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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사진=벤처기업협회 |
30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성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우리 벤처기업들이 용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며 벤처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위주의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2023년에 우리 기업들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의 장기화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 플랫폼기업과 전문직역단체 간 갈등, 기업간 아이디어·기술 탈취 문제 등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기를 견뎌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 나름의 정책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성 회장은 강조했다.
특히, 2023년에는 벤처기업협회가 앞장서 도입을 피력해온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시행됐고 벤처기업법의 상시화로 장기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기반이 마련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성 회장은 "2024년에 한국경제는 2% 내외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세계적 투자심리 위축으로 벤처업계 자금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벤처기업들이 좌초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성 회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 주요 진출국 현지 협력 네트워크 확대 △세계화·지역화를 뜻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핀셋정책 제안 △벤처 투자 환경 개선제도 도입 촉구 △벤처 재창업 공제 사업 추진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벤처기업의 인재 확보와 창의력 발휘를 위해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E-7비자 개선 △조건부 주식제도 안착 △규제 혁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성 회장은 "내년 상반기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벤처기업 현장의견이 담긴 실효성 있는 벤처정책들을 여·야에 제안하고, 지난 대선과정에서 반영된 국정과제와 정책들이 실제 제도화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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