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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아시아나 이용객에 최대 80만원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0월28일까지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중국, 필리핀, 사이판에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에게 최대 80만원의 혜택을 주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달 중국 관광비자가 재개되면서 중국 주요 노선이 증편되는 것은 물론 코로나 사태로 3년여간 주춤했던 사이판, 세부, 클락 등 주요 휴양 도시 운항도 정상화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클락은 6월, 세부와 사이판은 7월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는 등 여름 휴가철에 노선을 대폭 확대해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아시아나 항공의 중국, 필리핀, 사이판 노선 증편 및 복항을 기념해 업계 단독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해당 기간 아시아나를 통해 중국, 필리핀, 사이판으로 가는 여행객에게 면세점에서 최대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블랙 멤버십 체험권과 온라인몰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사용가능한 제휴 캐시 7종,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 5종이 제공한다. 제공되는 블랙 멤버십 체험권은 3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해외 골프나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에서 준비한 항공권 할인과 함께 푸짐한 면세 쇼핑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pr9028@ekn.kr아시아나항공 신세계면세점 공동 프로모션 이미지

최저임금 1만원 넘기면 어쩌나…편의점 사장님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와 전기료 인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편의점주들에게 다시 ‘최저임금(시급) 인상’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가 18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논의에 돌입하면서 최근 3~4년간 상승률이 높았던 만큼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 가능성이 커지자 편의점들이 인건비 등 점포 운영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19일 고용노동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1차 회의를 열었으나, ‘시급 1만2000원’을 내년 최저임금으로 요구한 노동계 인사들의 실력행사로 공익위원들은 불참하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최저임금 인상 여부를 놓고 노사간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주고,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험난할 것임을 보여준다.◇ 최저임금위원회 인상폭 논의 돌입…"인상률 3.95% 넘으면 최저시급 1만원" 우려올해 최저시급 논의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급 기준으로 사상 처음 1만원을 넘을지 여부이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을 살펴보면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작년 9160원(5.05%), 올해 9620원(5.0%)이다. 이번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1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최근 2년간의 인상률을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원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이같은 최저임금 인상 흐름에 편의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 구매가 줄고 있는 데다, 전기료 인상으로 점포 운영비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인건비까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길 한국편의점주협의회 국장은 "편의점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총매출은 올랐지만 개별 점포의 사정은 다르다"며 "특히 올해는 (고물가 여파로) 진짜 불경기라는 말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국장은 이 때문에 "소비가 구매 단가가 크게 줄었다"고 밝히며 "예전에는 1인당 구매 단가가 1만원이었다면 지금은 6000~7000원밖에 안된다. 10개 팔던 걸 지금은 5개도 못 팔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엎친데 덮친격으로 편의점주들은 올해 전기료 인상 고통까지 겪고 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실제 A편의점(15평 규모)의 올해 2월 전기료는 95만1620원으로, 2년전 요금(2021년 2월, 74만750원) 대비 무려 20만 원 이상 늘었다. 전기료 인상 여파로 A점포보다 면적이 넓은 경우 전기료로 130만원을 납부해야 하는 곳도 생겨났다.편의점은 기본적으로 대형마트 등 다른 업태와 달리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전기료 부담이 크다. ◇"물가 올라 최저임금 인상 요구 이해하지만 생계업종 편의점 인상분 감당 어려워" 호소가파른 최저시급 인상 속도과 이같은 점포 운영 비용 부담에 무인 편의점 및 하이브리드 매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GS25는 완전 무인 점포가 2019년 7개에서 지난해 85개, 하이브리드 점포도 9개에서 705개까지 늘었다. CU도 무인매장 및 하이브리드 매장이 2020년 200개에서 지난해 400개로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완전무인가능점포가 40개, 하이브리드 매장이 480개까지 확대됐다.그러나, 이같은 편의점 무인점포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인점포는 사건 사고가 많은 데다, 밤(야간)에는 매출 비중이 큰 술과 담배를 판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편의점주들은 정부가 ‘주휴 수당(하루 8시간 이상 기준 평일 5일 출근하면 하루치에 해당하는 임금 제공)’을 폐지하고, 최저시급도 업종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홍 국장은 "물가가 오르고 최저 생계비도 올라가니 최저임금도 올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영세상인인 편의점 점주들은 최저시급을 줄 능력이 없다. 올해는 최저시급 차등 적용 문제가 꼭 해결이 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pr9028@ekn.kr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업무를 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생필품 지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새벽배송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8일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상,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취약 계층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광진구 1인 가구 지원센터는 1인 가구가 사회구성원으로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회환경을 만들어 가기위해 설립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오는 12월까지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 생활권 1인 가구 중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생필품 지원을 진행한다.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1인 가구 가정의 방문을 통해 급증하는 고립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대표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오아시스마켓에서도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1인 가구 맞춤형 지원책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pr9028@ekn.kr사진1. 오아시스마켓, 광진구 1인가구 지원센터 협약식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왼쪽)와 김태준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장이 18일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갈등만 키운 유통규제···상생 위한 새로운 정책 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 등 ‘유통규제’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년간 유통규제가 효과 없이 갈등만 키워온 만큼 온라인·디지털 시대에 맞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유통학회와 공동주관으로 ‘유통규제 정책평가와 유통산업 상생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유통규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규제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대·중소유통이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학계전문가를 비롯해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서강대 김주영 교수(한국유통학회)는 "유통규제 시행 후 주요 학회지에 등재된 논문 32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규제도입 초기에는 일부 긍정적 영향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온라인시장과 식자재마트의 빠른 성장으로 규제의 실효성은 낮아지고 갈등만 키웠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전국 소비자 패널(3000가구)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일상소비재의 구매채널 변화를 실증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는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슈퍼 고객의 상당수가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규제효과와 대중소 유통의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에 대한 해법을 두고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규제는 소비자, 대형유통, 중소상인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승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효과 없는 규제로 소비자 불편을 가중시키기보다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유통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성윤 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대구에서 대형마트가 4개나 문을 닫았고 10년 넘게 대형마트를 규제해왔는데도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없었다"며 "이제는 갈등과 규제를 통한 문제해결보다는 상생과 협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 규제로 인해 중소상인보다는 온라인이나 식자재마트가 오히려 반사이익을 누리는 상황에서 규제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코로나가 사실상 끝난 지금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상인의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며 "상호 충분한 대화와 이해를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용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는 우리에게 중요한 유통경로이지만 의무휴업 규제로 인해 매년 8000억원 이상의 농산물 매출 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자 추진했던 정책이 오히려 농업인과 소비자의 피해를 초래시키고 있는 만큼 영업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유통산업발전법은 명칭과는 달리 ‘발전’ 대신 ‘규제’ 정책으로 변질됐다"며 "온라인·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유통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중소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다 체계적인 방안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구조와 소비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이제는 규제보다 자발·협력적 상생으로 정책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대형마트와 중소유통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방안이 도출되고 유통규제 개선책이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yes@ekn.kr대한상공회의소

신세계百, MZ소비자 겨냥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2000년 출생)를 위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에서 고온고압 방식으로 생산한 인공 다이아몬드로 천연 다이아몬드 대비 30~40%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채굴 과정이 없는 만큼 토양 오염,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달 26일까지 연구실에서 만든 인공 다이아몬드 브랜드 ‘어니스트 서울’의 팝업을 1층 더 스테이지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어니스트 서울이 백화점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 매장에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 팔찌, 목걸이 등 총 100여 개 주얼리 상품들이 준비된다. 신세계 단독 상품을 비롯 사은품과 할인 등 혜택도 풍성하다. 최근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어니스트 서울은 현대 여성을 위한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다. 2020년 론칭 후 주얼리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어니스트 서울은 원자재 수입, 생산, 온라인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며 고품질의 파인 주얼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 원칙을 고수 중이다. 먼저 어니스트 서울의 소비자이 출시해달라고 가장 많이 요청했던 테니스 팔찌 3링, 7링과 다양한 크기의 스톤이 세팅된 풀 이터니티링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테니스 팔찌 링은 트렌디함과 우아함을 추구하는 2030세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니스트 서울의 대표상품이다. 3프롱 테니스 팔찌 3링(17cm)은 172만 7000원, 4프롱 테니스 팔찌 7링(17cm)은 231만2000원에 판매한다. 일대일(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펼쳐진다. 퍼스널 주얼리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퍼스널 컬러, 퍼스널 스톤 사이즈 등 개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을 추천해 만족스러운 쇼핑을 돕는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잡화담당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행사를 마련했다"며 "외출, 나들이 시즌을 맞아 트렌디한 주얼리를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clip20230419091741 신세계강남점 어니스트 서울 팝업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채소·고기 연중 최저가로" 롯데슈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슈퍼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연중 최저가 ‘끝장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끝장상품이란 연간 판매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가 수요가 높은 신선 식품을 선정해 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공급하는 롯데슈퍼 단독 기획 상품이다. 끝장상품은 무, 대파와 같은 상시 운영 상품 외에 여름에 수요가 높아지는 오이와 같은 시즌 상품들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유진점을 포함한 6개점에서 오이와 버섯, 돼지고기 등 끝장상품 총 2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상품으로 ‘다다기오이(개 ·국산)’ 690원, ‘햇양파(3kg·국산)’는 5990원, ‘느타리버섯(200g·국산)’은 850원에 판매하고 ‘한돈 뒷다리살(찌개·제육용)’과 ‘한돈 등심·안심덩어리’를 100g당 각 990원, 11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국내산 돼지 삼겹살’은 오는 23일까지 4일간 주말 특가를 진행해 행사카드(롯데·국민·신한·농협·삼성·하나·BC)로 결제 시 100g당 1743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우진 롯데슈퍼 슈퍼 엠디(MD · 상품기획자) 혁신부문장은 "물가 잡는 ‘끝장상품’은 롯데슈퍼의 고객중심 디앤에이(DNA)와 롯데슈퍼와 마트의 통합 매입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편된 유통구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점포에 ‘끝장상품’을 선보여 고객님들의 밥상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롯데슈퍼 전농점서 끝장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롯데슈퍼 전농점을 찾은 소비자가 끝장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슈&트렌드] 고물가 이기는 편의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내리지 않는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편의점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갓성비’(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가성비에 신을 뜻하는 God이 합쳐진 말)란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알뜰족이 늘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먹거리를 선호하는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극강의 가성비’를 좇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편의점 PB상품은 무엇일까. 본지가 CU·GS25·이마트24 등 편의점업체들로부터 관련자료를 취재한 결과, 편의점PB 베스트 5는 △라면 △도시락 △계란 △핫도그 △커피로 집계됐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자체 브랜드 상품 중 ‘계란’이 독보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16일 기간 CU의 ‘헤이루(HEYROO)‘ 계란득템 (15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2.6%나 뛰어올랐다. 헤이루 득템 시리즈는 CU의 초저가 자체 브랜드(PB)로, 계란 득템은 CU가 시리즈 4탄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CU는 자체 브랜드 카테고리 중 계란이 유독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헤이루 계란득템은 득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식재료 상품으로 동일 용량(대란, 15구)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 대비 최대 19% 저렴할 뿐만 아니라 유명 새벽배송업체(5190원)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GS25는 자체 브랜드 상품 가운데 핫도그와 소시지류의 인기가 단연 높았다. GS25가 지난해 7월 새롭게 선보인 자체 브랜드 ‘위대한 시리즈’ 핫도그와 소시지 2종은 이달 1~15일 매출이 상품 출시 전과 비교해 나란히 66.5%, 49.3% 늘어났다. GS25 자체 브랜드 상품 중 핫도그와 소시지류 상품 매출 신장률이 높은 것은 시중가 대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대표적인 핫도그프랜차이즈 ‘명랑핫도그’는 기본 메뉴(1800원)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 가격이 2000원, 많게는 3500원까지 형성돼 있다. 이마트24의 경우, 고물가 지속으로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는 PB상품군이 늘어나고 있다. 라면과 커피에 이어 최근엔 도시락까지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선보인 도시락 ‘원더밥’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달 기준 컵라면과 원더밥을 함께 구매한 고객이 35%에 이르렀다. 원더밥이 라면과 함께 즐기기 좋도록 밥과 볶음김치로 구성돼 있고, 시중 도시락 대비 저렴한 1500원이라는 가격을 제공해 인기를 끈 것으로 이마트24는 분석했다. 가령, 2018년 출시한 민생라면은 출시 이후 봉지면 판매량 베스트 2위까지 오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5년 연속 라면 판매량 베스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는 민생라면(봉지)의 인기에 힘입어 2019년 민생라면컵을 선보였다. 이상품은 800원으로 일반컵라면 상품 대비 20%가량 저렴하다. 이에 컵라면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의 ‘아임e’ 쓴커피와 단커피(각 1300원)도 가성비 높은 페트 커피로 주목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PB상품이다. 아임e 쓴커피, 단커피는 가성비와 가용비를 콘셉트로 한 500ml 대용량 커피 음료로, 2019년 10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페트커피 상품군에서 1~2위를 차지하며 고객 호응을 견인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편의점 PB 상품은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게 아니라 기존 상품이랑 견주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품질이 좋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PB상품 가격을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유통 경로 단순화와 별도의 모델비 홍보비가 안 들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PB 품목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clip20230418145217 이마트24 모델이 자체 브랜드 민생라면 컵라면을 먹고 있다.

[유통가 소식통] 이마트 캠핑페스티벌, GS25 갓세일 행사

◇ 이마트 ‘캠핑페스티벌’…용품·먹거리 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 먹거리와 캠핑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한우 팩 스테이크부터 수입 소고기, 간편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까지 다양한 캠핑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캠핑 시 구워 먹기 좋은 ‘블랙앵거스 소고기(미국산) 전품목’을 행사카드(이마트e ·삼성·KB국민·신한·NH농협·우리·롯데·하나·전북은행withSSG) 전액 결제 시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먹거리와 더불어 캠핑용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유명 에세이 작가인 ‘오리여인’과 콜라보한 신상 캠핑용품 ‘오리여인 캠핑테이블/체어’를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리여인 테이블’은 20% 할인된 5만5920원에, ‘오리여인 바스켓체어’는 20% 할인된 3만1920원에 판매한다. ◇ GS25 4월 갓세일 맥주·비빔면 등 역대급 할인 행사 GS25는 이달 20일부터 11일간 파격 할인 행사 ‘갓세일’을 진행한다. 4월 갓세일은 ‘물가안정’, ‘중간고사’, ‘나들이’ 3가지 테마로 ‘GS25에서 갓세일과 함께해 봄’의 캐치프레이즈로 행사가 진행된다. 맥주, 면류, 하겐다즈, 생수, 유제품, 화장지, 핫바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37종의 원플러스원(1+1) 행사 등 총 102종 상품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 칭따오캔500ML(6번들), 밀러드래프트캔500ML(6번들)를 1만2000원, 써머스비캔500ML(4번들)는 1만1000원의 초특가로, 오뚜기)진비빔면(4번들), 강원평창수2L 등은 1+1로 기획했다. 나들이가 많은 시즌을 맞아 하겐다즈 미니컵 바 전 상품을 2개 이상 구입 할 때 행사 QR코드를 적용하며 BC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다. ◇ 이마트24, 방충용품 2만원 이상 사면 금액권 1만원 증정 이마트24는 이달 30일까지 ‘에프킬라 킨에어졸·무향·바퀴트리플킬 500ml’ ‘에프킬라 모기향10입·리퀴드45일·매트훈증기’ ‘오프 에어졸 150ml’ 등 방충용품 12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BC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며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이마트24 금액권 1만원’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G마켓, 여행 상담 플랫폼 오픈 G마켓이 여행 상담 플랫폼을 오픈해 소비자 맞춤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여행 상담 서비스’는 여행 맞춤 상담이 필요한 소비자와 여행사를 연결해주는 G마켓의 여행 전문관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나 스케줄, 규모 등 여행 관련 모든 니즈에 맞춰 최적화한 여행 플랜을 제안한다. 부모님과 떠나는 가족여행, 동호회 모임에서 떠나는 일본여행, 여유롭게 즐기는 스페인일주, 프라이빗 커플여행, 아이와 함께 떠나는 베트남여행 등 상황 별 맞춤 상품도 제안한다.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파리 등을 포함한 유럽 전 지역, 발리, 하와이 등 인기 휴양지, 오키나와,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여행상품이 있다. ◇ 신세계L&B, 와인·위스키 등 주류 114종 할인 행사 종합주류기업 신세계L&B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와인앤모어 매장에서 약 114종의 주류를 할인 판매하는 ‘바겐4일’ 행사를 진행한다. 바겐4일은 신세계L&B가 지난 2019년에 시작한 주류 할인 행사로 매년 상반기에 4일 동안 진행된다.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고가 제품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까지 폭넓게 준비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L&B은 이번 바겐4세일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는 칠레 와인 ‘알마비바 2019(Almaviva 2019)’를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정 수량으로 94병 준비된 ‘알마비바 2019’는 보르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최고급 와인으로,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톱(Top) 100 1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pr9028@ekn.kr이마트 캠핑용품 매장 이마트 캠핑용품 매장 GS25에서 진행하는 파격 행사 갓세일 GS25 파격 행사 ‘갓세일’ 이미지 이마트24 매장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에서 소비자가 방충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G마켓 여행상담 플랫폼 G마켓 여행상담 플랫폼 오픈 관련 이미지 신세계 와인앤모어 신세계L&B 와인앤모어 ‘바겐4세일’ 행사 이미지

CU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가 압구정로데오의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콜라보해 출시한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MZ세대(1980~2000년 초반출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8일 CU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판매 시작 5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 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최초 약 한 달 가량 판매할 계획으로 준비한 물량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인기에 공급량 부족으로 발주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고 있다. 기존 보유 재고까지 일찌감치 모두 소진됐으며 현재 제조 공장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약과를 만드는 원재료까지 제때 수급이 어려운 정도다. 해당 상품의 인기에 CU에서 약과의 이달(4월1~16일) 전년 대비 매출은 무려 9.6배나 급증했다. 약과가 포함된 상온 디저트의 전체 매출도 88.5%나 껑충 뛰었다. 지난달 매출신장률이 18.6%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 찹쌀을 주원료로 만드는 약과는 지금까지 중장년층 간식이라는 인식이 컸으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2030 MZ세대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셜네크워크 서비스(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백 개의 구매 인증 및 시식 후기가 올라와 있다. 실제, CU가 해당 제품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40.9%, 30대가 42.2%로 전체 매출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약과의 주요 고객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의 비중은 5%가 채 되지 않는다. 이는 최근 기성세대의 전통적 맛과 취향을 추구하는 할매니얼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할매니얼은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기존 조부모 세대의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즐기려는 세대 또는 소비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다. CU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의 보다 손쉬운 구매를 돕기 위해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 내 홈배송을 통해 6입 세트(1만5000원→1만2900원)의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웃집 통통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금빵 시리즈도 포켓CU에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클래식, 명란, 황치즈크림 소금빵과 이들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샘플러 세트 4종이다. 정상가 2만4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특가 판매하며 모두 무료 배송된다.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전통 간식인 약과를 최신 인기 카페인 이웃집 통통이와 이색적인 콜라보를 통해 재해석함으로써 MZ세대들 사이에서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할매니얼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에서 관련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_1 CU모델이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를 선보이고 있다.

CJ대한통운, 백혈병 환아 위한 헌혈증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은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장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래된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헌혈증은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후 회사에 기증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 해당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자 수는 2014년 17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42만명, 지난해 133만명으로 줄었다. 이날 전국 혈액 보유량은 3.8일분으로 안정적인 비축 기준인 5일을 밑도는 상황이다. 이동현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저의 작은 실천이 백혈병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광주·남양주·용인 등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410세대에 냉·난방기도 전달했다. lsj@ekn.krCJ대한통운 최다 기부자로 선정된 이동현(왼쪽)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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