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이사에 이국환 COO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국환 부사장(COO·Chief Operating Officer)이 내정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 CO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푸드 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어온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 제안을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CTO 출신으로 최고경영자에 오른 김 대표는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서 업계 1위를 공고히 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향후 우아한형제들에서 프로덕트 역량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pr9028@ekn.krclip20221215144046 우아한형제들이 새 대표 이사로 내정한 이국환 COO.

롯데홈쇼핑 벨리곰,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사 캐릭터 ‘벨리곰’이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와 산업발전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콘텐츠 산업 전 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방송 영상,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6개 부문 36건의 포상 및 시상이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은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존 캐릭터 부문 수상은 대부분 방송사,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차지했으나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벨리곰’이 이례적으로 선정됐다. 롯데홈쇼핑 벨리곰은 지난 4월 325만 명의 관람객을 모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공공전시 이후 국내 캐릭터 열풍을 주도하며 독자 브랜드로 급성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크고 놀라운 재미와 선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주고 있다. 말을 하지 않는 논버벌(Non-Verbal) 캐릭터로,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3억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애니메이션 제작, 유명 글로벌 IP 협업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올해 공공 전시, 기업 협업, 해외시장 진출 등 ‘벨리곰’의 활동 성과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벨리곰’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두에게 사랑 받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15132708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 이미지

CU, 손흥민 부친 축구교실에 1억 발전기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12일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씨가 운영하는 ‘손축구아카데미’에 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티타임에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국내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손축구아카데미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후원금과 함께 코치진 및 선수들에게 겨울철 필수품인 핫팩 3000개도 추가로 전달했다. CU는 지난달 업계에서 유일하게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공식 모델로 선정했다. 당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 국내 편의점 업계 1위가 만나 화제를 모았다. CU는 손흥민 선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활용해 CU의 미아 및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인 ‘아이CU’ 홍보도 함께 진행하며 편의점의 공익 인프라 역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이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보여준 투지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보며 자라나는 유소년 선수들의 환경 개선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15131940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오른쪽)와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손축구아카데미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에 대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한진은 각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 활동을 비롯해 친환경 물류활동을 수행하며 ESG 경영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지난 2020년 부임한 이후 택배·물류사업과 접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CSV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진 한진이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사진=한진

NS홈쇼핑, 남북하나재단 감사패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14일 ‘남북하나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NS홈쇼핑은 2018년부터 매년 3600만원씩 탈북민 및 탈북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교육지원금을 남북하나재단에 기부해왔으며 총 금액은 1억8천만원에 이른다. NS홈쇼핑이 기부한 교육지원금은 재북 의사 탈북민의 국가시험 응시 준비 지원, 청소년 교육비 및 생활정착 지원 등 탈북민 취업과 자립을 위해 사용됐다. 이날 ‘기부감사의 날(지난 14일)’에서는 NS홈쇼핑의 지원을 통해 의사 면허 시험을 치른 의사를 비롯해 교육 지원금을 받은 학생들이 영상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곳으로 2010년 설립, 2011년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탈북민을 돕는 공공기관이다. 탈북민 생활정착 지원, 무연고 탈북 청소년 생활 및 학교 입학·교육·학비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장은 "NS홈쇼핑은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 나눔’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탈북민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더해 우리 국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 노력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pr9028@ekn.kr20221214 NS홈쇼핑 남북하나재단으로 부터 감사패 받아s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왼쪽)과 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장이 지난 14일 남북하나재단에서 기부 감사의 날 행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SG닷컴, ‘반값 한우값’ 일주일간 푼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SSG닷컴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 지원을 받아 15일부터 ‘반값 한우’ 행사에 들어갔다. SSG닷컴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일주일 간 한우 1·2등급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를 위해 한우자조금으로부터 평소 물량보다 대폭 늘린 총 18톤에 이르는 대규모 물량을 지원받았다. 반값 한우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해 전국 인구의 약 50%가 밀집한 수도권 중심으로 판매된다. 먼저 SSG닷컴은 한우 2등급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한우 2등급 국거리 300g을 50% 할인한 8400원에, 한우 2등급 불고기 300g을 44% 할인한 9410원에 선보인다. 등심·채끝·안심·양지·갈비살·다짐육 등 부위별로 다양하게 상품을 마련했다. 한우 1등급 전 품목은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대표상품으로 한우 1등급 등심 300g을 40% 할인한 2만5430원에, 한우 1등급 양지 300g을 40% 할인한 1만77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추가로 국거리·불고기·채끝·양지 부위와 장조림용·육전용 한우도 함께 나온다. 이상훈 SSG닷컴 신선식품팀 축산 바이어는 "연말을 맞아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가성비 높은 한우 저(低)등급 상품 활성화를 위해 쓱닷컴과 한우자조금이 공동 사전기획을 통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15082514 SSG닷컴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한우 할인 행사 이미지

이커머스·홈쇼핑, 유튜브에 빠지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이커머스 ·홈쇼핑업계에선 ‘구글과 짝짓기’가 활발하다. 개별 플랫폼이 있음에도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동맹을 맺고 유튜브에 자사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송출해 고객층을 늘리려는 경쟁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최근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유튜브를 활용한 커머스 테스트에 나서기로 했다. GS샵은 유튜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편의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홈쇼핑사인 CJ온스타일과 11번가, 위메프 등 이커머스 기업들은 이보다 일찍이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실시간으로 동시 송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 라이브방송은 시청자들이 별도의 검색 없이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소개되는 상품들을 영상 하단에 표기되는 상품 피드를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 피드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커머스 내 해당 상품 페이지로 이동돼 제품을 구매하는 형식이다. 11번가는 지난 5월부터 ‘LIVE11(라이브11)’의 유튜브 동시송출 형태로 유튜브에서의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해왔다. 11번가 앱 내 ‘LIVE11’ 방송을 LIVE11 유튜브 채널 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채널에서 동시송출 하는 형태로, 지난 10월 말까지 140여개, 11월 100여개의 방송의 진행했다. CJ온스타일도 유튜브를 통해 월 100건 이상의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실시간 동시 송출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송출로 매출 증대 효과도 얻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0월 4일 인테리어 크리에이터 ‘나르’와 함께 ‘한샘 샘키즈’ 판매 방송을, 19일에는 캠핑 전문 크리에이터 조화영과 함께 ‘신일 히터’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각각 당일 매출 약 2억원, 1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11번가 역시 지난 10월부터 11월 그랜드십일절(11월 1~11일) 동안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유튜브에서 진행한 약 18여 개의 라이브 쇼핑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엮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하루 거래액 최대 3억원(서울리안×삼성전자)을 달성했다. 또한 구매 고객 분석 결과, 평소 11번가를 자주 이용하지 않던 ‘패밀리(FAMILY)’ 등급 고객의 비중이 방송 전 10%에서 방송 후 8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성과를 보여준 것이다. 이같은 동맹 움직임은 유튜브의 쇼핑 기능을 확대하려는 구글과 고객 접점을 늘려 성장세를 키우려는 이커머스·홈쇼핑업체간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진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는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과의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4050세대 주부가 핵심 고객층인 홈쇼핑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 업체들은 라방을 원래 자체 앱에서 하고 있었지만 유튜브를 통한 채널 다변화로 새로운 고객을 끌어돌일 수 있는 효과가 있고, 구글은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확대하고 싶어하는 만큼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있어 서로 윈윈(win-win)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clip20221214134350 11번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관련 이미지

정용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과 KT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사업 구축을 위해 힘을 합친다. 두 기업은 서로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고객 데이터 등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신세계그룹은 KT와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세계-KT 디지털 에코시스템 사업협력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협력사업들은 △멤버십 파트너십 △물류 선진화 및 물류 인프라 공동 운영 △대형 복합시설 등 부동산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디지털화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확대 등 5개 부문이다. 양측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하고, 이른 시일 안에 실무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먼저, 멤버십 부문에서 서로의 멤버십을 결합해 소비자 혜택을 증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멤버십을 구상 중인데 여기에 KT 멤버십을 더하면 양사 고객들은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KT 통신요금제의 옵션 사항으로 신세계그룹 멤버십을 선택하거나 신세계그룹 멤버십으로 KT 통신요금을 할인 받는 것 등이다.물류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도 추진한다. 신세계그룹은 전국에 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매장, 대형 물류센터, 후레시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배송이 가능한 물류망을 갖추고 있다. KT는 디지털 물류 자회사 롤랩을 보유 중이다. 롤랩을 통해 데이터와 AI 기반의 배송 최적화,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의 물류 인프라를 두 회사가 공동으로 활용하고 고도화를 이룬다면 배송 지역 확대, 배송 시간 단축 등을 보다 손쉽게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KT가 가진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풀필먼트와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아울러 신세계그룹이 준비 중인 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KT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협력도 진행한다. 복합쇼핑몰 등의 개발에 KT 인프라, 통신 기술이 주효하게 쓰일 수 있다. KT가 개발 참여 중인 자율주행 시스템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로봇 기술 등도 구현될 수 있다신세계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올 초 정용진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주장한 ‘디지털 피보팅(pivoting, 사업방향 전환)’의 연장선에 있다. 정 부회장은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을 준비하자"며 "2022년은 신세계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 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재미난 쇼핑과 새로운 경험 등 ‘신세계 유니버스’가 지향하는 가치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진화한 ICT 인프라와 빅데이터 기술이 필수이다. 신세계그룹은 효과적인 디지털 피보팅을 위해서는 외부와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 도모해 왔다.KT도 차별화된 네트워크와 AI·빅데이터·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은 물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Digital Platform Company)’ 전환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 모두 독보적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미래비전으로 설정하고, 양측 역량을 결합해 해당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그룹과 KT의 협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없애는 가장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동행"이라고 강조했다.pr9028@ekn.kr강희석 이마트 대표(오른쪽)와 윤경힘 KT 윤경림 그룹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부문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 3년 여파…‘면세 1위’ 롯데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례 없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고환율,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악재까지 겹쳐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대상 인원은 SA grade(대리급)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15년 이상인 직원들로,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직원은 롯데면세점 인력의 약 15% 수준인 160여명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1일까지이다. 롯데면세점은 희망퇴직 인원을 대상으로 25개월 치의 통상임금과 직책 수당, 일시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퇴직자를 대상으로는 최대 2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며 "일대일 컨설팅과 교육 기회 등 재취업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 계열사의 희망퇴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도 이달 16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10년차 이상 또는 50세 이상 직원이다.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직원 대부분 장기근속자로 약 1300명이다.pr9028@ekn.krclip20221214142005 롯데면세점 기업이미지

GS프레시몰, 15일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은 자사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이 ‘바로 배달’ 서비스를 15일 선보인다. 바로배달은 GS프레시몰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즉시 배송해 주는 O4O(온-오프라인 결합)기반 서비스이다. GS리테일은 14일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품을 더 빠르게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 전용 센터 ‘프라임센터’를 통한 ‘프라임배달’ 서비스를 넘어 GS더프레시 매장을 활용한 1시간 ‘바로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프레시몰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손잡고 지역 곳곳에 자리잡은 GS더프레시 매장을 ‘세미다크스토어’로 전환시켜 바로배달을 지원한다. 세미다크스토어는 영업을 하면서 물류거점 역할까지 동시수행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말한다. GS프레시몰은 연말까지 GS더프레시 직영점 140여점을 기반으로 바로배달 서비스를 먼저 가동한 뒤 가맹점을 포함한 모든 GS더프레시 매장으로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로배달 서비스는 GS프레시몰 앱 내 신설된 ‘바로배달’ 메뉴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고객이 ‘바로배달’ 메뉴로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정보가 고객이 지정한 배송지 반경 4㎞(매장별로 반경 기준이 다를 수 있음) 내 GS더프레시 매장으로 전달되고 즉시 상품준비에 돌입한다. 이후 배달원이 준비된 상품을 소비자에게 최소 1시간 내외로 배달한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 혜택이 제공된다. GS프레시몰은 1시간 ‘바로 배달’ 서비스와 함께 ‘프라임배달’을 지속하며 당일 배달부터 최대 3일 후까지 선택할 수 있는 예약 배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최소 1시간부터 최대 3일 후에 받을 수 있는 배송 스펙트럼을 통해 고객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 된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의 입지를 구축해 간다는 방침이다. 안병훈 GS프레시몰 사업부문장(상무)은 "이번에 선보인 바로배달은 사업 역량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재편한 GS리테일의 조직 개편 후 선보이는 첫 협업 모델"이라며 "GS더프레시와의 협업으로 GS프레시몰의 배달 역량을 강화한 바로배달과 같이 GS리테일 사업의 경쟁력을 현저히 끌어 올릴 수 있는 O4O 연계,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 GS리테일 온라인 플랫폼 GS프레시몰 ‘바로 배달’ 서비스 관련 이미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