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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월마트 단독브랜드 ‘메인스테이즈·하이퍼터프’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미국 대표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와 단독브랜드 상품공급 계약을 맺은 홈플러스가 캠핑용품에 이어 홈·리빙 ‘DIY(Do It Yourself)’ 상품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다.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 단독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2탄으로 전국 주요 102개 점포에서 월마트 홈 리빙 단독브랜드 ‘메인스테이즈(MAINSTAYS)’와 DIY 단독브랜드 ‘하이퍼터프(HYPER TOUGH)’ 상품 2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홈플러스는 지난해 ‘미국 월마트 단독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캠핑·아웃도어 단독브랜드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과 BBQ 용품 ‘엑스퍼트 그릴(Expert Grill)’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메인스테이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초점을 맞춘 월마트의 홈 리빙 단독브랜드로 1999년 론칭해 미국 내 소비자로부터 내구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홈플러스는 봄을 앞두고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거나, 이사 등으로 새롭게 집 단장을 하는 고객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끈 상품 중 간편하면서도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메인스테이즈’ 홈 리빙 상품과 ‘하이퍼터프’ DIY 상품 등을 엄선해 들여왔다.특히 홈플러스는 월마트의 홈 리빙?DIY 상품 론칭을 기념해 첫선을 보인 28종 전 품목 대상으로 출시 기념 혜택가로 선보이고, 일부 상품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1인 가구 등 합리적 쇼핑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메인스테이즈’의 상품으로는 조리기구, 침구, 행거, 책장, 테이블 등이 있다.먼저 조리기구인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난 냄비 등 10종으로 구성된 ‘쿡웨어 스텐 냄비세트’를 행사가 2만9900원에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식기세트인‘디너웨어 세트’를 1만4900원에 △물과 국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물길 테두리 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라스틱도마세트’를 1만2900원에 판매한다.숙면을 위한 침구류도 마련해 올인원 침구세트로 이불, 배게 커버, 매트리스 커버와 시트 등으로 구성 된 △BNB침구세트 그레이옴브레 S/Q △BNB침구세트 그레이 S/Q을 2만원 할인해 싱글사이즈는 2만9900원에 퀸사이즈는 3만9900원에 선보인다.‘하이퍼터프’의 DIY 상품도 다양하게 들여왔다. 대표상품으로는 △가정 내 여러 가지 간단 수리를 할 수 있는 망치, 줄자, 팬치 등 160피스로 구성된 ‘공구세트’는 2만3900원 △강력하고 내구성이 강한, 철제 와이어 구조의 ‘이동식트롤리 3단’은 5만900원에 △실생활뿐 아니라 레저활동에도 활용도가 높은 ‘접이식L카트’는 3만5900원에 선보인다.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편익을 높이고 글로벌 소싱의 핵심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구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최재학 홈플러스 PBGS비식품팀 바이어(왼쪽)가 모델과 함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월마트(Walmart) 단독브랜드 ‘메인스테이즈(MAINSTAYS)·하이퍼터프(HYPER TOUGH)’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온, 앤어워드 수상 기념 ‘온앤더뷰티 위크’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온은 지난해 4월 론칭한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의 ‘2022 앤어워드(A.N.D. Award)’ 수상을 기념해 이달 12일까지 일주일간 ‘온앤더뷰티 위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앤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분야 어워드로,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화장품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소비자 사용 경험 개선과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 등 서비스 우수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온앤더뷰티는 소비자에게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식으로 입점시켰으며, 뷰티 체험단, 무료 샘플링, 선물하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하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롯데온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뷰티 상품 할인 및 적립과 단독 상품,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행사기간에는 모든 고객에게 백화점 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중복 적용 가능한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백화점 뷰티 브랜드에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트렌드 뷰티 브랜드를 카카오 페이를 통해 구매 시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올, 설화수, 키엘 등 브랜드별로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더 많은 고객이 온앤더뷰티에서 즐기며 쇼핑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온앤더뷰티 위크’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에 맞춰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온 온앤더뷰티위크 행사 이미지

CU, 중앙대와 손잡고 가맹점주·스태프 장학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가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이달부터 CU 가맹점주와 스태프 등에게 학습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평생학습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CU 가맹점주는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학사과정 수강시 정규학습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배우자를 포함한 가맹점주의 직계가족 역시 학습비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학습비 장학지원은 가맹점 스태프도 받을 수 있다. 전국 CU에서 근무 중인 스태프는 가맹점주의 추천서를 제출하면 학습비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점포 근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100%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요건 충족 시 중앙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신청가능한 전공은 경영학 및 심리학이다. 학위취득 이후에는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MBA), 창업경영대학원, 심리서비스대학원, 예술대학원 등 연계된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CU는 가맹점주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며 파트너십을 다지고 있다. CU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가입 △법인 콘도·리조트 △전용온라인복지몰 △종합건강검진 △대출이자할인 △노무·법무·세무상담 △경조사 및 출산선물 지원 △산후·요양 서비스 할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태프에게는 임직원 및 가맹점주와 동일한 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BGF리테일 입사시 서류 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씨준생 프로그램’, CU 점포 개점시 가맹비 일부를 면제해 주는 ‘일등 스태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생업으로 학업을 미룬 가맹점주와 스태프를 위해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정규 학위가 수여되는 복지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근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혜택들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하는 1등 복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CU 가맹점주 중앙대학교 CU 관계자가 가맹점주 중앙대 학사과정 장학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롯데百, 밸런타인데이 맞아 디저트 팝업스토어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서울 본점과 잠실점에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기존에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다양한 초콜릿과 디저트 상품을 판매하는 ‘밸런타인데이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본점과 잠실점에서 ‘노티드’, ‘타르트훌리건, ‘도호프로젝트’ 등 최근 뜨고 있는 디저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 상품군 매출은 전년대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초콜릿 상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스위스 수제 초콜릿 레시피로 유명한 ‘레더라초콜릿’ 브랜드는 알프스산 우유를 활용한 트러플, 초콜릿 바 등 제품을 선보인다. 초콜릿 종주국인 벨기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콜릿 브랜드 ‘레오니다스’는 메인 상품인 후레시 초콜릿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135년 역사의 영국의 프리미엄 티·커피·코코아 브랜드인 ‘위타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 80년간 뉴요커의 사랑을 받아온 정통 초콜릿 브랜드 ‘코퍼스’와 벨기에를 대표하는 고급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국내 브랜드로는 호텔 경력 30년의 셰프가 총괄 디렉팅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유명 디저트 브랜드 ‘메종원스이어’를 본점에서 선보인다. 또한 잠실점에서는 생과일 마카롱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소년의 행성’ 브랜드가 밸런타인 마카롱을 비롯해 제철과일로 이루어진 생딸기, 샤인머스켓, 블루베리요거트 마카롱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디저트 상품은 이제 단순한 상품을 넘어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을 위해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라이징 브랜드도 한 자리에 모은 만큼 롯데백화점과 함께 행복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백화점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 고디바 매장에서 초콜릿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고물가 르포] 삼겹살·김치 등 4개 집으니 10만원 훌쩍…"장보기 겁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조하니 기자] 불과 2~3년 전만 해도 대형마트에서 1만원짜리 몇 장이면 장보기가 충분했던 시절이 있었다.하지만, 지난해 일상회복 전환을 전후로 밀어닥친 ‘고물가’로 새해 1월엔 ‘신사임당 지폐(5만원)’ 1~2장으로 넉넉한 장보기가 힘들게 됐다.식품과 외식비 상승,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업친 데 덮친 격으로는 전기·가스요금, 택시비(서울지역)마저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물가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신도림역 부근의 한 대형마트(이마트 신도림점)를 직접 방문해 가격 변동을 조사했다.◇ 4∼6개 대표 식품만 골랐는데도 10만원 초과일단, 소비자 구매가 잦은 먹거리 10개 품목(포장김치, 두부, 사과, 딸기, 우유, 맥주, 라면, 돼지고기, 고등어, 아이스크림)을 직접 구매한 결과, 상당수의 먹거리가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0개 품목의 구매 비용 합계는 13만1390원이었다.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가격 통계와 비교가 용이한 6개 품목을 대상으로 구매 비용을 별도로 합쳐도 10만원에 육박하는 총 9만9140원으로 나왔다.(표 참고)6개 품목의 구매 총액은 지난해 1~2월 가격 총액 7만8473원과 비교해 무려 26.3%(3만2250원)나 더 많았다.구매품목 중 가장 가격 인상률이 높았던 먹거리는 ‘돼지고기 삼겹살(63.6%)’이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고기(삽겹살) 100g당 가격은 2362원으로, 2만8344원이면 1.2㎏(600g 2개)를 구매할 수 있었다. 새해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삼겹살 가격(1.2㎏ 4만6390원)과 비교하면 2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장보기 비용이 10만원에 국한됐다고 가정하면 지난해에는 국산 삼겹살을 1근(600g) 기준으로 7근(600g당 14172원, 9만9204원)까지 살 수 있었지만, 올해는 4근(600g당 2만3195원, 92780원)밖에 사지 못하는 셈이다.우유(18%)의 인상 폭도 꽤 컸다. 이마트에서 구매한 서울우유 1ℓ 제품의 가격은 2870원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조사한 지난해 우유 가격(1ℓ, 2432원)보다 400원 가까이 오른 금액이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원유 가격 인상과 함께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김치(9.7%)와 아이스크림(7.5%)도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지난해 1월 기준 비비고 포기김치(3.3kg) 가격은 3만800원이었으나 새해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3만3800원이다. 빙그레 투게더(900㎖ 1개) 가격(7000원)은 지난해 가격(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기준 6508원)과 보다 500원가량 비싸졌다.다만, 이번에 구입한 식품 가운데 고등어와 라면은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오히려 내렸다. 점포에서 구매한 국산 간고등어 1손(2마리) 가격은 4980원으로 지난해 (소비자원 참가격 지난해 1월 28일 기준 이마트 가양점 1마리 3112원) 가격과 비교하면 1244원이 저렴했다. 농심 신라면(120g 5입) 역시 올해 점포에서 구매한 가격은 4100원으로 지난해 가격(소비자원 참가격 기준 4125원)보다 25원 싸졌다. ◇ 마트에 나온 주부 "간식류·술도 오른다는데 걱정 태산" 하소연이처럼 기본적인 장보기로 6개 식품 구매에 5만원권 2장을 꺼내야 하는 고물가 시대를 국민들이 반겨할 리가 없다.이마트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좀체 꺾이지 않는 물가로 장보기 부담의 속내를 털어놓았다.영등포에 사는 40대 주부 A씨는 "요즘은 마트에 오면 몇 개 안 담았는데도 10만원이 훌쩍 넘는다"며 "과자나 빵 같은 아이들 간식류나 술도 앞으로 더 오른다고 하니 더 걱정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주부 A씨의 우려대로 새해 들어 물가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당장 2월에도 과자와 빵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롯데제과는 마가렛트·빼빼로 등 일부 과자제품 가격을 100원에서 300원가량, 만두·돈가스 등 가공식품 가격도 최대 14% 인상했다. 파리바게뜨는 후레쉬식빵 등 90여개 제품 가격을 평균 6.6%, 농심켈로그·롯데리아도 각각 10%, 5% 올렸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오는 4월부터 맥주·막걸리 등 주류 제품에 세금을 올리기로 해 상반기 중 주류업체의 술 제품 인상을 예고했다.이밖에 프랜차이즈 치킨 제품도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60계치킨’의 전 메뉴 가격 1000원 인상을 시작으로 들썩이고 있으며, 점심식사 후 국민음료가 돼 버린 커피도 이달 3일 커피빈코리아가 카페라떼·바닐라라떼 등 우유를 활용한 음료가격을 200원씩 올리면서 중저가 커피업체의 인상 합류가 예상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로 지갑 사정이 팍팍해질 때 소비자들은 1차적으로 액수 부담이 큰 외식비부터 줄인다"면서 "서민 체감이 큰 외식비뿐 아니라 가공식품 가격도 한 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하방경직성을 지녀 물가 오름세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지난 1월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28.3% 최고치로 치솟으며 전체 소비자물가 5.2%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서울 서울 신도림역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상품들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호텔가는 밸런타인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호텔들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쇼콜라티에가 24시간 공들여 손수 만든 수제 케이크 초콜릿 플라워 부케를 밸런타인데이 신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7개만 한정 판매되며, 5일 전에 사전 예약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호텔측은 에메랄드와 루비를 형상화한 보석 초콜릿이 담긴 하트 주얼리·초콜릿 주얼리 박스도 판매한다. 시그니엘 서울은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를 오는 1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밸런타인 천사의 깃털’ 케이크는 재스민차를 우려내 만든 가나슈 안에 헤이즐넛 케이크와 딸기 크림을 채웠으며, ‘미니 케이크 밸런타인 필로우’ 케이크는 체리로 만든 가나슈와 초콜릿 스펀지에 체리 콩포트를 더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치즈 무스에 생딸기 콩포트를 올린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와 한정판 초콜릿 홈메이드 초콜릿 봉봉을 밸런타인데이 기획상품으로 내놓았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는 연인을 공략하기 위한 패키지 제품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연인용 ‘디어 마이플라워’ 패키지를 내놓고, 특전으로 투숙기간에 대형 꽃다발을 매일 1회 선사한다. 롯데호텔 월드도 주중(일∼목) 투숙 전용 ‘로맨틱 메모리즈’ 패키지를 오는 10일부터 선보인다. 로맨틱형은 객실 내 레드와인 하프 보틀(375㎖), 메모리즈형은 컨티넨탈 2인 조식을 각각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쥬뗌므(Je t‘aime)’ 패키지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 전망의 럭셔리 레이크 룸 무료 업그레이드 1박과 곰돌이 모양 라즈베리 초콜릿·플라워 박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웨스틴 조선 서울의 ‘더 모스트 로맨틱 모멘츠’ 패키지도 주니어 스위트·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한정 혜택으로 모엣샹동 로제 샴페인 1병과 웨딩 슈즈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 센드리온의 바우처를 선사한다.밸런타인데이 호텔 상품 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의 ‘하트 주얼리 박스’(위)와 시그니엘 서울의 ‘밸런타인 천사의 깃털’ 케이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마트가 오는 4일부터 5일 이틀 동안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대상 품목은 총 80여종으로, 먼저 ‘이판란 대란(30구, 2판)’을 9980원에 특가로 선보인다. 준비한 물량은 40만판에 이르는 20만 묶음이다. 고객 한 명당 구매 수량은 한 묶음으로 한정한다. 아울러 샤인머스캣(1.5㎏, 박스)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할 경우 6000원 할인된 1만1900원에 판매한다.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사전 계획해 총 120톤 물량을 마련했다. 봉지라면 2+1 행사도 실시한다. 봉지라면 전 품목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3봉지 구매 시 각 34% 할인되는 방식이다. 더리미티드·노브랜드 제품을 제외하고 고객 한 명 당 구매 수량을 9개로 제한한다. 상품별로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전 분야에 걸쳐 적용되는 50% 할인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는 △냉동 군만두·핫도그 △시리얼 △고추장·쌈장 △상온 커피 △볶음김치·묵은지 △젤리 △케찹·마요네즈 △올리브 오일 등 식품류 전 품목을 2개 구매 시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식품류와 함께 퍼실·테크·다우니 세탁세제, 핸드워시·핸드크림, 헤어트리트먼트, 구강청결제,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 전 품목도 행사 대상에 포함된다. 손질바지락(1㎏)·이력제 봉지굴(30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으로 제공하며, 겨울 시금치(단) 한 개를 구매하면 하나를 덤으로 증정한다. 행사 일자별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4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조건으로 천혜향·레드향(1.8㎏)을 기존보다 6900원 저렴한 9900원에, 딸기(750g)을 2000원 할인한 8900원에, 파머스픽 밤 고구마(2㎏)을 5000원 내린 5980원에 제공한다. 5일에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체리(850g, 칠레산)를 기존보다 9000원 저렴한 8800원에, 상주곶감(18입)을 2800원 할인한 9980원에, 파머스픽 새송이버섯을 1+1에 판매한다. 이 밖에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조지루시 코끼리 가열식 가습기’를 15만원 할인된 가격인 29만9000원에 판매하며, 건조기·냉장고·TV·세탁기 등 대형가전도 특별가에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자는 "30년간 이마트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을 위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형 행사를 연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pr9028@ekn.kr물가안정 사진=이마트

살아남는 자가 승자…이커머스, ‘옥석 가리기’ 안간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해 이커머스시장의 성장 둔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에 따라 온라인쇼핑몰 기업간 ‘옥석 가리기’를 위한 치열한 생존게임이 예상된다.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본격화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상황이 급변한 상황에서 올해 역시 고물가 기조로 인한 내수침체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등 일상회복 진전의 여파로 성장세 둔화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영 기조도 바뀌고 있다. 기존에는 무조건 성장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흐름이었다면, 지금은 ‘성장’ 외에도 수익성을 중시하며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집중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 26일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 소통행사인 ‘오픈 톡(Open Talk)’를 열고,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로 만들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균형 성장’ 전략을 강화하며 향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SSG닷컴의 균형 성장 전략은 과거에는 늘어나는 이커머스 수요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감행했다면 지금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의미다.이를 위해 개별 플랫폼 특화 전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세계그룹 계열의 온라인몰은 SSG닷컴 외에도 G마켓, W컨셉 등 3개로, 각각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다. SSG닷컴은 일찍이 오픈 마켓사업을 시작했으나 신세계(이마트)가 2021년 지마켓(구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후 지난해 오픈마켓 사업을 접었다. 이는 G마켓이 본업인 오픈마켓 사업에 더 집중하도록 하고, 대신 SSG닷컴은 명품과 대기업 계열 브랜드 제품과 같은 소비자들이 믿고 살수 있는 제품을 엄선해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패션 특화 전문 몰인 W컨셉은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유행하는 패션 상품을 선보이는 버티컬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맡게 된다.올해 상장 계획을 유보한 ‘마켓컬리’의 ㈜컬리도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파른 매출 신장은 반갑지만 비례해서 늘어나는 영업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다. 컬리의 영업적자 폭은 2019년 1013억원에서 지난 2021년 2177억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컬리는 올해 경기 평택과 경남 창원(영남권) 2개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컬리페이’를 본격화한다. 자체 페이를 구축하면 충성 고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데다,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에 들어가는 수수료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다만,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11번가는 성장세 키우기에 더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직매입 사업을 확대하거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더욱 성장시키며 시장에 11번가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보여주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그러나, 성장세를 키워가더라도 사업 효율성을 고려해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영업손실이 678억원을 기록했지만 2019년 14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키워간다는 전략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도 20년, 21년과 마찬가지로 일단 키우고 보자는 기조가 강했는데 엔데믹과 금리 인상 등 여파로 하반기 분위기가 달라지고, 올해는 상황이 더 안좋겠다고 예상되니 다른 기업들 역시 사업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올해는 규모도 키우면서 적자도 줄여하는 것이 여러 기업들의 숙제가 될 것"이라며 "더 어려운 상황이 된 만큼 이커머스 옥석가리기는 올해가 진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강희석 SSG닷컴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진행된 새해 첫 ‘오픈톡’ 행사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 극지방 ‘오로라 연어’ 대량방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북위 70도 이상의 노르웨이 극지방에서 자란 프리미엄 ‘오로라 연어’ 직수입 물량 10톤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오로라 연어는 세계 2위 연어 생산 기업인 노르웨이의 ‘레로이(Leroy)’사가 운영하는 최상급 브랜드 연어다. 노르웨이 북부의 차고 깨끗한 바다에서 오로라를 보며 자랐다는 의미에서 ‘오로라 연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일반 연어 대비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한 기름기가 돌아 노르웨이 연어 중 최고급 상품으로 손꼽힌다. 이에 일본 유명 셰프들이 찾는 연어로도 유명하다. 이에 롯데마트는 직소싱 구조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일반 연어 가격(올해 1월 기준 일반 생연어 100g당 가격은 4990원)와 5~10% 내외의 큰 차이 없는 가격(프리미엄 오로라 생연어 100g 당 5490원)으로 최상급 생연어인 ‘오로라 연어’를 선보인다. 특히 오로라 연어의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현지에서 가공 작업이 끝나자마자 항공 운송으로 이동해 그대로 매장에 옮겨올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는 롯데마트가 자체 운영하는 연어회, 연어 초밥 등 200여종의 연어 상품 전체를 ‘오로라 연어’로 전환한다. ‘레로이(Leroy)’사와 적극적인 협력과 공동 브랜딩을 통해 전점에 ‘오로라 연어’의 특별 조닝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연어존을 운영할 예정이다.pr9028@ekn.kr=== 롯데마트 모델들이 점포에서 오로라 연어 상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배민, 서빙 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 주식회사 ‘비로보틱스’가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달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서빙 로봇 사업 분사를 결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신규법인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를 맡는다. 2018년 서빙 로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은 이듬해 2019년 임대 형태의 상품을 출시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 30만 원대 임대 상품을 선보이며, 서빙 로봇 대중화에 앞장섰다. 또 태블릿 오더 업체와 협업해 주문과 서빙을 연동한 기능을 출시하며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 배민이 서빙 로봇 사업을 분사한 것은 커지는 서빙 로봇 시장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내 선두업체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로봇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비로보틱스는 올해도 고도화된 서비스로 로봇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 로봇을 연동해 향상된 서빙과 퇴식 기능을 선보인다. 또 서빙 로봇을 스크린골프장, PC방, 당구장, 물류센터 등 다양한 매장에 투입해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13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하고,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서빙 로봇을 국산화하고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품 국산화와 주문자 상표 부착(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방식의 로봇 생산도 검토 중이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식음료 매장에 그치지 않고 당구장, 미용실, PC방 등 다양한 매장에서 서빙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회사 비전인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에 맞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 우아한형제들 서빙 로봇 자회사 주식회사 ‘비로보틱스’ 출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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