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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운송플랫폼 ‘더운반(the unban)’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더운반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준다. 화주가 화주용 운반 웹에 가입 후 출발지, 도착지, 화물종류, 수량 등의 정보를 올리면 차주가 모바일 앱으로 해당 정보를 확인, 선택 후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을 통해 영세한 차주들이 겪는 불합리한 중개수수료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주와 차주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되기에 중간과정에서 중개업자에게 지급되던 수수료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운송시장은 화주, 차주 모두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중개업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높은 수수료가 발생되고 서비스 질은 낮아져 대표적인 ‘레몬마켓(수요자와 공급자 사이 한쪽에만 정보가 치우친 시장)’으로 손꼽혔다. 단순히 ‘연결’에 초점을 맞춘 일반 플랫폼들과 달리, 물류 빅데이터와 운송 전문성을 토대로 완성도 높였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운송과 직접 관련된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외부 정보를 학습한 AI를 통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낸다. 차주들의 업무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주정보, 운임정보 등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운행상태 확인, 운송장 취득, 익일 운임정산 등의 모든 행정 과정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최형욱 CJ대한통운 운송플랫폼담당 경영리더(상무)는 "혁신물류기술을 통해 폐쇄적인 운송시장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착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대한통운 CJ대한통운 직원들이 운송플랫폼 ‘더운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롯데마트, 인니 공략 박차…땅그랑 시에 50호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점포 출점을 확대하며 인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2일 인도네시아 땅그랑 시 남부 지역에 50번째 점포이자 36번째 도매점인 ‘세르퐁(Serpong)점’을 신규 오픈하며 현지 그로서리 1번지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세르퐁은 인구 150만명이 주거하고 있는 남부 땅그랑 시 인구 밀집 지역으로, 20~30대 인구 구성비가 34.1%(전국 평균 대비 +2.8%)인 지역이다. 또한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인도네시아 전체 1인당 GDP의 약 2.5배가 넘는 고소득 전문직이 다수 거주하는 특수 상권이다. 현재 오피스, 쇼핑몰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 환경을 갖고 있지만 상권을 아우를 수 있는 현대식 유통 채널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마트 세르퐁점은 지역의 유일한 현대식 도매점으로, 매장 면적(단층 구조 1400여평)의 80% 이상이 식품 매장으로 채워졌다. 특히 상권의 핵심 고객인 HORECA(호텔, 레스토랑, 카페의 약자) 사업자와 고소득층의 일반 소매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매장 환경과 상품을 선보인다. 세르퐁점은 HORECA 사업자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들을 모아놓은 ‘HORECA 센터’와 Warung(현지 노점, 상점)을 운영하는 업주 전용 소용량 상품을 모아놓은 ‘리테일러 존’ 등 소매 유통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일반 소매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소매점에서 살 수 있는 상품군도 갖췄다. 현지 트렌드를 고려한 특화존들을 다수 마련해 아시아, 북미, 호주 등의 상품을 모아놓은 ‘글로벌상품 존’, 다양한 H&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어드바이스 존’, RTD(Ready-To-Drink) 성장세에 따른 ‘RTD 주스 존’ 등을 함께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대한민국 유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현재 35개의 도매점과 14개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지난 14년간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평균 10% 가량 연 매출이 성장하며 롯데마트 전체 사업의 큰 축으로 발돋움했다. 김창용 롯데마트 해외본부장은 "코로나 펜데믹이 끝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50호점을 2년만에 오픈했다"며 "세르퐁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유통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 투자와 영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롯데마트 인도네시아 50호점, 세르퐁점 (1)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50호점 세르퐁점 매장 전경

롯데백화점 한희수 소믈리에, 아시아 대회서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자사 한희수 소믈리에가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산 농식품이나 와인 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프랑스 정부 브랜드인 ‘Taste France’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1990년대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00년대에 중단됐다가 2015년에 다시 열린 후 올해 8회 째를 맞았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이 대회를 우승하며 초대 ‘여성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지난 9월 국내의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출전권을 얻은 후, 3개월간의 강도높은 준비를 거치고 국가 대표로 참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전문성 높은 소믈리에를 토대로 압도적인 수준의 와인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대회의 우승자인 한희수 소믈리에를 포함해 지난 6회 대회의 우승자인 최준선 소믈리에, 유통업계 최초의 경민석 소믈리에까지 롯데백화점은 올해만 3명의 소믈리에를 영입했다. 이들은 와인 행사기획뿐만 아니라, 신규 와인의 도입, 단독 상품 기획 등 기존 백화점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와인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와인이나 올드빈티지 와인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영 와인·리커 팀장은 "이번 대회의 우승 결과는 롯데백화점 소믈리에의 개인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의 와인 전문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 한희수 롯데백화점 소믈리에(사진 가운데)가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참가해 관계자들과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반짝흑자 딛고 내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 3분기 첫 흑자로 깜짝 실적을 기록한 쿠팡의 내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켓배송 출범 8년 만에 첫 흑자로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과 동시에 물류 인프라 지속 확장과 3자 물류사업 외 해외 진출 등 신사업 확대로 ‘흑자전환’의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년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해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를 내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으나, 내부에선 올해 흑자전환은 이르다고 보는 분위기다.쿠팡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배경으로는 자체 ‘물류 경쟁력’이 꼽힌다. 쿠팡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7742만 달러(약 1037억원)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당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은 "수익성 개선은 자동화와 함께 기술,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 프로세스 혁신에 투자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쿠팡은 2010년 설립 이후 12년간 전국 30여개 지역 물류망 투자에 6조 200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3월 축구장 46개 크기로 문을 연 대구 물류센터를 포함하면 현재 전국에 100곳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쿠팡은 물류 인프라를 내년에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내년 제천과 김천 운영 등 2곳 외에도 물류센터를 지속적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헀다.전문가들은 쿠팡의 지속적인 물류 투자가 성장세를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용구 전 유통학회장은 "쿠팡은 물류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완전히 일체화된 서비스로 네이버와는 차별화된 하나의 모멘텀을 만들었다"며 "내년부터 이런 풀필먼스 서비스에서 돈을 많이 벌면 올해보다 더 나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쿠팡의 성장세를 기대하게 만드는 또다른 요인은 경쟁사들 대비 많은 ‘모바일 앱 고객’에 있다. 쿠팡은 올해 네이버를 제치고 ‘모바일 앱 결제 1위’에 올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이커머스 결제추정금액은 1위는 쿠팡이츠를 포함한 쿠팡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네이버, SSG닷컴+이베이코리아(이하 SSG닷컴), 배달의 민족, 11번가 순으로 조사됐다.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3자 물류 사업’도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쿠팡은 직고용한 자체 배송인력 ‘쿠팡친구(쿠팡맨)’를 물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CLS)로 옮기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이에 입점 판매자들의 배송 효율성이 높아지고, 매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쿠팡의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은 내년을 넘어 이르면 2024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서용구 전 유통학회장은 "쿠팡은 예전부터 2024년과 2025년은 돼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영업 실적상 흑자는 구현했지만 전체적인 물류센터 투자 등을 감안하면 적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쿠팡 잠실 사옥 전경

신라면세점, 웹 ·모바일앱 시상식서 3개 부문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지난 20일 열린 ‘웹·스마트앱어워드 2022’에서 모바일서비스 이노베이션대상을 포함한 3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웹·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모바일앱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UI 디자인과 콘텐츠, 서비스 등의 지표에서 다방면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웹어워드 모바일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 스마트앱어워드 모바일앱 쇼핑부문 통합, PC웹 종합쇼핑몰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 총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과거 개최됐던 웹·스마트앱어워드에서 신라면세점은 2016년 ‘종합쇼핑몰분야 대상’, 2017년 ‘마케팅 이노베이션 대상’, 2018년 ‘브랜드·쇼핑부문 통합 대상’, 2019년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 2020년 ‘여행쇼핑분야 대상’ 등 연이어 수상을 이어가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자리잡은바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9월 인터넷면세점 전면 개편을 진행, 상품 구매 과정과 결제 절차를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로 맞춤형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과 고객 참여형 동영상 리뷰 기능인 ‘숏폼(Short-Form)’을 선보였다. 또한,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을 선보이기도 했다. 라뷰온은 모바일 앱, PC를 통해 신라면세점 오프라인(서울점) 매장 직원의 맞춤형 상담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상무)는 "이번 인터넷면세점 개편시 고객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동시에 새로운 이커머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21221144424 신라면세점 최성민 그룹장(왼쪽부터)와 김보연 상무, 이재균 그룹장이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진행된 2022 웹 ·스마트앱어워드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마트24, ‘스마트앱어워드 2022’ 종합쇼핑 부문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자체 모바일앱으로 지난 20일에 개최된 ‘스마트앱어워드 2022’ 시상식 종합쇼핑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며 국내 주요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을 선정하는 모바일 앱 평가 시상식이다. 올해 스마트앱어워드에는 총 33개 분야로 181개의 앱이 출품돼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본 대회의 수상작은 스마트앱어워드 평가리포트와 앱 코리아 연감 등에 기재될 예정이다.해당 시상식에서 종합쇼핑 분야 앱 평가 결과 대상을 수상한 이마트24는 지금까지 유통업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과감한 혁신을 담아 ‘놀면서 혜택 받는 앱’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모바일앱을 론칭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마트24는 앞서 업계 최초로 게임 요소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바일앱 ‘이-버스(E-verse)’를 선보인 바 있다.이마트24 모바일앱은 소비자가 앱 내에서 ‘이마트24 상품 다른 그림 찾기’, ‘이프레쏘 원두커피 만들기’, ‘도시락 만들기’ 등 이마트24와 관련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마트24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맛있고 재미있는 이마트24’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시도를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마트24는 소비자가 앱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획득한 보상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앱 내 게임 요소가 가맹점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마트24 앱 개발을 주도한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시도로 그에 따른 성과를 창출 중인 이마트24 모바일앱이 이번 스마트앱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혁신적이고 우수한 앱으로 선정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모바일 앱이 유통업계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이마트24 모바일앱이 일상이 됐을 때 또 다른 혁신으로 판을 바꿔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과 이마트 24임직원이 ‘스마트앱어워드 2022’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가뭄 식수난 완도군에 생수 1만병 긴급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완도에 생수 1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0일 2L 생수 1만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완도군 약산면사무소와 고금면사무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GS리테일은 완도군을 포함한 남부 지역의 가뭄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GS리테일의 남부권 물류 수송을 책임지고 있는 장성센터를 통해 생수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지원에는 GS25 전남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손을 보태며 부피가 큰 생수를 신속하게 하차 및 정리에 나섰다.GS리테일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 플랫폼’이라는 사회공헌 방향성을 가지고 긴급 재해재난 지원, 사회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의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연재해가 유달리 잦았던 해로 GS리테일도 예년보다 재해물품 긴급지원에 더 적극 나섰다. GS리테일은 지난 9월 역대급 태풍에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에게 음료 및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했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중부지역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초구 주민과 지속되는 장마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남도 이재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줬으며, 6월과 3월에도 경남 밀양과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 등지에서 발생한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 긴급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 파트장은 "전국에 위치한 GS리테일의 물류센터와 16000여 매장이 ‘지역 경제의 혈맥’과 ‘사회 안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생수 지원이 식수난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GS리테일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함께 완도군 가뭄 피해 해소를 위한 생수를 나르고 있다.

백화점, NFT로 MZ세대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의 ‘NFT(대체불가 토큰)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최근 백화점들이 디지털 자산에 흥미를 느끼는 20∼30대 MZ세대를 겨냥해 NFT 팝업 매장과 전시회를 잇달아 열어 새로운 고객 유치와 매출 연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카카오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손잡고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유통업 최초의 오프라인 NFT 전시 공간인 ‘넥스트 뮤지엄(Next Museum)’을 선보인다.넥스트 뮤지엄은 롯데백화점 최초의 NFT 마케팅이자, 본사가 직접 주관해 다른 기업과 진행하는 첫 NFT 마케팅이라고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설명했다.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100평 규모로 들어서는 넥스트 뮤지엄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메인 전시 공간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NFT 아트 상품 전시, 브랜드의 스페셜 NFT 전시, 카페 공간으로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디지털 및 NFT 작품과 아트 콘텐츠의 영역을 연결해 디지털 작품뿐만 아니라 실물 작품 및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협업) 굿즈 등도 선보이며, 유통업의 장점을 살려 패션 상품뿐만 아니라 식음(F&B) 식음료,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NFT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난 6월 공개한 자체 캐릭터 ‘푸빌라 NFT’ 인기에 힘입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푸빌라세계관 NFT 팝업 행사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1층에서 진행한다. 대표 캐릭터 푸빌라뿐 아니라 여우·너구리 등을 닮은 푸빌라와 친구들까지 다양한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다. 푸빌라와 친구들의 NFT 이미지를 감상하고, 라운지 이용권, 발렛 주차 이용권 등 오프라인에서 누릴 수 있는 푸빌라 NFT 등급별 혜택도 소개한다.신세계 푸빌라 NFT는 출시되자마자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백화점 NFT’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푸빌라 NFT는 1초 만에 1만개 완판 기록을 세워 투자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초 발행가는 11만원이었지만, 한 NFT 거래플랫폼에서는 3000만원이 넘는 금액에 사고 팔린다고 신세계는 전했다.이처럼 백화점 NFT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대백화점도 NFT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업계 최초로 NFT 전자지갑 ‘H.NFT’를 도입했다. H.NFT는 현대백화점이 발급하는 NFT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전자지갑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H.Point)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됐다.지난 6월에는 더현대 서울 지하1층 토코카페에서 NFT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 이어 콘텐츠 기획력을 앞세워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NFT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열린 ‘현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을 NFT로 변환해 수상 고객의 가족에게 H.NFT로 제공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이 현대백화점의 NFT 마케팅 대표사례다.이렇듯 대형 백화점들의 ‘NFT 마케팅’ 경쟁은 NFT가 예비 주요 고객층인 MZ세대 확보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Z세대의 인구 수는 약 170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4% 수준이다. MZ세대는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들이 NFT에 눈을 돌리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다.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디지털 자산이라는 NFT가 가진 희소성에 MZ세대는 매력을 느낀다. 따라서 백화점들은 NFT를 활용해 미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확보하고, 기업 성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에 밝은 젊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업들의 NFT 마케팅도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선보이는 NFT 오프라인 전시 넥스트 뮤지엄 과일 섬 전시 포스터

당근마켓, 가까운 가게 찾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당근마켓이 이용자 위치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의 가까운 동네가게의 신메뉴 출시, 가격할인 행사 등 정보를 알려주는 ‘걸어서 10분’ 서비스를 확대한다. 당근마켓은 20일 "당근알바에서 첫 선을 보인 ‘걸어서 10분’ 기능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동네 가게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대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걸어서 10분 서비스는 당근마켓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 기준으로 700m 이내의 가게 신메뉴, 할인행사 정보는 물론 연말 이벤트, 1+1 특가 소식을 한눈에 보여준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당근마켓 이용자가 걸어서 갈 수 있는 좋은 동네 가게를 새롭게 발견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며 동네 사장님과 신뢰를 쌓고, 단골 손님이 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당근마켓 걸어서 10분 서비스 당근마켓의 ‘걸어서 10분’ 서비스 기능 이미지.

이마트24-bhc, 뿌링클 상품 포함 ‘파티팩’ 한정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치킨업체 bhc와 손잡고 ‘안 사면 손해’ 콘셉트의 파티팩을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마트24 X bhc 파티팩은 지난해 선보였던 뿌링클 상품과 뿌링클 상품 인기로 추가 협업을 진행한 맛초킹 상품 등 총 6종과 100% 당첨되는 bhc 치킨 할인 쿠폰(치킨 1마리 교환권, 1만원 할인, 5000원 할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원이다. 이 팩은 최소 5000원 할인 쿠폰이 동봉된 만큼 해당 상품을 반값인 5000원에 구매하는 효과가 있다. 치킨 1마리 교환권과 1만원 할인쿠폰까지 무작위로 동봉돼 있어 파티팩 가격과 동일하거나 더 큰 가치의 쿠폰을 노려볼 수 있다. 파티팩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앱에서 주문하면서 지정한 날짜&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24와 bhc는 연말을 맞아 뿌링클과 맛초킹 협업 상품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갓성비(God+가성비) 파티팩을 기획했다. 실제로 bhc 협업 상품은 bhc 시그니처 뿌링클 시즈닝과 맛초킹 소스를 활용한 만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파티팩에 포함된 팝콘, 프레첼, 닭다리, 볶음면은 각 상품군에서 매월 베스트5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뿌링클, 맛초킹 협업상품은 출시 현재까지 5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최영수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고객들의 호응이 검증된 bhc 뿌링클 시즈닝과 맛초킹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한 해였다"며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성비를 크게 높인 파티팩을 한정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pr9028@ekn.kr=== 이마트24가 치킨업체 bhc와 손잡고 한정 판매하는 ‘파티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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