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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인기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일상회복이 빨라지면서 여행관광 산업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한류 K-콘텐츠 영역을 차지하는 ‘관광기념품’도 진화하고 있다. 전통 공예품부터 K-푸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까지 결합한 새로운 관광기념품들이 개발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지역 관광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처음 개최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K-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관광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다양한 관광기념품 개발을 지원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공모전에서 발굴한 관광기념품을 일반에게 처음 공개하는 행사였다. 2일 박람회 현장에는 기존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공예품을 넘어 지역 특산물과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유형의 다양한 관광기념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로 10~20대 젊은 방문객들로 박람회장이 북적대면서 최근 2∼3년 급부상하고 있는 K-컬처에 신세대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반영했고, K-콘텐츠 관광기념품도 시대와 트렌드에 맞춰 진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사전 예약자만 1100여명에 이르고, 행사 이틀간 총 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전시회장 한 가운데에는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작들이 전시됐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주렁주렁스튜디오의 ‘설화탐정 AR도서’는 전국 각 지역의 사라져가는 설화를 수집해 만든 증강현실 동화책으로, 각 페이지를 앱 카메라로 비추면 동화책 그림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증강현실(AR)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은 더루트펌퍼니의 ‘감자유원지 포파칩’은 수확·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못난이감자(비규격 농산물)를 이용해 만든 감자칩으로 소금·갈릭&버터·치즈 등 3종으로 개발돼 식량자원 재활용을 통한 ‘착한 소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이밖에 전시장에는 상감기법·자개 등을 활용한 전통 공예품은 물론 보드게임 ‘부루마블’에 세계지도 대신 대동여지도를 적용한 ‘대동여기도’, 제주산 메밀로 만든 ‘제주메밀쿠키’ 북어로 만든 반려견 전용 간식 ‘동결건조 북어트릿’, 경남 거창 창포원을 테마로 한 ‘윤담결 창포 헤어샴푸’ 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국가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함께 하는 한지공예·자개소품·에코백·향 만들기 체험부스마다 방문객들이 줄서서 기다리며 체험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박람회에는 △공예 △문구·캐릭터 △뷰티·패션 △푸드·리빙 등 4개 분야별로 각 지역 민간 기념품 제조업체 90여개사를 비롯해 산림청, 부산광광공사 등 각 지자체 유관기관, 롯데월드 등 민간기업 등 150여개사가 참가했고 주한베트남관광청 등이 바이어로 참여했다. 각 지자체와 중소 제조업체가 개발한 새로운 관광기념품들이 일상회복에 힘입어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북문경약돌돼지육포’, ‘충남서천김스낵’, ‘전남고흥유자샌드웨이퍼’ 등 8종의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전시한 롯데백화점의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포함해 전국 주요 롯데백화점에서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8종 지역특산품 관광상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보다 매출이 5배 증가한 2000여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해 내국인으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이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주요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후에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항 면세점 등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해 새로 개발된 관광기념품의 지속적인 생산·판매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내국인 수요 확보가 중요함을 시사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관광기념품 업체의 육성지원을 확대하고 기념품 제작업계와 유통업계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관광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매력 있는 관광기념품이 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관광기념품 박람회 전경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한국관광공사 개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33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전시된 대통령상 수상작 주렁주렁스튜디오의 ‘설화탐정 AR도서’(위)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작 하늘호수의 ‘윤담결 창포 헤어샴푸’. 사진=김철훈 기자

이마트24,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확대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편의점 가맹점사업자단체인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24 본사에서 경영주협의회와 상생협약식을 갖고 △결품 보상제도 확대 △자연재해 피해점포 생활지원금 지급 △경영주 연중휴가 지원비 상향 △상조서비스 할인혜택 제공 등 상생 지원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가맹점이 주문했지만 입고되지 않은 상품에 보상금을 지원하는 ‘결품 보상제도’ 대상 상품군에 기존 프레쉬 푸드(Fresh Food)와 간편식품에서 유제품까지 포함된다. 침수 등 자연재해로 가맹점이 7일 이상 영업을 못할 경우 생활지원금 10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모든 점포에 대해 본사 비용으로 재물·현금도난 보험을 가입한 상태로 집기와 시설피해는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영업 불가 시 가맹점의 겨영 부담이 커져 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건비가 늘어난 점도 고려해 경영주 휴가 지원비를 상향 제공한다. 또, 가맹점 역시 본사 임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상조 서비스 할인 혜택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특별한 거절 사유가 없는 한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계약갱신 요청 시 거절이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으로 가맹점들이 더욱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가맹점과 본부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과 마케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함은 물론 다방면에 투자를 지속해 편의점 업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inahohc@ekn.kr이마트24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24 본사에서 열린 가맹경영주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오른쪽)가 박병욱 이마트24경영주협의회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마트24

KT알파 쇼핑, 일본 오사카 여행 상품 특별 방송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KT알파 쇼핑은 오는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패키지 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선 특별 게스트로 전 SBS 공채 8기 아나운서이자 아역배우 출신 박민하 양의 아빠로도 유명한 방송인 박찬민이 출연한다. 방송에서 선보이는 여행 상품은 오사카 천연 온천호텔 숙박과 이색일정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이다. 4대 핵심 관광지인 오사카, 교토, 아라시야마, 우지를 관광하며,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호수에서의 ‘미시간 크루즈’ 및 아라시야마 이동 시 낭만열차로 알려진 ‘란덴 열차’를 탑승하고 교토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교토타워’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3대 특식인 돈까스와 새우튀김, 무제한 샤브샤브, 유도후나베도 제공된다. KT알파 쇼핑 방송을 보고 예약 시 1인당 1000엔에 해당하는 프리 디너쿠폰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54만9000원부터이며, 이달 부터 내년 3월까지 여행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KT알파 쇼핑 측은 "10월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가 전면 폐지되고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국내에서 일본으로 향한 여객 인구가 10월에만 41만명을 웃돌 만큼 일본여행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며 "이에 여행사 노랑풍선과 함께 ‘명품 오사카 여행 2박3일’ 방송을 특별 기획했다"고 전했다.pr9028@ekn.kr=== KT알파 쇼핑 일본 오사카 여행 패키지 방송 관련 이미지

홈플러스,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1일 대한전기협회가 개최한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에서 총 128개 참여 사업장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대한전기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주관,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한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는 올해 여름철 피크기간(7~9월)동안 전기에너지를 가장 많이 절감한 기업, 단체, 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행사다. 과거 3년(2018~2020년 7~9월, 2021년은 코로나 인한 영업시간 감소 등으로비교 기간에서 제회) 대비 하계 전기에너지 절감률과 절감량, 우수실천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총 상금 4500만원 규모로 시상을 진행한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총 128개 참여 사업장 중 가장 우수한 전기에너지 절감 실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홈플러스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기에너지 절약 우수기업 인증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홈플러스는 이번 경진대회에 합정, 강동, 상봉, 남현, 인천청라, 동수원, 북수원, 향남, 김포, 오산, 평택안중, 울산동구점 등 총 12개 매장이 참여해 매장 내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경진대회 참여 사업장 중 전력사용량을 가장 많이 낮춘 공로를 인정받았다.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 상무는 "매장 조명을 LED 등 에너지 고효율 설비로 교체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 홈플러스의 노력이 결실을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지속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 상무(오른쪽)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정승일 대한전기협회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호텔·베이커리 빵 부럽지 않다"…편의점 ‘프리미엄 빵 전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의 ‘프리미엄 빵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CU·GS25·세븐일레븐이 호텔이나 유명 베이커리의 프리미엄 빵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시장 선점을 통한 매출 증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CU는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프리미엄 빵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새로 선보였다.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는 CU가 자체 개발한 사과잼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국내산 고당도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과 레몬·시나몬(계피가루)을 넣고 졸여 만든 달콤한 사과잼 필링과 팥앙금을 롤 페스츄리 안에 넣었다. 전체 중량(160g)의 절반 이상을 토핑으로 채워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사과의 새콤함, 팥의 달콤함, 계피의 향긋함 세 가지 맛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U는 앞서 올해 2월 연세우유와 손잡고 연세우유로 만든 ‘연세크림빵’ 3종을 출시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연세크림빵은 11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1800만개를 팔아치우며 올해 편의점 최고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CU의 전체 빵·디저트 상품 중 프리미엄 비중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38%로 늘어났다. 프리미엄 빵의 매출도 껑충 뛰어 올해 1~11월 기간에 CU 프리미엄 빵 디저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59.7% 급증했다. 제품 종류도 현재 30여종으로 늘어났다. CU는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소비자 반응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프리미엄 상품군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도 올 들어 점포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빵 수를 지난해(10종)보다 10배 나 증가한 100종까지 늘었다. 편의점 프리미엄 빵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 제품군을 적극 확대한 결과이다. GS25는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 이상의 고품질의 빵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를 선보였다. 이후 출시 1년만에 상품을 70여종까지 확대했다. ‘브레디크’는 출시 뒤 100일 만에 판매량 51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연간 누적 판매량이 1400만개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8월까지)는 약 600일만에 판매량이 3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1~11월) 브레디크 매출은 전년대비 77.6% 신장했다. 이에 GS25는 프리미엄 빵 라인을 지속적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도 경쟁사와 나란히 프리미엄 빵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4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다움(Brea;daum)’을 론칭하고 ‘쏘스윗 카스테라’, ‘제주첫물녹차카스테라’, ‘버터크림 앙모스’, ‘달달크림빵’, ‘고소한버터도넛’, ‘비건쿠키 2종’ 등 브레다움 빵 15종을 운영중이다. 특히, ‘기본에 충실한 빵 다운 빵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탄탄한 품질과 맛을 담은 베이커리를 콘셉트로 국내산부터 해외 유명 원재료 등 엄선된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해 편의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빵 마케팅 열기를 "물가가 상승해도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단순히 싼 상품이 아닌 품질이 유지된 상품을 쉽게 구매하려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반영해 편의점들이 전문점 수준의 도시락과 햄버거 등을 선보인데 이어 한 단계 더 나아가 프리미엄 빵들을 제공하면서 소비자 수요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01111618 편의점 GS25 모델이 프리미엄 빵 브랜드 ‘브레디크’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445 CU의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와 세븐일레븐 브레다움 ‘24겹 몽블랑 페스츄리’. 사진=CU, 세븐일레븐

11번가, 안정은 COO 신임 대표이사 내정…각자 대표 체제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의 첫 여성 CEO가 될 안정은 내정자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현재 11번가의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안정은 내정자는 야후코리아를 거쳐, 네이버 서비스기획팀장, 쿠팡 PO(Product Owner)실장, LF e서비스기획본부장을 역임한 e커머스 서비스 기획 전문가다. 11번가에는 지난 2018년 신설법인 출범시기에 합류해 이후 서비스 총괄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다.지난해 론칭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독보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연간 500만 건의 동영상이 리뷰로 쌓이는 ‘꾹꾹’ 서비스까지 11번가의 경쟁력있는 차별화 서비스들이 모두 안정은 내정자의 손을 거쳤다. 올해 초 하형일 사장의 취임과 함께 11번가에서 COO를 맡으며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e커머스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서비스 기획에 집중했다.11번가 안정은 CEO 내정자는 "워낙 강력한 장점을 보유한 e커머스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치열한 시장환경속에서 11번가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며 "국내 유일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단일 방송 시청 수 240만을 기록하는 압도적 라이브 커머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11번가만의 장점들을 극대화해, MAU 월 1000만에 달하는 11번가 고객들이 최상의 쇼핑경험을 얻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1번가는 앞으로 신규사업 전략 전문가인 하형일 사장이 다양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11번가의 기업가치 증대에 전념하고, 안정은 내정자가 사업 전반의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11번가 측은 "각자 대표 체제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e커머스 시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고, 시장 변화에 더 기민하게 대응해 신성장동력 확보와 서비스 고도화, 한층 강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r9028@ekn.kr안정은 11번가 신임 대표 이사

"7초에 1개씩 팔렸다" 마켓컬리 PB ‘KF365’ 폭발적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컬리는 자사 식품 브랜드 ‘KF365(컬리프레시 365)’의 정육 상품 판매량이 올해 들어서만 370만 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7초 마다 1개씩 팔려나간 셈이다.마켓컬리 KF365의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양념육 등 정육 카테고리 상품 수는 총 37개로,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하루 평균 1만1000개 이상 판매됐다. 컬리 측은 고기의 신선도는 물론, 최상의 맛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KF365 냉장 한돈 삼겹살 구이용 600g’이다. 마켓컬리는 삼겹살 3~4인분에 해당하는 600g을 1만4000원 대로 선보이고 있다. 이 가격은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평균 가격(1만8851원)의 4분의 1수준이다. 육가공 전문 브랜드와 함께 고민을 거듭해 내놓은 ‘KF365 냉장 양념 소불고기 1kg’ 제품도 인기다. 4인 가족이 넉넉히 즐길 수 있을 만큼 대용량임에도 2만 원이 안되는 가격(1만8990원)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KF365 정육 상품이 큰 인기를 끈 것은 컬리의 풀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고기를 신선하게 배송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는 온도에 민감한 초신선 식품인 만큼 컬리는 제품 생산과 배송 단계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한 채 고기를 배송한다. 이를 통해 변질 가능성을 최대한 낮췄다. 포장 용기 내 공기를 제거하고 특수 가스를 채우는 산소포장법으로 신선도를 극대화했으며 품질 안전 실사를 시행해 해당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최재훈 컬리 커머스 책임자는 "컬리는 고객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1년 내내 온라인 최저가에 도전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맛과 품질, 생산 방식까지 꼼꼼히 따지면서도 가격을 놓치지 않은 KF365 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마켓컬리 자체 브랜드 KF365 냉장 한돈 삼겹살 구이용 600g

이마트24, 연말 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연말을 맞아 주류부터 밀키트와 이색 디저트 등을 할인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먼저 이달의 와인 행사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샤도네이’, ‘투썩점퍼 디어리슬링’, ‘투썩점퍼 황소 까바리제르바·모나스트렐’을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달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텍스트북 빠베네쇼비뇽’(5만9000원)과 ‘밀라칼라’(6만5000원)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 와인 전 상품을 KB페이로 결제 시 20% 캐시백 혜택(1인 최대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맥주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선보인 ‘바나나행성맥주’, SSG랜더스 야구단을 모티브로 한 ‘SSG랜더스라거’와 ‘슈퍼스타즈에일’, 코오롱스포츠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협업해 선보인 ‘솟솟라거’ 등 12종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캔 9900원’ 행사를 진행한다. 한 캔당 1650원에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이마트24는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축구 경기로 맥주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12월 번들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한 달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타이거 포멜로·자몽·레몬’ 4캔과 ‘하이네켄 실버’ 4캔을 9000원에 판매하고 ‘하이네켄’ 6캔과 ‘에델바이스 피치·레드베리’ 6캔은 1만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이마트24는 이달의 밀키트 상품으로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블랙라벨스테이크, 쉬림프로제파스타, 감바스, 베이컨크림리조또 등을 선정하고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마트24는 조선호텔 케이크 2종(블랙초코케이크, 레드벨벳케이크/각 42000원)과 하겐다즈·나뚜루 아이스크림케이크 4종(3만3000원~3만6000원)을 오는 13일 오전 10시까지 예약 판매한다. 예약 주문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상품은 이달 23일부터 예약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pr9028@ekn.krclip20221201141807 이마트24 모델이 연말 맞이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엔저에 너도나도 일본行…G마켓,日항공권 판매 최대 4배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엔데믹과 ‘엔저(일본 화폐인 엔의 값이 다른 나라 화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아진 현상)’ 영향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온라인몰에서 일본 항공권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최근 한 달간(10월 28일~11월 27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해외항공권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 순위를 살펴본 결과, 1~5위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일본 오사카(366%)와 삿포로(305%), 후쿠오카(242%), 도쿄(210%), 오키나와(109%)의 예약이 폭발 급증했다. 일본 항공권 판매량이 최대 4배 증가한 셈이다일본 여행지 다음으로는 보홀, 나고야, 치앙마이, 방콕, 몰디브가 각각 6~10위를 차지하며, 미주나 유럽 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부담이 덜하고 가까운 동남아권이 해외여행지로 관심이 높았다.해외 여행지로 일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엔저 현상이 맞물린 점이 주효했지만, 즐길거리가 많은 점 역시 한몫 했다. 관광, 미식,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추워져 있고,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에 각종 겨울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시즌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같은 기간 해외항공권 예약 인원을 기준으로 인기 여행지 순위를 집계한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1~3위를 차지해 일본의 인기가 압도적이었으며, 방콕, 다낭, 괌, 나트랑, 삿포로, 하노이, 세부가 각각 4~10위에 올라 동남아의 인기도 두드러졌다.G마켓은 일본 여행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여행 전용관’ 판매 상품을 강화했다. 지역별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하고, 가격대별 인기 호텔과 에어텔, 패스권 등은 물론 패키지 상품까지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쇼핑-도쿄’, ‘음식-오사카’, ‘온천여행-후쿠오카’, ‘겨울감성-삿포로’ 등 여행지 콘셉트에 맞춘 지역별 인기 상품을 추천하고 명소를 소개하는 등 콘텐츠도 확대했다.G마켓은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G마켓 모바일 앱 메인 화면에 ‘여행·항공’ 탭을 통해 다양한 겨울 여행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 항공, 숙박, 패키지, 레저 등 원하는 여행상품을 검색하고, 여행사, 항공사, 호텔도 한 번에 비교 검색 가능하다.pr9028@ekn.krG마켓 연말 급부상 해외여행지 및 인기 여행지 순위 조사 현황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자선하증권(e-B/L)을 도입해 국제 무역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달 3일, e-B/L 발급을 통해 미국으로 자동차부품을 수출했다. 이후 27일 미국 디트로이트 수입자가 무사히 선적물품을 인수함으로써 e-B/L을 이용한 첫 무역거래가 완성됐다.Bill of Lading(B/L, 선하증권)은 수출입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선적서류다. 수출자는 계약된 제품을 이상 없이 선적해야만 해상운송인이 발행하는 B/L을 받을 수 있고, 수입자는 물품대금을 지불한 뒤 수출자로부터 B/L을 전달받아야만 물품을 찾을 수 있다.그간 B/L이 국제우편과 같은 고전적인 방식으로 수입자에게 전달되다 보니 전달하는 과정에서 원본이 분실되거나 지연돼 수입자가 운송인으로부터 물품을 제때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에 도입한 방식은 종이가 필요 없는 디지털방식이다. e-B/L은 글로벌 운송사 머스크가 개발한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발급됐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 협업한 ‘무역/물류 플랫폼’에서 우리은행과 e-Nego와 DB손해보험의 적하보험 발행이 진행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 무역/물류 플랫폼은 포스코인터내셔널, KTNET,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및 적하보험사 DB손해보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사업지원을 받아 개발된 파일럿 플랫폼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의 e-Contract, e-B/L유통, e-Nego등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e-B/L을 이용한 자동차부품 수출은 포스코플로우, 머스크,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의 긴밀한 협업 속에 이뤄낸 성과다"며 "앞으로 무역 생태계에 플랫폼 사업을 확장시켜 디지털무역거래 선진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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