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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트렌드] 설선물도 이왕이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소비자가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가 확산되면서 올해 설 명절 특수를 노리는 대형마트업계에 ‘친환경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먹거리로 구성한 선물세트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선물세트에 적용하는 포장도 친환경 소재로 확대되고 있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는 올해 설을 맞아 앞다퉈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냉장·축산 40%, 수산 20% ‘종이포장재’ 사용이마트는 올해 설 축·수산 선물세트에 친환경 요소를 확대 적용했다. 우선 이마트는 냉장 축산 선물세트 중 약 40%인 15개 품목, 수산 선물세트 중 약 20%인 7개 품목 포장재를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재질로 바꿨다.아이스팩도 친환경 재질로 변경했다. 올 설 축산세트 전품목에 들어가는 아이스팩 성분을 환경파괴가 심했던 고분자폴리머에서 물·전분으로 전환했다. 아이스팩 포장지 역시 단일재질에 분리수거가 가능한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변경했다.이마트는 과일세트에도 친환경 포장 방법을 적용했다. 저탄소 한라봉세트를 포함한 이마트 자연주의 만감류 세트 4종을 부직포가 아닌 ‘실종이 가방’에 담았다. 실종이 가방은 실과 종이를 합쳐서 만든 포장재로, 분리수거가 불가능한 부직포 가방의 대용품이다. 일반 종이가방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친환경 소재로써 종이로 분리수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지속가능양식 인증 수산·가공식품 대거 선보여홈플러스는 올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는 것 외에도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수산·가공식품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지속 가능한 양식방법(ASC 인증)을 통해 친환경으로 생산된 ‘ASC 인증 완도전복세트’를 비롯해 △홈플러스시그니처 ASC 인증 기장 미역·다시마세트 △지속 가능한 어업 및 자연산 어류 인증 MSC으로 참치와 리챔에 친환경을 더한 ‘동원 건강한 53호선물세트’가 꼽힌다.또한, 플라스틱을 없애고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라벨을 제거한 환경친화 포장재를 적용한 △동원 리챔 6-H호 △CJ SaveEarthChoice 고급유 1호세트 △CJ 스팸 無(무)라벨세트 등도 가치소비 선물세트로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 포장재 100% 친환경 소재에 아이스팩도 물·전분 원료 사용롯데마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작년 추석부터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하나로 한우 냉장 선물세트 포장재를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보냉을 책임질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원료로 사용해 보냉 효과는 높이고 제작 공정 소요를 줄였다. 상품 포장재 역시 종이로만 제작된 지함과 재활용이 가능한 R-PET(Recycled-Polyester) 원단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사용한다. R-PET 원단은 폐페트병에서 탄생한 재활용 폴리 원단으로, 자원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친환경 선물세트에 소비자들 큰 호응…사전예약 매출 ‘쑥쑥∼’이처럼 대형마트들이 친환경 선물세트를 확대하는 이유는 해당 상품에 소비자들 호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마트가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한 축산 선물세트는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마트가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기간(12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 39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친환경 포장지로 변경한 축산세트가 작년 동기간 대비 22.4% 신장, 축산 전체 선물세트 매출 신장(18%)을 넘어섰다. 롯데마트도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한우 선물세트 행사 기간 매출(지난해 12월 1~ 올해 1월 9월)이 전년(2021년 11일~22년 1월 19일) 대비 15% 신장했다.업계 관계자는 "명절은 버려지는 포장재가 많은 시즌"이라며 "같은 가격에 비슷한 상품이 있다고 치면 조금이라도 다른 가치가 있는 상품을 선호하게 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선 친환경적 요소를 신경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pr9028@ekn.kr친환경 포장재 적용한 롯데마트 한우 선물세트

[Now 쇼핑타임] 편리한 온라인몰, 설선물 ‘할인 공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설명절 선물로 뭘 사지?"예년보다 이른 설 연휴에 설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막상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바깥으로 나가 직접 고르자니 불편할 것 같아 결국 PC나 스마트폰으로 온라인몰에서 ‘설선물’을 검색해 본다.설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프라인 매장 못지 않게 온라인몰의 이커머스업체들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전개하며 손님몰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이커머스 설 선물 행사는 가격 경쟁력과 쇼핑 접근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패션·뷰티업계, 데일리(DAILY)룩부터 여행 상품, 고가 명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LF가 운영하는 자체 온라인몰 LF몰은 오는 16일 오전 9시 59분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연인·친구·동료 등 선물 대상과 가격대 등에 맞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의류, 슈즈·액세서리, 키즈, 뷰티, 쥬얼리 등 총 7개 제품군에서 LF몰 MD가 추천하는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또, 설 명절 받고 싶은 선물 100가지를 선정한 ‘위시 탑 100(WISH TOP 100)코너도 선보인다. 기획전 기간 동안에는 최대 7%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플러스 쿠폰도 지급한다.신세계그룹 계열사인 W컨셉은 20일까지 소형 캐리어·파우치 등 인기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러기지 앤 트래블(LUGGAGE AND TRAVEL)’ 행사를 개최한다. ‘키코(KIKO)’, ‘럭키플래닛(LUCKY PLANET)’, ‘란체티(LANCETTI)’와 같은 W컨셉 내 인기 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인다. 행사를 기념해 W컨셉은 여행상품 300여개를 최대 76%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실시한다. 기획전에서 소개하는 상품에 한해 사용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버버리·샤넬 등 고가의 명품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도 예정돼 있다.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오는 31일까지 메종키츠네 등 컨템포러리 명품 브랜드와 루이비통 등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한다. 10만~200만원대 폭넓은 가격대로 AMI(아미)·프라다·디올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머스트잇은 8% 추가 할인 쿠폰은 물론, 매주 월요일 11시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라이프·키즈 항목 상품을 할인가로 내놓는 선착순 타임딜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다른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설 연휴를 맞아 중고 명품 300여점을 최대 84% 특가로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에르메스·구찌·프라다 등 주력 브랜드 상품이 행사 대상이며, 모든 제품은 트렌비의 검수와 감정을 거쳐 신뢰성을 더했다. 고객의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 기획전 규모 키우고 해외직구상품까지 총동원설 연휴를 겨냥해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가격 프로모션을 통한 수요잡기에 시동을 걸었다.SSG닷컴은 오는 15일까지 이달 최초로 선보이는 카테고리 특화 프로모션 ‘쓱세일’ 첫 순서로 ‘뷰티 쓱세일’을 연다. 판매사 총 300여곳, 혜택 적용 상품 1만여 개 이상으로 뷰티 단일 품목 행사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고객에게 최대 3만원 할인 가능한 쿠폰 7장을 지급하며,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최대 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 1장을 추가 제공한다. 또,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11번가는 오는 15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직구 선물을 제안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에 오는 17일까지 ‘아마존 위크’를 열어 매일 각각 7%, 5%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15일까지 일리 캡슐커피, 쏜리서치 영양제 등 유럽·일본 등에서 배송되는 해외직구 카테고리 상품 100여개를 최대 7% 저렴하게 판매한다.G마켓과 옥션은 이달 17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2023 설빅세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매일 최대 1만원과 5만원씩 할인되는 ‘20% 쿠폰’ 2종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최대 10만원 할인 적용되는 ‘15% 쿠폰’도 행사 기간 동안 총 2회 제공한다. 또, 매일 560여개 특가상품을 최대 82%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며, 이 가운데 카테고리별로 인기 상품 8개를 선정해 매일 밤 12시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 스마일클럽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최대 1만원의 스마일 캐시를 제공한다.티몬은 오는 24일까지 ‘2023 티나는 설날’ 행사를 통해 얼리버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프로모션은 △준비관 △선물관 △혜택·브랜드관 등 세 가지로 나뉘며, 준비관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연휴를 맞아 생필품·한복 등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선물관은 3만~10만원 이상의 금액대별 설 선물을, 혜택&브랜드관은 명절 인기 브랜드 상품을 모아 혜택가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주요 상품들은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 8%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혜택을 통해 최대 18% 중복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inahohc@ekn.kr사진=LF사진=SSG닷컴

오아시스마켓, 상장 절차 본격 돌입 ‘이커머스 1호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 신선식품 물류·유통테크 선도 기업 오아시스가 ‘이커머스1호’를 목표로 코스닥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오아시스는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으로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500~3만9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97~2068억 원 규모다. 2월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월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일반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반의 이커머스 기업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 기반으로 설립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견고히 구축한 생산자 직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유기농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런칭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까지 확장된 사업 범위를 영위하고 있다. 현재 오아시스가 영위하고 있는 식료품 온라인 배송 시장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온라인 식품 시장규모는 31조 4000억 원으로 2025년까지 7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전, 의류, 화장품 등의 시장에 비해 음식료품의 온라인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높은 미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가 대대적인 회사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업계 평균보다 높은 매출성장률과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다. 효율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업계최초로 설립이래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오아시스는 2015년 193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21년 3569억 원으로 약 18.5배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액 311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8.4% 씩 증가했다.회사측은 지속 성장의 요인을 △독자적 스마트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 루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온?오프라인 시너지로 꼽았다. 오아시스 루트는 상품 유통 및 판매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관리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자동화 시스템이다. 모든 직원은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상품의 발주부터 입고, 포장, 배송지 분류,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새벽배송 서비스를 영위함에도 지속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효율 최적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업무 효율성을 최고로 높여주는 오아시스 루트는 업계 유일의 합포장 동선 구조를 갖춘 스마트 통합물류센터에 적용되며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성남, 의왕 물류센터는 담당자의 효율적 동선을 위해 냉동, 냉장, 상온 제품을 한 장소에서 합포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고객은 여러가지 제품을 한 박스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제품별로 각각의 포장 공간에서 개별포장해 배송하는 여타 이커머스 기업들과 달리 포장재 비용을 3분의 1로 절감하고 있다.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시너지도 높은 성장률에 일조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경험 축적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며 온라인 매출도 동반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식품을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핵심 지표인 재고폐기율을 0%,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회사는 IT 물류 솔루션, 물류 대행 기술력, 강력한 직소싱 네트워크 등의 핵심경쟁력을 기반으로 다른기업과의 협업, PG업 등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전략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물류센터 부지 확보, 오프라인 매장 풀필트먼트센터화 등으로 전국 지역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 진출한 라이브커머스, 퀵커머스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외적, 내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는 네트워크, 물류센터, IT 물류 솔루션을 모두 보유한 독보적인 식료품 새벽배송 선도기업"이라며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벽배송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즉시배송, 퀵커머스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물류·유통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pr9028@ekn.kr오아시스 본사 전경.

해외 공략 속도 내는 컬리, 홍콩 1위 온라인몰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홍콩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홍콩티비몰(HKTVmall)’에 마켓컬리 브랜드관을 열고 ‘K-푸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컬리의 해외 시장 진출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레드마트 입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2015년 설립된 홍콩티비몰은 홍콩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이다. 2021년 기준 매출액 65억7000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700억 원), 순고객 수 130여만 명 등 각종 수치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식품부터 패션, 뷰티, 가구, 가전 등 취급 상품 수만 1백만 개에 달한다. 2021년부터 퀵커머스, 중고 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홍콩티비몰의 식품 카테고리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자체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냉장·냉동 배송 서비스가 강점이다. 최근에는 홍콩 전역은 물론 마카오 지역까지 배송 범위를 확장할 정도로 뛰어난 물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컬리가 홍콩티비몰 마켓컬리 브랜드관에서 우선 선보일 상품은 인기 냉동 간편식 14개다.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광화문 미진 비빔 메밀 등 컬리온리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대표적이다. 컬리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컬리스 찐만두, 미자언니네 김치치즈전 반죽, 미트클레버 춘천 닭갈비 등 한식도 소개한다. 간식류로 카페 아모제 고구마 맛탕, 밀클레버 미니붕어빵 등 인기 메뉴도 엄선했다. 양사는 꾸준한 협력을 통해 판매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컬리는 싱가포르 레드마트에 이어 이번 홍콩티비몰 입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컬리는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홍콩, 싱가포르의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K-푸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홍콩이 중국으로 가는 관문이라는 특징이 있는 만큼 향후 컬리의 중국·중화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슬아 컬리 대표는 "미식에 대한 기준이 높은 홍콩에 컬리 브랜드를 소개하고, 인기 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K-푸드 제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컬리·홍콩티비몰 관련 이미지

"올해는 여행 회복의 해" 롯데홈쇼핑, 해외여행 방송 편성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이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동남아·유럽 등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1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방송 예약건수는 코로나19 기간(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1위는 유럽(45%), 2~3위는 동남아(25%), 일본(20%) 순으로 나타났다. 자가격리 면제,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늘자 지난해 8월부터 일본여행 방송을 재개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설 연휴에 출발 가능한 일본여행 상품을 선보여 4회 방송에 1만 건 이상 예약이 몰렸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해외여행 상품을 주 3회 이상 선보이는 등 편성을 확대할 예정이다.먼저 이달 14일 오후 필리핀의 인기 휴양지 ‘세부’, ‘보홀’ 중 선택 가능한 ‘교원투어 동남아 패키지’를 선보인다. 필리핀 유명 리조트 체인 ‘솔레아 리조트’ 숙박과 ‘스노쿨링’, ‘바나나보트’ 등 액티비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오는 15일 ‘NHN여행박사 유럽 패키지’를 판매한다. ‘그뤼에르 성’, ‘리기산’ 등 스위스 유명 관광지를 일주하는 ‘스위스 패키지’와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 5개국 코스로 구성한 ‘동유럽 패키지’를 선보인다. 저녁 9시에는 ‘비즈니스석 탑승’, ‘피오르드 전망 호텔’ 등 차별화된 구성의 ‘롯데관광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를 소개한다. 16명 인원의 소규모 그룹 여행으로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오는 24일 ‘교원투어 일본 패키지’, 오는 28일 ‘참좋은여행 동남아 패키지’ 등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 상품을 소개한다.박형규 식품리빙부문장은 "지난해가 억눌린 여행 심리가 터진 ‘보복 여행’의 해였다면, 올해는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여행 정상화’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근거리부터 프리미엄 패키지까지 차별화된 구성의 해외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여행 전문프로그램 트래볼 온 일본 여행 상품 방송 이미지

CU, 손흥민과 ‘아이CU’ 아동 안전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손흥민과 손잡고 대국민 아동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CU가 펼치는 아동 안전 캠페인은 CU의 아동 친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CU’다. 아이CU는 국내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몽골에도 전파될 정도로 한국 편의점을 대표하는 공공 기능이다.CU는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운 아이CU 공익 광고를 강남역, 시청역, 서울역, 선릉역, 광화문역 등 서울 시내 20여 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내달 초까지 진행한다.아동 안전 캠페인은 우리의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국민 인식 확산과 전국 1만7000여 개 CU에서 운영 중인 아이CU의 기능 및 이용 방법 등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해당 광고는 CU가 수행 중인 모든 아동 안전 활동을 포괄하는 아이CU 캠페인으로서 스크린도어 광고 등을 통해 아동안전수칙 교육, 미아와 학대 예방, 장기실종아동 찾기 세 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광고 속 QR코드를 통해 아이CU 소개 및 실제 사례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CU는 지난 2017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국 최대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길을 잃은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40여 명의 아동 등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아이CU는 기존 실종 예방 및 미아 찾기 역할에서 나아가 △아동 학대 예방 및 관찰 △장기 실종 아동 찾기 △아동의 안전한 환경 조성 등 아동 안전 전반을 포괄하는 CU의 아동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화 중이다.CU는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청, 지자체, 아동권리보장원 등 주요 기관들과 함께 아동안전시민상, 아동안전그림공모전, 정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등을 매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또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아이CU 등 주요 아동친환경영 활동 및 성과, 각종 통계 등을 담은 아동안전백서를 발간해 우리 사회에 아동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 아동 안전망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는 손흥민 선수가 아이CU의 모델로 나서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CU는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가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운 ‘아이 CU’ 공익광고.

한화 3남 김동선, 다보스 포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 처음 참석해 미래 먹거리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데뷔전을 치른다.12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에 따르면, 오는 16∼20일(현지시간)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김 본부장은 행사 기간에 글로벌기업 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기업 CEO들을 차례로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업체 관계자들과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식품기업과 협업도 모색한다. 김 본부장이 관심을 갖고 있는 식품사업은 저칼로리 친환경 대체식품, 유기농 건강식품 등으로, 이번 포럼에서 해당 글로벌 식품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남을 통해 이후 ‘건강한 먹거리’ 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김 본부장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새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국내 상륙을 성공시키며 신사업 유치의 신호탄을 쐈다. 파이브가이즈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건 홍콩·싱가포르·중국·말레이시아에 이어 5번째다. 국내 1호 매장은 올해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며, 앞으로 5년에 걸쳐 15개 이상 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다.김본부장이 파이브가이즈 창업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한 끝에 한국 유치를 성공한 것도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국내에 들여오고 싶다는 김 본부장의 강한 신사업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됐다. 김동선 본부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슬하 3형제 중 막내이다. 지난해 11월 그룹 인사로 기존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에서 기획·인사 업무까지 아우르는 전략본부장으로 경영활동의 보폭을 넓혔다.갤러리아 관계자는 "(김본부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현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사업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

편의점, 모바일앱 마케팅 불꽃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편의점 업계에선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수만개 점포를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고, 매출 증대를 노리는 전략이다, 이러한 편의점 업체들의 O4O 전략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마케팅도 픽업 및 배달에서 드론 배송까지 나날이 진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 4사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O4O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매출 신장세도 키우고 있다.먼저 편의점 GS25 운영사 GS리테일이 지난해 10월 통합 모바일 앱 ‘우리동네 GS’은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600만명으로 늘었다. 이는 통합 이전(기존) 가입자 수 대비 10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우리동네 GS는 GS25 ‘나만의 냉장고’를 비롯해 GS더프레시 공식앱, 멥버십 중심의 ‘더팝’, 퀵커머스 서비스 우딜 주문하기를 하나로 모은 통합 앱이다. 퀵커머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 배달까지 결합한 통합 앱 우리동네 GS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더욱 키워나간다는 목표다.경쟁사인 CU는 지난해 4월 리뉴얼해 선보인 모바일 앱 ‘포켓CU’를 통해 고객층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CU에 따르면 실제 포켓CU 리뉴얼 후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활성화 회원 수는 250만명에서 지난해 말 350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하루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200%, 멤버십 적립 및 커머스의 실질 이용 실적은 150% 신장했다.포켓 CU의 주요 기능은 △배달 주문 △편PICK(편의점 픽업) △예약 구매 △홈배송 △재고 조회 △CU월렛 등으로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커머스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같은 특성은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특히 앱 서비스 중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BAR’가 인기를 끌고 있다. CU BAR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미리 예약하면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550만원짜리 와인, 333만원짜리 위스키도 판매될 정도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CU Bar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5.5%나 증가했다.세븐일레븐도 모바일 앱을 통한 O4O 마케팅으로 매출 재미를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2020년 마감할인 판매 서비스로 선보인 ‘라스트 오더’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5% 늘었다. 해당 기간 배달(세븐은배달온) 및 픽업(세븐픽업)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이러한 성과에 고무된 세븐일레븐은 O4O 마케팅을 최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함께 지난 해 7월 경기 가평 소재 ‘가평수목원2호점’에 유통업계 최초로 드론 스테이션을 갖추고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에도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함께 참여해 도심지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모델 구축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방배동에서 ‘다점포x다로봇’ 2단계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향후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해 3단계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제휴해 업계 최초의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이마트24도 모바일 앱 마케팅으로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재 이마트24 앱에서 인기가 큰 서비스는 주류 예약 구매다. 지난해 12월 이마트24 주류 예약구매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0%나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24는 예약 구매 서비스를 통해 상시 판매하는 상품 외에도 스팟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차별화 상품을 한정판매 하는 등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업계는 앞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O4O 마케팅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에 힘을 쏟아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의 편리함과 오프라인을 통한 차별화된 경험 제공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모바일 앱 ‘예약 픽업’ 관련 이미지

롯데백화점 본점 앞 10m 자이언트토끼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토끼띠 계묘(癸卯)년을 맞아 ‘그래픽 아트’ 디자인으로 제작한 토끼 모습의 비주얼 테마 조형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채병록 작가와 손잡고 오는 2월 9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앞에 10m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과 도약을 뜻하는 영문자 비주얼 테마 ‘JUMP UP(점프 업)’을 나란히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비주얼 테마 조형물은 토끼해를 맞아 토끼의 모습처럼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비주얼 테마는 민화 속 토끼의 전통미를 현대 감성으로 변주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롯데백화점 출입문을 비롯해 배너·플래그·광고물·백화점 모바일앱 등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갤러리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본점과 에비뉴엘에서 오는 13일부터 3월 2일까지 ‘시(詩)’展과 ‘The Great Outdoors’展을 동시에 진행한다. 에비뉴엘 전시는 바깥 활동이 제한되었던 펜데믹 시기를 극복하고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아웃도어 테마로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작품에 담았다. 양손잡이 화가로 잘 알려진 윤상윤 작가를 포함해서 김경민·김지구·키미작 작가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사람들이 테니스·수영·요가·서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각 작가들의 개성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 활력과 재미를 선사한다. 인천점 갤러리도 11일부터 3월 12일까지 ‘디어퓨쳐미(Dear Future Me)’展을 연다.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10년 후의 부모님, 아이, 연인, 그리고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했다. 노이신·리곡·RK Han 등 총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일러스트·회화·드로잉 작품을 통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카드를 쓰고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체험 존과 리곡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굿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체험의 즐거움도 줄 계획이다. 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 부문장은 "새해의 희망 메시지를 아트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공감대를 더욱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사진1_Main] 롯데백화점의 신년 비주얼테마 2023 JUMP UP 롯데백화점 신년 비주얼테마 ‘2023 JUMP UP’ 관련 이미지

현대百면세점, 일회용 쇼핑백 줄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일회용 포장 쓰레기 절감을 위해 면세품 구매 시 일회용 쇼핑백 사용 여부를 직접 선택하는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온라인몰인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 시 일회용 쇼핑백 수령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리그린 픽업’(Re.Green Pick-Up)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범 운영 이후 소비자 의견, 개선점 등을 반영해 본격 시행에 나선 것이다. 리그린 픽업 캠페인은 공항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수령할 때 발생하는 일회용 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됐다. 소비자가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결제 단계에서 일회용 쇼핑백 사용 안함을 선택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항 인도장에서 쇼핑백에 담지 않은 면세품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주목할 점은 지난 9월 시범 운영 이후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행 첫 달 한자릿수에 불과하던 고객 참여율은 세 달 만에 40%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높은 고객 참여율로 해외여행이 정상화 될 경우 연간 약 45톤의 일회용 쇼핑백 쓰레기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일회용 포장재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5월 면세업계 최초로 물류창고에서 공항 인도장으로 면세품을 옮길 때 일회용 비닐백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타포린백을 사용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면세품을 포장할 때 사용되는 비닐 완충캡을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바꿨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 ‘리그린’(Re.Green)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일회용 쇼핑백 사용 절감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현대백화점면세점_리그린 픽업 현대백화점면세점 모델들이 ‘리그린 픽업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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