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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쇼핑타임] 유통가, 명절 직후는 ‘황금쇼핑 주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설명절 연휴가 지났지만,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포스트 설 마케팅’으로 바쁘기는 매한가지다.전통적으로 명절 연휴 전후시기는 이른바 ‘황금쇼핑 주일’로 불린다, 특히, 명절 직후는 회사에서 받은 상여금으로 명절 후유증을 털어내려는 ‘보복소비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인데다, 명절 준비로 고생한 가족을 위해 문화행사 티켓이나 위로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도 많기에 유통업계가 이를 놓칠리가 없기 때문이다.이같은 황금쇼핑 주간을 맞아 백화점들은 전시 등 문화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내세워 모객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대형마트는 간편식 중심으로 먹거리 할인행사를 잇달아 전개한다. 이커머스업체는 맛있는 설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 살을 찌운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이어트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 캐릭터 전시 등 문화행사·프로모션 풍성 백화점업계는 설 명절 이후 증가하는 쇼핑·휴식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오는 2월 11일까지 동물을 다양한 색깔과 재료로 표현해 작업하는 조각가 김우진 작가의 ‘래빗 유토피아전’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 모양으로 제작된 작품만 전시되는 게 특징이다.더현대 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은 2월 4일부터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 ‘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도 진행한다. 다비드 자맹의 신작 100점을 포함해 그림 150여 점을 선보인다.갤러리아도 광교점에서 토끼해를 맞아 네덜란드 유명 토끼 캐릭터 ‘미피(miffy)’ 전시를 진행한다. 각 층마다 미피 전시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아울러 ‘아쿠아플라넷 광교’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유아동 브랜드 구매고객(20만원 이상)에게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2매를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증정한다.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는 네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 패키지 세트로 구매 시 최대 13만원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애플 전문 스토어 ‘프리스비’는 신학기 프로모션으로 애플 워치 신제품 구매 시 2만원 상당의 이벤트 카드를 증정한다. ‘카카오프렌즈’에서는 29일까지 전 상품 30% 할인, ‘파타고니아’는 2월 5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 부담 덜자" 대형마트 각양각색 먹거리 할인 행사대형마트들은 고물가에 짓눌린 소비자의 주머니 부담을 덜기 위한 포스트 설 마케팅을 먹거리 할인행사 위주로 펼친다.이마트는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2월 5일)을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10일간 찹쌀·서리태·팥·차좁쌀에 땅콩·호두 등 견과류, 건나물 등 총 39개의 대보름 관련 상품들을 최대 39% 할인 판매하는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또한 2월 1일까지 피코크를 중심으로 한 가공식품 행사에 나선다. 대표 상품으로 피코크 현우동 키츠네우동(606g)과 감자튀김(700g) 3종을 각각 20% 할인하며,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피코크 무뼈닭발과 야채곱창볶음 등 인기 안주류 4종을 30% 할인한다. 또한 켈로그 그래놀라 9종은 2+1 프로모션으로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폰타나 수프 전품목을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한다. 생필품 코너에서는 유한락스와 홈스타, 브레프, 3M, 유한킴벌리 청소용품 전품목을 2만원 이상 결제할 시 3000원 할인해준다. 원플러스원(1+1) 행사상품과 가격할인이 들어가는 상품도 다양하다. 또한 코디 알로에 베라 화장지(30m 30롤)와 그라토 샴푸·컨디셔너(700ml, 각)을 1+1 프로모션으로 선보인다.홈플러스는 내달 1일까지 상온·냉장·냉동 등 간편식을 총망라한 할인전 ‘다이닝 스트리트 위크’를 연다.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중 전개하는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동안 고된 가사 노동이나 장거리 운전 등으로 지친 고객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대표적인 쇼핑 혜택은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냉장밀키트 50여종을 9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명절 연휴는 끝났지만 아직 겨울방학 시즌인 만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두, 피자, 치킨 등 냉동 간식 및 간편식 9종은 원플러스원(1+1)으로 구매할 수 있다.롯데마트는 이달 26일부터 2월 1일까지 고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한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소고기·연어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무항생제 한우정육 샤브샤브(1+, 1++등급)(100g, 냉장, 국내산)’를 30% 할인 판매하며, ‘미국산 우삼겹 구이(400g, 냉장)’는 9900원에, ‘미국산 소 립아이캡 로스트(400g,냉장)’는 1만 2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가족들과 푸짐하게 즐기기 좋은 용량의 ‘동원 항공직송 생연어 대용량(500g, 냉장, 노르웨이산)’은 2만7900원에 판매하며, ‘항공직송 생 연어초밥(14입, 냉장노르웨이산)’은 1만48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 이커머스, 다이어트상품 등 할인 행사 잇달아 이커머스는 명절 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찐살을 감량을 희망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식단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쿠팡은 오는 29일까지 설 연휴 동안 ‘급찐살(급하게 찐 살)’ 관리를 위한 식단관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엄선한 6개 브랜드의 간편식 닭가슴살, 다이어트 도시락, 닭가슴살 만두, 닭가슴살 소시지 등 총 94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굽네, 맛있닭, 아임닭, 햇살닭, 마이비밀, 하림e닭이 참여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요일특가전 ‘데이마켓’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명절후유증, 졸업·입학 등 요일별 쇼핑 테마를 지정하고, 관련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쿠폰’으로, 요일 별 테마에 맞는 카테고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이디(ID) 당 매일 1회씩 제공한다.pr9028@ekn.kr현대백화점 목동점이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하는 김우진 작가의 ‘래빗 유토피아전’ 전시쿠팡 ‘로켓프레시’ 다이어트 상품 기획전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정식 쇼호스트로 데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이달 31일부터 모바일 생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쇼호스트 활동에 나선다.26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10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루시는 인플루언서 활동부터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해 명품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가방 4종, 카드 케이스 3종을 판매한 결과 25분 만에 준비 수량을 모두 완판시켰다. 톡톡 튀는 말투와 실시간 활발한 소통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첫 방송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고, 매월 정기 방송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서 ‘루시’ 활동을 본격화한다.이를 위해 오는 31일 오후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두 번째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최근 인기 아이돌 ‘뉴진스’가 착용하는 등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로부터 Y2K(세기말)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수지 펜던트’ 등 액세서리 5종과 가방 5종을 판매한다. 패션 인플루언서 ‘루시’의 패션 노하우를 실시간 전달하는 디지털 의상실 콘셉트로 상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 중 댓글을 통해 실시간 소통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롯데홈쇼핑은 ‘루시’를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데뷔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시각특수효과(VFX), 리얼타임엔진 등 최신 전문 기술을 ‘루시’에 적용했다.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연내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지난달 ‘루시가’ 진행한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25분 만에 상품이 완판 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두 번째 판매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 매월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에 정식 진행자로 ‘루시’가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이미지

펫차일드, ‘반려묘 풀하우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프리미엄 펫 브랜드 펫차일드는 고양이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담은 ‘반려묘 풀하우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펫차일드 풀하우스는 반려묘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양이 숨숨집, 해먹, 매트, 방석 등 4가지의 기능을 하나에 모두 담아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아이들의 피부를 고려해 기존 제품들과 달리 고급 패브릭 원단이 사용됐다. 또 계절을 탈 수 있는 실내 매트의 단점을 고려하여 양털 원단, 쿨링 원단을 양면에 적용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고탄성 플라스틱 파이프를 적용해 숨숨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설계됐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논슬립(non-slip) 원단을 사용해 반려묘들의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을 예방해 주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시켰다. 펫차일드 관계자는 "‘펫, 아이가 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반려동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clip20230126145017 펫 차일드 ‘반려묘 풀하우스’ 이미지

홈술 확산에 CU 모바일 주류 예약 매출 5.5배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이후 혼술·홈술 트렌드가 확고히 자리를 잡으면서 편의점 모바일 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의 매출이 연평균 120%씩 커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론칭 원년인 지난 2020년 매출과 비교하면 지난해 무려 5.5배나 성장했다.CU BAR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앱에서 미리 예약 구매하면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맥주, 와인, 양주 등 다양한 주류 카테고리에서 1200여 개의 상품을 갖추고 24시간 예약을 받고 있다.CU에 따르면, CU BAR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102.6%, 2022년 145.2%로 꾸준히 증가하고 했으며 올해(1월) 들어서도 110.6%의 매우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CU BAR의 이러한 인기는 오프라인 점포 보다 더욱 폭넓게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타 채널 대비 가격 경쟁력과 구매 편의성이 높아 홈술,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CU BAR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종은 양주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46.1%의 비중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양주의 비중이 5%로 채 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온라인에서는 고가의 고도주 수요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실제, 최근 프리미엄 위스키 기획전에서는 최고가인 330만원짜리 탐나불린 1973이 오픈과 동시에 판매되는 등 전체 물량의 30%가 단 하루 만에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판매 상품 중 70% 이상이 10만원 이상일 정도로 객단가도 높았다.다음으로는 와인 31.2%, 맥주 18.5%, 전통주 2.4%, 기타(사케 등) 1.8%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맥주와 소주가, 온라인에서는 양주와 와인이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CU BAR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소비력이 높은 4050 중장년층이 이끌고 있다.작년 CU BAR의 연령별 구성비를 살펴 보면, 40대 43.6%, 50대 10.8%로 두 연령층의 비중이 전체 절반을 넘었다. 반면,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대와 30대의 매출 비중이 각각 8.9%, 35.2%로 전체 비중에서 중장년층에 밀렸다.4050세대의 월평균 구매 횟수는 1.7회로 2030세대 1.2회 대비 더 높았으며, 월 평균 1인당 구매 금액 역시 4050세대가 2030세대 보다 약 3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 예약 구매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CU BAR의 이용 연령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신재호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모바일을 통한 주류 예약 구매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주류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CU는 앞으로도 최신 주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판매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들의 편익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모바일 앱 주류 예약 서비스 이미지

이마트24, 경영주 레시피로 히트상품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가 가맹점과 함께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 실행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이마트24는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 구체화의 일환으로 가맹점 경영주 대상으로 ‘딜리셔스 레시피(요리법)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마트24 가맹점 경영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를 응모한 경영주 모두에게 참가상(1만원)부터 100만원(100만원)까지 상금이 지급된다.특히, 1등부터 3등에 선발된 레시피는 상금(1등 100만원, 2등 60만원, 3등 40만원)과 함께 실제 상품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출시된 상품의 매출에 따른 로열티(최대 1억)를 해당 경영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레시피 콘테스트에는 각 가맹점당 1회 참여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경영주는 카카오톡 ‘이마트24 레시피 콘테스트 챗봇’ 추가 후, 이달 말일(31일 24시)까지 레시피 내용과 실제 음식 사진을 챗봇에 올리면 응모가 완료된다.경영주들이 응모한 레시피는 본사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본선에 진출 할 레시피가 선정되고, 2월 중순 경, 각 지역 사무소별로 선발된 2~6개점의 경영주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지역사무소 임직원들이 블라인드 현장 평가를 진행한 후 최종 3개의 레시피를 결정하는 방식이다.최종 결선에 오른 3개의 레시피는 전국 경영주들의 투표를 통해 1등부터 3등까지 정해지며, 해당 경영주에게는 상금이 제공된다. 1등~3등으로 선정된 레시피로 만든 상품은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이번 레시피 콘테스트는 실제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심사 기준에서도 상품화 가능성(40%)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평가하며, 창의성(20%)과 스토리(20%), 맛·비주얼(20%)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한다.이마트24는 맛있는 상품과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딜리셔스 아이디어’의 가치를 경영주와 공감하고, 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본사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레시피 콘테스트를 기획하게 됐다.최은용 이마트24 엠디(MD) 담당(상무)는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포 맛집부터 트렌디한 식당까지 다양한 맛집과 협업한 먹거리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차별화된 상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마트24 모델이 레시피 콘테스트를 홍보하고 있다.

현대百, ‘휴대폰 자원순환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수거해 금속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에 나선다.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수거하는 ‘휴대폰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휴대폰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휴대폰은 재활용 전문업체로 보내져 파쇄 후 금속 자원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휴대폰 1대당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2000 포인트를 증정하며, 1인당 최대 3개의 휴대폰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수거된 휴대폰 1대당 1000원씩 기부금을 조성해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2회차 행사를 진행하고, 올 한해 최소 6회 이상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백화점이 운영 중인 업계 유일의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365 리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이다. 365 리사이클 캠페인은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고객으로부터 의류·잡화 등 물품을 상시로 기부 받아 친환경 용기 및 쇼핑백 제작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지난 한 해 동안 18여 만 명 이상의 고객이 365 리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해 20여 만점 이상의 기부 물품과 60 여 만개 이상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65 리싸이클 캠페인을 통해 100여 톤 가량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플랫폼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 365 리사이클 캠페인 이미지

편의점도 ‘팝업스토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업계가 ‘팝업 스토어(단기간 운영 임시매장) 효과’에 빠졌다.기존의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신규고객 확대를 위해 자주 선보인 팝업스토어를 벤치마킹해 편의점 핵심 수요층인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고객을 늘려 매출을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을 구사해 실적 증대 효과도 보고 있는 것이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알프스 프리미엄 밀맥주 업체 에델바이스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겨울 시즌 강원도 평창 스키장에서 맥주 팝업 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에델바이스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정 자연에서 탄생해 천연 재료들로 만들어진 신선한 밀맥주로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에 어우러지는 특유의 은은한 허브향이 깨끗하고 청량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휘닉스 평창내에 위치한 CU 휘닉스평창점과 스키하우스점 2곳에 들어서며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폐장일까지 운영된다.CU가 주류 브랜드와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델바이스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소비자들 반응과 매출 동향 등을 살펴본 뒤 앞으로 전국의 다양한 장소와 입지에서 팝업 스토어를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경쟁사인 GS25와 세븐일레븐도 새해를 맞아 팝업스토어 출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두 편의점업체는 이미 지난해 선보였던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얻으며 쏠쏠한 매출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실제로 GS25와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지난해 7월 중순 약 17일 동안 GS25 합정프리미엄점, GS25 인구해변점(강원도 양양)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팝업스토어의 메인 테마로 활용된 맥주 ‘하이네켄 실버’는 두 곳의 GS25 매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당시 전체 맥주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으며, 전체 맥주 매출은 팝업스토어 운영 직전 동기 대비 평균 2.5배 급증했다.세븐일레븐도 포켓몬코리아와 손잡고 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8월16일~9월12일) 무려 350만명의 방문객이 해당 장소를 찾으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의 세븐일레븐 굿즈샵에도 수 많은 인파로 붐볐다. 특히 포켓몬빵 711개를 선착순 한정 판매해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아침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뤘으며, 판매 시작 30분만에 준비한 물량은 모두 매진됐다.이마트24는 지난해 6월 게임사 펄비어스 ‘검은사막’과의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24BLACK’ 팝업스토어 운영해 주목받았다. 24BLACK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6월 2일~6월 30일) 동안 2만3000여명의 고객이 다녀갔으며, ‘검은버거 그릴드스테이크’, ‘검은새치 블랙페퍼치킨새우강정’을 비롯한 검은사막 협업상품은 각 상품군에서 1~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이 큰 편"이라며 "젊은 2030 고객층의 유입이 쉬운 만큼 앞으로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속적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CU 알프스 프리미엄 밀맥주 ‘에델바이스’ 팝업스토어 매장 전경

신세계아카데미, 직장인 겨냥 특별 강좌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아카데미가 직장인들을 겨냥한 특별한 강좌를 선보인다. 신세계는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에 140분간 진행하는 재테크 트렌드 특강 ‘머니트렌드 140’을 새롭게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봄학기 강좌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재테크와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산관리·노후 대비 금융상품·소액투자 비법 등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머니트렌드 140은 신세계가 엄선한 부동산·주식·금융투자 전문가와 제네시스박, 슈앤슈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테마 강좌이다. 올해 부동산 전망, 유망 종목 등 최신의 재테크 트렌드를 소개하고 소액투자·고금리 속 부동산 생존 전략 등 전문가와 인플루언서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강좌로는 새롭게 바뀐 올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짚어주는 ‘2023년 부동산 전망 및 트렌드 집중분석’,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한 펀드 투자 비법을 알려주는 ‘재테크의 여왕 슈엔슈와 함께 파생금융상품 투자하기’ 등이 있다. 특히 신세계는 강의 중 강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원하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기존 일방향적인 수강 형태에서 벗어나 120분의 강의에 20분의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구성했다. 강좌의 접근성도 높였다. 40여개의 특강 중 75%에 달하는 30여개의 특강을 주말 강좌로 편성해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의 수강 참여율을 높인 것이다. 신세계는 재테크 강좌 이외에도 새해를 맞이해 체계적인 아이 교육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에듀컨설팅, 봄에 어울리는 홈 인테리어 비법을 알려주는 홈 인테리어 특강도 마련됐다. 신세계가 학습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한 ‘에듀컨설팅’은 초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효과적인 국어·영어·수학 공부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만든 특별한 강좌이다. 학습 내용을 이해하기에 적절한 공책 정리 지도 방법, 독서를 통한 문해력의 기초를 훈련하는 법 등 자녀 공부 노하우를 전문가가 직접 알려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봄학기 아카데미 강좌는 내달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데스크 및 인터넷ㆍ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pr9028@ekn.krclip20230125133607 신세계아카데미 2023 봄학기 로고

CU, ‘대체 계란’ 활용한 채식주의 간편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대체 고기·대체 해산물에 이어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CU는 지난 2019년 편의점 최초로 ‘채식주의’ 브랜드를 만들어 도시락부터 파스타에 이르기까지 40여 가지 채식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해당 시리즈는 육류 못지 않은 맛과 식감으로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 55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이처럼 채식주의 시리즈가 건강, 비건, 환경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자 이번엔 대체 계란으로 관련 메뉴를 확대했다. 채식에 대한 문턱을 낮춤으로써 다양한 식단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취지다.이번 채식주의 간편식은 여섯 번째 시리즈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 계란을 활용한 채식 중화 정식 도시락(4600원), 채식 바질 가득 샌드위치(4200원), 채식 채란마요 유부초밥(4200원) 총 3종이다. ‘채식 계란’의 뜻을 담은 ‘채란’으로 이름을 지었다.대체 계란인 채란은 푸드테크 전문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묵, 녹두, 단호박, 대두 등 식물성 원재료로 개발했다. 실제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는 물론, 특유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채식 중화 정식 도시락은 CU 채식주의 간편식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식 메뉴다. 대체 계란을 넣어 만든 볶음밥에 채식 사천 짜장 소스를 비벼 먹는 제품이다. 식물성 원료로 빚은 탕수 만두도 넣어 푸짐하고 알찬 구성을 담았다.CU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그 마요 샌드위치와 유부초밥도 대체 계란을 활용한 100% 식물성 먹거리로 재탄생했다.채식 바질 가득 샌드위치는 로만밀 통밀 식빵에 대체 계란을 토핑하고 콩으로 만든 바질 소이네즈를 듬뿍 바른 건강 샌드위치이며 채식 채란마요 유부초밥은 대체 계란을 스크램블 형태로 조리해 소이네즈와 채식 와사비 마요네즈로 맛을 냈다.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CU는 채식주의 시리즈를 통해서 편의점 먹거리의 품격과 다양성을 모두 높이며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고객 입맛은 물론, 그 속에 담겨 있는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을 찾아 이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편의점 CU를 찾은 소비자가 대체 게란으로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免, 멜버른공항 면세점 운영권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은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성공하며 국제선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멜버른 공항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2위 규모의 종합면세점으로 이번 면세사업권 입찰에 글로벌 6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 롯데면세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세부 계약사항에 대한 조율을 끝마쳤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 1일부터 멜버른공항점 운영을 개시한다. 사업 기간은 2033년 5월까지 총 10년이다.멜버른 공항면세점은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을 합쳐 총면적 3592㎡로 롯데면세점 글로벌 공항사업장 중에서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이어 2번째 규모이다.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을 추후 5800㎡까지 확장해 연 매출 3000억 원의 매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멜버른공항점은 화장품과 향수, 주류와 담배를 비롯해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오픈할 멜버른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사업 확대 및 시장회복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멜버른공항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다가오는 2024년 오세아니아 1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순차적으로 글로벌 사업 재가동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현재 해외 6개 국가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롯데면세점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40% 증가하는 등 글로벌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 호주 멜버른공항점 뿐만 아니라 상반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나아가 하반기에는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출점 또한 예고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LDF 벨트(Lotte Duty Free Belt)’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pr9028@ekn.kr롯데면세점이 사업권을 따낸 오세아니아 지역 ‘멜버른 국제공항’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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