 요약법, 근거와 이유 도출 방식, 글의 구성 방법, 스토리의 3요소, 보고 대상별 작성 요령 등도 각종 예시문과 함께 설명한다.이 책은 MZ세대를 비롯해 업무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문해력의 본질과 업무 글쓰기의 예시들을 통해 오피스 문해력의 핵심을 소개한다. 특히 종류별 문해력 키포인트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이 편찬한 ‘보고서 작성 매뉴얼’을 바탕으로 공문서와 보고서의 유형, 업무 글쓰기 비법 등을 담았다. 그동안 업무 글쓰기 때문에 직장생활이 힘들었다면 오피스 문해력에서 좋은 디딤돌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오피스 문해력저자 : 백승권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오피스 문해력

[신간도서] No Code, Low Code 노코드/로우코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시민 개발자’ 시대를 가장 먼저 준비할 수 있는 기회."시민 개발자란 중요한 프로그래밍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최신 노코드·로우코드 도구를 사용해 강력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인류는 역사적으로 귀찮고 하기 싫은 일들을 자동화해 왔다. 증기기관이 그랬고, 공장 자동화가 그러하다. 인공지능(AI) 역시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게끔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돼 있다. 노코드/로우코드도 이러한 욕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동화의 산물이다. 모든 것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진 않는다. 정형화돼 있는 틀을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 줄 수는 있다. 사용자는 조금의 수정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 절반 이상을 얻을 수 있다. 바닥부터 만들지 않아도 되는 이 이유만으로도 노코드/로우코드는 앞으로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일각에서는 노코드/로우코드의 등장으로 전문 개발자들의 역할이 많이 줄어든다는 의견도 있다. 누군가는 노코드/로우코드 도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노코드/로우코드 도구를 만드는 역할이 추가된 셈이다. 또 노코드/로우코드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개발들은 여전히 전문 개발자들의 몫이다. 다만 노코드/로우코드를 이용하면 전문 개발자들에게 요청하기 어려운 일상 업무의 반복적인 작업이나 간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비 개발자들도 만들 수 있다.이 책은 전문 개발자이자 노코드/로우코드의 선구자인 저자의 경험과 ‘시민 개발자’의 사례들을 통해 생생하게 노코드/로우코드의 현실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이 무엇인지, 왜 이것을 신경 써야 하는지, 어떤 것을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알고 있었다면 기존의 시각을 한 번쯤은 다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제목 : No Code, Low Code 노코드/로우코드저자 : 필 사이먼발행처 : 한빛미디어yes@ekn.kr[신간도서] No Code, Low Code 노코드/로우코드

[신간도서] 대기업을 이긴 한국의 스타트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블록체인, 로봇 등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들도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경쟁 속에서 도태되고 스타트업에 밀릴 수밖에 없다.이 책에서는 모빌리티, 콘테크, 애드테크, 프롭테크, 푸드테크,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테이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스타트업 전문가로 활동 중인 임성준 저자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창업가 13인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전달한다. 스타트업 생태계와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자가 집필했다. 이 때문에 창업 동기, 아이템 선정 이유, 비즈니스 모델, 경영 철학, 조직문화, 투자 계획 등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초보 창업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디테일하게 담겨있다.스타트업 창업가들은 성공의 궤도에 오르기까지 일반인들은 감내하기 힘든 수준의 노력과 끈기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 냈다. 이 책은 그들의 치열한 고민과 생존 전략을 압축해 놓은 것이다. 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이들의 성공 방정식을 이해하고 타산지석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대기업을 이긴 한국의 스타트업저자 : 임성준발행처 : 호우야yes@ekn.kr[신간도서] 대기업을 이긴 한국의 스타트업

[신간도서]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금성출판사가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을 출시했다.금성출판사는 22년 역사, 23년 MBTI 진로 탐색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매년 특별 달력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큰 인기로 조기 품절됐던 2022 역사 캘린더에 이어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을 내놨다.‘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역사적 사건들을 달력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게 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월별 페이지 뒷면에는 해당 월의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이미지와 자료로 담았다. 이달에 태어난 인물을 연대순으로 소개한다. 이달의 역사와 관련된 역사 퀴즈와 더 심도있는 역사 공부를 위한 QR 코드 등을 함께 수록했다. 이 밖에도 방대한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원전부터 현재까지 한국사와 세계사의 비교 연표를 함께 제공한다. 달력은 이달의 계획과 간단한 기록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금성출판사 관계자는 "초중고 교과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한국사와 세계사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역사 달력을 제작했다"면서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세계사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사건들을 선별 수록하고 역사 퀴즈, 연표 등을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신간도서] 2024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 달력

[신간도서] ‘천하제일 미식 보물찾기’ 아시아 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세계 미식 탐험 만화 ‘천하제일 미식 보물찾기’ 시리즈를 출간한다. ‘천하제일 미식 보물찾기’ 시리즈는 주인공이 전세계 도시를 여행하며 보물을 발견해 나가는 역사 학습만화 ‘보물찾기’ 시리즈의 출간 20주년 기획 특별판이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보물찾기’ 시리즈는 중국에서 1100만부, 대만에서 300만부, 태국에서 200만부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해진다. 신간 ‘천하제일 미식 보물찾기’ 시리즈는 주인공 토리와 팡이가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 회사인 ‘최고장 식품’의 최 회장에게 ‘먹방’ 동영상 의뢰를 받고 세계 각국의 보물 같은 맛을 찾아 떠나는 미식 탐험을 만화로 풀어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여정인 아시아 편은 대한민국, 중국, 태국, 튀르키예, 베트남, 대만, 일본 등 아시아의 일곱 국가를 배경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여러 요리와 그에 얽힌 정보들을 담았다. 우리나라 편에서는 비빔밥과 달고나에 관한 이야기가, 중국 편에서는 훠궈와 취두부, 탕후루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태국의 바나나 로띠, 튀르키예의 케밥, 베트남의 쌀국수, 대만의 펑리수, 일본의 우동 등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각 화를 마무리하는 정보 페이지에는 만화에서 다루지 못한 각 나라의 세 가지 요리를 알려주는 ‘또 다른 미식’ 코너와 본문에 등장한 요리와 관련된 역사, 문화, 지리 지식을 소개하는 ‘맛깔나는 지식 한 상’ 코너를 마련해 나라별 상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각국의 대표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는 레시피 페이지도 함께 수록했다. yes@ekn.kr[신간도서] ‘천하제일 미식 보물찾기’ 아시아 편 [신간도서] ‘천하제일 미식 보물찾기’ 아시아 편

[신간도서] 쎈 고등 공통수학1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좋은책신사고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쎈 고등 공통수학1’을 새롭게 출간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5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현재 초등 5학년과 중등 2학년은 중·고등학교 1학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학습하게 된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고등학교 과목명 변화 △공통수학1 ‘행렬’ 추가 등이 이뤄진다. ‘쎈 고등 공통수학1’은 내신 및 수능 출제 유형을 총망라한 국내 대표 수학 문제 기본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개념 정리 및 유형 분류는 물론, A, B, C 3단계 난이도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빈출 및 신유형 대비를 위한 전국 최신 내신 기출 문제와 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우수 수능 기출 문제까지 모두 수록했다. 좋은책신사고 관계자는 "쎈 고등 공통수학1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완벽 반영한 것은 물론 전국 내신 기출문제와 평가원, 수능 기출은 물론 수많은 참고서까지 분석해 고교 과정에서 다뤄야 하는 모든 문제를 179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1316문제로 정리했다"며 "강력한 유형 그물을 통해 쎈 한 권만으로도 충분한 연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신간도서] 쎈 고등 공통수학1 [신간도서] 쎈 고등 공통수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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