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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백종원 신상 도시락 이달 말까지 800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이달 31일까지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이달 16일 출시)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4500원짜리 제육 한판 도시락을 기본 800원 할인한 3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 혹은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CU와 백종원 대표는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가 가진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과 더불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메뉴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고품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중량과 맛을 표준화하는 조리 공정도 강화했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CU에서 도시락 연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완전 한판 정식 도시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제육불고기 2종(간장, 고추장)과 감자조림, 호박볶음, 볶음김치, 계란두부부침 4종의 반찬이 다채롭게 담겨 있는 상품이다. 백미밥 위에는 구운 햄을 얹어 총 7종의 반찬을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상품은 CU가 판매하고 있는 유사 가격대의 정식 도시락 밥과 반찬 양 대비 10% 이상 많아 전체 중량이 440g에 달한다. CU는 이달 말 시리즈 두 번째 도시락을 추가로 내놓으며 고물가 시대 런치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이번 백종원 도시락은 가성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백종원 대표가 직접 반찬 구성과 레시피 개발에 참여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상품이다"며 "CU에서 맛있는 한 끼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역대급 혜택을 준비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도시락 초격차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315153542 CU모델이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유통산업 변곡점···혁신·해외진출로 돌파구 찾아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유통산업이 변곡점을 맞아 ‘혁신’, ‘해외시장 개척’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상의회관에서 상공의 날 50주년을 맞아 ‘유통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고 치열해지는 경쟁상황에서 한국 유통업의 50년사를 회고해보고 바람직한 유통산업의 역할과 유통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는 "시장 개방 이후 끊임없이 성장해 온 국내 유통산업은 최근 기술적 혁신과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향후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을 활용한 IT혁신을 통해 유통효율과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내수산업에서 글로벌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리테일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이 찾아와 브랜드의 철학과 의미를 경험하게 하는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 소매점포는 판매의 장소에서 문화의 전시장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감미로운 음식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환 무신사 RM본부장은 "커뮤니티에서 회원들의 활동을 판매로 연결하고 싶다면 진정성 있고 상업적이지 않다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무신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은 신진 디자이너들을 적극 육성하고 그들의 성장을 통해 무신사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재 이마트 ESG추진사무국 팀장은 "최근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한 MZ세대는 제품구매 시 ESG 실천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마트도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약 4000개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ESG 경영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50년간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높은 성장을 이룩한 우리 유통산업은 새로운 역사적 변곡점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변곡점을 위기가 아이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유통기업의 혁신 노력과 글로벌 유통산업으로 성장하려는 전략 추진과 더불어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했다. yes@ekn.kr2023031301000605100028091

CJ대한통운, 알리바바 해외직구 배송일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편리한 해외직구 서비스를 위해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익스프레스 및 차이니아오와 협업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업을 통해 해외직구 배송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1∼2가량 소요되던 해외직구 상품을 3∼5일 내로 받을 수 있게 단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Cherry-sumer)에게 가성비 높은 상품을 더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쇼핑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최근 물류산업 트렌드로 떠오른 ‘초국경 택배’에 발맞춰 알리바바그룹 산하물류 차이니아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중 국경을 초월하는 획기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새롭게 론칭한 단 하나의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기반으로 마케팅 시너지창출은 물론, 주말에도 해외직구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일 오네’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및 차이니아오와 함께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해외직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A01 지난 9일 코엑스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쓱닷컴 인사제도 개편…직급제 없애고 성과기반 보상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쓱닷컴(SSG닷컴)이 이커머스에 특화된 인사제도를 새롭게 선보인다. SSG닷컴은 이커머스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레이드제 △역량·성과 기반 승진 △유연한 보상체계 등을 반영한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부터 본사 사무직군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새로운 인사제도는 이커머스 업의 특성에 맞춰 개편했다. 테크, 상품, 마케팅, 물류 등의 기능 단위로 전문화된 온라인 본사 조직에 속한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단, 물류센터 소속 직원은 오프라인 현장 업무 특성을 반영해 기존 인사제도 적용을 유지한다. 본사 직원에 대해 기존에 적용했던 직급제를 폐지하고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그레이드제(1~5)’를 도입한다. 이어서 성과를 바탕으로 역량 평가를 적용한 승진 기회를 부여한다. 직무 전문성과 업무 성과가 입증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과감한 성장경로를 제시할 계획이다. 그레이드와 상관없이 개인의 성과 수준에 따라 유연한 보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본사 직원은 개인 역량과 성과 확대에 더욱 몰입하고 회사는 구성원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 담당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탁월하고 조직 성과에 대한 기여도가 큰 직원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더 빠른 승진과 더 큰 보상의 기회를 받게 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온라인 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쓱닷컴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9028@ekn.krclip20230315092504 SSG닷컴 사무실 이미지

인천공항 면세점 中진출 막아라…면세점 CEO 총출동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자본력이 막강한 세계 1위 중국 면세사업자에 안방 면세점 시장 빼앗기면 안된다.’ 이런 절박함 때문일까, 국내 면세점 빅4 CEO 및 경영진들이 14일 열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 발표회(PT)에 총출동했다. 이번 PT 발표에 앞서 이미 면세점업계에선 중국업체의 입찰 참가에 잔뜩 긴장감이 감돌았다.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자금력을 무기로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크게 제시했을 경우, 국내업체들이 사업권 확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 中 파격 입찰가 제시에 잔뜩 긴장…‘안방사수’ 총동원 14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면세점을 대상으로 한 인천공항 입찰 발표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천공항 인근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열렸다. 기업별로 발표는 30분 간격(20분 발표+10분 질의)으로 진행됐으며 입장 인원은 4명으로 제한됐다. 중소중견 업체들의 경우, 이달 15일 PT가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김주남 대표이사와 면세점 TF팀 관계자들이 PT 발표를 진행했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때부터 인천공항을 운영해온 경험과 해외 6개국 14개점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해온 역사와 노하우를 강점으로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은 김태호 부사장(면세유통사업부문장)이 PT를 이끌었다.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쳅랍콕) 허브공항에서 모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다. 특히 최근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구축 사업을 획득한 씨유박스와 손잡고 스마트패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같은 점을 신라면세점은 적극 어필한 것으로 추측된다. 신세계면세점(신세계 디에프는)는 유신열 대표와 TF팀이 PT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회에선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면세점 이용객이 쇼핑 뿐아니라 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와 TF팀 관계자들이 발표를 담당했다. 이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DF7(부티크, 패션복합) 매장과 명품 MD 라인업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강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참가업체, 홈 어드벤티지에 차별화 전략 강조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은 중국면세점 업체인 CDFG의 참여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CDFG는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을 위해 최근 인천공항과 관세청 출신 인사까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선 CDFG에 사업권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CDFG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DF 5구역을 제외한 1~4구역에 모두 입찰 지원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DF1~DF5 구역 사업권 모두에 입찰 지원했다. 반면, 롯데는 수익성이 좋은 DF1, 2와 상징성이 가장 큰 DF5 구역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명품을 취급하는 DF5 사업권에만 입찰했다. 그럼에도 국내면세점 기업들은 모두 긴장하고 있다. CDFG가 가격을 무기로 입찰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자칫 사업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업체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CDFG가 공항 면세점 담당출신을 영입하는 등 이런 정황들이 업계에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 업체의 참여로 10년짜리 사업권인데 국내 면세점 빅4 중에 하나가 떨어지거나 중복 사업자 선정도 안 될 수 있어 초긴장 상태"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소중견 면세점들의 PT 이후 가격 제안서를 개찰하고, 사업제안서평가와 합산해 오는 17일 구역별 복수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항공사가 관세청에 선정한 복수의 사업자 명단을 관세청에 전달하면 관세청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기업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pr9028@ekn.kr면세점 빅4 CEO 사진=각사

[유통가 소식통] 신세계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출시

◇ 신세계百, 자체 한우 브랜드 론칭 업계 최초 직경매 한우를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론칭한다. 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를 만든 것은 신세계가 처음이다.먼저 신세계는 60개월 이하의 한우 중 출산을 4번 이하로 한 암소들을 선별하고 암소의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지방 비율이 높아 육질의 담백함이 떨어지는 만큼 로열 사이즈로 통하는 320kg~400kg 내외의 개체만을 취급하기로 했다. 또한 조리 직전까지 최상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육색도 선분홍색의 상품만 고집하며 담백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의 색도 우윳빛에 가까운 부위로만 엄선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신세계 암소 한우의 상품 비중도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50% 수준인 매달 80두까지 확대한다. 이는 종전 물량을 두 배 늘린 것이다.◇ CU, 두목님 라거 등 ‘짱구 맥주’ 판매CU가 편의점의 캐릭터 열풍에 힘입어 이달 15일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콜라보한 이색 맥주를 유통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CU가 선보이는 짱구 맥주는 신형만 에일, 두목님 라거, 액션맥주 바이젠 총 3종으로 그동안 주인공 짱구가 메인으로 등장한 다른 상품들과 달리 해당 상품들은 만화 속 짱구의 주변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신형만 에일은 고소한 몰트 맛과 함께 시트러스, 폴로럴, 열대과일의 풍부한 아로마가 조화로운 맥주다. 두목님 라거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게 톡 쏘는 맥주 맛이 특징이며 액션맥주 바이젠은 독일식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 향과 풍부한 거품을 맛볼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도로교통공단, 라이더 안전교육 효과측정 공동연구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배달종사자 안전교육의 효과 측정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우아한청년들은 도로교통공단과 지난 13일 업계 유일의 이륜차 교육 전문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두 기관은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교육의 효과 측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또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학술 대회에도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쿠팡, 역대 최대 규모 생활용품 할인전쿠팡이 오는 26일까지 와우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할인전 ‘3월 생필품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생필품 페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6개 업체, 8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 2월 블랙 생필품 위크에서 선보였던 △해피바스 △메디안 △애경 △크리넥스 △좋은느낌 등 유명 인기 브랜드부터 △베베숲 △아토팜 △생활공작소 △폴메디슨 △깔끔대장 등 탄탄한 중소 기업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사·봄맞이·신학기 시즌에 맞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화장지, 물티슈,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의 필수 생활용품을 알뜰한 가격에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즉시할인과 함께 구매 시 최대 1만 원의 할인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 롯데홈쇼핑, 사내 홍보모델 선발 등 직원 서포터즈 활동 확대롯데홈쇼핑이 대외 홍보활동에 참여할 사내 홍보모델을 선발하고, 임직원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신사업 마케팅에 나서는 등 기업 활동에 임직원 참여를 확대한다.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사내 홍보모델 위촉식을 가졌다. 공식적인 기업 활동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고객에 대한 친근감과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 밎 추천을 받아 내부 심사를 거쳐 남녀 5명씩 총 10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롯데홈쇼핑이 사내 모델을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인원의 2배가 넘는 직원들이 지원했으며, 친근감과 신뢰감을 고려해 최종인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언론 홍보용 사진촬영을 비롯해 브이로그, 숏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pr9028@ekn.kr신세계 자체 한우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이미지CU 모델이 짱구 맥주를 소개하고 있다.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오른쪽)과 김인석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쿠팡 생필품 페어 이미지롯데홈쇼핑 사내 홍보모델로 선발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육상 물류시장 경쟁 치열…CJ대한통운, 업계 1위 굳히기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육상 물류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신규 통합 배송 서비스를 출범해 주도권을 잡는 동시에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를 론칭 했다. 오네는 자사 택배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로 다양한 배송 시간대 별 서비스(내일·새벽·당일·일요일 등)를 제공한다.이는 지난 2년간 네이버와 맺어온 물류동맹의 결과물이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10월 네이버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NFA(네이버 풀필먼트 연합)’을 구축했다. 양사는 상품의 보관·출고·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새벽배송 시범서비스를 운영해왔다.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첨단 기술도 도입했다. 그 예가 스마트 풀필먼트센터다. 이는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에 운송로봇, 디지털트윈, 스마트패키징 등 기술을 접목해 물류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인 형태다.CJ대한통운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다각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탱크로리 운영 실증’ 규제샌드박스(규제의 일시 면제·유예 제도)를 받은 데 이어 올해 4월부터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 실증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총 40대의 탱크로리를 투입해 SK E&S 액화수소 플랜트와 전국 수소충전소 간 액화수소의 운송·충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액화수소 운송지역도 인천·청주·부산 등 전국 12곳으로 시작해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36개국 249개 거점을 가지고 글로벌 배송과 운송대행(포워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지난달 21일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폴란드는 유럽의 생산기지로 자동차·배터리·전자제품 등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기업이 대거 진출했으며 유럽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가장 중요한 요충지 중 하나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사무소를 유럽의 전략거점으로 삼고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CJ대한통운의 행보는 육상 물류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다. 해당 시장은 전 세계적인 물동량 감소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해운·항공 물동량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관련 운임(SCFI·TAC 인덱스) 역시 전년 대비 80%·34% 떨어졌다.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택배 물동량도 감소 추세다.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4분기 기준 4억2600만 박스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여기에 신규플레이어도 등장했다. 쿠팡은 지난해 6월부터 기존 위탁 물량을 배송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 배송으로 전환하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lsj@ekn.krCJ대한통운이 육상 물류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사진은 CJ대한통운 종로 사옥 전경.

홈플러스 이제훈 사장 "역성장 끊고 지속성장 다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우리가 다짐한 대로 12년간 이어진 역(마이너스)성장의 고리를 마침내 끊어냈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23년 경영전략 보고’를 하면서 지난해 전체 유통사업에서 의미있는 실적 성과를 일궈냈다고 자신있게 발표했다. 이 사장은 이날 "마트·익스프레스·몰·온라인에 이르기까지 전 채널에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경영 키워드로 ‘고객 경험’과 ‘지속 성장’의 전략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고객 관점의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을 구현하고, 이익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이 사장은 ‘모든 답이 고객에 있음’을 임직원들에게 거듭 주지시켰다. 지난해 소비자 기반 확대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매출뿐 아니라 수익에서도 성과를 거둬 지속 성장의 토대를 확고히 다진다는 의지 표명이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올해 6대 전략으로 △모든 점포의 성장 실현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구현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통합 마케팅 추진 △활기차고 긍정적인 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달 말 경기 시화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강화 전략을 지속하는 동시에 먹거리 원스톱 쇼핑을 위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상품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시너지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홈플러스 신선식품에 자신감도 드러냈다. 상품 역량과 구색을 강화하고 △다이닝 스트리트 △와인&위스키 △월드 푸드 △키친 웨어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해 집객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포부이다. 고객 편의에 집중한 ‘온라인 맞춤배송’은 물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몰(Mal)l 공간 효율화’, 고객 소비 데이터 기반 ‘통합 마케팅’ 전략도 동시에 실행한다. 이 사장은 이날 보고에서 지난해 2월 첫 선을 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과를 긍정 평가하면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뜻을 피력했다. 홈플러스가 나아갈 방향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단행했고, 그 중심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과 온라인 인프라 확장이 있었다고 소개한 이 사장은 "특히 고객에게 홈플러스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해 오프라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해 냈다"라고 평가했다. 메가푸드마켓·신선식품 외에도 지난해 홈플러스의 괄목할만한 성과로 ‘리브랜딩(re-branding)’ 전략을 꼽았다. 이 사장은 "‘당당치킨’과 ‘스물다섯살 신선한 생각’ 광고를 필두로 종전까지 다소 올드(old) 했던 (홈플러스) 이미지를 탈피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각인시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800만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속 성장의 핵심인 20∼30대 고객이 크게 늘어나 홈플러스 미래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이 회장은 힘주어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314092912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2023년 경영전략 보고’에서 올해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ㅋㅋ만두·컬리PB·연세빵…‘맞들면 대박’ 공동마케팅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유통업계의 공동 마케팅이 활발하다. 편의점이나 이커머스 업체들이 제조사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고 내놓은 상품들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자 이종간 제품개발 연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9일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과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맺고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상품 기획 시점부터 컬리 엠디(MD)가 참여해 연내에 ‘컬리 온리’ 단독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컬리가 이렇게 공동 상품 개발에 나선 것은 앞서 제조사와 협업해 함께 선보인 상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지난 2021년 6월 컬리가 매일유업과 마켓컬리 자체 브랜드(PB)로 출시한 ‘마켓컬리×매일유업 My Basic 매일 좋은 1A 우유’ 제품은 지난 2월까지 판매량이 월평균 70% 증가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우유와 손잡고 만든 자체 브랜드 상품 ‘서울우유×마켓컬리 치즈다운 치즈’도 치즈 카테고리 판매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종업태간 공동 마케팅은 이커머스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편의점업계도 공동 마케팅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GS25는 푸드테크 기업 쿠캣과 함께 선보인 ‘ㅋㅋ만두’가 지난달 냉동만두 시장의 전통 강자 ‘비비고’와 ‘고향만두’를 제치고 매출 1위(냉동간편식 기준)에 올랐다. ㅋㅋ 만두는 냉동만두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왕교자(420g)’보다 약 70% 이상 매출이 높았으며, 비슷한 중량의 ‘고향만두(415g)’보다는 142%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GS25가 쿠캣과 선보인 쿠캣우유속찹쌀떡모나카(140ML)는 지난 12월 한달 간 판매한 200여종의 아이스크림 중 전체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다른 쿠캣협업 상품인 쿠캣공화춘직화무뼈닭(153g)은 쿠캣 냉장안주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보다 앞서 CU는 지난해 2월 연세우유와 손잡고 연세우유로 만든 ‘연세크림빵’ 3종을 출시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연세크림빵은 11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1800만개를 팔아치우며 올해 편의점 최고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이에 고려대와 손잡고 프리미엄 빵 제품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추가적으로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콜라보 상품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보니 실적도 좋다"며 "또 기업간 서로 가지고 있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결합하면 상품력으로 시너지가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S25 모델이 쿠캣과 함께 협업해 선보인 ‘ㅋㅋ 만두’를 소개하고 있다.

"고기 없어도 맛있다" 세븐일레븐 ‘채식 간편식’ 열흘새 100만개 판매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협업해 선보인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이 출시 열흘만에 약 10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메뉴인 ‘떡갈비’, ‘비빔밥’ 등을 채식화해 채식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정식’, ‘전주비빔김밥’,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3종 모두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카테고리 내 베스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3월6일~12일) 매출은 상품이 출시된 일주일(2월22일~28일) 대비 약 30% 신장했다.이러한 채식 간편식의 인기는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년~2000년 초반 출생)의 소비 트랜드와 맞물려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 상품기획)는 "최근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세븐일레븐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상품 연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의 성공을 발판으로 고기 없이도 맛있고, 건강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이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선보인 채식 시리즈 3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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