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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면세점 입찰, 외국기업 변수에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오는 2월 마감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면세점 입찰에 최근 외국 면세점 기업들의 관심을 보여 입찰 성사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실제 참여 여부와 흥행에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이들 외국기업이 자본력을 내세워 입찰에 참전할 가능성에 기업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지만, 공항 측의 임대료 감면 지원 종료로 당장 새해부터 비용 부담이 커지는 업체들이 있어 이들 기업의 비용 부담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예전처럼 큰 금액을 써내는 과감한 베팅이 이뤄지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24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중소중견 면세점업체들은 현재 정부에 요청한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 기간 추가 연장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과 중소중견면세점연합회(그랜드·경복궁·시티)는 지난 12일 임대료 감면 혜택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탄원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에도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대료 감면 혜택이 종료될 경우 타격이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공항 출국객 수는 173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57%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출국객 수도 883만명으로, 2019년 연간 출국객수의 25% 수준이다.이같은 실정에도 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과 중소·중견 면세점업체들이 새해부터 공항에 내야하는 임대료는 배로 늘어난다. 신세계면세점은 당장 이달부터 180억원에 이르는 임대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 지난해 45억원에 그쳤던 임대료가 5배 가까이 뛴 셈이다. 그랜드면세점의 임대료 역시 2억원에서 10억원까지 5배 뛰었다.그럼에도 정부로부터 공항 임대료 감면 혜택 연장의 회신은 아직 없는 상태다. 기업들은 이달 임대료 감면 연장 여부가 결정된 뒤에야 향후 입찰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임대료 이슈가 남아 있는 상태라 지금 분위기도 안좋고, 입찰에 적극적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며 "현대와 신세계가 적은 금액을 써낸다면 다른 기업(롯데, 신라) 역시 큰 금액을 쓸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하더라도 입찰 금액을 보수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세계와 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롯데와 신라도 이처럼 입찰에 보수적으로 나설밖에 없는 배경엔 중국 이슈 지속 등 불투명한 시장 상황이 있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엔데믹이 본격화된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7조8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초기였던 2020년의 15조5051억원보다는 14.9% 증가했지만, 직전 2021년(17조8333억원)보다는 오히려 매출이 소폭 줄었다.더욱이 매출 핵심 국가인 중국의 방역 완화에도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우리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하자 중국 내 반한(反韓) 정서가 커지면서 경제적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지난 2016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태 당시 입었던 무역 피해까지 재현할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이에 면세점 업계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그러나, 외국기업들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면세점기업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12일 개최한 면세점 입찰 설명회에는 세계 면세점 1위 사업자인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과 스위스 기업 듀프리 등 해외 기업도 잇달아 참여했다. 외국기업은 국내 기업이 아닌 만큼 자본력을 내세워 과감한 베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에 면세점 업체들 역시 외국기업들의 입찰 참여 여부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다만, 업계 한 켠에선 외국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하더라도 공격적인 베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CDFG가 중국 자본을 다 끌어서 인천공항 사업권을 가져갈 것으로 단정 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 업체가 예전에는 IPO 신청을 해서 자금을 당겨왔는데 이 명목에는 해외시설 투자도 있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되면 좋지만, 안 돼도 투자 활동을 했다고 설명해도 되는 명분이 생기는 만큼 기업 입장에선 입찰 참여가 손해 볼 것이 없는 시도"라며 실제 참여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pr9028@ekn.kr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과일소주 수출 역대최고…5만4천톤 110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3년 연속 감소했던 소주 수출액이 지난해 증가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소주 수요 증가에 과일 소주를 포함한 혼합주 수출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소주 수출액은 9332만7000달러(약 1154억원)로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2018년 9757만달러(약 1206억원)를 찍었던 일반 소주 수출액은 지속해서 감소해 2021년에는 8242만3000달러(약 1019억원)까지 떨어졌다. 소주 수출량도 늘어 지난해 6만7104t(톤)을 기록했다. 2021년 5만9529t보다 12.7% 늘어났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부침이 있는 소주와 달리 과일소주가 포함된 ‘기타 리큐어(혼합주)’ 수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타 리큐어 수출액은 8896만5000달러(약 1100억원)로 전년보다 9.9%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수출량 역시 5만4000t으로 역대 최고였다. 개별 기업의 소주 수출액도 호조세다. 하이트진로 미국법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 미국법인 실적 대부분은 소주가 차지한다. 중국법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일본법인의 지난해 상반기 소주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37% 늘었다. 처음처럼, 순하리 등을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3분기 소주(과일소주 포함) 누적 수출액은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9% 늘었다.pr9028@ekn.kr참이슬 참이슬의 일본 TV 광고 이미지

현대리바트, 키높이 조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현대리바트가 신학기를 앞두고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의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학생용 가구 ‘꼼므 포켓몬 에디션 길이조절 키즈침대’를 출시했다. 현대리바트가 24일 새로 선보 키즈 침대는 포켓몬코리아와 제휴해 출시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 ‘꼼므 길이 조절 키즈침대’에 포켓몬스터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이번 제품은 자라는 아이의 키 높이에 맞춰 120cm, 160cm, 200cm 등 세 단계로 침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만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성장 속도가 빠른 어린이의 체형을 반영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포켓 몬스터를 좋아한다는 트렌드를 반영해 제휴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리바트 포켓폰스터 키즈침대 현대리바트의 신학기 학생용 ‘꼼므 포켓몬 에디션 길이조절 키즈침대’. 사진=현대리바트

CU, 폐현수막으로 미니백 굿즈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대규모 할인 행사용으로 사용한 현수막을 재활용해 자사 미니백 등 굿즈(홍보용 기획제품)로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앞으로 행사 현수막에는 쓰다버린 페트병을 활용 뽑은 재활용 섬유를 사용하기로 했다. 24일 CU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 편의점 매장에서 설과 추석, 밸런타인데이 등 대규모 행사 때마다 현수막을 걸고는 행사가 끝나면 대부분 폐기됐다. CU는 이같은 반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기업 ‘큐클리프’와 손잡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미니백 등 굿즈로 탄생시켰다. 재활용 미니백 굿즈는 오는 27일부터 포켓CU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은 도시 숲 가꾸기 캠페인 등에 지원된다. 아울러 CU는 현수막 제작에 폐페트병에서 뽑은 재활용 섬유인 리젠 원단을 사용하기로 했다. 리젠 원단이 m당 페트병 10개를 재활용해 만들어지는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CU 폐현수막 재활용 미니백굿즈 CU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미니백 굿즈. 사진=CU

GS리테일 "꽃다발도 즉시배송"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근거리 꽃 배달 서비스에 들어간다. GS리테일은 24일 전문업체 씨앤에스플라워와 손잡고 GS리테일의 배달중계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와 연계한 근거리 꽃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씨앤에스플라워는 인천 송도 지역의 꽃 도매업체로 1400여개 농가·소매업체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씨앤에스플라워가 확보한 동네꽃집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설치해 고객들의 근거리 꽃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꽃을 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근거리 꽃 배달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겐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꽃가게 소상공인에겐 매출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GS리테일 근거리 꽃배달 서비스 GS리테일 직원의 근거리 꽃배달 서비스 모습.

트레이더스, 한 달간 90억 규모 먹거리 할인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달 26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신선·가공식품 분야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푸드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은 1주일 단위로 인기 신선· 가공식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다. 매장 입구 및 트레이더스 클럽 센터(고객 만족센터)에서 제공하는 쿠폰북을 통해 행사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결제 시 신세계(이마트) 포인트를 적립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행사상품 품절 발생 시 행사 종료 이후 1개월간 쿠폰 가격 그대로 구매(신선식품 제외)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행사를 위해 약 9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농수축산부터 간식류, 안주류, 반찬류까지 소비자 끼니를 책임질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선정했다. 먼저, 트레이더스는 1차 기간(1월26일~2월5일, 11일간) 동안 ‘호주산 냉장 곡물 윗등심살(팩/6000원)’, ‘이판란(60구/2500원)’, ‘딸기 1kg(박스/2000원)’, ‘오뚜기 옛날 구수한 누룽지(60g 18입 /3500원)’, ‘고래사 프리미엄 어묵바’ 2500원 등 10가지 상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차 기간(2월6일-12일, 7일간)에는 ‘양념 소불고기(2.7kg/3500원)’, ‘고구마(5kg/3000원), ‘CJ고메 치즈크리스피 핫도그(850g/3000원)’, ‘농심 짜파게티 범벅(70g 15개입 2000원)’, ‘천혜향(2kg, 박스/2000원) 등 10가지 품목을 할인한다. 3차 기간(2월13일~19일, 7일간)에는 ‘호주산 냉장 곡물 오이스터 블레이드(팩/6000원), ‘생 블루베리(510g 2입/2000원), ‘남산 왕 돈까스(1.36kg/ 2500원)’, ‘동원 자연산 골뱅이(300g 3입/5000원), ‘야구르트 프로바이오틱스(100포/3000원) 등 10가지 품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4차 기간(2월20일~26일, 7일간)은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1.5kg 2입 1만원)’, ‘주꾸미 명가(420g 3입/3500원)’ 등 10가지 품목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이번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은 식료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더욱 쉽고 편하게 홈쿡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트레이더스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페스티벌 쿠폰북 표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페스티벌 쿠폰북 표지

대형마트·백화점 휴무일 주목…설 당일 문 여는 곳은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설 당일인 22일 대부분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휴점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이날 대부분 점포의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휴무한다. 이마트 132개 점포, 홈플러스 122개 점포, 롯데마트 107개 점포는 설 당일 문을 닫는다. 설 당일 영업하는 점포는 이마트 4개, 홈플러스 11개, 롯데마트 5개 점포다. 이마트의 경우 강릉점, 김포한강점, 상주점, 오산점 등 4곳이 이날 문을 연다. 홈플러스의 경우 강릉점, 계룡점, 김포점, 김포풍무점, 문경점, 논산점, 보령점, 삼척점, 안동점, 영주점, 오산점 등 11곳이 이날 영업 중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홍성점, 김포한강점, 동두천점, 오산점 등 4곳이 문을 열었다. 이들이 이날 영업중인 배경엔 의무휴업일이 수요일인 25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스트코는 이날 전 지점이 휴무한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은 이날 휴점하고 분당점, 대구점, 마산점은 다음날인 23일에도 쉰다. 롯데아울렛은 설 당일 문을 닫고, 롯데몰은 설 당일 휴무하는 산본점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날 문을 닫으며, 본점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매장은 다음날인 23일 정상영업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당일 쉰다. 현대백화점 영업시간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상이하다.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점은 이날까지 휴점하고 압구정본점, 신촌점 등 6개점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쉰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22일에 쉰다.스페인산 달걀 살펴보는 시민들 (사진=연합)

"설 연휴 쇼핑몰에서 놀자"…윷놀이에 밴드 공연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복합쇼핑몰은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윷놀이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여 고객유치에 힘쏟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전점에서 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오는 24일 스타필드 안성에서 ‘참이슬’, ‘미생’ 등 서예에 디자인을 접목한 로고 글씨로 잘 알려진 한글 캘리그래피 개척자 ‘강병인’ 작가의 이색적인 초대형 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초대형 한지에 새해의 희망과 사랑을 담은 문정희 시인의 시를 써 내려가며 한글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명 나는 전통놀이 한마당도 오는 24일까지 펼쳐진다. 공기와 제기 만들기, 대형 윷놀이 등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한 전통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밖에 오는 25일까지 자이언트 펭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초대형 펭수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윷놀이·땅따먹기·제기차기·투호·공기놀이 등 5가지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펭수 연하장·메가박스 팝콘 이용권 등 선물도 제공한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설 명절 연휴 방문객들을 위한 전시와 문화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글로벌 일러스트 캐릭터 브랜드 ‘에스더버니’와 협업한 ‘스노우팩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층 아트리움에 다양한 에스더버니 캐릭터들과 스툴을 배치해 방문객들의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사진을 에스더버니 프레임에 인화해주는 이벤트와 스노우볼을 뽑아 경품을 얻는 이벤트도 현장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타임스퀘어는 이달 한 달간 매주 주말 오후 5시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와 함께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앞서 밴드들의 무대를 보러 온 방문객들과 에스더버니 전시를 찾아온 고객들로 이뤄진 많은 인파가 아트리움에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타임스퀘어는 설 연휴에도 정상 영업한다. 이달 22일 설날 당일에만 오후 1시에 개장한다. 경방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퀘어에 방문해주시는 고객분들께 새로움을 드리기 위해 여러 이벤트와 전시, 공연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설 연휴에는 타임스퀘어에 방문하셔서 준비한 공연과 전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pr9028@ekn.krclip20230121125801 타임스퀘어를 찾은 소비자들이 아트리움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벌였다. 21일 aT에 따르면 aT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역에서 코레일유통 등과 함께 aT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그린푸드 데이는 지난 2021년 9월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먹거리 분야의 탄소배출을 감축하자는 취지에서 aT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aT 구내식당 등에서 시작해 국내 캠페인 활동을 벌여 왔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UN 등과 협력해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나 차지하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이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셈이다. aT에 따르면 저탄소 식생활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구매 △운송차량 등 유통과정에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지역 로컬푸드 소비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등으로 실천할 수 있다. 이 중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난방에너지 절약, 농기계 사용저감, 자가제조 비료사용 등 저탄소 농업기술로 생산하는 농가에게 부여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로, 인증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973곳의 개인농가와 영농조합 등 단체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에 대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을 보유한 전체 농가 수는 약 5000곳에 이른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은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마크를 부착해 판매되며 농가의 이름(브랜드명)과 품목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 플랫폼 ‘스마트 그린푸드’에서 조회해 볼 수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에서 나고 자란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을 남기지 않고 먹는 작은 실천으로도 누구나 먹거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20230121_140622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마크.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명절 장보기 부담 덜자…차례상 먹거리 행사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차례상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새해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이 커진 만큼 유통업체들은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을 비롯해 떡국과 육전, 산적 등 다양한 설 제수 음식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25일까지 일주일간 ‘설날 온가족 먹거리’ 행사를 열고 사과·배, 문어, 육전용 고기 등 제수용품부터 제철 수산물, 삼겹살 및 목심, 킹크랩까지 온갖 먹거리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먼저 이마트는 지난해 이른 추석 명절로 인해 재고 물량이 증가해 시세가 낮아진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들을 지난해 설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나주 신고배(3kg, 박스)’를 지난 설 판매가인 1만9900원 대비 20% 가량 저렴한 1만5900원, ‘제수용 사과(특대, 3입)’의 경우 지난 설 판매가 1만4800원 대비 13.5% 저렴한 1만2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명절 제수용 음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한우 국거리·불고기(냉장, 국내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호주산 육전·샤브샤브용(100g·냉장)’ 전품목은 3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달 25일까지 8일간 명절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의 제수용 간편식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명절 전 고객이 많이 찾는 ‘요리하다 동태전(300g)’을 5990원, ‘요리하다 오징어 해물완자(400g 2개)’와 ‘요리하다 동그랑 땡(425g 2개)’을 각 7590원, 6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가족 모임용 메인 요리에 적합한 ‘요리하다 벌집 돼지갈비’와 떡국에 곁들이기 좋은 ‘요리하다 얊은피 고기왕만두’, ‘요리하다 왕교자만두’는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명절에 어울리는 즉석 조리 식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갈비양념 목살구이(팩)’와 ‘통째먹는 큰 새우튀김(9입)’은 각 1만 2800원, 1만 1800원에 판매하며, ‘전통 잡채(100g)’는 148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제수 음식인 ‘모듬전(100g)과 ‘모듬나물(100g)’은 이달 21일까지 3일간 각 3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농협하나로마트는 삶은 고사리, 깐도라지 등 국내산 나물 및 사과·배 등 주요 제수용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pr9028@ekn.krclip20230121124953 하나로마트 모델들이 양재점에서 차례상 필수품인 농축수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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