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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앞 10m 자이언트토끼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토끼띠 계묘(癸卯)년을 맞아 ‘그래픽 아트’ 디자인으로 제작한 토끼 모습의 비주얼 테마 조형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채병록 작가와 손잡고 오는 2월 9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앞에 10m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과 도약을 뜻하는 영문자 비주얼 테마 ‘JUMP UP(점프 업)’을 나란히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비주얼 테마 조형물은 토끼해를 맞아 토끼의 모습처럼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비주얼 테마는 민화 속 토끼의 전통미를 현대 감성으로 변주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롯데백화점 출입문을 비롯해 배너·플래그·광고물·백화점 모바일앱 등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갤러리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본점과 에비뉴엘에서 오는 13일부터 3월 2일까지 ‘시(詩)’展과 ‘The Great Outdoors’展을 동시에 진행한다. 에비뉴엘 전시는 바깥 활동이 제한되었던 펜데믹 시기를 극복하고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아웃도어 테마로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작품에 담았다. 양손잡이 화가로 잘 알려진 윤상윤 작가를 포함해서 김경민·김지구·키미작 작가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사람들이 테니스·수영·요가·서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각 작가들의 개성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 활력과 재미를 선사한다. 인천점 갤러리도 11일부터 3월 12일까지 ‘디어퓨쳐미(Dear Future Me)’展을 연다.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10년 후의 부모님, 아이, 연인, 그리고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했다. 노이신·리곡·RK Han 등 총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일러스트·회화·드로잉 작품을 통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카드를 쓰고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체험 존과 리곡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굿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체험의 즐거움도 줄 계획이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 부문장은 "새해의 희망 메시지를 아트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공감대를 더욱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사진1_Main] 롯데백화점의 신년 비주얼테마 2023 JUMP UP 롯데백화점 신년 비주얼테마 ‘2023 JUMP UP’ 관련 이미지

현대百면세점, 일회용 쇼핑백 줄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일회용 포장 쓰레기 절감을 위해 면세품 구매 시 일회용 쇼핑백 사용 여부를 직접 선택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온라인몰인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 시 일회용 쇼핑백 수령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Re.Green Pick-Up)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범 운영 이후 소비자 의견, 개선점 등을 반영해 본격 시행에 나선 것이다. 리그린 픽업 캠페인은 공항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수령할 때 발생하는 일회용 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됐다. 소비자가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결제 단계에서 일회용 쇼핑백 사용 안함을 선택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항 인도장에서 쇼핑백에 담지 않은 면세품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주목할 점은 지난 9월 시범 운영 이후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행 첫 달 한자릿수에 불과하던 고객 참여율은 세 달 만에 40%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높은 고객 참여율로 해외여행이 정상화 될 경우 연간 약 45톤의 일회용 쇼핑백 쓰레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일회용 포장재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5월 면세업계 최초로 물류창고에서 공항 인도장으로 면세품을 옮길 때 일회용 비닐백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타포린백을 사용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면세품을 포장할 때 사용되는 비닐 완충캡을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바꿨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 ‘리그린’(Re.Green)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일회용 쇼핑백 사용 절감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현대백화점면세점_리그린 픽업 현대백화점면세점 모델들이 ‘리그린 픽업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대형마트, 설 선물 본 판매 돌입…고물가에 할인 혜택 늘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형마트가 이달 12일부터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올해 대형마트 업체들의 설 선물세트 행사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고, 선물세트 할인 혜택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이마트는 이달 22일까지 11일간 올해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너무 저렴하거나 부담되지 않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실속형 선물세트와 실용적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먼저 이마트는 과일 혼합세트를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그니처 샤인·사과·배’는 사과3입, 배2입,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해 할인가 6만200원, 프리미엄 혼합세트 ‘피코크 샤인머스캣 혼합’은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사과, 배 등 풍성한 구성과 최상위 품위의 과실로 구성해 할인가 9만9400원에 선보인다.축산 선물세트는 7개 인기 상품에 대한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5~10%P 늘리며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숙성 노하우를 녹여낸 ‘피코크 웻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세트’를 15% 할인한 25만3300원에, 구이·스테이크용 등심과 채끝 1+등급으로 구성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플러스 1호’를 15% 할인한 40만8000원에 판매한다.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참조기 산지 시세 급등에도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을 동결한 굴비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영광 간편팩굴비 세트’를 20% 할인한 7만20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 점에서 올해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이번 본 판매에 행사에선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지속적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관련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보다 10% 가량 늘렸다.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Marble9)’을 선물세트로 구성한 ‘마블나인 한우 등심혼합세트 1호’를 엘포인트(L.POINT) 회원가 49만9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세트는 마블나인 한우 등심 2개, 채끝 500g 2개, 국거리 500g 2개 총 6구로 구성됐다.롯데마트는 10만원 미만의 ‘물가안정 한우 기획세트’와 2~3만원대의 과일 선물세트 등 가성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갈비세트 2호(찜갈비 600g 2개,양념소스)’와 ‘한우 정육세트 2호(국거리500g x2,불고기 500g x2)’를 엘포인트 회원가 9만9000원에 선보인다. ‘깨끗이 씻은 GAP 사과(11입 또는 12입, 3㎏내외)’와 ‘전주 한옥토 배(6-10입·5㎏내외)’는 각 엘포인트 회원가 2만9900원, 3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홈플러스는 이달 23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이번 설 선물세트 행사에선 가성비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비롯해 환경을 생각한 ESG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는 상주의 상감둥시를 자연 바람에 정성껏 말린 ‘믿고먹는 농협 명실상주곶감 20과 세트’와 호두, 구운아몬드, 캐슈넛 조합으로 구성된 ‘알찬견과 3종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 1만원 할인된 2만9900원, 1만9900원에 판매한다. 하루견과 10봉과 두부 포켓누룽지 12봉을 한 세트로 구성한 ‘포켓누룽지 견과 혼합세트(608g)’는 9990원에 내놓는다.풍성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카드(마이홈플러스신한·홈플러스삼성·홈플러스스페셜신한·신한·삼성·국민·농협·우리·하나·롯데·비씨·전북·광주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개인 구매 고객을 위한 단품 할인 강화, ‘1+1’, ‘2+1’, ‘3+1’ 등 구매 수량별 1세트 추가 제공, 구매 금액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또한 선착순 1000명에게 총 4회 타임쿠폰을 제공하고, 이달 12일과 13일 2일간 온라인 고객에게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단독 이벤트도 진행한다.pr9028@ekn.kr이마트 모델이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알리고 있다.

[똑똑! 생활경제] "많이 살수록 혜택 듬뿍~"…마트 설선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등 여파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선물세트 비용 역시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업체들은 이같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한우 등 육류부터 과일·건강기능식품까지 풍성한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기업고객을 겨냥해 대량구매 시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증정 혜택’도 눈에 띈다. 설을 앞두고 국내 주요 대형마트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3개사의 가성비 대표제품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살펴본다. ◇ 많이 사면 더 준다…대량구매 증정 혜택 대형마트 선물세트 증정혜택은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업고객이 주목할만한 혜택이다. 선물세트 구매 개수에 따라 상품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먼저 돈육 선물세트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10+1 프로모션(10개 구매시 1개 증정)’을 진행한다. 또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생산한 올리브유 3입으로 구성된 선물세트(1+1, 1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폰타나 프리미엄 오일 세트 E호(4만8800원, 3만세트 한정)’과 ‘브로슈낭 올리브오일 세트(3만4800원, 1만세트 한정)’이다. 홈플러스는 폭넓은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 선물세트를 1+1, 2+1, 3+1, 4+1, 5+1, 10+1 판매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고 있다. 행사에 해당하는 상품에 한해 1개 가격에 2개를 주거나, 복수 구매 시 같은 상품을 ‘하나 더’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표품목으로는 △동서식품 카누 아메리카노세트 8호(2만3600원, 5+1 판매) △LG 프로폴리스 기프트세트(1만1000원, 10+1 판매) △동원 건강한 15호(6만1500원, 3+1 판매) △정관장 홍삼원 50㎖ 30포(3만2000원, 4+1 판매) 등이 있다. 롯데마트도 설 선물세트 대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자연담은 칠산소금 참굴비세트 1호(4만4900원)은 7+1 혜택을 제공하는 선물세트로, 7개 구매시 1개로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LG리튠 마누카꿀진액골드(5만9900원)는 1+1 혜택, 한우 냉동 갈비세트(1등급) (한우찜갈비 700g×3, 양념소스, 14만9000원 L.Point회원가)는 10+1 혜택을 제공한다 ◇ 한우도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로 ‘가성비’ 경쟁 명절 선물세트로 고기를 고민하고 있는 데, 가격이 부담된다면 대형마트의 ‘10만원 미만’ 가성비 육류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대형마트들은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성비가 뛰어난 육류 설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이마트는 축산 대표 상품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칼집삼겹살·목심 혼합 세트(칼집삼겹살1.2㎏, 목살1.2㎏, 명이나물250g, 부지갱이250g)’를 8만820원에 ‘얼룩도야지 프리미엄 세트(삼겹살400g, 돈마호크350g, 항정살350g, 등심덧살350g)’를 6만2820원에 판매한다. 양념육 세트에서도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양념된 소불고기와 소LA갈비로 구성해 요리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인 ‘양념소고기 세트(2㎏)’를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한 7만12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10만원 미만의 한우 ‘물가안정 기획세트’ 물량을 전년 설 대비 30% 이상 확대 준비했다. 한우 직경매 자격을 갖춘 한우 전문 MD(상품기획자)가 매일 아침 충북 음성, 부천 축산물 공판장으로 출근해 한우 시세가 전년 대비 하락한 시점에 미리 설 선물세트 사전 물량을 확보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갈비세트 2호’(엘포인트 회원가 9만 9000원, 1등급 한우 찜갈비 600g 2개와 양념소스 구성)와 ‘한우 정육세트 2호(엘포인트 회원가 9만9000원, 1등급 한우 냉장 국거리 500g 2개, 불고기 500g 2개, 총 4구 등이 있다. 홈플러스도 10만원 미만의 육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최근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보인 △농협안심한우 꼬리한벌 냉동세트(6만6500원)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냉동세트(7만4900원)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명절 대표 과일 ‘사과·배’ 2~3만원대로 저렴하게 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 선물세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대형마트의 2~3만원대 사과 배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사과와 배는 명절 대표 과일로, 일찍이 시세가 하락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우수한 품질의 원물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부사 출하에 맞춰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12월 넷째 주까지 약 6주간 청송, 안동, 예산 등 산지에서 물량을 직매입했으며, 이마트 후레쉬센터 원물 비축량을 지난해 1100톤에서 올해 2200톤으로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선보이는 2만~3만원대 과일 선물세트는 총 8종이다. 대표 상품으로 ‘당도선별 사과(3.8㎏,14입)’를 2만9800원에, ‘당도선별 배(5㎏, 8~9입)’를 행사카드 할인가 2만98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바이어가 부사 산지에서 수확 시기 전부터 설 선물세트 물량을 조율해가며 고품질 물량을 사전 확보한 것은 물론, 농가가 선물세트의 품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B+급 물량을 ‘상생 사과 배’ 상품으로 매입해 적극적으로 산지 재고 소진을 도왔다. 또한 롯데슈퍼와의 통합 소싱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 소싱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 상품으로 ‘깨끗이 씻은 GAP 사과(11입 또는 12입, 3㎏내외)를 엘포인트 회원가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전주 한옥토 배(6∼10입, 5㎏ 내외)’와 ‘나주 청미래 배(6~10입, 5㎏내외)’ 세트도 각 엘포인트 회원가 3만5900원, 3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pr9028@ekn.kr롯데마트 한우 선물세트 롯데마트가 10만원 미만의 한우 선물세트로 선보인 ‘한우 정육세트2호’ clip20230110105150 이마트 설 선물세트 4종 이미지 clip20230109220957 홈플러스 선물세트 대량 구매 증정 행사 제품 ‘동원 건강한 15호(6만1500원, 3+1 판매)’

[유통가 소식통] 이마트, 선물세트 포장에

◇ 이마트, 설 선물세트도 친환경…"스티로폼 빼고 종이로" 이마트는 올해 설 축·수산 선물세트에 친환경 요소를 확대하며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실천했다. 우선, 이마트는 냉장 축산 선물세트 중 약 40%인 15개 품목, 수산 선물세트 중 약 20%인 7개 품목 포장재를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재질로 바꿨다. 이를 위해 포장 재질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보냉 기능을 위해 포장 종이 두께를 더 두껍게 했으며, 외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도록 골격을 세밀하게 짰다. 이같은 포장 재질이 적용된 선물세트는 보냉 테스트 결과, 스티로폼 보냉과 같은 수준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마트는 아이스팩 역시 친환경 재질로 변경했다. 올 설 축산세트 전품목에 들어가는 아이스팩 성분을 환경파괴가 심했던 고분자폴리머에서 물·전분으로 전환했다. 아이스팩 포장지 역시 단일재질에 분리수거가 가능한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변경했다. ◇ 롯데마트, 25년 만에 종이 전단지 운영 중단 롯데마트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1회용 종이 전단을 대신해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 전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1998년부터 약 25년간 운영해온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연간 150여톤의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연간 20년생 나무 약 3000그루를 보존하는 것과 같으며 약 1만6000㎏의 탄소배출을저감하는 효과로도 이어진다. ◇ GS더프레시, 美육류수출협회 손잡고 소고기 할인 행사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전국 점포에서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GS리테일이 함께’라는 미국산 소고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더프레시가 선보이는 미국산 소고기는 미국 정부 감독관에 의해 도축, 가공 전 과정에 대해 검사 받으며 관리되는 상품으로 전세계 120여 개국에 균일한 품질로 수출하는 믿을 수 있는 상품이다. 수입 전 과정이 온도 조절 냉장 컨테이너로 운반해 위생적으로 믿을 수 있으며, 육질이 살아 있는 맛있는 상품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일반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이용 부위인 미국산 우삼겹 600g을 기존 대비 40% 저렴한 6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미국산 최상위 등급 프라임 등급 척아이롤 200g은 7800원, 미국산 부채살 300g, 미국산 삼겹살 및 목살 500g(팩)을 각 9800원에 판매한다. ◇ 11번가, 새해 맞이 동대문 패션 기획전 11번가는 이달 17일까지 트렌드 패션의 상징인 동대문 시장의 신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뉴 트렌드 스타일(New Trend Style)’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 패션 시장 판매자들의 120여 종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오후 4시 이전 주문 시 당일발송 된다. 행사에선 먼저 올 겨울 트렌드로 떠오른 ‘Y2K 패션’의 대표 아이템인 ‘코듀로이’ 소재의 부츠컷 팬츠, 치마바지, 밴딩 팬츠 등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인기 걸그룹이 재현한 2000년대 스타일이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함께 인기를 모은 통 넓은 ‘와이드’ 팬츠 역시 로우 라이즈, 핀턱 디테일, 밴딩 등 다채로운 스타일로 살펴볼 수 있다. ◇ 장보기 앱 토마토 설 특별전 할인행사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우리동네 장보기 앱 ‘토마토’에서 연초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설 특별전’을 연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토마토 설 특별전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매주 20%,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 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가지와 포장회(광어, 우럭), 전복, 마른 김, 참돔, 파래김, 미역, 굴 등이다. 신지현 리테일앤인사이트 이커머스 사업본부 전무는 "‘토마토 하나카드’의 3% 할인까지 적용하면, 최대 2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pr9028@ekn.kr친환경 포장재 사용한 '조선호텔 화식한우 구이세트' 친환경 포장재 사용한 이마트 ‘조선호텔 화식한우 구이세트’. [롯데쇼핑-롯데마트] 모바일전단 운영 안내 포스터 롯데마트 모바일 전단 운영 안내 포스터 GS더프레시에서 진행하는 미국산 소고기 전단이미지 GS더프레시에서 진행하는 미국산 소고기 전단 이미지 clip20230110160438 11번가 새해 맞이 동대문 패션 기획전 행사 이미지 토마토앱 설 특별전 우리동네 장보기 앱 ‘토마토’의 ‘설 특별전’ 홍보 이미지.

롯데하이마트, 협력사 설자금 보름 앞당겨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필요한 210여 개 중소 협력업체들의 상품 대금 251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5일 지급 예정이었던 상품 대금을 15일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협력업체의 상여금 등 경영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매해 명절을 앞두고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으며,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해 향후 3년간 협력대출펀드 조성, 지속가능경영 지원 등 총 67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온오프통합상품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대금을 미리 지급하게 됐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올 한 해도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롯데하이마트_본사전경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롯데하이마트

GS더프레시, 美육류수출협회 손잡고 소고기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전국 점포에서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GS리테일이 함께’라는 미국산 소고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연초 다양한 공산품, 서비스 상품의 가격 인상으로 장보기에 어려움이 있는 소비자를 위해 미국육류협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의 소고기를 구입할 수 있게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 시즌(12월 23일 ~ 31일까지)동안 미국산 소고기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28.9% 신장세를 보이는 등, 미국산 소고기는 육류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GS더프레시가 선보이는 미국산 소고기는 미국 정부 감독관에 의해 도축, 가공 전 과정에 대해 검사 받으며 관리되는 상품으로 전세계 120여 개국에 균일한 품질로 수출하는 믿을 수 있는 상품이다. 수입 전 과정이 온도 조절 냉장 컨테이너로 운반해 위생적으로 믿을 수 있으며, 육질이 살아 있는 맛있는 상품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일반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이용 부위인 미국산 우삼겹 600g을 기존 대비 40% 저렴한 6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미국산 최상위 등급 프라임 등급 척아이롤 200g은 7800원, 미국산 부채살 300g, 미국산 삼겹살 및 목살 500g(팩)을 각 9800원에 판매한다. 곽용구 GS더프레시상무(MD부문장)은 "물가상승으로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하게 품질 관리된 신선한 상태의 쇠고기를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r9028@ekn.krGS더프레시에서 진행하는 미국산 소고기 전단이미지 GS더프레시에서 진행하는 미국산 소고기 전단 이미지

백화점·면세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해로 일상회복 2년차를 맞은 국내 유통업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업태 모두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이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풀면서 향후 중국 내 ‘리오프닝(정상영업 재개)’ 본격화 시 하반기부터 면세점업계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세계 각국의 입국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달부터 중국내 공관의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오는 31일까지)하고, 항공편을 축소했다. 특히, 중국발 입국자에 PCR검사 의무화를 시행하고, 출발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국내 면세점들은 당장에 큰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업계 내부에선 이를 단기성 악재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대개 방역 규제를 풀면 초기 확산세가 커지다가 주춤해지며 ‘보복 소비’가 확산되는 만큼 중국 역시 이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올해 국내 면세점의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보는 긍정적인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현재 중국은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로 이미 자국 내 보복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최근 중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중국명 셰청) 집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기간 관광상품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1인당 관광 경비도 53% 증가했다. 춘제 기간 항공권 예약 역시 작년보다 15% 늘었고, 국내 항공노선의 60%가 작년 춘제 기간 예약량을 넘어섰다. 코로나 방역 정책이 3년 만에 풀려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중국 내 관광상품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중국 관광 보복 소비는 국내 면세점업계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역 규제를 풀면 당연히 초반에는 코로나 확진자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올해는 이러한 면세점 업황 회복으로 백화점과 면세점이 동시에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 보복소비로 큰 폭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고물가와 해외여행 본격화로 인한 소비 등 여파가 겹치며 다소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일상회복에 따른 고객 증가와 기존점 리뉴얼을 통한 체험·경험요소 확대,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의류수요 증가로 신규 고객 유입이 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5개 소매유통업 300개사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유통산업 전망 조사 결과에서, 백화점은 4.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프라인 업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반면에 편의점은 이보다 낮은 2.1%로 예상되고,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각각 -0.8%, -0.1%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백화점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프리미엄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데다, 리뉴얼로 점포를 체험 공간과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를 시킨 만큼 수요는 지속적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pr9028@ekn.kr서울 시내 한 백화점 내부 전경. 사진=서예온 기자

설차례상 비용 25만원 넘겼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새해 초반에도 채소와 육류, 가공식품 등 가격 오름세가 거침없다. 그 여파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설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설 기간보다 5% 이상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5∼6일 이틀간 서울을 비롯해 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과일류·견과류·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물가협회 가격 조사에서 4인가족 기준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총 25만43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 차례 비용(24만290원)보다 1만4010원(5.8%) 오른 금액이다. 이번 가격 조사에서 사과·조기 등 22개 품목이 가격 상승세를 보였고, 배·곶감 등 6개 품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사과는 생산량 증가에도 고품질 물량이 반입되며 상품 5개 기준 8.5% 오른 1만594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배는 지난 추석 거래량 감소로 시장 내 재고물량이 풍부해지며 상(上)품 5개 기준 10.5% 내린 1만8130원에 판매됐다. 대추(400g)는 7880원으로 지난해보다 4% 올랐지만, 밤(1㎏)은 8130원으로 전년대비 7.1%, 곶감(10개)도 1만1130원으로 지난해보다 24.6% 나란히 하락했다. 나물과 채소류 가격은 한파·폭설로 생산량이 감소한 여파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시금치(400g)의 경우, 지난해 설보다 무려 40.5% 크게 오른 3190원에 거래됐고, 고사리(400g)는 6.5% 상승한 3440원을 기록했다. 흙대파(1㎏)도 1년 전보다 25%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2900원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애호박은 1개 기준 2080원으로 지난해보다 7.1% 하락했다. 육류와 관련 먹거리의 가격에선 닭고기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공급이 불안정해진 반면, 학교급식·외식소비 증가, 카타르 월드컵 특수 같은 수요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다. 생닭 세 마리(3㎏)가 2만2320원에 거래돼 지난해보다 24.5% 올랐다. 계란도 특란 한 판 기준 전년대비 6.4% 오른 7160원에 판매됐다. 쇠고기는 국거리용 양지(400g), 산적용(600g)이 나란히 1만9750원, 2만7630원을 기록해 역시 지난해 설보다 9.2%, 6.8% 동반상승했다. 수육용 목삼겹(1㎏)도 15.7%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됐다. pr9028@ekn.kr연합 시민들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각종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GS리테일, 설날 앞두고 가맹점·협력사 대금 1800억 조기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은 설날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18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GS리테일은 이달 16~18일까지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등에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물품 대금을 순차 지급하기로 했으며, GS25 가맹 경영주의 정산금은 20일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20여일 앞당긴 일정이다.GS리테일은 명절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동반성장ㆍ상생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체결한 후 올해까지 지속 이어오고 있는 GS25 본부와 GS25 가맹 경영주 간의 상생협력이 대표적이다. GS25는 기존 대비 상생 예산을 25% 늘린 ‘2023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하며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선보인 상생 지원 내용은 △단품관리 및 점격 향상 △안정적인 점포 운영 지원 △경영주·근무자 안전 강화 △시스템ㆍ시설 투자ㆍ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가맹 경영주 및 협력사 지원을 위한 대금 조기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가맹점,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고 상생 문화를 구축해 가는데 GS리테일이 지속 앞장 설 방침"이라고 말했다.GS리테일 본사 직원이 GS25 경영주에게 2023년 상생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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