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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연남동에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이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애경 이노베이션센터(AKIC)’를 열었다.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기존 애경 디자인센터를 리모델링한 이노베이션센터는 변화하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 경영 전략에 맞춰 공간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경험으로 영감을 받고 창의적인 결과물로 혁신을 이루겠다는 지향점을 담았다.AKIC는 지상 5층 규모로 메탈과 유리를 주 소재로 사용해 빛을 통한 시각적 새로움으로 혁신성을 강조했다. 1층에는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상징하는 애경 스테이션(AK STATION)을 설치해 팝업 매장과 소형 전시, 내부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2층은 비주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스튜디오로 새롭게 꾸며져 대회의실과 접견·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3층에는 자회사 원씽이 입주해 협업 시너지를 강화했으며, 4∼5층은 애경산업 디자인팀의 사무공간을 업무 효율과 창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구성했다. 옥상은 구성원 간의 연결과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 이노베이션 센터는 근무환경뿐만 아니라 기업문화에서도 특별한 변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애경의 오늘의 모습을 담았다"며 "애경 이노베이션 센터를 기업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며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inahohc@ekn.kr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애경 이노베이터 센터(AKIC)’에서 열린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애경산업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하자 있지만 싼값에…MZ세대 ‘리퍼상품’에 몰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생활물가의 상승세와 경기 부진이 겹쳐 소비생활에 압박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늘면서 이커머스 온라인거래에서 ‘리퍼 상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리퍼 상품은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되거나 미세한 흠집으로 정상 판매가 어려움 상품을 말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머커스기업 11번가는 지난 4월 리퍼상품 전문관 ‘리퍼블리’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달까지 전체 리퍼 관련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통상 온라인몰 중 입점 판매업체의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 업계에서 ‘거래액’은 ‘매출’과 같은 의미로 통한다. 리퍼 상품 전문관 출시로 관련 상품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 리퍼 전문관 속속 등장…노트북·핸드폰에 가구·안마용품까지 인기 11번가의 리퍼 상품 카테고리별 거래액은 리빙(가구), 건강(안마용품) 등 대표 인기 카테고리 상품에서 두드러져 1000%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리퍼블리 출시 한달 기간(4월 3일~5월 2일) 침실가구 거래액은 전월동기(3월3~4월 2일) 대비 무려 1949%, 안마용품도 거래액도 1505%나 치솟았다. 11번가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에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선보인 리퍼 상품 전문관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 전통적인 인기 제품군 외에도 가구나 안마 용품 그리고 주방 가전 같은 기존에 주목받지 않았던 상품 카테고리에서도 다양하게 리퍼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티몬도 지난해 12월 리퍼 상품이나 전시, 스크래치 및 못난이 상품, 소비기한 임박 상품들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리퍼 임박마켓’을 새롭게 선보였다. 리퍼 임박마켓의 월평균 거래액은 리뉴얼 직전 달인 지난해 11월보다 3.4배(239%)나 커졌고, 구매고객 수도 4배 이상(302%)으로 증가했다. 티몬은 리퍼 전용관을 리뉴얼하면서 리퍼 상품 영역을 가전 외에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리퍼브 선글라스, 리퍼 생활용품 모음전 (행주, 배수구 커버매트, 양말, 곰팡이 방지 테이프 등 소소한 생활용품),리퍼 요가용품 (요가매트), 리퍼 주방용품 (냄비, 칼세트, 그릇), 리퍼 캠핑용품 등이 최근 한달간 판매 상위 상품군에 올랐다. ◇ 싼가격에 사용 훼손 없어 MZ세대 리퍼상품 ‘효율소비’ 선호 쿠팡의 경우, 반품제품 전문관 ‘반품마켓’ 구매 고객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35% 늘어났다. 쿠팡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한 반품마켓은 쿠팡에서 판매됐다가 반품된 상품을 회사가 직접 검수해 다시 판매하는 코너이다. 이처럼 최근 온라인몰 리퍼 상품 거래액이 증가하는 이유는 리퍼 상품이 일반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퍼 상품 판매가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이 판매가 훨씬 용이한 점도 한몫하고 있다. 리퍼상품 인기 현상과 관련, 이영애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 거래가 많은 젊은 세대들의 리퍼상품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성세대들이 제품 소유에 관심이 있었다면 젊은 소비자들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리퍼 상품은 사용감에 있어서는 영향을 끼치지 않아 젊은 소비자들이 구매의 효율성을 따진다면 가격이 더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사용성도 훼손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특성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pr9028@ekn.kr쿠팡 반품마켓 쿠팡 반품마켓 이미지

뷰티 디바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얼굴 피부 리프팅을 위한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가 프리미엄 고가 제품임에도 출시 3개월만에 첫 달 대비 17배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루킨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B2C 유통플랫폼 기업 모스트엑스는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가 20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 론칭 3개월만에 판매량이 첫 달 대비 17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루킨스는 출시 첫 달에도 론칭 첫 홈쇼핑 방송에서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루킨스는 트렌드에 민감한 서울 강남권에서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이 영향이 경기도 신도시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고무된 모습이다. 루킨스에 따르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루킨스 제품의 34%가 서울에서 판매됐고, 서울에서 판매된 물량의 42%가 강남구(24%), 송파구(9%), 서초구(9%) 등 강남 3구에서 판매됐다. 서울에 이어 전국 판매량의 27%를 차지한 경기도권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분당구(9%), 용인시 수지구(6%) 등 ‘강남 생활권’으로 불리는 신도시의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성별 구매 비중을 보면 여성 87%, 남성 13%로 나타났고, 세대별로는 전체 여성 중 58%, 전체 남성 중 35%가 40대로 나타났다.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으면서 구매력도 갖추고 있으나 직장생활 등으로 피부과나 관리실 방문이 어려운 계층의 수요가 높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루킨스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제조사의 기술로 만든 제품으로,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집중 초음파(HIFU)와 고주파(RF)를 동시에 조사하는 국내 유일 제품이다. 집중 초음파 중에서도 정밀하게 조사하는 특허 기술인 ‘미세 집중 초음파(MFU)’를 사용하며,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중 최고 수준인 피부 속 4.5㎜ 깊이까지 초음파를 조사한다. 루킨스는 서울 강남권 판매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체험 마케팅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루킨스 관계자는 "고급 에스테틱이나 스파 등에서 피부관리를 즐기는 서울 강남권 고객에게 루킨스가 이를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소비자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반영구적으로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루킨스 얼굴피부 리프팅용 뷰티 디바이스 ‘루킨스’. 사진=루킨스 홈페이지

"웨이팅없이 즐긴다" 세븐일레븐, ‘숙성도 RMR 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와 컬레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숙성도 메뉴를 응용한 RMR(레스토랑간편식) 상품을 새롭게 대거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숙성도는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인 삼겹살 랩소디에 대한민국 대표 숙성 삼겹살 식당으로 소개된 유명 맛집이다. 맛집 웨이팅 전문 어플리케이션에서 식당 웨이팅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제주맛집 필수 코스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는 제주를 넘어 광주, 인천까지 진출해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숙성도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선 2월에는 ‘숙성도하이볼’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숙성도 식당에서 테스트 판매를 거친 후 정식 출시되었으며, 육류와의 훌륭한 페어링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숙성도와 다시 한 번 협업해 RMR 5종을 출시한다. 숙성도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새롭게 해석해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웨이팅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숙성도더커진고깃집볶음밥삼각김밥’, ‘숙성도삼겹살쌈밥김밥’, ‘숙성도동치미열무국수’ 총 3가지다. 숙성도더커진고깃집볶음밥삼각김밥은 삼겹살을 먹은 후 김치와 함께 볶아낸 한국식 디저트인 볶음밥을 재현한 상품으로, 볶음밥에 김가루를 솔솔 뿌려 고소함과 감칠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쌈밥김밥은 숙성도에서 먹는 입안 가득 육즙이 터지는 고기쌈을 김밥형태로 구현했다. 깊은 맛의 젓갈쌈장소스와 고사리피클, 백김치 등 숙성도에서 제공하는 밑반찬을 사용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숙성도동치미열무국수는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 상품으로 제철인 열무김치와 제주산 유자로 만든 무피클, 오이, 계란 등을 담아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4일 ‘숙성도 시리즈 2탄’으로 ‘숙성도고기구이&김치찌개한상도시락’과 ‘숙성도등심돈까스버거’도 선보일 예정이다.pr9028@ekn.kr세븐일레븐 숙성도 RMR 출시 세븐일레븐 모델이 숙성도 RMR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배달앱, 여름 성수기 고객 겨냥 ‘혜택 더,더,더’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와 일상회복 가속화로 위기감이 커진 배달앱 업체들이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혜택 늘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배달비 부담을 줄이는 신개념 서비스 도입 및 해당 지역을 확대하는가 하면, 최근엔 할인 프로모션 지역을 더욱 늘리고, 심지어는 배달비 무료 혜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까지 선보였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배달앱 할인혜택 적용대상 지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쿠팡이츠는 지난 4월 10일 음식배달 할인 지역을 서울 관악구 1개 지역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송파·강동· 광진 등 23개로, 수도권은 인천과 경기도 수원·성남·고양 등 29개까지 넓혔다.배달의민족(배민)은 최근 ‘알뜰배달’ 서비스 지역을 인천, 대구 등에 이어 서울로 확대했다. 알뜰 배달 서비스는 기존 단건 배달과 동일하게 배민이 직접 배달을 하면서 동선에 따라 최적 묶음배달로 식당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췄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2000원 안팎으로 줄어들 수 있다, 아울러 배민은 한집배달·알뜰배달 이용자 대상으로 10%쿠폰(시간에 상관없이, 횟수 제한없이)을 15%쿠폰(한정시간)을 지급하고 있다.일반 배달 카테고리에서도 추천메뉴 1000원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배민은 "브랜드에 따라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제공하고, 지역에 따라 (프로모션이) 다양하게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요기요는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월 9900원을 내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가 무료이다. 이처럼 배달앱이 배달비 부담 줄이는 할인 프로모션과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는 것은 일상회복과 함께 고물가 여파로 배달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앱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모바일인덱스로 배달앱을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셋째 인 15∼21일 배민 주간 사용자(WAU)는 1303만 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요기요와 쿠팡이츠의 사용자는 각각 346만 명, 157만 명이었다. 5월 첫 주와 비교하면 배민은 4.4%, 요기요는 5.2%, 쿠팡이츠는 2.2% 사용자가 감소했다.다만, 업계 내부에선 배달앱이 앞서 코로나팬데믹으로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만큼 배달앱 수요감소 여부는 여름 성수기가 돼 봐야 알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일반적으로 배달앱은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봄과 가을은 비수기, 여름과 겨울은 성수기로 꼽힌다.배달앱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에도 배달건수가 처음으로 1억건을 돌파했을 당시가 2021년 8월 여름이었다"며 "그때(여름)가 됐는데도 더 수요가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떨어지면 배달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이츠 와우 멤버십 할인 혜택 서비스지역 확대 이미지

‘약켓팅 열풍’ CU, 브라우니 약과도 품절대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지난달 31일 선보인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 2탄인 ‘브라우니 약과 쿠키’의 초도 물량 10만 개가 출시한지 사흘 만에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는 지난 3월 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120만 개를 기록한 인기 디저트다. 출시 당시 한 달 동안 판매할 물량으로 예상한 10만 개가 5일 만에 판매되며 업계 내 약과 열풍을 이끌었다. 약과 상품 구매가 콘서트 티켓 구매만큼 어렵다고 붙여진 ‘약켓팅(약과와 티켓팅을 합친 신조어)’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지난 4~5월 약과가 속한 CU의 상온디저트 상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9.8%나 올랐다. 이번에 출시한 브라우니 약과 쿠키는 쫀득한 초코쿠키 위에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약과가 아닌 직접 개발한 브라우니 약과를 올린 것으로 약과의 윗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해 바삭한 식감을 한층 더한 프리미엄 상품이다. CU 관계자는 "해당 상품(브라우니 약과 쿠키)은 출시 전 CU의 모바일 앱 포켓CU에서 진행된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 2종 특별 판매 라이브방송에서 준비한 물량 1200개가 20분 만에 완판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pr9028@ekn.krCU 브라우니 약과 쿠키 CU모델이 브라우니 약과 쿠키를 홍보하고 있다.

11번가, 식품PB 강화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오픈마켓 11번가가 최근 식품 자체 브랜드(PB)에 공을 들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업계 내 온라인몰 업체들이 PB 브랜드 상품을 출시한 적은 많았지만, 오픈마켓이 자체브랜드 상품 판매를 활성화한 사례는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11번가가 식품 PB 키우기에 나선 것은 상장을 앞두고 이커머스 식품 수요 증가추세에 맞춰 매출 확대와 수익 증진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올해 1분기 가정간편식(HMR)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신장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즉석밥’이 78% 신장해 거래액 신장세가 가장 높았다. 이어 냉장·냉동식품 기타(햄버거, 소시지, 햄 유부초밥, 맛살등) 상품군이 70%, 냉동·간편과일이 36%, 즉석요리가 7% 늘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11번가는 최근 ‘올스탠다드’의 냉동 가정간편식(HMR) 6종(쌀떡볶이, 춘천직송 닭갈비, 크리스피 핫도그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올스탠다드는 11번가가 PB로 선보이는 첫번째 상품이다. 중소 제조사와 공동기획 브랜드로 출발한 11번가의 올스탠다드는 경쟁력 있는 상품에 11번가의 브랜드 파워를 더해 다양한 생필품을 유통마진을 줄인 합리적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0년 3월 ‘뱀부타월’을 시작으로 매월 새로운 상품을 꾸준히 소개하면서 현재 SKU(품목수) 기준 1000개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올스탠다드 상품 판매와 구매 고객은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올스탠다드 상품 판매액은 출시 첫해(20년) 대비 4배 이상(307%), 구매 고객 수는 5배 이상(445%) 증가했다. 11번가는 물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며, 높은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가 이처럼 식품 자체 브랜드에 주목한 것은 온라인몰 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상장을 앞두고 매출과 수익 신장세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11번가는 당초 연내 기업공개(IPO) 계획을 세웠지만, 올해 상장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연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려면 상장 예심에 나서야 함에도 11번가가 아직도 상장 예심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실적 반등을 위한 ‘11번가 2.0’ 전략을 내세웠다. 11번가 2.0은 지난해 12월 7일 하형일 사장이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2(Tech Talk 2022)에서 언급한 전략이다. 기존의 11번가의 1.0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우주패스 멤버십 출시에 그쳤다면 앞으로의 11번가는 2.0 버전을 통해 해외직구 시장 선도, 직매입 확대, 멤버십 등 펀더멘털 강화 등으로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PB 상품 판매는 아마존과 버티컬 서비스(특정 카테고리의 상품을 전문적 판매)처럼 성장을 위해 여러 방면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pr9028@ekn.kr11번가 식품 자체브랜드 올스탠다드 11번가가 최근 선보인 식품 자체브랜드 ‘올스탠다드’ 상품

GS25,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GS25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와 손잡고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인다. 6일 GS25에 따르면, ‘갓생부대 가보자고, 갓생응원 가보자고’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현재 복무중인 국군 장병들에게 소비자들의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해군 제2함대 토크 콘서트 △KB국민 나라사랑카드 도장(Stamp) 행사 △국방부 응원 댓글 참여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GS25는 오는 21일 해군 제2함대에서 미니 콘서트, 장병 고민해결 코너, 경품 증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토크 콘서트를 연다. 또, 6월 한 달 동안 군 복무 시 발급 받는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GS25 상품을 구매하고 모바일 앱(APP)으로 멤버십을 적립하는 고객들에게 플레이스테이션, 에어팟프로2 등을 증정하는 도장 행사도 실시한다. 이 밖에 국방부와 GS25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내 캠페인 관련 게시물에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GS25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채은수 GS25 프로모션파트 매니저는 "국방부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에 국군장병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 뿌듯하다"고 "GS25를 방문하는 소비자 모두가 6월의 의미를 되새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pr9028@ekn.kr6월 호국보훈의달 GS25 한 매장에서 근무자가 나라사랑 캠페인 홍보물을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신세계白, 연중 최대 생활용품 할인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꾸족(집을 꾸미는 사람들)을 겨냥해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생활제품 행사인 ‘메종 드 신세계’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전 매장에서 전개하는 이번 행사는 대형 가전을 비롯해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의 생활 제품을 취급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생활 편집숍 ‘피숀’ 상품과 까사미아, 템퍼, 휘슬러, 르크루제, 로얄코펜하겐, 광주요, 쿠쿠, 발뮤다 등 유명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까사미아 벨로니 4인소파 BL(139만3000원), 르쿠루제 파스타샐러드볼(3만5000원), 발뮤다 그린팬 S 선풍기(44만9000원) 등이다. 또,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강남점 9층에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팝업 매장도 연다. 로보락의 S8시리즈 제품을 구매하면 사이드브러쉬, 필터, 물걸레 액세서리 3종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3일 오후 8시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APP)의 신백라이브를 통해 ‘프레쉬파인드 서머 베딩 특집전’도 선보인다. 예년보다 더위가 빨라진 만큼 인견 소재 여름침구 상품을 특가로 내놓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달 인견 컴포터 싱글(9만8100)원, 아틀라스 냉감 패드 싱글(8만9100원) 등이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연중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만큼 평소 눈여겨봤던 생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r9028@ekn.kr신세계 가전매장에서 둘러보는 고객 모습 신세계백화점 한 가전매장에서 제품을 둘러보는 고객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유통업계, 6월 황금연휴 맞아 할인 행사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현충일(6월6일)이 포함된 6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펼친다. 대형마트가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와 대게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이커머스 업체들은 여름 특가 상품과 여름 패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육육(肉肉)데이(6월 6일)를 맞아 오는 7일까지 ‘WOW한우 페스타’를 열고 한우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축산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우 물량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현재 100% 농협안심한우만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안심한우는 디엔에이(DNA) 검사 및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통과해 높은 품질을 갖췄다. 일주일간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일자별로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형마트에서 행사 카드 결제 시 이달 3~7일 최대 4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한우와 삼겹살, 수입육 등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두고 한정 수량으로 기획한 ‘미국산 소 알꼬리 찜용(900g·냉동)’을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한 달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만능 대패 소고기(500g·냉동·호주산)’는 원플러스 원(1+1) 행사를 진행, 1만 6900원에 2팩을 제공한다. 아울러 ‘1+등급 한우 전품목’과 ‘마블나인 인기 구이류’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한다. 직경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활 대게(100g·냉장·러시아산)’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2990원에 판매한다. 쿠팡은 오는 4일까지 ‘6월 패션 위크’ 행사를 열고, 180여개의 브랜드의 1만3500여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패션위크는 쿠팡이 매달 첫 주에 시즌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진행하는 주간 할인 이벤트로, 최신 패션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6월 패션위크’에선 본격적인 연휴 및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스타일링 가이드’를 테마로 의류, 슈즈, 가방, 액세서리, 키즈 의류 및 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준비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휠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이 참여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아디다스 스웨트 쇼츠를 50% 할인 가격에, △언더아머 백팩을 68%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남성 속옷 △씨 펀칭 니트 원피스도 각각 10%, 8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위메프는 오는 5일까지 ‘6월 위메프데이’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여름 맞이 특가 상품과 함께 1만명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제철 식품과 시즌 의류 등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MD 추천 이달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슈퍼위메프데이’에서는 △행유행유 야외 수영장(행유존·그린존·7만6000원) △이마트·트레이더스 5만원권(4만7500원) △팔도 비빔면(20봉·떡국떡 증정·1만3200원) △고당도 꿀참외(5kg·9900원) 등을 특가 판매한다.pr9028@ekn.kr홈플러스 행사 홈플러스 모델이 지난 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육육데이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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